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아름다운 인생

주방에서 사용하기 1 설거지는 기본이다Tip _ 설거지 제대로 하는 요령 *찬물보다 손을 담갔을 때 약간 미지근한 물이 좋다. *기름 묻은 접시는 접시를 뒤집은 후 물을 세게 틀면 왠만한 유분은 다 떨어져 나간다. *컵, 볼 등의 유리 그릇 → 수저, 젓가락, 나이프, 포크 등의 수저류 → 기름때가 적은 밥그릇, 국그릇, 사발, 작은 접시 → 고기나 생선을 담은 기름진 접시 순으로 한다. *설거지를 하는 물의 온도보다 헹구는 온도를 더 따뜻하게 하면 그릇의 세제가 말끔히 없어져 미끈거리지 않고 헹굼물도 적게 든다. 2 매일 행주를 삶기 귀찮다면 뜨거운 물에 주방 세제를 풀어 담갔다가 빨자. 주방 세제에 세균 제거 효과도 있다. 3 수세미는 주방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 사용하지만 마지막에 수세미의 음식물 찌꺼기를 털어내고 세균 제거 효과가 있는 주방 세제를 짠 후 수세미를 조물조물 하면 세균까지 없어진다. 4 요즘 나오는 주방 세제는 식물성 계면 활성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 중 1종으로 구분된 주방용 세제는 과일을 씻어도 인체에 무해하다. 단, 2종은 식기 세척, 3종은 조리용 기구나 산업용 식기에만 사용하는 것이므로 세제 용기 뒷면에 등급을 확인하도록 한다. 5 그릇과 그릇을 겹쳐 놓았을 때 속에 든 그릇이 빠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 주방용 세제를 두 그릇의 겹친 면에 집어넣으면 미끄럽게 해주어 쉽게 뺄 수 있다. 6 커피 물이나 그릇의 바닥에 물이 드는 경우 식용 소금을 이용해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준다. 그래도 빠지지 않을 때는 물에 주방 세제를 풀고 그릇을 삶아주면 말끔히 없앨 수 있다. 7 기름때가 끼기 쉬운 가스관이나 호스 등은 주방용 세제를 묻힌 키친타월을 붙여놓았다가 뜨거운 물로 닦아낸다. 8기름때가 잘 빠지지 않는 후드는 주방용 세제 푼 물을 키친타월에 축축하게 적신 다음 10분 정도 붙여놓으면 쉽게 닦인다.

주방 밖에서 사용하기 1 안경에 기름때가 많이 끼었을 때는 주방 세제로 한 번씩 닦아주자. 안경 닦이로 닦는 것보다 깨끗함이 오래가고 물기도 잘 생기지 않는다. 2 자동차의 유리창을 세제로 닦으면 서리가 내리지 않고 겨울철에 성에도 잘 생기지 않는다. 버스 운전사들은 다 아는 상식.

3 천 소파에 맥주, 위스키 등 알코올류, 과즙, 마요네즈, 달걀, 설탕, 젤라틴, 화장품, 수성 물감 등으로 얼룩이 졌을 때 주방 세제를 이용하자. 물 한 컵 정도에 주방용 세제 1스푼을 섞은 후 천에 흠뻑 적신 뒤 꽉 짜고 오염된 부분을 훔쳐내듯이 닦는다. 4 인조 가죽 소파는 2∼3개월에 한 번씩 주방용 세제를 물에 희석해서 닦아주면 오래도록 깨끗이 쓸 수 있다. 주방 세제를 물에 진하게 풀어 얼룩 부분에만 묻힌 후 살살 비비면 말끔해진다. 5 와이셔츠 목과 소매에 때가 많이 끼었을 경우 주방용 세제를 깃에 30분 정도 발라 두었다가 빨면 깨끗해진다. 6 욕실 세면대에 낀 찌든 때는 스펀지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아낸다. 7빨래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 공업용 기름 얼룩을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주방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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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을 통해 가정에 행운을 불러오는 풍수 인테리어와 행운의 방위에 대해 살펴보자.

초록색 치유법은 식물의 초록색을 응용하여 건강이나 풍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전 구역에 걸쳐 충분한 기를 공급하는 식물의 초록빛 잎은 봄과 성장, 생명을 연상시킨다. 이 치유법에서는 비단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조 식물을 사용하기도 하며,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병원을 장식한 초록색 식물은 자연의 복원력과 평온함을 환기시켜 준다.

이 치유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식물을 배치하는 방법이다.배치 형태에 따라 방의 기운을 빼앗는 날카로운 기둥이나 구석의 드센 기운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는, 형태가 특이한 방의 기를 재순환시키기 위해서는 그 모서리 부근에 식물을 놓아 둔다. 그리고 창문과 방문의 위치가 나란히 통해 있어서 마치 공기가 터널을 통과하듯이 기의 흐름이 너무 빠르면 식물을 창문가나 창문가 방문 사이에 배치하여 기의 흐름을 늦출 수 있도록 조절한다.

조명이나 거울, 크리스탈 등 빛을 굴절시키는 물체는 풍수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준다. 주택이나 사무실 내부의 설치된 거울은 정원이나 연못의 전경을 안으로 끌어들여 실내의 기를 상승시키고 주위를 밝게 해준다. 또한, 기이한 형태의 방에 균형을 잡아 주기도 한다.수정 구슬을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매달아 두면 그 구슬을 통과하면서 굴절 현상을 일으킨 빛이 무지개 색으로 변한다. 이 크리스탈은 집의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처럼 특정한 물체를 이용하면 생명력이 없는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고, 너무 강력해서 위협적이기까지 한 기의 흐름을 주위 환경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로 바꿀 수도 있다. 또한, 조명을 이용하면 내부의 기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조명은 풍수에서 활용되는 여러 가지 기본 치유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조명은 거주자의 안녕만 보장되면 어떠한 색깔이나 형태로도 가정이나 사무실의 어떤 위치에도 활용할 수 있다. 태양과 그 에너지를 상징하는 실내 전등은 집 안의 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행 팔괘를 응용한 조명은 팔괘에 상응하는 운의 자리를 더욱 강화시킨다. 이 때의 조명은 아주 밝아야 하지만 24시간 내내 그럴 필요는 없다. 또한, 전구에 색을 입혀 효과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

■ 행운의 방위

피해야 할 방위는 鬼門方(귀문방)인 북동쪽과 남서쪽이다. 이곳은 물을 다루거나 불결한 장소로서, 대문을 내면 안 된다. 북동 쪽으로 욕실을 만들면 햇볕이 잘 닿지 않는 곳이라서 건조 상태가 나쁘기 때문에 나쁜 냄새가 나기 쉽다. 이처럼 풍수에는 과학적인 원리도 들어있어 새삼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게 한다. 남서 쪽은 햇빛이 잘 닿고 통풍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또 겨울에는 볕이 잘 들어 따뜻하다. 일전위치는 방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욕실은 북동 쪽에 가까운 위치에 배치한다.혹 북동 쪽에 욕실을 만들 때는 창문을 크게 내고 내부 건조에 신경써서, 나쁜냄새를 없앤다.

풍수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침실은 집안 중심에서 보아 북쪽이나 서북쪽이 좋다.북쪽은 남자를 남자답게 만들어 주는 운기가 있다.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며 그 만큼 부의 축적도 가능하고 특히 정력을 지니게 해주므로 이런 집은 부부 생활에는 늘 화기가 넘쳐 나고 모든 일이 원만해진다. 서북쪽은 주역에서 乾方(건방)이며 하늘, 아버지, 가장을 뜻한다. 서북쪽은 가장으로서의 권위, 상급자로서의 통솔력을 지니는 힘이 나온다. 서쪽에 부엌이나 욕실이 있으면 凶相(흉상)이다. 북쪽에 부엌이나 화장실, 욕실이 있으면, 부부금실은 나빠지며 침대는 침실의 한 가운데 두는 것이 좋다.

행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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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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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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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고 해야 하나? 매일 05시50분이면 텔레비전이 저절로 켜지고, 신랑과 나의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부스스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신랑은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기에 항상 이 시간이면 현장으로 출근을 하고 아침밥도 그곳에서 해결한다. 하지만 신랑은 출근 전에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어서 신랑의 아침은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더 빨리 시작된다.

신랑이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옷을 갈아입기에 바쁜 시간, 나는 아직도 곤하게 자고 있는 딸아이를 조심조심 살핀다. 겨울에는 두꺼운 담요에 싸거나, 외투를 입히고 요즘 같은 환절기 때에는 카디건이나, 얇은 잠바를 입힌다. 양말을 신기고 작은 가방에 현경이의 하루 간식과 팬티와 실내복을 한 벌 넣는다. 그리고 현경이가 오늘 해야 할일이 적힌 메모장도 넣는다. 이런 준비가 끝나면 신랑이 차의 시동을 걸어 놓고 오고 나는 현경이를 남편에게 안아 넘긴다. 잠결에도 아는 것일까? 현경이는 아빠 품으로 옮겨질 때면 으레 눈을 슬며시 뜬다. 그리고는 나를 보고 씨~익 웃으며 말한다. 
“엄마 주사 맞고 온나.” 
아이답지 않은 쉰 목소리다. 잠에서 헤어나질 못한 그 목소리가 하루 종일 가슴에 남는다. 나는 대답 대신에 딸아이에게 입을 맞춘다. 현경이는 오늘도 이모 집으로 나보다 먼저 출근했다. 남편과 딸아이의 출근 준비는 10분이면 족하다.

27개월이 된 현경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사자와 주사다. 사자 소리 흉내만 내어도 얼굴은 무서움으로 가득 차서 울음보를 터뜨리기 일쑤다. 그리고 혼내줄 때는 주사 맞으러 가야겠다고만 하면 말을 잘 듣는다. 현경이가 엄마를 알고 나와 떨어지기를 싫어할 때부터 “엄마는 주사 맞으러 갈 건데, 현경이도 같이 맞을래?” 하면 싫다고 고개를 흔들곤 했다. 현경이에게 주사는 곶감인 것이다. 그러면 나는 쉽게 아이를 보내고 출근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의 출근은 주사를 맞는 것이 되어 버렸다.

하루도 빠짐없이 점심시간에 현경이에게 전화를 한다. 항상 12시 30분경이면 전화가 울리면 당연히 내 전화라고 생각하고 뛰어가서 전화를 받는단다. 이모가 전화를 받을라 치면 “현경이꺼다, 엄마다”라고 외치며 달려온단다. 
“엄마, 주사 맞았나?” 현경이가 묻는다. 
“응, 현경이 밥빠 먹었어?” 
“아니, 안 먹었다.” 항상 안 먹었다지.... 
“엄마, 주사 다 맞았나?” 현경이가 다시 묻는다. 
“아니, 나중에 다 맞고 갈게.” 
“응, 주사 다 맞아~, 주사 다 맞고 온나.”

현경이와 전화통화를 하면 항상 나에게 주사 다 맞았냐고 묻는다. 이모에게 “엄마 주사 다 맞고 온다.”를 하루에 열 번은 족히 말한다고 한다. 책을 보다가도, 비디오를 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엄마 주사 맞으러 갔다” 낮잠이 올라 싶으면 어김없이 “엄마 주사 맞고 온다.”는 말을 한다는데, 그 말을 들으면 내 심장이 아주 뜨거워진다.

난 퇴근을 하면 과외라는 주사를 또 맞는다. 맞벌이를 해도 양가 부모님, 아이를 위하다 보면 항상 한 달이 빠듯하다. 이제 현경이가 자라면 돈도 많이 들것 같아서 지난해부터는 투잡으로 밤마다 과외도 두 타임을 하고 있다.

현경이는 저녁밥을 이모랑 같이 먹고, 8시 경이면 신랑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공부방을 훔쳐보며 아빠에게 책을 읽어 달라 졸라대곤 한다. 
엄마가 언니들과 책을 함께 보고 있으니 저도 똑같이 하고 싶은가 보다. 아빠와 나란히 소파에 기대어 책을 본다. 아빠가 읽으면 따라서 소리 흉내만 내지만 그렇게 똑 부러져 보일수가 없다. 나도 팔불출인가 보다. 그런 풍경을 만든 채 내가 방에서 나올 때 까지 기다린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내가 다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현경이가 달려와서 내 허리춤에 안기고 얼굴을 묻으며 물어 온다. 
“엄마 주사 다 맞았나?” 
그때야 나는 말한다. 
“응, 다 맞았어, 이제 현경이랑 놀까?” 
“네!~” 
현경이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엄마가 놀아준다는 말에 신이 나서 펄쩍인다. 시계의 바늘은 11시를 넘어섰다.

현경이는 하루 종일 엄마가 주사 다 맞기를 바라고 있다. 
‘언제쯤이면 내 주사가 다 될까? 이제 현경이를 위해 주사도 그만 맞아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매일매일 되풀이 한다. 그렇지만 나는 오늘도 주사를 맞고 있다. 주사 바늘을 뽑을 용기가 아직 없다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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