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강가네집

하는것이다.
나는 큰소리로 대답을 하고 돌아서는 순간
나의 옷차림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 낳고 변해버린 체질.
남들 안 춥다고 할때
난 추워서 하나 더 껴 입는 체질로......변해 버렸기에...
어제도 난 
목이 긴 부츠에
안에 털이 달린 코트를 입고 
외출을 한것이다.

어젠 그리 춥지도 않았는데....쩝 ~

그러게..
어제는 완연한 봄이었는데....
그리고..
아가씨 시절땐 (?)
추워도 추운줄 모르고
남보다 더 앞서가려 
폼이란 "뽐" (폼)은 다 내고 다녔는데.....ㅋㅋ

짧게만 오는 봄도 느끼지 못하고
온 몸을 빈 틈도 안주고
똘똘 감고 있으니...

봄옷 사러오라는 그 직원의 말에서도
빨랑 "봄"을 느끼란 얘기겠지?/

더불어....
나를 첨으로 블로그에 입단(?) 시킨 
울 블루키위 언니의 블로그 탄생일이 이틀 지났지만
축하 해 주고 싶다. ^^
짧지만도 않은 1년
현재의 생생한 일상의 얘기와
정성으로 꾸몄을 언니만의 블로그가 벌써 1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항상 꽉 찬 느낌인 방.
생생정보의 방.
느낌 그 자체의 방인것 같다.
언니야! 항상 좋은 추억거리와 언니만의 특별한 블로그가 되었음 해..
때론 블로그도 힘이 되더라구..ㅎㅎ
늦었지만...축하해..
 (몇년 되신분들이 보면 웃으실지도 모르지만............그래도.....축하 해 주고 싶어!)
 
여러분들도
블루키위님 블로그 개설 1주년을 함께 축하 해 주실래요?? ㅎㅎ

일기,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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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2개월이 되던 날...

당신이 3개월 되던 날에도

늘 평화롭게 커 가고 있었습니다
.

깜깜한 어둠속에서만 4개월 , 
그 속에서 들리는 심장소리..
손가락 열개와 발가락 열개,, 
그리고 저기 보이는 길다란 탯줄

그리고 
5개월, 당신이 이렇게 귀한 핏덩이로 자라 왔습니다.

6개월,, 
청진기를 대고 들으면 
가냘픈 당신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뇌의 사고력이 활발해지는 7개월째..

그리고 
당신이 새상 밖을 나오기만 기다리던 그 때....

어머니의 고통이 아니었다면 당신은 지금 태어날 수 없었습니다.

행복이란 
저 가냘픈 태아 속에서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행복이 없다고 실망 하지 마세요.

당신은 타고난 행복을 지닌 어머니의 귀한 아들, 딸 입니다.

그리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
.
.
 
 
                                                              (펌)
 
아이들에게...
얘들아 ! 이렇듯 너희들은 이 세상에
건강하게 태어나준것만으로도 
엄마는 너희들에게 감사하고
또한,
너희들은 각자가 얼마나 귀한 존재임을 너희가 알았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이 그림을 너희들에게 보여주고 싶구나.
그래서 이렇게 담아 두려한다.
참으로 신비스럽지???
한편 너무나 위대하고??
이렇게 한 생명이 탄생되기까지란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자기자신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구나.
 
그리고 
이 그림을 보면서 
엄마는 다시금 너희들이 엄마 뱃속에 있었을때를 
그려본다.
훌륭하게...그리고 이 땅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끔..정신이 건강한 사람으로 키워야 되겠다는
책임감도 생기는 구나.
 
 ( 너희들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꼬옥 보여줄께...
  물론 , 사진 속 주인공은 아니지만...ㅋㅋ)

탄생,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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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 ~ 
핸폰이 울렸다. 
둘째 대영이 유치원 담임샘 전화였다. 
 
"어머님! 대영이 유치원 생활 잘 하고 있는데요/.......근데...저기.....
단 한가지 우유를 잘 못먹고해서..........
항상 반에서 맨 꽁지로 먹곤 하는데.....억지로 달래서 끝까지 먹이긴 하는데.." 
 
라는 걱정어린 전화였다. 
나는 냉큼 
 
"네에...선생님! 집에서 안먹으니 유치원에서라도 그렇게
먹는다니 다행입니다. 그냥 그렇게 먹여주세요"
 
집에서도 대영인 일체 우유를 입에 대지않는다. 
그래서 난 
원에서 만이라도 친구들 먹을때 같이 먹겠거니..했는데... 
잘 먹지 않는가 보다. 
언제부턴가 대영이는 눈만 뜨면 유치원가야돼? 
라며 묻기도 했고 
안가는 날이면 얼마나 좋아라하는지... 
내심 무슨 문제라도 있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그렇게 담임샘 전화를 받고나서는 
다시한번 깊게 생각 해 보았다.
애가 우유에 대한 스트레스를 무지 많이 받는가 싶어서
잠자기전 이불자리에서 대영이 한테 조용히 물었다. 
 
"대영아 ! 
선생님깨서 엄마한테 부탁한가지씩만 말하라고 했는데..
엄마는 선생님한테 어떤 부탁할까? 
대영이가 엄마 한테 말하고 싶은거 있어? 
있으면 얘기해봐 ~~! 엄마가 선생님한테 전해줄께~" 
 
라고 했더니 
조금은 망설이다 이내
 
"응..엄마. 
그럼 이거 하나만 말해죠?/ 
대영이 우유 안 먹어요~라고.." 
 
"그말 하나면 돼?? 
또, 또 뭐가 있을까?" 
 
"없어 ~! 다 좋아 ~ 
우유만 안 먹으면.." 
 
"그래?// 대영인 우유가 젤 싫었구나?/ 
그래서 대영이 유치원 가기 싫었어? 
우유만 안먹으면 유치원 좋아?" 
 
"응..우유는 진짜 못 먹겠어 ! 
진짜 그것 하나만 말해주면 돼!.." 
 
라는 그 말을 듣고 정말 죽기보다 싫은가 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깨서도 
우유를 대영이가 젤 늦게 먹는다고 
억지로 달래서 먹이긴 한다고 하셨다. 
한편으론 
아이의 건강과 단체 생활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생각해서 
우유를 먹이길 원했는데... 
대영이가 저렇게까지 얘길하면서
아이가 아침이면 머릿속에 떠 올렸을
'앗!오늘 유치원가면 우유먹어야 되는구나/' 
라는 그 생각이 먼저들면서 까지 
스트레스를 받았을것을 
생각하니 너무 미안했다. 
작년 일년동안 
말없이 억지루라도 우유를 먹었을 대영이.
엄마의 욕심으로..
대영인 아마 정말 우유가 싫었을것인데..
어느정도 싫다가도 
먹게되면 먹게거니 했는데..
정말 정말 우유가 대영이 한테는 안 맞는걸까?
하기사 우리네들도 먹기 싫은거 억지루 먹으라 하면 먹겠는가?
우유만 아니면 유치원 잘 다닐수 있고
다른건 선생님한테 부탁할것 없다고 한다.
우유대신 요구르트 달라고 말을 전하란다.
이렇게까지 싫어하는 대영일 
편식하는게 좋치않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달래서 
억지루라도 먹여야될까? 아님...
오늘 선생님께 상담을 해 봐야겠다. 
 
큰일이네...우유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데..
지금 한창 먹어줘야 할 시기에...이구..
그 반면 지 형아는 얼마나 영향가 있는것만 먹는지..ㅎㅎ
된장찌게, 검은콩 우유,두부,우유는 기본. 등등..
 
아무튼
오늘 선생님과 통화를 시도해야겠다.

육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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