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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536088 작은 아들~!! 이제 22일날이면 엄마곁을 떠나네. 공부하러 간다고 기쁘게 생각하자해도 1년을 못본다고 생각하니 울컥 가슴이 뜨거워진다. 아직 엄마가 보기엔 아기같은데..아직도 엄마는 애기야~라고 너를 부르는데 오늘 외할아버지께 인사하러 다녀왔는데 자식기르는 일이 다그런건지..할아버지는 떠나는 너땜에 마음아파 할 딸을 걱정하고 계셨지. "공항에서 보내고 에미 울고 내려올텐데..."하시는 외할아버지 요즘 통 술도 드시지 않고 사드린 점심도 반 밖에 드시지 않아 걱정스러웠다. 여든의 아버지..홀로계신 외로움에 자꾸 야위어 가시는데 너 간다고 여비를 두둑하게 마련해 주셨다. "아버지 편찮으시면 병원 모시고 갈게요..엄마도 않계신데 아버지마저 않계시면 우리 남매 고아 되잖아요..그러니 오래오래 사세요" 라고 했지만 왜 이렇게 쓸쓸하게 마음아픈지 모르겠다. 할아버지께 절을 올리며 '다녀 올 동안 건강하시라'고 하던 네 든든한 등을 보면서도 엄마는 눈물이 난다. 네가 엄마아들로 25년전 태어나던 날 엄마는 지독한 난산으로 정신을 잃었었다. 그리고 너를 기르며 참 많이도 울었다. 네가 가여워서 울었고 니 아픔을 엄마가 대신할 수 없어 속상해서 울었고 여덟번의 대수술을 이기고 기특하게 자라주는 네가 대견해서 울었다. 가끔 죽음이란것도 생각했었지만 너는 엄마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었고 그리고 아주 사려깊게 잘 자랐다. "엄마..아프지 마세요...약속해요" 손가락을 걸자며 내미는 너를 보며 또 눈물이 나온다. 너를 보내고나면 당분간 너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그리울테고 집안을 가득 메우던 넉넉함이 그리울테고 엄마 혈압을 재고 맥박을 재며 건강체크하던 네 세심함이 그리울텐데. 너와 함께 영화보고 야구하고 월드컵 응원하며 친구처럼 다니는 형아도 한동안 쓸쓸할텐데 아빠등에 부황을 뜨면서 아빠도 이젠 몸관리 잘해야 한다던 너땜에 아빠도 너를 그리워할텐데.. 많은 아픔을 견뎌온 네가 멋진 남자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간호대학을 가더니... 아들!! 엄마 너 많이 보고싶을거야. 네 환한 웃음이..정말 잘부르는 노래소리가 그리워질거야. 담담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너도 마음속이 복잡하겠지. 아들! 정말 건강하게 잘 다녀와. 먼곳에서 아프지말고 밥 잘챙겨먹고 더위도 많이 타는데 더운나라로 가니..걱정이 많으네. 엄마도 너랑 약속대로 아프지않고 너 기다릴게. 많은 것보고 많은 것 느끼고 엄마에게 건강하게 돌아와. 엄마 바쁘다고 소홀한 것 많았는데도 늘 괜찮다던 아들 ~사랑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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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508389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오늘. 아침 9시 혼자 시골집엘 갔다. 일하는 며느리~아들에게 덜렁 들려보내는 반찬을 드실 아버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오고싶었다. 가는 길~보석사를 돌아드는 길가에 철 이른 코스모스가 내마음을 잡았다. 어쩌라고! 어쩌라고! 결국 차를 후진해서 올해 처음보는 코스모스를 가슴에 담아왔다. 아~결국 마흔 아홉의 끝에도 코스모스는 피어나는 구나. 한참을 바라보는데 가슴이 뜨거워진다. 왜 코스모스 꽃에 아직도 이렇게 가슴은 뛰는지. 이제 불혹의 끝이 지나면 하늘의 명대로 살아야할 지천명인데.. 시골집 텃밭엔 꽈리꽃이 한창이다. 이제 이 꽈리는 가을이 되면 붉은 꽈리를 청사초롱 처럼 매달고 기다릴 것이다. 어머니는 꽈리가 익으면 감기들면 먹으라고 한바구니 따 주셨었다. 그리움 처럼 꽃을 달고 섰는 꽈리에 또 마음이 쏴~해진다. 둥글레도 꽃송이를 매달고 있다. 어찌나 대궁이 실한지. 이 둥글레도 이젠 하얀 꽃종을 울리며 그리움을 흔들어 댈것이다. 별로 보아주는 이 없는 텃밭에서 저 혼자 그리움을 털어내며 종소리를 울릴것이다. 혹독한 겨울을 지낸 바위솔들 저 여린것들이 죽지 않고 다시 살아 눈뜨고 있다. 뒤꼍 앵두나무 연지 곤지같은 앵두알을 매달고 섰다. 따먹는 사람 없다고 기다림에 지쳐 저혼자 물러 떨어지고 있다. 한 보시기 따와서 남편에게 주니 어릴적 맛이라며 맛의 추억을 더듬는다. 먹을 것 없던 시절 익기도 적에 따먹었다며...그 그리움의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저 혼자 굵어간 머위줄기를 낫으로 베어왔다. 삶아서 껍질 벗기는 시간도 많이 걸렸다. "이거 시간 너무 걸린다...차라리 사먹는게 싸지...너무 힘드네" "그러네~먹는건 간단한데 준비과정이 복잡하다..손 조심해~ 그리고 오늘 수고 많았네" 옆에서 머위줄기를 벗겨주던 남편이 손톱에 까만물이 드는 아내 손을 걱정한다. 어머니 계실때 이 머위줄기를 들깨갈아 볶아주시던 맛이 생각나 베어왔다가 몇시간 허리아프게 머위줄기를 벗겼다. 아직도 어머니 맛을 그리워 하는 남편인데 어머니 맛이 날른지 모르겠다. 아릿한 맛이 빠지게 물에 담가놓았다. 내 마음속의 아릿함도 함께 빠지면 좋겠다 내일아침 들깨갈아 볶아야겠다. 아버님을 모시고 진안읍내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등굽은 아버지 슬프게 늙으신 아버지 "생각지 않게 외식을 한다" 시며 좋아하시는 아기같은 아버지~그 아버지를 너른 집에 다시 혼자두고 며느리는 돌아왔다. 맥미러 속에 아버지는 오래 손 흔들고 계셨는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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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493132 사진제공-디트뉴스- 이 현장에 내가 있었네 대전 MBC가 마련한 35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엑스포 남문광장 그곳에 10만의 12번째 선수들이 모였다.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악마뿔을 쓰고 응원 방망이를 들고 붉은 옷을 입은 인파는 유월의 밤을 붉게 물들였다. 선열들이 조국을 지키고자 피로 물들였던 50여년전의 유월의 거리를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숭고한 붉음을 거리에 물들였다. 너도 없고 나도 없고 우리만 있었다. 함께 만 있었다. 441g의 축구공 하나가 기가막힌 역전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첫골을 허락했을때의 그 절망을 이겨내고 이천수의 그림같은 골이 골대를 갈랐고 안정환의 쐐기황금골이 역전의 느낌표를 날리고 말았다. 52년 해외 원정 사상 첫 승리~ 그 쾌거를 이루어냈다. 어느 정치가가 우리에게 이런 기가 막힌 감동을 주었는가! 아무런 댓가없이 열광하게 만들었는가! 이렇게 하나로 뭉치게 했는가! 이런 행복을 주었는가! 40여년전, 간호사로 광부로 쓸쓸하고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조국을 떠났던 우리의 형제가 눈물 떨구었던 독일에서~ 얼마나 그들이 가슴 벅찼을까? 고향을 떠난 그 이역에서 만난 태극전사들 때문에 얼마나 행복했을까? 얼마나 대한민국 나의 조국을 외치며 자랑스러웠을까? 차붐의 역사를 쓰며 열광하게 했던 독일에서 우리는 첫승리를 거두었다. 우리는 2002년 월드컵때 우리의 미순이와 효순이를 잃었고 그리고 서해교전으로 우리 자랑스런 국군을 잃었다. 그 아픔의 유월을 그 슬픔의 유월을 호국보훈의 달 유월을 승리의 기쁨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2006년 6월13일 역사의 현장에서 감동의 역전드라마를 보았다. 그건 숨막히는 감동이었다. 나의 조국, 그대의 조국. 우리들의 조국 우리는 대한민국 입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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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476327 사람은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 깊이를 이해하고 있다면설사 졌다해도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사람은 모든것에 이길수가 없으니까요.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집니다.중요한것은 그 깊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무라카마 하루키의 <침묵>중에서- 밝은 태양님이 보내주신 월요편지에서 오늘 아침도 우리에게는 알지못하는 희망한다발이 배달되어 왔다. 이세상 모든사람 똑같은 날이고 똑같은 시간이고 똑같은 의미의 하루다. 천재지변으로 인해 아기주먹만하게 달린 복숭아와 배가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었다. 그래서 어쩌냐고 걱정했더니 '그래도 강한 놈은 붙어있으니 걱정하지마라..어차피 솎아내려고 했는데 약한놈들이 알아서 떨어져 주었다'며 허허 웃던 아저씨 자신의 살점같은 복숭아와 배. 그 쓰라림을 그렇게 표현하셨다. 아마 과수원 바닥에 떨여져 누운 패잔병들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을 것이다. 담배한대 피워불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시침 뚝 떼는 하늘을 바라보며 원망스럽기도 했을것이다. 하지만 수십년 농사를 지으신 그 아저씨는 또 담담히 일어섰을것이다. 남아있는 열매들에 봉지를 씌우며 가을까지 무사하라고 기도하셨을 것이다. 절망을 스스로 치유하셨기에 그 고된 날들을 견뎌오셨을 것이다. 겸허히 배운다. 월요일을 시작한다. "이번주만 지나면 당신 편해지겠네~행복하게 한주 지내~" 기말고사를 앞두고 힘들어 하는 나에게 출근하며 남겨준 말이 서재 창너머 계족산 나무처럼 푸르고 싱싱하다. 오늘~ 이 싱싱하게 배달된 오늘 하루의 여백속에 우리는 무엇을 채워넣어야 할까? 우리가 살아있는 한 멈추지 않는 희망시계가 우리곁에 있는데 무엇을 근심할까? 아무리 여름을 불을 쏟을 지라도 열매 단물들어 튼실하게 살 오르게 하는 에너지인데. 오늘은 이세상에서 몸아프고 마음 아픈 사람들에게 치유의 날이 되기를 녹색의 희망을 배달시키고 싶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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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456626 오늘 회사에서 붉은T 한장씩을 주었다. 우리나라의 승리를 기원하며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동안 전직원이 입을 옷이다. 오~대한민국 오늘 드디어 독일 올림픽이 개막된다. 축구에 전혀 관심없던 나도 2002년 열광적인 응원을 했고 그리고 4강 신화에 환호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또 한번의 기적신화를 이루기 위해 응원한다. 우리나라와 토고전이 열리는 날은 우리 방송에서는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시작도 않했는데 너무 시끄러운것 아니냐고 한다. 그말도 맞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일 많은데 마음껏 소리지르고 열광하다보면 잠시라도 힘든것을 잊지않을까? 우리가 어떤일로 이렇게 행복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을까? 어떤 정치가가 우리국민을 이렇게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밤을 새워 응원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12번째 선수들이다. 부디 우리나라 선수들 다치지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가장 중요한건 승패지만 더 중요한건 꿈을 잃지않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우리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그 신화, 다시한번 믿게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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