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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나의 취미이며 나의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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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ae)
문학을 좋아하는 아줌마예요. 마음은 항상 18세랍니다. 생각해보니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일이 참으로 많네요. 큰 걱정 없는 자잘한 일상도 감사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눈 앞에 펼쳐진 모든 것이 아름다워요.
문화/순수예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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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어요. 여름 장마에 태풍까지. 태풍 피해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제주도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제주도민의 슬픈 마음을 생각하며 비오는 날 느낀 감상을 시로 적어 보았어요 ------------------------------------------- < 우후 ( 비 개인 뒤) > 바람 젖어 흐느적거리는 좁은 골목 한 귀퉁이 살 부러진 우산 하나 어느 손길에서 떨어져 나왔나 한 때는 당당하게 기꺼이 하늘을 가려주던 날 있었으리 추억은 또 하나의 검은 상처를 남기며 밤기차처럼 멀어져 가고 빗물에 씻긴 하루가 소리없이 흐느껴 운다 -------------------- 이 시를 쓰던 그날 제 마음도 슬프고 우울했었습니다. 요즘 길가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더군요. 아침마다 운동하러 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낭창한 가는 허리가 이리저리 바람에 흔들리느 모습이 어느 여인을 닮은 것 같아서... 물론 저의 허리는 군살이 붙어 별로 낭창하지 않아요. 코스모스에 대한 시 한 수 안 읊을 수가 없죠. 계절도 모르고 여름에 피었던 한 송이의 코스모스를 보고 돌아와 써놓았던 시입니다. -------------------------------- < 여름 코스모스> 국도 따라 지친 추억처럼 길게 늘어진 자동차의 행렬 곁에 수줍게 얼굴 내민 코스모스 한 송이 계절을 잊었나 누굴 찾으며 기다리나 여름 한낮을 홀로 지키며 겨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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