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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일산 웨스턴돔으로 외식을 나갔답니다. 2층에 보이는 웨스턴돔점 퐁립입니다.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느낌이 맘에 들었답니다. 들어가서 파워세트 B로 주문하고 네 식구 먹기에 모자라 매운 삼겹살구이를 더 추가해서 먹었지요. 고기를 샐러드와 함께 싸서 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역시...한국인은 쌈에 익숙한 터라...고기를 싸먹을 만한 쌈이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여긴 김치도 안나오지??? 그래도 아이들은 케이준 치킨 샐러드로 만족~~ 데리야끼(등갈비)랍니다. 잡고 먹을 수 있게 작은 집게를 주는데 사진으로 찍어둘 걸 그랬네요.넘 귀여운데... 등갈비맛이 부드럽고 바베큐 소스를 발라서 구워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큰딸과 제가 폼잡으로 한 컷~~ 아빠와 둘째 딸래미도 질세라 ~"맛있어요"~~ 후식으로 알밥과 누릉지탕을 시켰는데요... 처음이라 그런가... 후식이라 하기엔 밥을 너무 많이 주셨네.^^;; 이런이런...누릉지탕은 넘 맛있어서 사진 찍는 것도 잊고 있었다는... 일산엔 라페스타 거리만 있는 줄 알았어요. 이런 무식할데가...ㅉㅉㅉ 퐁립 덕분에 웨스턴돔도 다녀왔네요. 다음에는 CGV 에서 좋은 영화보고, 퐁립에서 맛난 식사도 하러 또 가야겠어요.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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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 데리고 빨간코 알루 앵콜 공연을 보고 왔답니다. 처음에는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분장실로 들어갔다는... 빨간코 알루의 꼬마 여주인공도 무척 귀엽고 예쁘더군요. 아이들이 별님으로 많이 출현하는 장면도 무척 아름다웠고요. 큰아이는 달을 감춘 양치기를 보더니 친구들에게 거짓말하는 아이가 되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두아이만 들여보내려고 했는데 둘째 녀석이 울고불고 하는 바람에 결국 엄마표까지 끊고 들어갔네요.그래도 하소연 하니 40%할인까지 해 주시고 너무 감사했답니다.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아무리 해도 사진 수정이 안되네여...똑바로 세워야하는데...쩝...)
빨간코 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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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런...사진을 어찌 돌리는지 몰라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노노 이야기 뮤지컬을 보고 왔답니다. 굉장히 구성이 잘 되어있고 스토리가 탄탄한 극이라고 하더니 역시 기대한 보람이 있네요.더군다나 지금이 앵콜 공연이라니...여태 굉장히 많은 횟수의 공연을 아주 많은 아이들이 보고 갔다고 합니다. 교통 질서에 관해 어떤 정보를 알려줄까 궁금했는데 엄마를 잃어버리는 이야기로 진행이 되더군요. 결국...둘째 아이는 마지막에 울음을 터뜨렸네요. (그게 그렇게 슬펐나???) 교통에 관해 백마디 말로 해주는 것보다 노노 이야기 한 번 보는 것으로 더 효과가 크리라 봅니다. 저희 아이들 아줌마 닷컴 덕분에 너무 좋은 경험 했답니다.^^*
노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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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웠습니다. 제가 아주 오래전에 기저귀에서 본 샘방지 턱을 보고 생리대에도 만들어달라고 모 유명회사 홈페이지에 제안을 했었거든요. 담당자 분께서 직접 전화 주셨는데 제 말을 건성으로 들으시더라구요. 처음 프린세스 코튼을 구입해서 뜯었는데 그야말로 샘방지 턱이 떡하니 만들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역시...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습니다. 특히나 촘촘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그야말로 면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킨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착용감도 한듯 안한듯 너무 부드럽고 피부에 전혀 자극이 없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도 생리대를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가려워서 피부를 자주 긁어 상처를 내는 편에 속했거든요. 그런데 프린세스 코튼은 정말 자극이 없고 너무 좋았습니다. 흡수력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타 제품은 생리혈이 흡수되고 난 후의 모습이 무척 보기가 안좋았어요. 아무리 내가 사용한 거라지만 다시 볼 때는 좀 섬뜩한 면도 없지 않았지요. 가뜩이나 불편한 게 많은 기간인데 보기에도 심난하면 하루종일 기분까지 나빠지쟎아요. 그런데 프린세스는 면의 촘촘한 입자가 혈을 다 감추어버리니 한결 낫더군요. 샘방지 턱 덕분에 새거나 하는 일도 전혀 없고요. 너무 너무 만족스런 제품...왜 이제사 만났는지 아쉬울 따름 입니다. 한가지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샘방지 턱이 만들어져 있는 양쪽 부분이 팬티에 밀착되지 않으니까 자꾸 안으로 접혀져 버리는 거에요. 턱이 딱 바로 서서 제 역할을 해 주어야 하는데 생리대의 가운데 부분에만 접착면이 있는터라 옆부분은 서로 안으로 말려드는 경향까지 보입니다. 이왕이면 옆 부분에도 접착면을 주어서 샘방지 턱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점만 주의 한다면 아주 훌륭한 여성들의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드네요. 프린세스 코튼...말 그대로 공주가 된 기분을 안겨주는 생리대라고 생각해요.분홍색 빛깔도 한껏 그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네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이용할께요. 더 좋은 프린세스 코튼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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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채연이에게 좌담회에 참석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했습니다.전화로 인터뷰까지 거쳐서 드뎌 참석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지요.서울 시내로 나가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긴 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여행이라 생각했습니다.또래 유치원아이들 6-7명이 모여서 하는 인형 좌담회 였습니다.엄마들은 다른 방에서 기다리고 인도하는 언니 한명과 아이들만 들어가서 다과와 함께 인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얘기나 하려나 싶었더니...1시간 쯤 후에 나온 아이의 표정은 무척 상기되어 있었습니다.아이들끼리도 금방 친해져 있더라구요.인도하는 분 설명에 따르면 이야기도 자신있게 잘하고 무척 명랑했다고요.아직도 할말이 남은 듯 채연이는 제게도 인형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마지막 나오는 길에 인형 선물까지 받았답니다.날개에 불이 나오는 백조의 호수 인형이었지요.꼭 돈 때문이 아니라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흔치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채연이는 집에 오는 내내 제게 "엄마,고맙습니다"를 몇십번은 한 것 같네요.음...지금 생각해 보면 인형 선물 받은 게 고마워서 그랬는지...아님,그런 경험을 한 게 고마운 건지...아무래도 전자가 아닌가 싶네요.^^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와서 그런지 요즘은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무슨 일을 해주어야 좋을까 많이 고민이 됩니다.보다 많은 경험을 시켜줄 수 있는 그런 크리스마스가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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