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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엔가 김수현작가의 "눈꽃"이 sbs 드라마로 방영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김희애를 엄마로 하고, 이효리를 딸로 출연시킨다고 했다가 문제가 되었던 내용의 기사도 있었습니다.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혼녀이자 유명한 작가이며 이제 45세가 되어가는 엄마, 신인배우이자 이제 20세가 되어가는 딸... 서로는 너무 사랑하지만, 사랑의 표현방식을 잘 몰랐던 엄마와 딸.. 서로에게서 더 사랑받고 싶어서 몸부림치다가 서로에게 상처만 안겨주는 모녀... 아직 엄마가 되어보지 못한 딸은 엄마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이미 자식을 가진 엄마가 되어버린 엄마는 딸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땅의 모녀들은 아마도 이 소설 속에 나오는 모녀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딸이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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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무척 갖고 싶은 여성이 있었다. 결혼한지 몇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겨우 임신이 되었다. 남편이 유학중이라 같이 따라갔던 그녀... 임신을 하고 나서 한국으로 나와 한국에 임신 8개월까지 있었다. 아주 조심 조심하면서.. 이것저것 아기용품도 샀다. 고급으로.. 그녀의 아기 자랑은 대단했다. 출산 예정 2개월 남겨두고 그녀는 영국으로 돌아갔다. 다른 사람들은 이곳에 남아 출산 후까지 있기를 바랬지만, 남아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그곳으로 갔다. 출산예정 며칠을 앞두고, 그녀의 친정엄마도 영국에 들어갔다. 갖가지 음식과 보약을 가지고... 그녀의 시엄마는 항공편으로 이것저것 사서 보냈다. 출산예정일이 지나도 아기가 나오지 않았다. 출산예정일에서 일주일 지난 후, 유도분만을 통해서 아기를 낳기로 했다. (외국은 제왕절개를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안해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의사로 부터 청청벽력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뱃 속의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아마도 기적을 바래야 될 것 같다고... (누군가가 그랬다. 아기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탯줄을 목에 감아버려 자살한다고.. 끔찍하다...) 몇 십분이 지나고, 아기를 꺼내기 위해 무통분만을 하기로 했다. 일단 장모에게 알렸다. 장모,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3시간만에 깨어났다. 그 후에 산모에게 알렸다. 눈물만 주루룩... 나도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주루룩 났는데.. 내가 산모라면 미칠 것 같은 거 같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출산까지 여기서 하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기가 나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면 우리나라에선 제왕절개하지 않았을까? 의료사고인가... 어쨌든 아이 잃은 어미의 맘을 누가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기적이 일어나서 아기가 숨을 쉬었으면 좋겠다. 너무 무서운 일이다.. 그리고 너무 슬픈 일이다..
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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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랑과 함께 친정에 가려면, 몇 번씩이나 신랑에 물어봐야 한다. 알아서 바로 대답해 주면 좋을 것을... 신랑이 안되는 날은 미리 미리 제외하고 괜찮은 날을 고려해서 물어보는 데도, 확실히 대답도 안해주면서 미적미적 거린다. 성격 급한 나는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한지... 며칠동안 물어봐서 가야할 날이 다가오면 그때서야 결정해 준다. 신랑 맘 변할까봐, 친정도착 시간까지 신랑 비위 맞추는 데 나는 정신이 없다. 신랑, 날 위해서 많이 배려해 주면서, 친정가는 일만큼은 참 힘들게 한다. 아직 애기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한달에 한번 정도 간다. 너무 자주 가는 거라 생각이 안드는데 신랑 많이 불편한가 보다. 울 친정 식구들 얼마나 잘해주는데.. 물론 심심은 할꺼다. 남동생이 없고 형부도 늦게 오니까... 그래도 다 그런거지 뭐.. 아내를 위해서 흔쾌히 먼저 가자고 하면 안되는 걸까???
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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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생일에 엄마가 주신 금강제화 상품권 10만원권... 봉투는 없지만 그리 꼬깃하진 않아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수첩에 잘 넣고 다녀서리~~ 현금화하서 다른 것을 사고 싶기에 판매합니다. 사고 싶은 분 우선 쪽지 주세요~~ (장난사절입니다.) 제 예상가는 배송을 해야 하는 곳이면, 무료배송에 78,000원(판매가)이구요. =>단, 선입금하셔야 합니다. 저를 어떻게 믿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입금되는 대로 바로 익일특급등기로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인천주안역이나 신도림역 또는 서울대입구 지하철에서 바로 받으실 수 있는 분이면 그 자리에서 현금과 교환하셔도 됩니다. 이때 판매가는 배송료가 안드는 관계로 76,000원에 판매합니다. 그렇지만 시간 조정이 필요하겠지요? 딱 한장 있습니다. (뒷면의 일련번호는 일부러 나오지 않게 찍었습니다.) *p.s: 이런데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장인데 괜찮겠지요..~~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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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밍키라는 애완견이 있다. 10살쯤 되었다고 한다. 내가 결혼한지가 1년 8개월쯤 되었으니 어찌보면 그 애완견이 우리 집에 대한 권리가 나보다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남편은 밍키를 동생처럼 사랑한다. 나는 개를 집안에서 키우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받아들였다. 예전에는 시엄마가 밍키를 자주 씻기고 돌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시누이에게 아기가 생기면서 밍키한테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 꾀죄죄한 모습으로 산다. 아무 때나 특히 밥 먹을 때 짖을 때면 나는 심장이 뛰고 신경이 곤두선다. 아무데나 큰일을 보는 것도 너무 싫다. 시엄마나 남편이 주로 치우지만, 아주 가끔 내가 치워야 할 때도 있다. 밍키가 내 팔이나 다리를 혓바닥으로 댈 때는 소름이 쫙 끼친다. 나도 예뻐해 볼려고 했다. 신랑이 좋아하니까.. 그러나 안된다. 내겐 가족이 아니라 개일 뿐이다. 신경 쓸일도 많은 데 개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게 싫다. 신랑은 밍키를 좋아해 보라고 내게 말하고 밍키의 맑은 눈을 보면 좋아해 보고도 싶지만 잘 안된다. 싫다. 짖는 소리를 들으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미칠 때가 더 많다. 가끔은 신랑이 나보다 밍키를 더 사랑하는 거 같다. 나는 말할 수 있지만 밍키는 말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난 싫다. 그래도 나는 신랑에게 밍키랑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밍키는 신랑에게 있어서 동생이니까... 내가 노력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시엄마도 처음엔 개를 싫어했다가 같이 살다보니까 정이 들었다고 하니까.. 하지만 난 개랑 사는 게 싫다. 마당 있는 집에서 마당에서 키우는 거면 또 모르겠지만... 좋게 생각해 보려하지만 점점 힘들다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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