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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며느리 난이 아기백을 사진을 찍어 보냈다 집에서 찍었다고 한다 사진관에서 찍은 것과 별반 다르지 읺다 아기 표정하며 포즈역시 사진관 사진같다 사진을 보면서 채린이와 씨름했을 난이 생각에 가슴이 짠하기도 하고 웃음이 난다. 백일사진 돌사진.. 나중에는 너무 많아서 어디다 놓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집에서 찍으니 경제적이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이 스며들어 있어 더 사랑스럽다. 젊은 엄마의 이런 생각 참 대견하다. 갖가지 표정을 지은 아가는 엄마와 얼마나 많은 공감을 나누었을까 엄마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엄마는 얼마나 아기에게 주문을 하며 기도했을까 아름다운 일이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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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학동창들과 연극을 보았다 내가 다닌 문창과 교수님이 연출하시고 지금 조교를 하고 있는 쌤이 극본을 쓴 연극 그들의 사랑법 소극장이라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다들리고 그들의 표정까지 다보여 더 리얼했다 12년 전, 여덟 살 민가영은 아빠와 단둘이 이사 왔다. 이삿짐이라곤 조그만 용달차에 싣고 온 상자 몇 박스가 전부. 이후 아빠는 3년만 같이 살았다. 그 후로는 석달에 한 번, 일 년에 한 번 꿈결 같이 나타났다 바로 떠났다. 그렇게 십 년 가까운 시간을 지하 단칸방에서 혼자 살아온 민가영의 곁을 늘 지켜왔던 것은 아빠가 두고 간 상자들이었다. 민가영이 스무 살이 되던 해, 동네는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가야한다. 그러나 민가영은 떠날 수 없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끝까지 버텨보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돈 욕심에 눈이 먼 주인여자, 욕정을 채우려는 통장, 가난한 그녀에게 빌붙어 사는 삼류 영화쟁이 김승호와 새벽마다 들이닥치는 포크레인에 떠밀려 민가영은 이사를 갈 수밖에 없게 되고 12년 만에 처음으로 상자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그 상자안에 어머니의 유골이 들어있었고 아버지는 또 떠나갔다. 그리고 가영은 또 아버지를 기다리겠다고 ...눈물을 감추는데.. 모처럼의 연극과 동기와의 만남 유쾌한 오월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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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만 아는 그녀 그녀가 참기름 두병을 짜서 택배로 보냈다. 전화를 했더니 농사를 지으니께 직접 짠거니께 나눠 먹으려고... 깨 한톨 농사지으려면 얼마나 수고하는데 지금처럼 가물면 물주느라 수고하고 비많이 오면 녹을까 걱정하면서 베고 말리고 털어 일일이 돌 고르고 하는 수고로움을 이렇게 내게 보냈다. 고마운 마음으로 냉장고에 넣어두며 마음이 든든해진다. 그녀... 오늘도 서리태콩을 심으러 나간다는 그녀의 밝은 목소리가 나를 힘나게 한다.. 세상에 나에게 고마운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행복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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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음력 4월9일은 막내남동생의 생일이다. 지난주 일요일 동생은 아버지께 다녀갔다. 생일이 다가오니 내려와 아버지를 뵙고 간것이다. 오늘 동생에게 문자를 보냈다. 동생아 생일 축하해 즐겁게 지내라 응..누나 오늘까지 막내가 있는건 다 누나 덕이야 고마워... 누나 덕.. 별로 덕을 보인건 없지만 그래도 누나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웃음이 나온다. 나보다 열두살 아래..나 초등학교 5학년 그해 사월초파일에 어머니는 절에 가셔서 삼백배를 하고 오셨다고 했다. 어떻게 그 만삭의 배를 가지고 삼백배를 하셨을까?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는 막내를 아침에 쑥 낳으셨다. 학교가려고 막 준비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오늘은 학교 가지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상을 들고 부엌에 나왔는데 동생 울음소리가 들렸다. 막내였다. 우리막내는 우리와 그렇게 만났다. 그런 동생은 가난 한 우리집에서 고생도 많았다. 먹을것이 없어서 우물물을 그냥 퍼 먹이기도 했고 10원짜리 건빵을 사서 물에 녹여먹여 키웠다. 옆집에서 동생을 길러준다고 달라기 까지 했었다. 동생을 업어기르는건 큰 누나인 내몫이었다. 동생을 업고 숙제를 했고 동생을 업고 친구들이 하는 고무줄 놀이를 지켜보았다. 우리는 그 막내를 지켰고 그 막내는 건강하게 자라났다. 공부도 어찌그리 잘하는지.. K대 법대를 4년장학생으로 졸업하고 국가 유수의 기관에서 멋지게 생활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정도 꾸며 딸둘 아들하나,,를 두었다.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한 것은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정말 잘한다는 것이다. "안전 제일주의" 막내의 소신이라고 한다. 모든일에 안전제일주의 란다. 그러면 막내아이들이 또 공부를 잘한다고 즐거워 한다. 막내 닮았나보다. 이 동생은 내가 작은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병원다니던 몇년 낯선 서울길을 함께 해주었다. 병원에서 함께 밤을 보내주었다. 어린조카를 안스럽게 바라봐주고 놀아주었다. 대학생활도 바쁠텐데 서울만 가면 동생이 꼭 나와 누나를 든든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 동생의 생일 가난과 힘든것을 이겨내고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동생이 든든하다. 그러보 보니 막내동생도 어느덕 마흔이 넘었다. 막내..아직도 내등에서 배고파 칭얼대던 그때가 생각나는데 그 막내가 나라의 일익을 담당하는 일을 하고 있다. 멋지다 내동생, 막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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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에 찬 얼굴은 한접시의 물로도 연회를 만들 수 있다-허버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내려준 큰 선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즐거움에 빠질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빠지면 더운지 추운지도 가리지 않는다. 특히 사랑에 빠지면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일이 즐겁다. 사랑의 열정이 식어가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가자 중요한것은 내마음과 소통하기. 내마음이 닫히면 어떤 세상도 불만이고 지옥이다. 그러나 내마음이 열리면 어떤 세상도 다 좋다고 느껴진다. 초록으로 물들 오월의 길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던 1식 3찬의 점심 그리고 삽상한 바람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꽃 아침을 환하게 맞고 있었다. 꽃이 환하게 웃으니 내마음도 밝아졌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 날 없다는데 시댁은 8남매 친정은 6남매 어떻게 그 바람을 견디고 사셨을까 우리부모님은.. 나는 둘밖에 않되는데도 명치에 걸리는 일도 있고 마음 않 놓이는 일도 있는데.. 그러나 아침은 싱싱하다. 오늘도 행복하리란 마음으로 오늘도 즐거우리란 마음으로 주문을 건다. 다 잘될거다 다 좋다 우리어머니께서 그러셨듯이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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