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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모과 대추입니다 오늘아침 산길에 보니 이렇게 커가고 있습니다 밤송이도 제법 주먹만 해지고 있습니다. 모과도 커가고 대추도 조롱조롱 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름을 지내며 가을로 가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커가고 있습니다. 우리집 아기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지나면 아마...쑥 커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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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최고의 선물은 생일때나 받아보는 종합선물 세트였다. 끈을 풀고 알록달록한 포장지를 벗기면 네모난 박스안에 그야말로 온갖 과자가 다 들어있던 .. 껌..과자..사탕..초코렛..어느걸 먼저 먹어야 할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던 그 보물상자 내 유년시절을 아름답게 만든 행복한 상자였다. 친정엄마처럼 이렇게 챙겨온 그녀 열무김치를 담고 노각에 춧고추 풋사과 감자한박스 옥수수핮자루 매실액2병 하다못해 깻잎 삶은것까지 늘 허둥대는 나를 위안하듯 꼼꼼하게 챙겨왔다. 감자 옥수수 그리고 매실액 한병은 뒷집 사돈과 나누고 넉넉한 마음으로 저녁을 보냈다. 오늘아침 옥수수를 찌고 밥에 감자를 벗겨 몇 알 올리고 깻잎을 무치고 된장 끓이고 열무김치에 모처럼 호사스런 아침밥을 먹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랬더니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행복합니다.... 라는 답이 왔다. 자신의 일도하며 농사짓는 그녀 몇년 째 김장김치까지 담가주는 그녀에게 나는 무엇으로 보답해야 하나. 아무리 자신이 짓는 농사라지만 누군가에게 선뜻 그리고 이렇게 골고루 챙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자신의 집 옆에 노는 땅있으니 집지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녀 그녀의 마음이 바로 종합선물세트다. 그녀에게서 잃었던 친정엄마의 푸근함을 느낀다. 고마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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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눅눅한 마음이었다 몸도 피곤하고 무거웠다. 큰며느리가 보낸 민서서진이었다. 함머니..굿모닝여요 민서의 커다란 눈 속에 담긴 웃음 내 몸속에 힘을 주유했다. 그렇게 출근했다 오프닝이 써지지 않았다. 그시간에 날아온 톡.. 민서보조개여요 어제 채원이를 보내고 가슴에 묵직한 것이 매달려 있었다. 할아버지와 살고 싶다고 할아버지 목을 잡고 통곡을 하고 돌아간 채원이 채원 할아버지는 한동안 마음갈피를 잡지못하고 데리고 있을걸 그랬나 괜히 보냈다..그러며 서성였다. 그런데 이렇게 그마음을 위로하는 큰며느리가 있다. 민서가 있다. 이쁜 내 손녀들.. 삶이 지칠때마다 힘이되는 원동력이다. 무사히 방송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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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14일 오후 1시 에미없는 조카가 결혼식을 했습니다. 조카의 행복한 혼인생활을 위해 큰엄마가 화촉점화를 했습니다. 조카는 참 아름다웠고 조카사위도 늠름했습니다. 우리서로 울지말자..라고 다짐했어도 큰아빠인 지중해의 축가 시간 식장은 이미 눈물로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부모에게 인사하는 시간이 되자 조카의 눈에서 구슬같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보게 동서 자네 이쁜달이 울고 있네. 큰엄마가 채우지 못하는 것이 있네. 나도 신부아빠도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식구들은 힘을 다해 식장을 빛내주려했습니다. 남편은 축가로 두아들은 접수로 두 며느리는 아기들을 데리고 한복차림으로 식장을 환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름답지만 허전한 그리고 마음아픈 결혼식이었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더 무거운 그런 결혼이었지만 마음다해 조카의 행복을 비는 마음입니다. 엄마보단 못하겠지만 큰엄마의 마음으로 잘 살피려고 합니다. 동서는 그자리에 와 보았는지 사뭇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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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서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 사람들은 너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해도 너의 실력은 기억할 것이다 -가수 이승철 이 사보 7월호 내글이 실렸다. 예쁘게 살어줘서 고맙고.. 통장을 넉넉히 채워주셔서 고맙고.. ^-^내가 살고 싶은 집... 그냥 그려보았다. 전문가의 설계가 필요하겠지만 서재는 별이 쏟아지는 3층에.. 그리고 ..꿈을 키우는 그런 공간으로 지금부터 마음 준비중 꿈은 이루어진다는 진리 우리는 경험했으니까 내 꿈도 이루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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