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커리우먼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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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1 독불장군독불장군들은 자신이 화가 났을 때 남에게 그 스트레스를 퍼붓는 게 특기다. 늘 불만이 많고 남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심지어 성격이 더럽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독불장군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 “그건 별로야, 그냥 이걸로 해.” 독불장군: (서류를 가리키며)니 의견은 알겠는데 별로 현실성이 없네. 그냥 다시 해, 지금.후배직원: 현실성이 있어요, 여기 이건….독불장군: 웬 말이 그렇게 많아? 그래서 2시까지 할 수 있겠어? 후배직원: …. 사람들 앞에서 독불장군에게 대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둘만 있는 곳에서, 혹은 문서나 편지로 의견을 상세히 알리는 것이 훨씬 낫다. 대신 너무 굽히고 들어가면 독불장군의 발에 무참히 밟힐 테니 형식은 공손하게, 내용은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일수록 논리적이고 상세한 반론에 힘을 못 쓴다는 것을 기억하자.

Type 2 보수주의자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보수주의자들의 심기는 무척이나 불편하다. 그들의 인생 모토는 ‘안정적 현상 유지’이며 그것을 바꾸려고 하는 순간 불만의 소리들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보수주의자들의 특징은 절대로 대놓고 불평하지 않는다는 점. 상사 앞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겠지만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으며 동료들에게 불평을 조장하기도 한다. 보수주의자가 즐겨 쓰는 말은 바로 “원래대로가 더 낫지 않니?”보수주의자 1: 새로운 시스템이 지금 꼭 필요한 거야? 클라이언트는 좋을지 몰라도 우리 같은 애널리스트들에겐 죽음이지.보수주의자 2: 그러게 말이야. 난 당분간은 옛날 시스템을 쓸 거야. 없애버리기 전까지는. 보수주의자 1: 쓸데없는 데 이렇게 돈을 쓰고 싶을까. 그 돈으로 월급이나 올려주지. 있는 대로 내버려두면 좀 편해? 이런 보수주의자들을 변화의 한 가운데의 중심 인물로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 변화방법 자체를 생각해 오게 하거나 진행과정에 포함시키면 이들의 불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가만히 놓아두지 말고 공개적으로 변화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게 해볼 것. 뒤에서 궁시렁거리면서 불만을 키워가는 게 이들의 성향이니 말이다.

Type 3 나 몰라라나 몰라라 스타일은 자기 일은 자기가 하고 남의 일은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는 스타일이다.회사 전체의 이익이나 팀의 실적을 생각하기 보다 내 업무량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아무리 심플한 일이라도 절대 손대지 않는다. 때때로 상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을 ‘나몰라라’ 행동을 통해 은근히 드러내기도 한다. 나 몰라라 스타일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 “그건 내 일도 아닌데….” 과로로 지친 동료: 미안한데 좀 도와줄래요?나 몰라라: … 아르바이트생 안 왔어요? 과로로 지친 동료: (한숨)그럼 전화 좀 대신 받아줘요. 이 물건 좀 갖다 놓고 올 테니.나 몰라라: … 아르바이트생 왜 안 온건데요? 과로로 지친 동료: 00 씨, 저 지금 너무 바빠서 그래요. 지금 시간 좀 있잖아요.나 몰라라: 아, 알았어요! 근데, 저도 지금까지 배송 일정 체크하느라 바빴거든요? 좀더 자기 책임이 주어지는 업무를 맡겨볼 것. 불가능하다면 입에 발린 소리로라도 나 몰라라가 회사에서 필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자. 그의 불만은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거나 비전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들은 커리어에 장애물이 생겼다고 느끼면 일에 대한 열정을 바로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잘한다고 부추기면 닫아놓았던 울타리를 풀 것이다.

Type 4 빅 마우스 직장 내 소문이 빅 마우스의 귀에 들어가는 순간, 메신저와 문자 메시지는 불이 난다. 남 걱정을 너무 많이 해주기 때문에 전 직원이 함께 걱정할 수 있도록 재빨리 이야기를 퍼트려 준다. 빅 마우스는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때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은 “내가 얼마 전에 들었는데,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빅 마우스들이 좋아하는 주제거리는 상사의 뒷이야기, 동료의 퇴직, 다른 사람의 연봉, 초고속 승진자, 사내 커플 소식, 다른 회사가 우리 회사보다 좋은 점. 가장 좋은 방법은 빅 마우스의 수다에 관심없는 척 대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남의 험담을 하기 시작하면 맞장구치지 말고 ‘설마, 그건 소문일 뿐이잖아’ ‘회사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겠지’ 같은 식으로 대하면서 험담이 그리 즐겁지 않다는 걸 알려줄 것. 동료의 애정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 부류가 되기 쉬우니 혹시 친한 동료라면 평소에 좀더 관심을 갖고 대해줄 것.

Type 5 비관론자비관론자들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스스로가 남의 속마음을 잘 파악한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남이 친절을 베풀어도 꿍꿍이가 있다고만 생각한다. 비관론자들은 퇴근을 하든, 회식 중이든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자주 쓰는 말은 “그게 잘되겠냐?” 동료: 집에 강아지가 생겼다면서요? 이게 새로 생긴 강아지 사진인가요? 비관론자: 돈 들어가는 일만 하나 더 생겼죠.동료: 어머, 너무 귀엽다! 좋으시겠어요.비관론자: 네, 저만 빼고 다 좋죠. 사료비랑 귀찮은 일은 다 내 차지니까요.동료: 정 힘드시면 다른 사람에게 파세요.비관론자: 제가 강아지 하나 못 키울까봐요? 게다가, 뭐 파는 일은 쉽겠어요? 비관론자의 태도를 하루 아침에 고치는 방법은 없다. 주변 사람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계속 심어주면서 비판적인 시선이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려줘야 할 테니 말이다. 차라리 강제로 심리 치료를 받게 만들거나 그를 피해다니는 편이 더 편할 수 있다. 
Type 6 무책임주의자무책임주의자들은 자신의 업무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더 많은 부담과 업무를 떠맡게 된다. 무책임주의자들에게 직장은 그냥 돈 벌러 다니는 곳이다. 그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 “별일이야 있겠어?” “대강하지 뭐.”동료: 부장님한테 보고서 넘겼어요?무책임주의자: 그거요? 아직 안 넘겼는데요?동료: 네? 그거 데드라인 꼭 맞춰야 된다고 했던 거 아니에요?무책임주의자: 하루 늦었다고 뭐 큰일나겠어요? 제가 다른 일이 좀 많았거든요. 이런 부류의 사람에게는 정확하고 상세한 의사 소통 후에 확답을 받아둬야 한다. 모든 부탁을 별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무책임 주의자들에게는 언제 몇시까지 어디로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해 줘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며 일을 그르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까지 알려주도록.

Type 7 머슴머슴들은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느니 그냥 내 몸 좀 힘들고 스스로가 처리해 버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늘 일이 많고 늦게 퇴근하지만 결국 하는 일은 없어 보이는 부류이다. 그리고 누구의 부탁도 쉽게 거절하지 못하지만 늘 업무량, 골치 아픈 동료들, 고객들, 상사들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뼈 빠지게 일하는데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동료: 오늘 야근해요? 일 그렇게 많아요?머슴: 이 일도 해야 하고, 창고 정리도 해야 하고, 저 건도 내일까지잖아요.동료: 다른 사람이랑 같이하지 그래요? 머슴: 됐어요. 동료: … 저 먼저 퇴근할게요.머슴: (혼잣말로)한 달째 야근인데 두 달 한다고 죽기야 하겠어요. 머슴들에겐 끊임없는 칭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 하고 있는 일을 다른 동료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그런 칭찬을 해주면 머슴들은 아주좋아한다. 머슴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시키면 머슴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되며 당신은 그 덕분에 일손을 계속 덜 수 있다.

Type 8 변명쟁이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과 비난을 감당하지 못하는 변명쟁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넘기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면서 다른 동료들이 곤란해 할 때 안도의 숨을 내쉰다. 변명쟁이들은 안 좋은 결과 앞에서 절대로 그냥 죄송한 적이 없다. 그들의 단골 문장은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요….”선배: 2시에 공장으로 보내기로 했던 거 어떻게 된 거야?변명쟁이: 그게 2시에 안된다던데요?선배: 그 시간으로 약속 잡아놓지 않았어?변명쟁이: 다 잡아놨었는데요, …운송하는 아저씨가 안된다고….선배: 너무 급하게 연락해준 건 아니고?변명쟁이: 미리 연락했었어요. 근데 그냥 안된대요…. 변명쟁이들은 모두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두려워한다. “하루 전에 연락했더니 차편이 없어서 30분 늦어진다네요. 죄송해요”라고 이야기하면 상사는 나중에 그 일을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에 변명을 거듭하면 나중엔 무슨 말을 해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변명쟁이들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런 사실을 직접 알려주고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Type 9 예민이예민이들은 별별 사소한 말에도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마음에 금이 여러 번 가게 되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한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이유를 가지고 몇 달씩 사람을 미워하면서 지낸다. 예민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은 “세상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동료: 어머, 이거 잘 만들었다! 로고가 좀 튀긴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멋지네.예민이: … 로고가… 좀 튀죠? (혼자서)그렇게 튀진 않는데…, 저 사람 평소에도 안목이 촌스럽더니 튀긴 뭐가 튀어. 나한테 그동안 불만이 많았나 보네. 그러고 보니 예전에 회식때 내 옆에 안 앉은 것도 이유가 있었던 거야. 너무 예민하다 못해 사람 신경질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대답을 해야 할 때 짧고 직설적으로 해선 안된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짧고 굵게 해야 하지만). 천천히 설명해주고 개인적인 코멘트는 하지 말 것. 말 하나 가지고 혼자서 오래 오래 생각하고 또 생각할 테니 생각해 볼 애매한 문장 없이 상세히 적나라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계란 껍질 금 가면 속상한 사람은 양계장 주인이니까.

Type 10 조교조교 타입은 누구에게든 너무 까다롭게 군다. 큰 맥락을 보기보다 작은 트집 하나라도 잡아서 잔소리를 해야 자신이 뛰어난 줄 아는 타입이다. 겉보기에는 꼼꼼하고 치밀해 실수가 없는 스타일 같지만 알고 보면 숲을 보기보다 나무에 집중하는 타입인 것이다. 조교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그런데 이 부분은 놓쳤더군.”조교: 오늘까지 하라는 보고서는 다된 건가?후배: 네, 중요한 거라고 하셔서 특별히 신경써서 작성했어요.조교: 그래? (살펴보더니)여기 오자가 있군. 조교 타입의 사람들은 정보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능력이 있다. 이들은 사물을 좀더 크고 넓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할 뿐이다. 조교들에게는 전체적인 목표, 가장 큰 문제, 큰 이득, 가장 훌륭한 장점, 또는 고쳐야 할 단점, 총괄적인 기획 등등에 대해 짚어서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다. 그가 얄밉게 군다면 이유를 공개적으로 질문하도록. 툭툭 던지는 말이 아니면 그는 힘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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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공원의 맨발 지압공원

어린이들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초보자용 굵은 돌 코스부터 숙련자용 작은 돌코스까지 있다. 일부 발이 아픈 곳도 있으나 걸어서 코스를 다 돌면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을 수 있고, 여러 번 돌아도 별 무리가 없다.

2000년 완공. 108m의 지압코스와 54m의 시냇물 코스가 있다. 어린이들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초보자용 굵은 돌 코스부터 숙련자용 작은 돌코스까지 있다. 일부 발이 아픈 곳도 있으나 걸어서 코스를 다 돌면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을 수 있고, 여러 번 돌아도 별 무리가 없다. 워낙 숲이 우거져 나무 그늘 속에 있는 공원이라 상쾌한 기분이 절로 나며 맨발공원 외곽으로도 일반 도보길과 벤치가 마련돼 있다. 산성체질이나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는 옥돌이 깔린 구간이 있어서 어르신들에게도 좋고 코스 입구에 세족장이 있어 깨끗이 발을 씻고 들어가도록 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특별히 공원 내에 분수가 설치돼 있고 검은 자갈이 총총히 박힌 시냇물 코스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도 좋다. 전 코스에 튼튼하게 울타리 겸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서 보행이 부자연스러운 사람들에게도 좋을 듯. 단순히 지압 용도뿐 아니라 주변을 즐기고 가족과 오순도순 놀기 좋으며, 맨발공원 주변 공터가 매우 넓어 배드민턴을 치거나 인라인을 타기도 좋다. 서울 중앙의 높은 곳, 남산 공원 내에 있어서 조용하고 별도의 음악이나 차들의 시끄러운 경적음도 없다. 남산공원에는 백범광장 외에 장춘단공원(80m)과 애외식물원(108m) 앞에도 맨발공원이 각각 조성돼 있다. 교통 : 남산 도서관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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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떠나는 1월의 체험여행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을 떠나요”

무거운 무쇠 가마솥 뚜껑을 “끙차!” 소리를 내며 힘차게 들어올리는 순간 허옇게 퍼지는 뜨거운 김과 함께 구수한 콩내음이 콧속으로 훅 밀려들어온다. 다음은 잘 삶은 콩을 절구에 찧을 차례. 초가집 뒷마당에 오순도순 모여앉아 정겨운 시골 사투리를 들으며 잘 찧은 콩으로 네모지게 메주 덩어리를 만들다 보면 어느덧 가슴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춥다 춥다” 하면 더욱 움츠러들게 마련인 겨울.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골 정취를 느끼며 구수한 된장찌개의 원천인 메주를 빚어보는 건 어떨까. 강원도 영월의 깊은 산속에 위치한 섭다리마을(033-372-0277, www.supdari.com)은 4년 전부터 2만여 평의 밭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콩을 재료로 주민들이 함께 전통 메주를 빚어온 곳이다. 까맣게 윤이 나는 토종 약콩으로 해마다 2000덩이가 넘는 메주를 만들어 건강 된장과 간장을 생산해왔다. 이번 겨울부터는 콩 삶기부터 볏짚으로 묶은 메주를 매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박2일 민속체험여행 코스를 운영 중이다.새벽 4시에 기상해 깨끗하게 씻은 콩을 가마솥에 넣고 몸에 좋다는 느릅나무 우려낸 물을 부은 다음 장작불을 지펴 삶기 시작한다. 나무 삽으로 뒤집어가며 삶다가 콩이 알맞게 익으면 덜어내 물기를 뺀 뒤 커다란 자루에 담아 발로 밟아 으깬다. 구수한 냄새가 온 몸에 밸 무렵 나무틀에 광목천을 깔고 으깬 콩을 다져 넣어 네모난 메주를 만든다. 아이들과 함께 조심스럽게 볏짚을 가득 깐 방 안으로 옮겨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드디어 완성! 이제 한 달 정도 황토방 숙성실에 매달아놓으면 겉은 쩍쩍 갈라지고 속은 잘 익은 전통 메주로 거듭 나게 된다. 다음은 으깬 콩을 광목자루에 넣어 재래식 발판으로 평평하게 만든 뒤 돌로 눌러 굳히는 전통 손두부를 만들어볼 차례. 자연의 맛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신선한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구슬땀이 절로 흐르는 메주 만들기가 끝나면 전통 콩으로 만든 구수한 된장찌개와 방금 무쳐낸 배추겉절이에 싼 신선한 손두부가 어우러진 푸짐한 밥상을 받게 된다. 저녁식사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부른 배를 두드리며 이 마을의 명물인 섭다리 구경을 가보자. 섭다리는 물푸레나무의 ‘Y’자형 가지 위에 소나무 가지를 깔고 흙을 덮는 임시 다리를 말한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여름 홍수로 떠내려갈 때까지 마을 주민들이 강을 건너는 주요 수단으로 사용됐던 이 다리는 이제 요즘 세대에게 전통을 체험하게 하는 새로운 교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름달이 둥실 떠오르는 겨울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마실을 가는 기분으로 50m가 넘는 섭다리를 함께 거닐어보자. 가족간의 정이 저절로 두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경기도 양평에 있는 신론리마을(www.sinnon.net)과 경남 성주군 가야산 녹색체험 정보화마을(http://gayasan.invil.org)에서도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달의 가볼 만한 여행 코스큐슈 온천 웰빙여행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겨울, 후끈한 온천에 몸을 푹 담근 채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싶은 욕구가 저절로 생기는 계절이다. 온천의 본고장인 일본, 그중에서도 큐슈지방을 돌며 온천욕을 즐기는 4박5일짜리 여행상품이 나왔다. 부산항에서 출발, 1등실에서 크루즈여행을 즐기며 1박한 후 구마모토, 아소, 벳푸 등 일본의 대표 온천지역을 두루 둘러보며 마음껏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건강 체험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아소국립공원 ‘아소약초원’을 방문해 웰빙음식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일시_ 1월 23일~3월 6일. 매주 수·일 부산항 출발(4박5일) 회비_ 59만9000원 문의_ 좋은이웃여행소백, 태백 환상의 눈꽃여행

하얗게 쏟아진 눈에 푹 파묻힌 산맥처럼 아름다운 풍경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1박2일 동안 소백산과 태백산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산에서 눈썰매와 눈꽃 트래킹을 즐긴 다음 부석사로 이동해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단양팔경의 아름다움과 하얗게 펼쳐진 소백산 자락을 감상하노라면 어느덧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듯. 일시_ 2월 26일까지. 매주 수·토 청량리역 출발(1박2일) 회비_ 15만9000원 문의_ 사람과사람들(02-548-9996)역고드름·눈꽃터널 투어

해마다 겨울이면 전북 진안 마이산에 있는 80기가 넘는 신비의 탑들은 하얀색 눈옷으로 갈아입는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국내 최고의 설치미술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만큼 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한다.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에서는 이외에도 신비한 ‘역고드름현상’을 볼 수 있다. 정화수를 떠서 밤새 밖에 놓아두면 그릇 속에서 고드름이 하늘로 치솟는 것. 빽빽한 가로수 위에 눈이 쌓여 생긴 눈꽃터널을 지나 금강 상류로 이동한다.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들이 빼어난 용담호는 겨울이면 물에 잠겨 섬이 된 산봉우리들 사이로 깔리는 물안개가 아름답다. 호수 둘레를 따라 50km가 넘는 포장길이 있어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날이면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일시_ 1월 15일. 오전 9시 출발 회비_ 3만8000원(어른), 3만2000원(어린이) 문의_ 옛돌답사여행(02-953-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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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일몰 여행지 7곳

아름다운 석양 감상하며 한 해를 정리한다!

어느덧 2004년의 끝이 다가왔다. 바다 위로 조용히 떨어지는 붉은 낙조를 바라보며 지난 1년을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여름철이면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반도는 아름다운 포구가 한없이 늘어서 있어 겨울철 낙조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태안의 바닷가로 가는 길은 학암포 코스, 만리포 코스, 안흥항 코스, 안면도 코스 등으로 나뉜다. 안면도 코스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데, 특히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광경은 국내 최고의 장관이다. 만리포는 시원스러운 석양 풍경으로 유명한 곳. 이국적인 분위기의 신두리해수욕장과 쓸쓸한 느낌의 학암포에서는 아기자기한 일몰 장면을 바라보며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북제주군 한경면에 위치한 수월봉은 청록색 바다와 어우러져 눈부시게 빛을 발하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질녘이면 바다 저 멀리 차귀도에서 뱃일을 끝내고 털털한 웃음을 짓는 어부들의 실루엣과 해녀들이 해산물 바구니를 하나씩 짊어지고 배에서 내리는 따뜻한 풍경을 지켜볼 수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본 뒤 낮에는 시내 관광을 하고, 수월봉에서 바다에 잠기는 노을을 즐기는 여행 코스를 직접 짜보는 것도 좋을 듯.강화도 마니산 남쪽에 위치한 동막해변도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부담 없이 가볼 만하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여름철 해수욕장의 모습과는 달리 한가하고 조용한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경남 사천시에 있는 각산 봉수대에 오르면 사천만, 진주만 일대의 한려수도 풍광과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삼천포항 서쪽의 사천 해안도로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 전남 완도군 보길도 서쪽 해안도로도 드라이브를 하면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선창리 해변이나 뾰족산에서 다도해의 화려한 노을을 바라보는 맛이 가히 일품이다. 강원도 횡성과 홍천의 경계에 위치한 태기산에서는 강원도 내륙의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양구두미재 서쪽으로 전망이 트여 있어 웅장한 산세를 따라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만끽할 수 있다. 산판길을 따라 전망 좋은 봉우리까지 그리 어렵지 않게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충북 충주시 동쪽 계명산 자락은 충주호반을 배경으로 붉게 물드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충주호반을 끼고 달리는 도로변이나 충주 시내로 진입하는 고갯마루에서도 화려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의 가볼 만한 여행 코스

태백선 눈꽃열차 투어

눈오는 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태백선 열차를 타고 순백의 세상으로 가보자. 우리나라에 단 한 곳밖에 없는 지그재그형 철로를 따라 깊고 깊은 산속을 달리다 보면 어느덧 삼척에 도착한다. 강릉까지 동해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정동진역에서 해풍으로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는 철로 주변의 소나무들을 감상한 뒤 대관령으로 이동해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눈꽃사진을 찍어본다. 일시 12월 16일 오전 8시 출발 회비 4만6000원(어른), 4만원(어린이) 문의 옛돌답사여행(02-953-1313)어린이 경제기자 캠프

재미있는 놀이와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자연스럽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기회. 팀을 이뤄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가상 화폐를 통해 수백 가지의 경제 개념과 원리를 직접 배우게 된다. 평소 용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팀을 짜서 가상 신문사를 세운 뒤 공주의 명소를 취재하면서 직접 신문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다. 일시 12월 27~30일 장소 충남 공주 유스호스텔 회비 29만원 문의 어린이 경제신문(02-714-7942)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하는 삿포로의 겨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들으며 삿포로의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코스. 영화 <러브레터>의 무대 오타루에서 직접 ‘오겡끼데스까~’를 외쳐본 뒤 세계적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이 극찬한 페레카무이 교회에서 콘서트를 감상한다. 저녁에는 일본의 전통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낸다.일시 12월 2일~5일 회비 148만원 문의 크레디아씨티(02-751-9608) 산타마을축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철없는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졸라대기라도 하면 난감해지는 것이 사실. 올해에는 핀란드의 산타 마을인 로마니에미에서 날아온 원조 산타할아버지를 한국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도심에 해마다 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산타의 집을 그대로 재현했다. 산타할아버지가 집무실에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를 직접 읽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고,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관련 행사도 풍성하다.일시 12월 15일~30일 장소 코엑스 대서양홀 회비 1만원(어른), 8000원(어린이) 문의 더프로젝트커뮤니케이션(02-79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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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럭셔리하게 즐기는 전국 호텔 패키지 상품

이번 연말도 집에서 TV나 보면서 지낼 생각이었다면 이곳에 집중해 보자. 가족끼리 특별한 추억을 안고 돌아올 수 있는 멋진 연말 연시 계획. 무박 2일 일출 여행 코스와 전국 호텔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

서울

신라 호텔 스파 패키지

호텔 내의 실내 수영장과 휘트니스 클럽, 사우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아침은 뷔페식으로 준비된다. 또한 국립 극장에서 12월 23일~1월 23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의 15% 할인권을 받을 수 있고 17만원 상당의 겔랑 스파 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가족끼리 함께 스파를 즐기는 ‘웰빙’ 연말을 보내기에 딱 좋은 패키지 상품이다. 가격 ∥ 39만원숙박 ∥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문의 ∥ 02-2233-3131, seoul.shilla.net 벨루가 호텔 디럭스 패키지서울 송파구 석촌 호숫가에 위치한 호텔로 올해 특 2급으로 새롭게 오픈한 호텔. 아침 식사로 뷔페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와인 바에서 와인 2잔과 호밀빵도 제공한다. 또한 미니 바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가격 ∥ 13만5천원숙박 ∥ 디럭스 룸 1박 문의 ∥ 02-1566-3655, www.hotelbeluga.com엘루이 호텔 윈터 패키지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로 환영 음료는 물론 과일 룸서비스와 와인 1병을 서비스한다. 또한 체크아웃 시간을 3시까지 연장하여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바를 이용시 국산 양주는 30% 할인되어 가족끼리 오붓한 파티를 즐기기 적당하다. 만약 필요하다면 보조 침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도 특징. 가격 ∥ 9만9천원숙박 ∥ 리버 사이드 디럭스 객실문의 ∥ 02-514-3535, www.ellelui.co.kr그랜드 하얏트 호텔 주말 휘트니스 패키지호텔 휘트니스 센터의 아쿠아, 태보, 스트레칭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온 가족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의 칵테일과 테라스에서의 건강 아침 뷔페까지 제공되어 더욱 좋다. 2004년까지 진행하며 12월 24일과 31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가격 ∥ 21만5천원~28만5천원 숙박 ∥ 디럭스 룸 1박 문의 ∥ 02-799-8888, rsvn@grandhyattseoul.com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스파 패키지인천 월미도에 위치하여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파라다이스 호텔의 인 스파월드를 2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침은 물론 만찬까지 준비하며 메뉴도 한식과 양식으로 나누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식음료 10%,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있어서 더욱 좋다. 가격 ∥ 16만5천원숙박 ∥ 디럭스 룸 1박문의 ∥ 032-762-5181, www.paradiseolympos.co.kr

경기

스파 평택호 관광 호텔 스파비스 가족 패키지평택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호텔로 객실 내에서 잔잔한 호수를 내려다보며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조식과 중식을 제공하며 유명 관광지로 입소문이 자자한 워터 파크 아산 스파비스 2인 입장권을 제공하여 고급 스파를 즐길 수 있다. 가격 ∥ 12만5천원숙박 ∥ 1박문의 ∥ 031-683-8123, www.starr.co.kr

강원

호텔 설악 파크 아쿠아월드 패키지아쿠아월드 이용권 2매를 제공하며 조식도 제공, 주말에는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양양 공항에서 호텔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하여 편리하다. 호텔 내의 한식당과 양식당 이용시 모두 10% 할인이 되며 트리토네마린 해저 잠수함 관광을 원한다면 20% 할인이 되는 등 다양한 할인 서비스가 있다. 설악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온 가족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적당하다. 가격 ∥ 주중 9만9천원, 주말 13만1천원숙박 ∥ 슈페리어급 객실 1박문의 ∥ 033-636-7711, www.hotelsorakpark.co.kr

경주

코오롱 호텔 웰빙 패키지관광 도시 경주에서 경주 시내와 관광지를 둘러보며 이용하면 좋을 패키지 상품. 무료로 아침 제공은 물론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골프장 등의 각종 부대 시설도 잘 돼있어 편리하며 특히 호텔이 위치한 곳인 토함산의 자연이 아름답다. 가격 ∥ 주중 9만5천원, 주말 11만5천원숙박 ∥ 디럭스룸 1박문의 ∥ 054-746-9001, www.kolonhotel.co.kr

부산

메리어트 호텔 Studio Suite 패키지전용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 그곳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저녁 시간 칵테일과 스낵 또는 차와 음료, 스낵을 서비스한다. 또한 천연 온천 사우나와 휘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그리고 전망 좋은 바닷가쪽 객실을 쓸 수 있다. 가격 ∥ 주중 20만7천원, 주말 23만9천원숙박 ∥ 1박문의 ∥ 051-743-1234, www.busanmarriott.co.kr

제주도

호텔 오션 플로라 2박3일 패키지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 제주공항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며 주변에 동북 관광 체험 어장, 만장굴, 김녕사굴, 비자림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제주 공항에서 무료로 픽업 서비스를 진행한다. 가격 ∥ 주중 19만4천원, 주말 27만1천원숙박 ∥ 객실 2박문의 ∥ 064-784-5335트레블러스 서귀포 리조트 호텔 럭셔리 패키지호텔과 중문 해수욕장이 가까워 휴양지로 더없이 좋으며 주변이 워낙 아름다워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곳.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ICC 컨벤션 센터 내 양식당 세트 메뉴를 서비스한다. 레스토랑에서는 소프트 드링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영화 상영과 필리핀 밴드의 작은 음악회 공연도 관람 가능하다. 12월에는 특별히 크리스마스 특별 캐롤 공연도 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저녁 6시 30분~10시 30분까지 30분마다 한 번씩 공연한다. 가격 ∥ 11만원숙박 ∥ 슈페리어 룸 객실 1박문의 ∥ 064-738-9000, www.jejusr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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