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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오더니 엄마가 꼭 가보았으면 좋겠다고 코스모스가 엄청나다고 엄마 좋아하실거라고 추천해서 떠난 곳 정말이지 코스모스길은 숨막히게 아름다웠다. 그 길에서 오늘 나는 마음껏 코스모스에 취하고 바다에 취하고 가을에 취하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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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고 바빴던 9월이 지나가고 오늘 9월의 마지막날 . 하루라도 한가히 쉬어야 되는데 생방송이 토요일까지 놓질 않는군. 그래야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인걸 알기라도 하는걸까? 아무튼 오늘 남은 시간 행복하고 즐겁다는 생각으로 잘 보내기 바라고 바로 내일 10월은 더 큰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네. 건강에 해가되지 않을 만큼 일하면 좋겠고 9월처럼 건강하길 빌께 맡은 일에 몰두하는 그 모습 언제나 아름답고 예뻐... 그래서 많이사랑해. 9월 마지막날 시월을 앞두고 남편이... 이렇게 시월을 맞았습니다. 9월은 정말 지독하게 바쁜 한달 이었습니다. 시월에는 눈부신 가을햇살도 가슴에 품어보려고 합니다. 가을바람에 사랑을 고백받고 이미 얼굴 붉어진 나뭇잎처럼 나도 가을의 유혹에 빠져보려고 합니다. 구절초 피어나는 들길도 걸어보고 벤취에 가만히 앉아도 보려고 합니다. 떨어진 낙엽한장 주워들고 가을길도 걸어보려고 합니다. 시월엔.. 남편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매월 마지막 날이나 첫날이면 어김없이 보내주는 편지. 오늘 그편지를 읽으며 시월을 맞이합니다. 마흔아홉의 시월.. 행복하려 합니다. 지중해-여보 정말 미안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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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오늘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내 마흔아홉의 9월의 마지막날 생방송을 준비하며 나는 가을중심에서 서있다. 앞으로 10년후 나는 오늘을 그리워 하리라 그래서 오늘을 열심히 살리라 마음 먹으며.. 어제 정말 힘들었다. 리허설 부터 쇼가 끝날때까지 꼬박 8시간을 대운동장을 가로지르며 입에 쓴물이 올라올때까지 가슴을 조렸다. 쇼~큐사인이 떨어지기 5분전까지 오프닝 가수는 도착하지 않았다. 대학교 대운장을 가득메운 사람들 그들이 기다리는 그 대형가수는... 애쓰게 작성한 오프닝 가수의 멘트도 날려야 할판... 중계차의 피디와 긴급 타진을 하고 두번째 가수를 오프닝에 올리고.. (물론 아무도 모른다..우리 스텝만 알뿐이다..하지만 나는 너무 속이 상했다 한달을 준비해 온 나만의 속내는 아팠다.) 첫무대가수의 노래가 아슬아슬하게 끝나갈 무렵 그 대형가수는 도착했고 무대뒤에서 가슴졸이며 섰는 나만 빼놓고는 쇼는 아무일 없다는 듯 진행되었다. 젊은이들의 함성과 환호 까무라질듯한 열기를 보면서 나는 또 도착하지 않는 세번째 가수와 전화로 씨름중이었다. 그들의 노래는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노래가 끝나가는데.. 아 피가 마른다~ 세번째 가수는 그래도 얼마나 달렸는지 전주에서 왔다는데 40분만에 도착해~또 아무일 없다는 듯 무대에 올랐다. 나만...나만... 40분을 애를태웠다. 마지막 가수의 노래가 끝나자 내 머리위에서 수백발의 폭죽이 터졌다. 잘했어~잘했어 ~잘해냈어 내 스스로 내가슴을 위로했다. 운동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고 쇼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목이 썼다. 다리가 후들 거렸다~ 아~저녁을 안먹었구나~ 그리고 11시쯤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에 택배상자 하나가 날 기다렸다. 저멀리~날 기억하시는 분이 날 아끼시는 분이~농사지은 꼬마옥수수랑 밤을 한줌넣어 보내신 가을 선물!! 가슴이 따뜻해졌다. 하루종일 해진 가슴이 봉합되는 느낌이 들었다. 가을햇살이 스며든 알밤.. 그리고 알알이 햇살 가득한 옥수수 11시가 넘어서 밤과 옥수수를 삶았다. 가슴 허기를 채웠다. 내게 배달된 가을선물 참 소중하고 귀하다. 날 이렇게 아끼시는 분~ 그분께 낮에 전화를 드렸다 아프지 말라고...바쁘게 사는것같아 좋다고~ 잔잔하게 말씀하셨다. 눈이 하얗게 내리면 한번 오라시던 그 목소리가 하루종일 고단한 내게 힘이 되었다. 9월 마지막 날이 가고 있다. 다시는 오지않을 내생의 마흔아홉의 가을 9월 마지막날~기억하리라~아름다웠노라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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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함께 일하던 FD가 그려준 그림인데 오늘 사물함 한구석에서 나와 한참을 바라보며 웃었다. 3년전 TV프로그램을 할 때 였던것 같은데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는 몰라도 참 새롭다. 잊혀진 프로그램 그리고 잊혀진 사람 이그림을 그려준 그는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그때 대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군대에 갔는지.. 소중한 기억조각을 퍼즐처럼 맞추어 보면서 오늘 고단한 하루를 보냈다. 내일 BIG4콘서트 성황리에 끝나기를 기대하면서. -------------------------------------------------------- 저녁에 퇴근하면서 아버지께 다녀왔다. 오늘 어머니 돌아가신지 11개월 되는 날~ 오늘도 아버지는 깨끗한 양복에 넥타이까지 매시고 아침 일찍 어머니 몸을 기증하신 병원에 다녀 오셨다고 한다. 다음달 어머니 1년되는 첫 제사를 준비하시며 어머니께 전하실 말씀이 있으셨나보다.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잔을 나누며 그냥 막막했다. 여든의 아버지 어찌할까 어찌할까 눈물 고이는 가슴속에 소주를 부어놓고 뜨겁게 올라오는 어머니 그리움 1년간 불러보지 못한 이름 "엄마~" 아버지를 혼자두고 돌아오는 길 또 막막하다 이밤 외로우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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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TV > 생방송전국시대 * 방송시간 :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35분 * 연출 : 장래균,윤성희 * 구성 : 김민정,김가미,조연미 * 진행 : 임세혁,최지영 어제로 대전 MBC가 창사 42주년을 맞았다. 내가 들어와 17년 창사20몇년부터 창사특집프로를 해왔는데 올해 42주년 정말로 특집행사로 바쁘다. 29일 Big4 콘서트까지만 마치면 한숨 돌리려나 했는데 추석 지나고 토요일 일요일 라디오 특집 "생방송 라디오쇼" 교통방송까지 마련해야 하니 정말 하늘볼 틈도 없이 숨가쁘다. 가을 바람소리도 듣고 싶고 파란 하늘도 올려다 보고싶은데~ 그냥 작가실 창문에 내려진 브라인드 틈새로 초록지쳐 물들는 우성이산과 언뜻언뜻 비치는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잠시 피곤한 마음을 내려놓는다. 그가운데 라디오 프로 참여해서 지난온 이야기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어제 대전 MBC 창사특집프로에 내가 선정되어 TV로 방송되게 되었다. 물론 드라마로 꾸며 연극배우들이 극의 설절상 오버된곳도 몇군데 있지만 내 삶의 줄기는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동안 참 많은 고마운 분들을 만났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내 열정의 30대를 무사히 지나 갈등과 허허로운 40대를 눈부시게 내이름으로 살아가게 해준 세월들 가끔은 아팠고 가끔은 소질이 없는가 보라고 자책도 했고 또 가끔은 쓸쓸했던 시간들 하지만 내게는 분에 넘치는 사랑이 더 많아 그 오랜세월을 이겨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섰다. 내가 그동안 써온 방송글들 얼마나 될까? 한 트럭분은 될까? 그 많은 문자들이 하늘로 흩어지고 바람에 날려가고 아무것도 남지않았다. 그속에 내이름도 묻혀서 날아갔고 내 세월도 많이 내게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지금 마흔아홉의 가을중심을 걷는다. 눈물많은 내게 이 가을은 더 의미있다. 넘기힘든 마흔 아홉 고개를 바쁘게 몰아쳐 달리게 하고 눈물나게 내버려두지 않고 그냥 마흔아홉을 꽃치장 시키며 아름답게 포장해 주고 있다. 그동안 잘 살았다고 그동안 애썼다고. 어제 TV를 통해 나가는 내모습을 보면서 뭉클했다 그랬구나 그런 시간이 있었구나 그 힘든 시간이. 오늘은 외롭지 않았다. 슬프지도 않았다. 이제 마흔아홉의 가을길에서도 더이상 아파하며 눈물짓지 않으리라 지중해-여보 정말 미안해 HOME > 라디오 > 인생은 아름다워 * 방송시간 : 매주 토요일 7:15 ~ 7:55 * 연출 : 이청수 * 구성 : 이현옥 * 진행 : 김학선 HOME > 라디오 > 생방송 라디오쇼 * 방송시간 : 매주 토-일 오후 6시 5분 * 연출 : 임종식,이청수,박혜영,이재우,김학철 * 구성 : 이현옥 * 진행 : 김경훈, 노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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