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삶이 피어나는 아파트

박민경  Q. 대주건설의 검단신도시 분양계획이 있는지요? 있다면 언제? A. 대주건설 사업지중 검단신도시는 2007년 10월 이후, 262세대가 분양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대주건설은 검단 신도시 뿐 아니라 청라지구와 인천 학익동도 분양계획에 있습니다. Q. 대주건설이 준비중인 부산의 대규모 단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대주건설은 30평형대를 주력으로 울산, 양산, 부산의 한가운데 위치한 정관신도시에 총 1천540세대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다른 정관신도시의 기 분양 아파트 보다 편리한 설계로 이슈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입주되어있는 아파트 단지를 보자면, 부산 센텀지구 피오레가 있습니다. 센텀지구는 부산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떠오르는 곳으로, 세계적인 첨단 국제업무, 상업타운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고, 롯데백화점   신세계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현대백화점까지 국내 유통업계 빅 3가 나란히 들어올 예정으로   부산의 신흥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센텀 피오레 2차가 12월중으로   분양이 계획되어 있어 최첨단 도시의 매력을 맘껏 느끼고 싶으신 분은 이곳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대주피오레의 내부구조와 인테리어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대주 피오레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과 마감자재 디자인은 타사에 비해 훨씬 앞서있다고 할 수 있죠.   특히나 최근엔 웰빙트랜드에 맞춰 친환경 단지 조성을 위해 옥외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조경시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작년 용인 공세지구의 모델하우스 인테리어나 최근에 분양을 시작한 광주 봉선지구 주월동  팰리스 타운은 25명의 국내최고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해 최고급의 인테리어를 만나보실 수 있게끔 했습니다.   피오레 아파트의 기본 내부구조를 보면, 공간의 개방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광폭 발코니 확장, 갖가지 생활용품까지   효율성을 높인 넉넉한 현관 수납공간으로 공간의 편의를 누릴 수 있게 했고, 채광 및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개방형 거실과 주방설계로 주부들의 삶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학군이 좋은 곳에 피오레가 있나요? A. 238세대로 분양예정중인 광주 상무지구는 특히 광주 최고학군의 하나로 꼽힐 만큼 교육환경도 뛰어납니다.  특히, 지난 1월, 분양에 들어간 풍암지구는 광주의 최고명문으로 손꼽히는 송원재단의 초ㆍ중ㆍ고교를 비롯해   광주과학고, 풍암 초ㆍ중ㆍ고교등 광주 최고의 학군으로 손색없을 만큼 교육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Q. 청라지구의 대주 피오레 근처에 교육시설은 있나요? A. 피오레 아파트가 들어설 청라지구는 특히나 교육 특구로 많은 대학과 외국인학교가 들어올 예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네바다주립대(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호텔경영대학이 인천 청라지구에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운영되는 분교를 만들고,(참고로 네바다주립대는 호텔경영 분야에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와 세계 1~2위를 다투는 명문 대학입니다.)  2)201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라지구 내 국제학교는 유치원과 초, 중, 고교를 갖춘 기숙학교로 입학정원은 1천200~1천500명(참고 : 부지 면적의 대폭 증대에 따라 학생수의 큰 변화의 예측)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오는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영국의 유명 사립학교인 ‘HARROW SCHOOL INTERNATIONAL"이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harrowschool.org.uk/html/ 이 경우 인천은 2008년 가을학기 개교를 예정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학교를 비롯, 2곳의 국제학교가 생기게 된다.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지구 내 3만평 부지에 영국의 HARROW SCHOOL 건립을 위한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도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게 높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학교와 동등한 수준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커리큘럼이나 교사 모두 외국의 명문 사립학교와 같다고 보면 되구요. 또 해외 거주 기간이 5년 이상 돼야 입학이 가능한 기존 국내에 있는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입학 제한이 없는 점도 송도국제학교 입학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입니다. 미국의 명문사립학교 choate나 exeter같은 경우에는 4000만원이 넘는데, 송도국제학교학비가 일년에 이천만원정도 된다고 하네요.. Q. 피오레 단지 중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와있는 단지가 있나요? A. 피오레 단지 중 특히 편의시설이 잘 들어와있는 곳을 꼽자면 용인 공세지구 피오레입니다.   고품격 휘트니스 센터에서 골프 연습장, 실버룸, 동아리방, 놀이방, 도서실, 단지회의실, 카페에 이르기 까지   정겨운 이웃간, 가족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밖에, 테마놀이터, 피크닉 광장 등 쾌적한 테마조경으로 친환경 주거환경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분양한 봉선지구의 피오레 팰리스 타운은 호텔식 운영으로 여러 사람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Q. 투자가치 있는 대주 피오레 수도권 물량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인천에 청라, 검단, 학익지구가 있습니다.  최근 ‘국제금융 및 레저 휴양’의 컨셉을 가지고 외자유치 개발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곳이기도 한  인천 청라에 대주 피오레 아파트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검단과 인천 학익동은 각각 10월, 12월 분양예정에 있어요. Q. 대주건설의 해외 사업은 없나요? A. 대주건설의 뉴질랜드 법인인 대주하우징㈜은 아파트 주거문화가 보편화되지 않은 뉴질랜드에서 최대도시인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식 아파트문화 보급에 주력, 2011년까지 주상복합아파트 1천여 세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2007년 상반기까지 오클랜드에서 2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아파트를 분양, 현지인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특히 오클랜드에 67층 규모의 ‘엘리어트타워’를 추진해 비상한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Q. 대주건설의 분양부지 선정시 주가되는게 뭔가요? A. 대주건설은 그동안 분양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부지 선정이지요. 확실하게 투자가치 있는 곳만 선택하더라구요.   보통 초기 분양율이 50%가 넘습니다. 미분양이 많은 지방사업지들도 입주시기가 되면 거의다 차더군요. Q. 대주건설이 앞으로의 사업전망과 타건설사와 차별되게 진행하시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A. 대주건설은 대주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랍니다.   대주그룹은 지금 조선사업에 주력하고 있고 그 규모가 세계 최대라 하더군요.   아마 대주건설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조선소만 지어도 향후 3년간은 무리 없지 않을까 합니다. Q. 대주건설은 고객의 입장에서 타건설사보다 대주의 어떤 좋은점들을 분양공략으로 가지고 계신지 아님 연구중인지요? A. 대주건설은 지방업체에서 전국업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사업들도 그렇구요.. 수도권에서 성공하려면 그동안의 AS문제를 비롯 부실한 경영부분을 개선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부 피오리스트 운영, 주부들이 원하는 아파트를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주피오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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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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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애

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재건축 아파트 투자'를 들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 또한 자세히 알아보고 현명한 판단아래 투자하셔야 합니다.현재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훼손 논란으로 재건축에 대한 각종 규제조치가 강화되면서 재건축 투자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재건축 투자를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오늘 저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투자시점을 잘 골라야 합니다

재건축은 ① 재건축 추진위 결성 ② 안전진단 ③ 입지, 토목 심의, ④ 시공업체 선정, ⑤ 조합설립 인가, ⑥ 건축심의, ⑦ 사업계획 심의, ⑧ 착공, ⑨ 조합원 분양, ⑩ 일반분양, ⑪ 준공 의 절차로 이루어 집니다. 투자시점은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역이나 재건축 시공사 선정전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신문에도 나고 사업추진에 대한 공신력을 얻어서 매물은 사라지고 단숨에 가격이 폭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시공사 선정 전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에 유리합니다. 시세 상승은 재건축 결의시점, 시공사 선정, 조합인가 시점으로 3번 정도 크게 상승합니다.

땅의 지분을 살펴서 투자해야 합니다

땅의 지분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용적률을 들 수 있습니다. 용적률이 100% 이하라면 30평 아파트가 땅에 대한 소유권도 30평이라는 말입니다. 요즘 짓는 아파트들은 대개 용적률이 300%가 넘어가므로 30평 아파트라면 땅에 대한 소유권은 10평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재건축 사업은 결국 땅값 때문이므로 땅의 지분이 넓은 아파트를 사야 하며 용적률이 100% 미만인 아파트를 골라야 합니다.

땅값이 비싼 지역 아파트를 골라야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땅값 수준은 주변의 아파트 시세를 보면 알 수 있는데 30평 아파트 기준으로는 2억5천 이상 되는 곳이어야 유리합니다. 땅값이 비싸야 재건축 이익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존 단지 규모가 3천평 이상 되는 곳을 골라야 합니다

세대수가 적은 1,2동 연립아파트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연립아파트는 주변 주택의 일조권 문제 때문에 사업추진이 쉽지 않습니다. 또 세대수가 적으면 사업성이 없어서 별로 투자수익이 높지 않습니다. 재건축은 어디까지나 대지지분을 기준으로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합니다, 대지지분이 넓은 곳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땅 모양이 아름다운 아파트를 골라야 합니다

땅 모양이 아름다운 것은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이어서 토지 활용도가 높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넓은 도로를 끼고 있는 아파트가 좋습니다

단지 북쪽에 도로가 있으면 사업추진시 주변 아파트 일조권에 영향을 안 주므로 토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 단독주택단지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단독주택 단지가 있는 아파트는 나중에 일조권, 소음, 먼지 등 민원 때문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시공회사가 유명하고 대형 건설업체라면 이주비를 많이 지급하고, 사업 중단의 위험이 적으며, 아파트 완공 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 대규모 단지를 형성할 수 있는지 기반시설이 얼마나 확충될 것인지 등을 고려,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을 고른다면 향후 시세상승을 기대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강남 지역의 재견축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학원가, 교육, 교통, 쇼핑몰과 같은 기반시설등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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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행운의 입구”인 현관을 물건으로 막지 않는다.

현관을 열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현관은 사람으로 예를 들자면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깨끗하게 해두는 것으로 행운을 집안에 들여올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보면 현관 주변에는 골프백이나 택배 등의 상자 가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일 아침에 버려야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죠! 
  이런 것들은 “행운의 입구”인 현관에는 좋지 않습니다.   현관에 물건들이 쌓여 있으면 행운은 방안까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우산이나 신지 않는 구두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납을 해 두어 행운의 길을 막지 맙시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매우 중요!”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매우 중요!”라는 것이 GIRLY 풍수의 기본! 첫눈에 눈에 띄는 위치에 귀엽고 생기 넘치는 포스터나 꽃으로 장식을 하면 운기는 점점 올라갑니다. 또 집을 나올 때 반드시 보게 되는 문의 안쪽도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귀여운 포스터 들을 붙여 놓으면 외출할 때 기분 좋게 멋진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쌍으로 관엽식물을…”

“symmetry(대칭)”에는 신기한 파워가 있습니다.  좌 우 대칭인 물건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뇌는 안정하기 때문에 현관에 들어올 때  “나쁜 기”의 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관엽식물 이나 조명기구 등이라면 간단하게 
 symmetry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현관 매트를 잊지 맙시다.”

혼자 살면 쉽게 생략해 버리는 현관 매트. ‘뭐 이런 것쯤이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현관 매트에는 “나쁜 기”를 흡수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결한 현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고 가능한 한 천연소재로 된 현관매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의 효능”

현관에는 가능하면 거울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좁은 현관이 넓게 착각하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고,   거울에는 “나쁜 기”를 분산시켜 버리는 풍수적인 힘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큰 거울을 놓도록 합시다. 
  (단, 현관을 들어와서 정면에 거울을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향이나 아로마의 좋은 향을!”

현관은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사이에 신발의 냄새가 배기 쉽습니다.

이런 냄새는 익숙해져서 우리가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정도라도 신체는 거부 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매일이 되면 운기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작은 불쾌감이 쌓여 행운을 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지 않는 신발은 자주 정리하고 향이나 아로마를 이용하여 항상 좋은 냄새로 가득 차도록 합시다. + 자료 출처http://woman.excite.co.jp/life/kowaza/rid_663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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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스타일이 있는 집 - 트렌디 하우스

국내 유일의 트렌드 연구소 아이에프 네크워크의 김희수 이사.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트렌디 하우스를 보다.

아이에프 네트워크 김희수 이사의 집을 가다
293.7㎡(89평) 아파트의 거실 전경. 주방과 연결된 거실의 반대편에는 ‘ㄱ’자 모양의 베란다가 있다. 원래 깔려 있던 화이트 대리석과 똑같은 자재를 찾아 베란다까지 바닥을 연장해 탁 트인 느낌을 주었다. 거실에서 가장 신경 써서 고른 가구는 화이트 바닥과 모던하게 어울리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소파.아이에프 네트워크는 세계 유수의 트렌드 연구소의 자료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1~2년 후의 트렌드를 예견하는 회사이다. 여기서 발표된 트렌드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품의 개발 방향과 디자인 전략을 짜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선도해나가는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금호건설과 LG전자, 패션·화장품·자동차·건축 분야의 2백50여 클라이언트들이 아이에프 네트워크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에 다가올 트렌드를 읽어내야 하는 회사의 핵심 브레인이 직접 디자인했다는 집은 과연 어떨까, 취재 전부터 기대가 컸다. 트렌드는 물론 개성까지 담은 인테리어, 가족을 위해 집 안 구석구석 애정을 채운 그녀의 공간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20년 경력의 패션&트렌드 베테랑
1 오랜만에 모인 가족. 안과 의사 남편과 뉴욕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큰딸, 싱가포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작은 딸, 그리고 김희수 이사.2 와인 컬러로 포인트를 준 부부 침실. 다마스크 문양이 있는 벽지와 베드가 클래식한 유럽을 연상케 한다. 자세히 보면 한식 머릿장이 포인트 가구로 놓여 있는데, 색감과 장식이 화려해 포인트 가구로 쓰기 좋아 컬렉션한 것. 침대에는 침대 헤드 대신 빅 쿠션을 놓았다. 주기적으로 침대의 방향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헤드를 없애고 기능적으로 사용하고 있다.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이끌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단순히 유행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리더가 되어야 하는 자리. 이렇게 막중한 임무에는 타고난 센스도 중요하지만 패션 디자이너로 잔뼈가 굵은 지난 20년간의 세월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대학 졸업 후 ‘반도패션’의 디자이너로 첫발을 들여 20대를 보냈고, 30대에는 ‘F&F’, ‘보성’ 등 내로라하는 패션 전문 회사에서 맹렬하게 활동했다. 40대엔 ELLE 한국 지사에서 브랜드 디렉팅과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하기도 했고, 아이에프 네트워크의 전신인 ‘아드리안느’를 거쳐 지금의 트렌드 전문가 자리에 앉게 되었다.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온화한 미소의 외모와는 달리 밤샘이 잦고, 작업량 많은 것으로 유명한 패션계에서 20년을 버텨낸 그녀의 히스토리에서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포스가 느껴졌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공간
3 큰딸아이 방. 프레임이 너무 예뻐서 구입한 앤티크 침대에 맞춰 화장대와 콘솔을 들여 놓았다. 독립된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곳의 에스닉하고 모던한 가구와 충돌없이 잘 어울린다. 4 남편이 좋아하는 자개장으로 꾸민 방. 장과 세트로 나오는 문갑 대신 같은 2단 장을 주문해서 6개월을 기다려 들여왔다. 스물다섯 살의 새댁일 때는 집이 뭔지, 어떻게 꾸며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다. 59.4㎡(18평) 전세 아파트에 차린 신혼집에서 세입자의 설움을 톡톡히 당하고 1년 만에 쫓겨난 경험도 있다. 당시에 무리해서 구입한 89.1㎡(27평) 아파트가 김희수 이사의 첫 집이었다. 작은 소품을 이리저리 바꿔 놓으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때. 본격적으로 인테리어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한참 후 20년 된 148.5m2(45평) 아파트로 옮기면서부터였다. 오렌지색 페인트로 문과 벽을 칠해 카페 같은 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노란 조명도 사용해보고, 3년마다 도배를 다시 해 집 안 전체 분위기를 바꿨다. ‘집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곳’이라는 소신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 패션과 인테리어의 트렌드는 함께 가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패션 디자이너의 감각을 그대로 담아 직접 디자인하고, 발로 뛰어 자재를 골랐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언제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공간으로 찬사를 받았고 처음에는 귀찮아하던 남편도 변화된 집에 적극 동화되어 지금은 인테리어에 더 적극적이다.트렌드를 담은 집
5 침실에 딸린 욕실. 자연 광이 들어오는 욕실 창은 무성하게 자란 나뭇잎과 맞닿아 그린 욕실을 연출해 준다.6 거실과 안방 쪽을 연결하는 복도. 현관에서 정면에 보이는 벽에는 메탈릭한 바탕에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벽지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기능보다 장식성이 강한 ‘ㄷ’자 콘솔로 장식했다.김희수 이사의 집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모던한 공간에 클래식한 소품을 매치해 완성한 세미 퓨처리즘 스타일을 본지에 소개했고, 그때 미처 소개하지 못한 공간에 아쉬움이 남아 한 달 만에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집에 들어서면 화이트 컬러의 대리석이 깔끔하게 깔린 거실과 갤러리 창을 사이에 두고 서울 시내 전망이 훤히 보이는 베란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선을 좁혀 찬찬히 둘러보면 창틀에 놓인 작은 화분이며, 외국 여행 갔다 온 사람들에게서 선물로 받은 다국적 돌멩이와 반짓고리 크기의 작은 주머니들이 그림같이 자리를 잡고 있다. 현관과 서재, 침실에는 개성 넘치는 포인트 벽지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시공되어 있고, 퓨처리즘을 반영한 글로시한 모노톤 소품들이 놓인 공간은 어느 상업 공간보다도 트렌디하게 꾸며져 있었다. 지난 봄 이사 오면서 가지고 있던 가구와 미래에 다가올 트렌드를 함께 포용할 수 있도록 꾸몄기 때문에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공간마다 개성이 넘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일하는 엄마의 성공 스토리20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왜 슬럼프가 없었겠는가. 퇴근 시간이면 정확히 집에 들어오는 가족중심주의자 ‘땡돌이 남편’과 두 살 터울의 두 아이를 둔 아내이자 엄마였고, 둘째가라면 서러운 하드 워킹 직종인 패션 디자이너 일을 한꺼번에 병행하는 것은 당연히 힘에 부친 일이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남들보다 결정을 빨리 하는 버릇.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 그 시간을 가족에게 투자하자는 것. 하지만 두 아이를 낳고 서른다섯 살쯤이 되자 이번에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잠시 직장을 쉴까도 생각해봤지만 김희수 이사는 남다른 결정을 내렸다. 달콤한 한 시간의 잠 대신 5시 30분에 일어나서 헬스와 수영 등의 운동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해주었다. 처음에는 너무나 힘들었지만 체력 단련으로 힘이 솟고, 일과 가정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날씬한 몸매 역시 그때의 운동 덕. 운동이야말로 맞벌이 주부에게 강추하고 싶은 자기 극복 방법이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잡지와 책을 많이 보는뎅...정기구독중이 레몬트리에서실용적이면서도 품격있는 트렌디한 하우스를 대주피오레에도 접목하면 어떨까하는 맘에 올려봅니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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