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쌍둥이엄마의 이판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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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당당하다 아줌마는 떳떳하다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간문화재 이유경 아줌마닷컴과 역사를 함께 합니다	http://blog.azoomma.com/yuk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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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헌 선생님과 강의에서 만남 진영엄마랑 *
 
햄스빌아트 갤러리에서 그림 읽어주는 클래스가 인재원에서 있었습니다.
충무로를 그렇게 많이 다녔건만 왜 인재원을 몰랐을까?...........
들어서는 순간 너무 깔끔하고 멋스러운 공간에 빨려들더군요.
 
2층 강의실 앞 로비엔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과 책이 있었고
옆엔 또다른 강의실이 있었습니다.
직원이 이용하는 교육장같은 의미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아이와 함께온 엄마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찬이송이를 데리고 갈껄 하고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아직 절제할수 없는 유아들의 행동은 슬라이드가 돌아가는 동안 내내 힘들었을테지만
오랜 시간 잘 견뎌내는 것이 참 대견스럽더군요.

그림전시회에 간다고 하면 왠지 좀 고상하게 느껴지고 특별함이 있어서 
관심을 두는것으로 여기던 예전의 사고는 차츰 없어져가고
 
그림을 생활에서 찾고 생활에 즐거움을 주기위한 매개체라고 생각하는 의식을 
갖고있기에 아주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미술평론가 이주헌선생님의 강의중
1.내가 주인이 되어 즐기면서 본다
2.그림의 노예가 되면 안된다 가치기준을 내기준으로 잡는다
3.전시장에서 관계자에게 질문을 많이한다
4.능동적인 기회를 갖게한다(아이들 중신으로 감상한후 서로 평가)
 
심리적인 부분이 영향을 많이 차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순간
찬이송이에게 쉽게 생각하고 했던 엄마의 언어와 행동표현에 대한 반성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양미술은 인간중심적이고
동양미술은 자연중심적이라는것을 알고 그림을 본다면
그림에는 항상 그린사람의 심리와 환경적인 배경이 영향을 가져온다는것
 
그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시대적인 역사와 실체에 대한 부분이
그림으로 다 표현되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기업에서 문화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와 함께할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하는 
마인드가 참 좋았고 햄스빌 갤러리에서는 테마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구상할것이라는 계획을 들었을때 참 기분 좋았습니다.
 
제품광고의 효과는 직접적인 판매에서 차지하는 것보다 오히려 문화혜택을 소비자가 
받으므로서 얻는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의실 스크린 여쪽에 진열해둔 눈에 익은 제품을 보면서
판매에만 그치는 예전의 기업 마켓팅은 거리감을 가져오고 
얻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충족감을 주는 의식에 맞추는 ~
또다른 혜택이 이어져야함을 미술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흥미로운 시간을 마치고 나니 제품이 든 박스를 하나씩 선물로 주셨는데
집에 돌아와서 열어보니 베이컨이 들어있었습니다.
 
여는순간부터 찬이송이가 달려드는 바람에 즉석 베이컨구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냉동고에 보관하고 나니 든든함이 생기네요.
 
정신이 맑아지고 여유로워진 미술강의 참 좋았고
앞으로 찬이송이를 데리고 미술관갈때는 부담스럽지 않을 그림감상에 자신이
생길것 같습니다.

햄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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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행전문가 3人의 가을여행 예찬

자칭 까탈스러운 여자 김남희씨는 걷고 또 걷는다. 걸으면서 자신을 찾고 건강을 찾고 삶의 의미를 찾는다. 문경새재 앞에서. 사진제공 미래M&B

《인터넷 다음 카페에 ‘십년 후의 반란’이란 모임이 있다. 거창한 반란은 아니고 10년 후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 자유로울 때 여행을 하고자 하는 모임이다. 현재 여행보다는 육아나 집안 대소사가 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든 여성의 꿈은 여행이다. 그만큼 실천이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10년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혼자 혹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감행한 용감한 여자들도 많다. 미혼의 여행전문가 김남희씨(35·서울 송파구), 쌍둥이 엄마 이유경씨(41·경기 남양주시), 세 딸의 엄마 양은희씨(57·경기 평택시)가 가을에 떠나는 여행이야기를 털어놓았다.》

● 여자 혼자 떠나요-김남희씨

대학을 졸업하던 해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 남들 사는 것 보러’ 떠났다가 아직까지 길 위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남희씨. 지난여름 820km, 29일간의 찬란한 국토종주기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을 펴냈다.

영국에서 관광정책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터키대사관에 근무할 때는 한 달간의 휴가를 위해 1년을 일했다. 2000년 세계일주를 계획했고 그 예행연습으로 우리 땅을 밟은 여행기가 이 책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을까, 혼자 하는 여행이 좋을까. 여성 여행가 3명이 자신의 여행담을 털어놓았다. 왼쪽부터 김남희 이유경 양은희씨. -박주일기자
김씨는 지난해 1월 세계여행을 떠나 현재 인도를 여행하고 있다. 책 마무리 작업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3일 출국한 김씨는 “혼자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여행의 참맛을 느끼기 좋다”고 자랑했다.

“여행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떠나면 자연이나 여행지에서 만나는 친구들과의 교감이 더 깊고 넓어지지요.”

이번에는 20년 만에 개방된 설악산 흘림골을 찾은 것이 수확이다. 인적이 드물고 험하지 않을뿐더러 너무 예뻐서 이번 가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여행이라면 거창하고 돈 많이 들어가는 레저라는 생각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혼자 가까운 곳부터 찾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꾸 떠나보면 언젠가 멀리 떠나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김씨 역시 처음 여행을 떠날 때는 남자친구랑 직장이랑 미래에 대한 불안이랑 걸리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떠나고 나니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건강해졌다.

김씨는 “친구와 같이 떠나면 힘들 때 기댈 수 있지만 사소한 것까지 보조를 맞춰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혼자 떠나는 여행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대중교통과 걷기만으로 이뤄지는 김씨의 여행은 진도가 느려 40대는 되어야 끝날 것 같다고 한다.

● 가족과 함께 떠나요-이유경씨

세 살 된 딸 쌍둥이를 둔 이유경씨는 친정어머니(65)를 참 많이 닮았다. 
이씨는 “친정어머니는 여행마니아여서 어린 네 딸을 데리고 고구마 삶고 기저귀 가방 들고 많이 돌아다니셨다”고 회상했다.

건설재료기사로 건설현장을 누비다 38세에 결혼한 이씨는 직장생활을 할 때는 여름과 겨울휴가 1주일간의 국내외여행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41)을 만나 요즘은 틈만 나면 딸 쌍둥이를 데리고 도시락여행을 떠난다. 지도를 펴놓고 형광펜으로 여행지를 색칠해가며 가는데 형광펜 색칠만큼 가족과의 추억이 쌓여가는 것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

“많이 보고 많이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녀요.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고요. 아이들이 좀 자라면 돈 1만원을 쥐어주고 여행을 떠나라고 할 거예요. 많고 보고 깨달으라고요. 그 전까지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전국 곳곳을 누빌 겁니다.”

이씨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의 장점으로 여행 내내 대화할 수 있고 여행 후에도 화젯거리가 끊이지 않는 점을 꼽았다.

가을에 가족과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경북 영주시 부석사를 추천했다. 동틀 무렵 안개가 올라오면서 자아내는 풍광이 일년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이씨는 가족과 여행을 갈 때 맛있는 집과 시장을 꼭 찾아 나선다. 맛집은 금강산도 식후경이기 때문이고 시장은 그 지방의 분위기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딸들을 친정어머니께 맡기고 티베트 여행을 다녀온 이씨는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다시 티베트 여행에 도전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 단체로 떠나요-양은희씨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의 특별기획 ‘아줌마가 간다’에 참가한 주부 양은희씨가 오지탐험을 나서게 된 것은 10년 이상 등산을 해온 덕분이다. 이 기획에는 742명의 주부 ‘체력 짱’들이 응모했고 양씨는 5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면접과 공개오디션, 체력과 담력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주부 10명에 합격해 올 8월 남미의 페루를 다녀왔다.

“91년 구 송탄시 여성산악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산악회 모임에 참가해 등산을 했어요. 산행 횟수만 해도 300회가 넘을 거예요. 1년 6개월 격주로 등산을 해 백두대간을 완주했고요.”

결혼 전에는 남편(61)과 산을 많이 탔으나 아이들 키우느라 새벽 수영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40대 중반이 되자 본격적으로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에 산악회에 가입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걷는 것이 가장 좋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혼자 등산을 하면 일일이 여행지를 정해야하고 등산한 뒤 출발지로 돌아와 차를 가져가야했기에 번거롭잖아요. 그러나 단체로 가면 버스비와 도시락을 챙기면 전국 어느 산이나 갈 수 있지요.”

호기심이 많은 양씨는 미지의 세계로 이끄는 여행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한다. 양씨는 국내의 웬만한 산은 다 다녔지만 이번 페루여행에서 해발 4800m 와스카란 정상에 올랐던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양씨는 “만년설이 뒤덮인 와스카란 정상에서 트래킹 하러 온 74세의 호주 할머니를 만났다”며 “관리하기에 따라서 나이란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김남희씨는 오마이뉴스 특파원이었고 7년동안의 계획을
 세우고 배낭여행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여행매니아입니다
 인도 여행중에 출간때문에 잠시 귀국했다고 하더라구요
 
 참 부러운 대상이었습니다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남희씨는 강단있어보이면서도 부드럽기도 하고 터프한 인상을 
 가진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함께한 왕언니라고 부르는 은희언니는 
 도전지구탐험대에 선발되어 페루도전을 했었고
 거의 20년이란 세월을 산을 찾아다닌 산아줌마였고
 
 사람좋아하고 체력뛰어난 산베테랑이십니다
 
*찬이송이가 세상을 빨리 알려면 
 여행으로 얻어지는 경험이라고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가족여행을 많이 하고 싶어하는 인간문화재
 맛집찾고 돌아오는길에 온천찾아 피로풀고 돌아오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도시락 싸다니는 여행은 익숙해진지 오래~
 
*아직 신문은 못봤는데 웹기사에 실린내용입니다 
*아직 테그를 못해 그대로 옮겨왔더니 광고까지 함께 실려서 좀 이상하네요
 이해하시고 보세요(외출후 다시 수정해놓겠습니다)

인간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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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생활을 마치고 다시 랏싸로 돌아와 신산이라고 불리어지는 
카알라스(수미산) 로 출발할 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시간만 해도 왕복 10일(4500km)을 잡아야하기에 
비상식량과 약 이불 등 이것저것을 챙겨싣고 무엇보다도 의지부터
단단히 동여메고 걱정반 호기심반 우리와 함께할 차에 올랐습니다.
 
약속된 차가 배정되지 못해 
일본산 도요타 20년된 랜드크루저를 타고 가야만 했습니다.
 
가는길이 워낙 험난한 길이라 제일 중요한것이 차량인데 우리는 
출발부터가 열악했습니다.

비포장도로 돌밭길에다 외길
가는도중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짚차를 타고 그 그먼길을 앞만보고 달려가야 하는 그일부터가 우리에겐 도전임을
알게했습니다.
 
4~6시간을 타고 달려야 겨우 매점역활을 하는 간이 휴게소(집)가 나오고 
그곳엔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를 판매하는데 그구조는 비위생적인 상태~

상상이라는 마을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카레라이스 종류의 밥을 먹는데
이곳은 그나마 마을의 규모가 좀 큰편이고 이가게가 좀 유명한지
여행객들의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인은 아닌데 써빙역활을 했던 총각님의 얼굴이 너무 낯익어 자세히
쳐다보니 우리나라 무술감독인 정두홍씨를 닮았더라구요.
깔끔한 외모 눈이 참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더군요 기념으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집을 떠나오고 거의 한달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제일 참기힘들었던것은
찬이송이 두딸이었습니다.
 
손주를 아끼는 마음에 정성을 다 쏟으시는 친정어머니
더 잘 챙겨주시겠지만 그 아련한 마음에 ~
 
5일만에 전화 할수 있는곳에 도착할때면 잠깐 짬을 내어 전화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찬이송이 목소리만 듣고나면 몇시간동안 가슴이 아려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합격소식을 듣고 정말 결정을 내리기 힘든일중에 찬이송이가 우선이었는데
못할일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고 마음을 저울질 하기도 했습니다.

조그만 공사를 해도 주루루 차를 몇백대 새워둔채 
기다리는 차는 아랑곳 하지도 않습니다.
 
수로관 묻는데 손으로 일일이 힘들게 작업하는 모습이 답답하고 느긋한 중국사람들의
습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날도 옆 계곡물이 빠르게 흐르고 있고 차량들이 늘어서
이작업 끝나기만 기다린것이었습니다.
 
카알라스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멀기에 차타고 가는것부터가 인내를 하지 않으면
갈수 없는 곳임을 내내 느끼게 했습니다.

13시간 이상을 차타고 숙소가 있는 마을까지 가려고 하면 
정말 엉덩이가 아푸고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이 생깁니다.
 
보이는건 산과 계곡과 들과 하늘뿐~
차에서 심심지 않게 가야하며 차안을 즐겨야하는데 그 긴시간이 ............
가끔씩 쉴때면(생리적인 현상도 자주 해결못함) 우리는 몸풀기를 했습니다.

아련히 카알라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랏싸에서 출발한지 4일만에
카알라스에 도착했습니다.
 
평생녹지 않은 눈산 사자모양을 하고 우뚝앉아 있는 모습
라마교를 믿는사람들이 평생 와보고 싶어하는곳
 
신산이 우리 마음을 움켜쥐고 놓지를 않았습니다 한참동안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그곳이 무엇이기에 우리는 이런 고통을 참으면서 왔단말인가!
 
카알라스가 얼마전부터 여행객이 몰려들기 시작한탓에 
동네어귀에 들어서니 빼곡히 차들도 많고 숙소를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빈관을 겨우 정하고 어스러지는 몸을 잠깐 눕혔습니다
 
어둑해진 하늘을 보았습니다.
아 이게 왠 반짝이는 그림인지..................쏟아지는 별
카알라스에 가면 꼭 밤하늘을 보면서 별을 담아오라고 했는데............바로 그장면~
 
너무 눈부실정도로 땅에 떨어져 내릴것 같은 별무더기가 우리의 
힘들었던 날들을 쓸어내려주더군요.

드디어 오체투지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걷기도 힘든 상황에 경사진 돌밭길을 오체투지로 간다는것이 가능할까?
내자신을 의심한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곳을 떠나올때 많은것을 절제시키고 왔건만 그냥 주저 앉을순 없지.......하면서
모든것을 버렸습니다
안될때 부리는 그오기마저도~
 
변화무쌍한 이곳날씨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고
땅에박힌 작은 가시들이 몸을 눕힐때마다 찔려서 피가나기도 했고 아팠습니다.
몸을 눕히는것보다 오히려 일어나는 과정이 더 힘든 오체투지~
 
티벳사람들은 오체투지가 생활화되어 있기에 하는모습도 행복해보였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지~

오체투지를 하면서 많은 얼굴을 떠올렸고
더한 어려움이 생겨도 참아낼 우리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기면서
또 몸을 낮추었습니다.
 
살얼음이 몸을 부수고
목이 말라 타오르고 
무릎이 끊기는 고통
우리는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해냈다 카알라스 가까이에 왔다
아! 카알라스다 우리는 외쳤습니다.
 
고산증에 시달리고 힘들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봐 서로를 걱정해주던 
우리 아줌마 세사람
혼자가 아니었기에 더 의지를 다질수 있었고
아풀때나 힘들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던 우리~
 
참아야하고 기다려주어야하고 모든것을 버려야하는곳
우리는 이곳 카알라스 5700m까지 왔습니다.
 
그동안에 힘들었던 모든것들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는 시간
카알라스는 마음의 희망을 의지를 만들어준곳입니다.
 
*카알라스편까지 티벳의 긴 도전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드디어 내일 방송이 나갑니다.어제 스튜디오 녹화를 마쳤습니다.
 
*방송일정-10월3일 (일요일)오전 8시30분
 채널:kbs-2 도전지구탐험대 
 특집이어서 80분간 티벳 한편으로 나갑니다.
 
*티벳도전을 격려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줌마의 힘이 얼마나
 강했던지를 지켜봐주세요.

티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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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가 너무 좋아하는 후배가 농사를 지은지 횟수로 3년째 ~
 
야무지고 알뜰한 아줌마가 살림을 척척 잘불려 든든한 경제생활을 하고 있을때
힘든상황을 갑자기 맞게되어 거의 파산에 이르렀고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다가 결심하고 시골인 시댁으로 내려가
그때부터 해보지도 않던 농사를 짓게된 이유라고 할까요?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진실된 농사를 짓겠다던 부부가 택한것은 고추였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앞서지 않고 결과를 천천히 기다리겠다는 마음으로
두사람은 부지런하게 움직였습니다.
 
"우리 붉은 고추"가 그들이 지은 상품입니다
코에 매운맛이 와닿는 너무 깨끗하고 정성이 보이는 고추가루입니다.
 
전 결혼후 내내 시어머니께서 고추가루를 주시는 바람에 시중에 파는 고추가루를 
사먹어본적은 없는데 작년에 후배에게 고추가루를 사서 친지에게 나눠드렸더니 
고추가루가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올해도 그 고추가루를 바라셔서~
추석선물삼아 드리려고 주문을 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한 고추가루 박스를 열어보는 순간
코끝에서 느껴지는 매운맛과 정성을 담아보낸 양파와 풋고추는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감동의 고추가루라고 이름붙이고 싶더군요
편지에 적힌 고추가루의 값을 정한 과정을 자세히 적어보낸 내용을 보니
부부의 마음이 보였고 
진실된 상품판매라는것을 절로 느끼게 했습니다.
 
그 고추가루를 보고 후배의 홍보부장이 되고 싶어지네요 
후배의 넉넉한 마음처럼 대박나는 농촌부부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혹시 고추가루가 필요하신 분은 비교해보시고
"우리붉은 고추가루"를 찾아보세요
 
안사먹어본 인간문화재 고추시세 잘 모르지만 아시는 분은 고추값과 상품의 질을
알아보실순 있을것 같습니다.
 
 고추가루 만들어서 1근에 10000원입니다.(600g정량)
 고추장꺼리        1근 11000원
 
♥우리붉은 고추가루- 경북의성군 비안면 용남 2리 315번지
                        ☎ 054-861-5493(집)
                        ☞ 017-588-053-93(휴대폰)
                        e-mail- bal0227@lycos.co.kr         
 
*아줌마닷컴 자랑을 하면서 블로거 꼭 만들어보라고 했더니 어제 통화할땐 
 걱정스런 목소리였는데 그새 블로거를 만들었네요 
 우리붉은고추에 닉네임은 시골아낙이네요       
 
 감동의 고추를 적고난후 블로거 탄생을 알았네요 
 인간문화재 후배랍니다 너무 착한 아줌마

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