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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깡'으로 살자^^ [행운의 여신] 작성자 : hopeflying(hmimi68) 2004-09-05 18:44:51 요즘 건강 상태가 정말 나쁩니다.으이구...하필 이런 때에 말이죠^^ 오전에 잠깐 예배 갔다가 점심 얻어 먹고 헌금 2천원하고 아이들이랑 점심 해결했으니 어쨋거나 남는 장사이긴 했지만 정말 힘들었답니다^^ 요즘 몸상태가 올해 안에 가장 안좋을겁니다.무슨 병이냐구요? 뭐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증상으론 급체한 것같은데 도무지 내려가지 않아서 살맛이 안납니다~벌써 병원에 다닌 지도 며칠짼데...하도 답답해서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그랬는데도 명치 끝에 뭔가가 꾹 걸린 기분 나쁜 느낌이 계속되는 날들...그래서 여러 활동들도 사실은 뜸해지고 있지요^^ 며칠전 매장후기 숙제가 있다는데 아직 글올릴 창이 없는 것같습니다. 쭉 둘러 보니 다른 분들도 저랑 같은 질문을 많이 하시고 계시네요~항상 뜨겁게 활동하시려는 모든 님들의 열정에 짝짝짝 박수를 보내드리고파요^^ 오늘은 하도 답답해서 친정에 전활 했습니다.뭐 비방이랄까요? 체한게 안 내려갈 때마다 어려서부터 '내는 약'이라고 해서 그걸 지어다먹으면 정말 거짓말처럼 체증이 내려가는 약이 있거던요~ 하다 안돼서 그약을 주문해놨습니다.정확히 잘은 모르지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비법'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어서 나아서 좀 더 열심히 '포튠'활동도 왕성하게 해보고싶습니다^^ 지금 이글은 겨우 정신차려서 '깡'으러 적고 있답니다~ 아플 때마다 웃어야지...힘내야지...찡그리고 깔아주면 결국은 저만 손해일것같아서요~ 아프다고 누우면 죽지만 걸으면 산다는 말도 있으니까요~아자아자 파이팅! 놀고온 녀석들 양아치가 따로 없네요^^ 또 '깡'으로 씻기려가야겠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저녁에 마스크팩해주고 후기 올릴께요~ 오늘은 끝까지 '깡'으로 승부를 걸어야겠어요~
포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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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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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얼굴이랍니다^^ [행운의 여신] 작성자 : hopeflying(hmimi68) 2004-09-06 09:55:15 요즘 건강이 안좋아서 모든 게 저조하지만 그래도 맡음 바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그래도 노력 중입니다^^ 요상시럽게도 행운의 여신이 됐다는 연락을 받은 뒤부터 계속 악재의 나날들이니.. 어제는 남편 크레인이 고장이 나서 일도 못하고 하루죙일 수리 작업만 했지요. 차 밑에 들어가 고생한 신랑꼴을 보니 한숨! 출근복까지 기름때에 쩔은 걸 보니 또 한숨! 그런 남편을 보니 제가 좀 불편하다고 해서 그런 신랑한테 어떻게 기댈 수가 있겠어요? 원래 차가 고장이 안 났다면 입맛이 돌아올 것같아서 맛있는 추어탕 한 그릇 사달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차고장으로 말도 못하고 그냥 있던 반찬에 시래기국 끓이고 열무김치 건더기 건져서 갖은 양념 넣어 무치고 콩나물도 팍팍 무치고 땡초와 된장,김 아이들을 위해선 며칠전 사온 햄스빌 구워서 냈더니 저녁 밥상을 본 울신랑~ "이반찬들이 다 어디서나왔노?"하면서 묻습니다.그래도 제가 아픈데도 저녁상 차린다고 애썼다는 격려성 멘트같아서 더 힘이 났습니다.사람이 아픈 걸 알아 주는 게 얼마나 고맙다구요^^ 꼭 뭘 해줘서가 아니라 말 한마디에도 힘이 솟는 것처럼요~ 아프면서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건강이 삶의 최고의 덕목인것을 말입니다. 여러분도 늘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주가 되시길 바라며 새로운 주를 출발하는 월요일! 또 다시 주먹을 쥐어봅니다.^^ 참 어제밤 하루죙일 고생한 울신랑 마스크팩 두번째 해줬습니다~ 요즘 열심히 포튠 기초화장품에다가 에센스를 공급해주는 마스크팩까지 해서 그런지 피지로 가득하던 코 주위도 깨끗해지고 피부결 또한 촉촉해지고 윤기가 도는 것같아서 너무 좋아요^^앞으로 계속 사용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 지 정말 기대만땅이랍니다~ 사진 한 장 올려요^^ 마스크팩 해준 후에 찍은 사진인데 함보세요^^ 원래 햇볕 아래 작업을 해서 피부가 검고 붉은 편인데 요즘은 많이 차분해졌어요~ 이대로 가다간 정말 이서진 피부처럼 될 것같아서 한편 걱정이네요^^왜냐하면 저보다 젊어보이면 안 되잖아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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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등장했네요~ 사실 컴맹 비스무리해가지고 컴퓨터박사인 이층 삼촌한테 물어서야 이곳까지 왔네요~ 정말 아는 것은 힘이지만 모르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오늘 하루 여실히 느꼈다고 할까요? 오늘 울신랑 또 홍어회에 한 접시 한다고해서 아이들과 저녁 먹고 있네요~ 참 오늘에서야 팩이 제손안에 들어왔답니다~ 이제 퇴근하면 드뎌 행운의 여신 노릇을 톡톡히 해 낼 수 있을 것같아 너무 설레고 기대만땅이랍니다.^^ 워낙 피부색이 검은데다 모공까지 크다보니 어떤 때는 자는 모습을 볼 때면 어느 순간 '왜 저리 못생겼나?늙었지! '이런 마음에 가까이 살피게 된다니까요~ 에구 이런 심정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루 모르실껄요^^ 이제 내 남자의 피부를 새로운 젊음과 생기를 더해줄 포춘 마스크팩이 내 손 안에 있으니 흐흐흐^^ 내 남자의 나이보다 더더욱 늙수구레해 보이는 피부 나이에도 뽀드득 소리가 흐를 것같은 귀여운 아기 천사 피부가 돼 버릴 것같은 예감에 설레는데 정말 그케 되면 정말 어쩌죠?^^포튠 덕분에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우물안개구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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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남편이 중요 서류를 넣어 두는 4단 서랍을 열더니 "어 인감 도장이 없네"이런다. 난 태연스레 대꾸한다"잘 찾아봐" 남편은 다시 처음부터 4단 서랍 맨 위에서 끝까지 그야마로 샅샅이 뒤졌지만 못 찾는다. 그런 걸 보고 그래야 할 것같아서 나두 같이 찾는 시늉을 해 본다.근데 진짜 없네.... 어디로 갔을까??? 원래 집안에 주요 서류들과 통장 그런 것들은 그곳에 두는데 어디로 갔을까? 인감 도장이 발이 달려 어디로 가출을 했을까? 어쨋든 모르겠다.전혀 깜깜이닷~ 아무리 찾아 봐도 인감 도장이 없자 남편은 씩씩거리며 화를 낼 폼이닷~ "아침 부터 열 받게 어디 있는거야" 이러며 두리번거리더니 서류를 들고 나서며 하는 말 "차 안에 찾아 보고 없으면 손 댈 사람 니 밖에 없다.저녁까지 찾아 놔" 남편은 자기 딴엔 잘한다고 뭔가 일을 저지러지만 결국은 이런 식으로 건망증이 망쳐 놓기 일쑤인 마누라쟁이랑 8년을 살다 보니 이젠 툭 하면 호박 떨어지는 소리!가 아닐까 지레짐작을 하고 만다. 남편 앞에선 그래도 자존심이 있어서 되레 큰소리를 치며 "자기가 전번에 썼잖아.서랍에 없는 걸 날 보고 어떡하라고 내가 인감을 삶아 먹었어?맨날 나한테 뭐래"그래서 오늘은 인감 도장 땜에 열 받은 아침이었답니다. 어제밤 술을 먹은 터라 차를 회사 주차장에 두고온 남편~안 좋은 얼굴로 출근을 하고 후닥닥 밥 멕여서 아이들 유치원 버스 태워 놓고 밥상도 안 치운 채 장롱 안밖,옷장 등등 뭔가 있을 만한 곳을 뒤지다보니 어느새 집안은 난장판이 돼 버리고 한참 찾아 봐도 없는 그눔의 인감 도장...그러다가 갑자기 무슨 전광석화처럼 머리를 스치는 기억이 있었으니...전번에 휴가를 떠나며 한 며칠 집을 비울 것같아서 혹시라도 도선생의 방문이 있을지라도 우리집 재산을 지켜 내기 위한 방책이라고 생각하고 내 딴엔 중요 목록들을 여기저기 숨겨 놓는다며 4단 서랍에있던 인감 도장을 남편의 겨울 양복 속주머니속에 넣어둔 기억이 되살아났지 뭔가~~~ 애타게 찾던 인감 도장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찾게 되서 천만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론 내가 정말 왜 이럴까? 하는 자책감이 한 순간 괴로움으로 밀려 왔다. 일단은 남편한테 도장을 찾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게 우선일 것같아서 전화를 했다.참 그전에 출근을 해서 차에 도착한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도장 없으니까 책임지고 찾아놔"쿵쿵 도장을 박는 신랑의 전화를 받으니 사실은 또 내가 일을 저질렀나 해서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심장이 졸아 들었다. 그런 심정이었기에 쉽사리 인감을 찾게 되서 어찌나 좋던지 모른다.^^ 찾았다는 말을 해주려고 전화기를 들었는데 조금 쑥쓰럽기도 하고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서 전화를 받는 남편한테 딱 한 마디만 하고 전활 끊었다."찾았어"^^ 금방 다시 전화벨이 울릴 줄 알았는데 아무 종적이 없길래 바쁜가보다 하고 가슴 졸았던 아침일을 떠올리며 컴퓨터를 켰는데 '딩동'벨이 울린다. 아침부터 누구지? 다름 아닌 아까 열 받았던 신랑이 얼굴을 내밀며 들어 선다. 나는 천연덕스럽게 웃음을 날리며 방으로 쫓아가 남편의 손바닥에 인감 도장을 내놓았더니 울신랑 갑자기 인주를 찍더니 내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어 버린다. 결혼식 때 찍어본 연지.곤지였는데 비록 인주로 묻힌 거지만 석류처럼 붉은 색이 뺨과 이마에 물든 걸 보며 스스로 자아도취해서 수줍은 새색시처럼 옥수수처럼(^^)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며 "나 이뻐?" 이랬더니 울신랑 "그래 이쁘닷! 이뻐서 고마 죽겠다. 다 이쁜데 제발 앞으론 이렇게 일 좀 만들지마라 부탁이닷"이러면서 후닥닥 서류를 들고 집을 나선다. 오늘 아침도 나는 까마귀 고기도 안 먹었는데 이렇게 건망증이라는 괴물에 걸려서 애를 먹었다. 제발 남편의 말처럼 이젠 내가 나에게 부탁하고 싶다.'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살자' 그래서 오늘 부터 결심을 한다.성능이 좋지도않은 머리만 믿지 말고 노트에다 꼭꼭 기록을 해 둬서 이런 낭패를 당하지 말자고 말이닷.^^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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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춥다~ 태풍 메기가 다녀간 이후로는 밤이면 창문을 안 닫으면 또 춥다 전번에 창문 닫는 걸 까먹고 잠들었다가 하마트면 아이들 감기들 뻔 했다~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다가 새벽녁에서야 한기를 느끼고 창문을 닫았다~ 원체 더위에 약한 남편까지 이젠 여름 내내 거실에서 자다가 이젠 안방으로 '컴룸'했다^^ 이젠 가을이 곳곳마다 묻어 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또 왔다~ 이맘 때면 아이들 '감기 조심'이란 말 꼭 잊지 말아야겠다~참 오늘은 이걸 적고자한 게 아니다~ 아이들 낳고 부터 심해지고 있는 '건망증'증세 때문이다~ 찜통더위가 극성을 부렸던 여름 내내 유치원 갔다 온 아이들은 거의 날마다 냉동실에 여름 친구~ 달콤한 아이스크림 먹는 낙을 누렸다~동네 슈퍼는 할인이 된다고 해봐야 10% 밖에 안되서 주로 대형 마트에 가면 50% 세일하는 아이스크림을 사다 둔다~ 하지만 그날은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찾는데 동이 났지 뭔가?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동네 슈퍼를 이용하자 싶어서 아이손을 잡고 나섰다~ 아이들은 냉동고를 열더니 제각끔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었다~먼저 작은 아이 몫으로 분홍색 쭈쭈바를 하나 집어서 꼭지를 따줬는데 큰 녀석도 같은 걸 집을 줄 알았는데 몇 백원 더 비싼 걸 집어들면서 그걸 사겠다고 하니 어쩌겠는가? 마냥 안 된다고 압력을 넣기도 뭐 해서 허락을 해 줬는데 에게게 문제는 다음이다~ 새로운 모양의 형이 집어든 걸 보더니 이미 꼭지를 딴 작은 녀석이 자기도 같은 걸 먹겠다며 떼를 쓴다~ 처음엔 안 된다고 할까? 하다가 어차피 늘 먹는 것보다 새로운 걸 먹고 싶어서 저러나보다 해서 또 져주고만다~ 그래서 꼭지를 딴 아이스크림은 내가 먹었다면 좋았을텐데...그날은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들고 집에까지갔다. 그리고 다음날 작은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 와서 아이스크림을 찾는다. 나는 어제 꼭지를 따서 넣어둔 게 있으니 그걸 주면 되겠다 생각하고 냉동실 문을 열었는데 에게게 아무리 샅샅이 찾아 봐도 찾는 쭈쭈바가 없다~ 참 이상하다~ 귀신이 곡할 노릇인 걸... 그래서 혹시 큰아이가 먹었나? 밤에 남편이 먹었나? 나는 분명히 안 먹었는데... 아무리 생각에 생각을 해도 오리무중이다. 그래서 목을 길게 빼고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작은 아이를 데리고 다시 동네 가게로 갈 수 밖에 없었다.참 이상하다 그게 어딜 갔지??? 하지만 도무지 모르겠다는 메아리 뿐이다. 그렇게 꼭지를 딴 쭈쭈바에 대한 기억은 잊혀졌다. 그런데 오늘 아침 싱크대 정리를 하려다가 점점 잊혀지고있던 기억의 실체는 드러났다.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무슨 곡절이 있었는지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싱크대 안 쪽의 밀폐 봉지속에 내가 찾던 그쭈쭈바는 처음 형체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다른 모습이되어 곰팡이 결정이 둥둥 뜬 채 욱 치미는 악취로 거기에 있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쭈쭈바가 그기 있는 것은 우리집에서 그 누구의 손이 아니라 바로 내 손에 의해서 놓여졌다는건데 난 도무지 모르겠으니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가? 아마도 아이를 낳고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깜박깜박 증상이 도지고있다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다.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모르겠는데 ...이 다음엔 또 무슨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지 한편으론 두렵고 무섭다.이번엔 다행이 쭈쭈바 한개로 머물렀지만 이다음엔 또 어떤 큰 일이 벌어질까 싶어서 말이다. 그냥 지나가는 건망증이겠지~ 위로하면서도 걱정이 되는 걸 억누를수가 없는 게 요즘 심정이닷~~~ 설마 '치매'같은 건 절대로 아니겠지^^ 아자아자 파이팅!!!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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