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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은 5번의 금요일, 5번의 토요일, 5번의 일요일이 한 달안에 있습니다. 823년만이라고 하네요. 8명의 좋은 사람에게 알리면 4일 안에 돈이 생긴다네요.' 최근 행운(?)의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문자메시지는 '중국 풍수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그럴듯한 토대와 함께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돈이 생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823년만에 찾아왔다는 이 같은 주기는 사실이 아니다. 가깝게는 지난 2009년 5월과 2004년 10월에도 각각 5번의 금·토·일요일이 존재했다. 2010년 10월 마지막 월요일 아름다운 10월이 가고 있다. 날씨가 꽤 쌀쌀하다. 내일 어딘가는 첫눈이 온다는 예보다. 이렇게 가을이 가고 있는데 오늘 여기저기서 이런 문자가 왔다. 위의 내용이었다. 이 내용을 받고 어딘가에 보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보낼까 말까 생각중이다.10월은 정말 하루하루가 멋진날이다. 단풍도 아름답고 하늘도 아름답고 낙엽도 아름답고 여자도 아름답다. 이 멋진 10월 함께 아름다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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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보낸 청첩장을 이용해 남편이 만들어 현관문에 붙여놓은 건망증도우미 앗!!전기코드 가스잠금은? 출근할때 마다 바라보라고 붙여놓은 것이다. 남편의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몇년전 물을 올려놓고 안양까지 다녀온일 물론 집안은 온통 탄내였고 다행이 아이들이 발견해 화를 면한적이 있고 엑스포때는 손님들 모시고 관광시키느라 물주전자를 그대로 놓고 나간적도 있고.. 또 출근하면서 전지코드는 뽑았는지 가스중간밸브는 잘 잠갔는지..걱정이 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파트 열쇠를 사용할때는 문을 안잠근것 같아서 한참 가다가 다시 돌아 온 적도 있고 하루종일 마음이 찝찝할 때가 많아 비밀번호로 여는 번호키를 달았다. 대체로 남편이 꼼꼼한 편이라 밖에 나갈때 남편이 모든것을 점검해 버릇해서 나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내가 출근시간이 늦으니 마지막 점검을 해야하는데 증간밸브 잠그는 것은 잊을때가 많다. 그래서 이렇게 이런 방법을 쓴 것이다. 픽 웃었다. 나의 건망증을 간간 일깨워 줄 좋은 방법이다. 오늘 방송작가 후배의 결혼식 참 특이하고 보기좋았다. 주례선생님을 따로 모시지 않고 양가 아버지가 단상에서 혼인서약을 받고 성혼 선언문을 읽으셨다. 주례사는 양가 아버지의 덕담..먼저 산 인생의 경험 이야기하는 것을 대신했다. 일률적인 주례사가 아니라 정말로 딸을 생각하는 마음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 사위를 생각하는 마음 며느리를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이하지만 가슴 찡한 예식이었다. 찍어내듯이 하는 예식이 아니라 훈훈한 예식이었다. 나도 큰아이 결혼에 주례를 두지않고 양가 아버지의 덕담으로 대신했다. 아주 특이한 결혼을 보았다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뜨지않았었다. 들째 결혼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 가족이 한마음으로 치르는 예식..하객이 밥먹는게 급하지 않고 함께 축하하는 예식 끝까지 보아주는 예식.. 그래서 젊은 그들의 첫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예식으로 치르고 싶다. 첫아이 결혼때도 그럴줄 알았어..구성작가를 하는 엄마를 뒀으니...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그러며 아주 멋진 결혼식이었다고 했다. 하긴 그날 식 멘트를 내가 다써서 사회자에게 넘겨줬으니... 나도 오늘 그럴줄 알았다. 개성 넘치는 방송작가 후배가 밋밋하게 하지않을거라 생각했다. 역시 구성작가 다운 발상이다. 멋진 결혼식을 한 후배작가의 즐거운 미래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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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4일 일요일 오전 10시 어르신들의 위안잔치자리에 시낭송 봉사를 하러갔다. 어르신들은 시낭송을 들으시면서 간간 눈물을 훔치셨다. 그리고는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셨다. 늦잠의 유혹을 물리치고 갔던 봉사활동 이가을을 눈부시게 보내기 위해서 쓸쓸하지 않기위해서 시간을 투자한다. 나의 가을도 아름답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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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요? 눈부신 가을... 가을길을 가보았나요? 잠시 시간을 내보세요 여기는 한밭수목원 입구 가을이 한창이네요. 이렇게 가을은 아름다운데 나의 가을은 어떨까요? 참 궁금해져요. 누구와 가을길을 걸을까요? 생애 가장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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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정문 앞 거리다 뚝뚝 낙엽이 지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깊은 가을 가볼만한 축제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에서 내일 조선후기 여성사의 선구적 지성인으로 호방한 시세계를 펼친 지역의 대표여성 김호연재가 열린다 김호연재는 동춘 송준길의 증손자 며느리로 호연지기(浩然之氣) 실현을 꿈꾼 여성군자이자 양성평등의 합리적 삶을 구현하고 후대 여성들의 철학적 사유에 동기를 부여한 지역의 대표 여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는 김호연재 여성백일장과 마당극단 '좋다'의 '김호연재에 빠지다' 공연, 김호연재 가에서 펼쳐지는 한시음악회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23일 오후 2시부터 동춘당 공원에서 열리는 김호연재 여성백일장은 19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현장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며 대상에는 대전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금상(2명)에는 50만원, 은상(3명)에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오후 5시부터 김호연재가에서 문희순 교수와 함께하는 김호연재의 시와 삶 특강이 있고 같은 시간 동춘당 공원에서는 김호연재의 삶을 춤과 노래로 엮어내는 마당극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가 될 한시음악회는 호연(浩然)이란 이름처럼 마흔 두해의 짧은 생애를 호연하게 살다간 그녀의 삶이 녹아든 200여 편의 시 가운데 '스스로 상심하여' , '삼산군수', '속절없이', '술에 취하여' 등 4편에 곡을 붙인 노래가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아름다운 여성문화축제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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