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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younglee53)
가을을 인사하고 블로그에 들어 오지 못했는데 이젠 추위를 논할 계절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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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 집에 새롭게 합류한 외톨박이 길양이, 노랑이를 기억하시죠? 날아든 돌, 길양이는 박힌 돌들의 온갖 괄시와 배척을 무릅쓰고 이젠 반 이상 한 식구가 되었어요. 밥상 머리에서는 박힌 돌들 보다 더 설쳐요. 아에 밥상에 들어가 있답니다.. 한편 따로 독상을 받은 길양이 한 마리는 제 맘을 그리 아프게 한 삐비적 이랍니다. 그러나 또 여러 달 가출을 했다가 돌아 왔습니다. 어디서 좋은 세월을 보내다가 겨울이 되어 먹이가 여의치 않으니 옛집에 찾아 왔나 봐요. 그런데 어디 아는 척 하는 양이가 한마리라도 있어야 말이죠. 사람이나 양이나 배반의 응보는 ...ㅋㅋ 하루 빨리 두레밥상에 함께 둘러 앉기를 빌어 봅니다. 오늘 넘 늦게 들어와 낼 들어 올께요..죄송함다
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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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일산 사는 남편 친구집에 놀러 가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맛난 점심 후에 두 부부는 영화 'Step Up'을 봤습니다. 젊은이들이 열심히 자기의 희망을 펼쳐나가는 것이 어찌나 에너지가 넘치는지 우린 나이도 잊고 그속에 빠져 함께 춤을 추는듯 멋졌습니다. 내일을 향해 자신을 던지는 힘찬 에너지, 올 들어 제일 춥다는 날씨였지만 결코 춥지 않았지요. 영화는 끝이 나고 우린 그 에너지를 고스란히 간직한채 고전음악감상실 ‘돌체’로 몰려 갔지요. ‘돌체 토요 음악회’가 500회를 맞아 재독 피아니스트 '유옥경'씨를 초청해 우리 귀에 익은 Rondo KV.485 등 모짜르트 곡만을 연주 했습니다,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이만하면 입과 눈 그리고 귀까지 모두 즐거운 하루가 아니었나요? 아~! 그리고 그 집에서 외박꺼정 했네요. 꾸~ㅁ결같은 하루였네요, 간만에 제겐. 다들 잘 지내시죠....^&^ 부디 추위에 감기 조심하셔요. http://www.dolceclassic.co.kr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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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촉촉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식탁에서 밥을 먹는데 비에 젖은 장독대랑 나무들이 보기가 좋아 핸폰으로 한장 찍었다... 봄에는 연산홍꽃이 우릴 즐겁게 하고 여름엔 푸르른 잎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지금은 낙엽이 져서 아름답다. 그리고, 겨우 겨울이 되어서야 뒷숲 나무가지 사이로 하늘을 본다. 땅에 발딛고 서서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음은 안온함과 넘치는 행복이다. 장독대도 비에 젖어 반짝반짝... 장독대 옆에 몇해 前 작은 구상목 두그루를 심었다. 겨울에 식탁에서 바라 보는 산이 넘 허전 할까봐.. 지금은 많이 자라서 겨울에도 허전함을 채워준다... 처마에 낙수는 보이지 않아 안타깝지만 소박한 시골이 이래서 좋다.. . . . 참 지금은 새들도 식사때 와요..^&^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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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김장을 담았습니다.. 매년 미나리 밑둥을 잘라서 유리컵에 넣어 두는데 새순이 자라는것이 신기해서요 .. 올해도 마찬가지로 두단을 잘라서 얼마나 전에 선물 받은 유리 화병에 담아 두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새순이 올라 오네요.. 더 자라면 올리려고 했는데 넘 신기하고 좋아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데리고 왔습니다.. 생명의 신비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물에만 담아 두는데 원래의 미나리 모양을 찾아 가는 것이 저에게 큰 행복을 준답니다..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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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부부가 89년도 함께 세례를 받은 같은 날이지요.. 미리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오늘 교회에 가면서 서로에게 생일을 추카 했습니다. 다시 새 생명으로 태어난 소중한 날이니까요.. 하나님께 넘 감사해서요... 위에 작품은 넷째언니 친구 작품입니다..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같은 학교를 다닌 언니지요.. 이대교수이자 여류조각가 회장이였습니다. 2003년에 쓰러졌는데 풍을 맞았습니다.. 중환자 실에서 4시간마다 간호사들이 시트로 몸을 돌려 줘야 방향을 바꾸어 누울수 있었답니다.. 그 고통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우 고통을 참을수 있었다고요.. 온가족의 피나는 사랑의 노력과 하나님의 손길이 언니 왼손에 생명력을 넣어 주셨다 합니다.. 지금도 고통속에 있지만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고통을 잊기 위해 작품에 혼신을 다 했다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 사랑이 넘치는 그런 작품이였습니다.. 언니 용기 잃지 말고 꼭 건강하셔야 해요.... *판화와 조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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