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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사랑
(o612881)
내게 있어 산다는 것은 하루 하루가 선물입니다 오늘은 어떤 선물이 내게 배달되어 올지... 설레는 마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놓습니다.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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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로 고개를 들면 청명한 시월이 거기 있었습니다 이 비가 내리기 전 그 하늘에 그리운 님의 얼굴을 투영해 내곤 홀로 미소 지었더랩니다 그런데 이런.... 비.. 라니요~ 시기어린 늦여름의 손짓에 마음 빼앗긴 어느 님의 심술어린 눈흘김이 이리도 차가운 빗물로 흐르나 봅니다.... 그래도 일편단심 임을 향한 사랑은 굴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끈질기게, 스토커같은 집중력으로 님들을 사 랑 합 니 다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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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84센티에 알맞은 몸무게 긴팔 긴다리 향토색 짙은 얼굴에 100퍼센트 토종 한국남자.... 애주가에 컴퓨터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고 다 잘하는데 쬐끔 못하는건 말하기와 노래와 음악에 관한 것.... 제 남편입니다 학교다닐때 음악시간이 젤루 괴로웠다는 이양반이 아 글쎄 이영준원장님께 feel을 받고 섹소폰 배우기에 도전을 했다 이검다!!! 키가 커서인지 말도 행동도 디게 느린 이양반이 섹소폰을 배우겠다고 선언하고 섹소폰 나라에 가입하고 중고 악기를 구입한지 어언 3개월여..... 무릎꿇고 배우라는 이원장님의 구박을 받으며(참고로 두분은 친구사이랍니다^^)미루고 미루다 드뎌 - 어제 첨으로 머리올린 춘향이처럼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첫수업을 받고 제 작업실겸 연주실에 왔더라구요 목에는 멋지게 섹소폰 목걸이를 달고 의기양양 손에는 테너 섹소폰(앨토는 덩치에 안어울린다고...?)을 들고 입술이 귀에 걸려서 히히히..... 울 밴드 멤버들이 "아 첫수업 하셨으면 시범을 보이셔아쥬~~" 그랬드니 주섬주섬 케이스에서 섹소폰을 꺼내더니 "알았어 오늘 배운거 함 불어보지" 하는겁니다 동요라도 한곡 나올까 기대하는 우리들에게 "자 시작하겠습니다 ~~ 곡 제목은 라 시!!" 입술에 피스를 물고 힘차게 부는데 삐익 삐익 두음으로 끝??? 아 글쎄 그 '라 시'가 도레미파솔 '라 시'였다는거죠오 ??????? 참말로 어울리지않게 울 냄푠 귀여웠습니다 ㅋㅋㅋ ^(^*****
섹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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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흐리다.... 며칠이 봄날처럼 화사하더니 금새 입춘을 시기하는 추위가 온단다 하는일 없이 모처럼 하루를 뒹굴거리며 보낸다 사실은 할 일을 저만치 밀어두고 있다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다 왜냐면~~ 서방님이 오늘 1박2일 예정으로 스키장에 갔기 때문이고 나는 일주일중 약속이 없는 유일한 화요일이기 때문이다 와우~ 늘 함께 하는 스케줄이 많고 별로 떨어져있는 날들없이 이십여년을 살다보니 어쩌다 오는 이런 혼자만의 날들은 보너스처럼 달다 왠지 할일도 없고 마음이 설레기 까지 하는데.. 뒹굴거리다보니 시간이 쏜살같다. 넘들은 안간다는 시간이 왜 이리도 빠른고~~~ 이 귀한 혼자의 시간을 어떻게 신나게 보낼까 궁리하다보니 .. 이런 오후 네시가 돼가네~~ 오늘은 밀린 잠과 게으름을 떨고 내일은 찜질방에도 가보고 늦은 시간으로 약속을 미뤄야겠다! 서방님이야 스키장에서 신나건 말건(중년의 몸으로 머 힘들기만 하겠쥐!!) 나는야 자유부인이다...... 야~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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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운이 딸려서 스키 타기도 힘이 든다 꿈같이 하얀 눈밭에서 10여년을 한결같이 초보자 코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의 둔한 운동신경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거르지 않고 그저 눈이 보고싶어서 짧은 여행길에 오르곤 한다 서방님과 아들놈은 상급자에서 나는 초보코스에서 하루종일 얼굴 몇번 못마주치고 지나면서도 그놈의 눈밭이 보고싶어서 그놈의 눈위에 뒹굴고 싶어서 나는 무거운 스키화를 벗지 못한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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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놈이 이쁜이 8세(미니핀) 큰놈은 11개월(골든 리트리버) 어쩌다 보니 두놈과 인연을 맺고 씨름하며 지내게 되었는데 어느땐 오히려 우리들이 놈들에게 위안을 얻을때도 있다는 사실.... 그저 눈만 마주치면 꼬리를 흔들어 대며 달려드는데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맹목적인 충성심과 놈들의 사랑표현에 오늘도 우리 가족은 또다른 가족사랑을 만들어 간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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