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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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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에게도 권력이 있으면 좋겠다. 대통령같은 으리으리한 것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 실시간으로 뉴스를 방송하는 것 처럼 구석구석 지금은 이렇게 살아요. 오늘 내 꿈은 이런 거 꿨어요. 이루어 질 지 모르지만 헤어진 애인에게 잘 못 걸은 척 전화도 하고 싶어요. 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은 척 받아주는 전화 한통화도 하고 싶구요. 돈 많이 벌어서 금의환향하는 것은 언제 일지 모르지만 지금 같이 있는 가족에게 한 번이라도 더 웃어주고 쓰다듬어주고 살 부비고 살아도 괜찮다고 그런 말을 듣고 싶어요. 굳이 배웠네, 못 배웠네 그런 거 안따지고 손을 부여 잡고 오늘 뭐하고 살었어? 환하게 웃으면서 안부 묻는 것도 해 보고 싶어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손을 흔들어서 기차 지나 갈때 하는 것처럼 광고도 찍어 보고 싶구요. 대학교에 못 들어가 상심해서 마음 다친 애들 찾아가서 위로하지말고 나도 그런 적 있어..뭐 그 땐 디게 어렵더라..그러기만 하고 하는 애길 더 들어주고 싶어요. 못 생겻다고 뭐가 좀 다르다고 왕따를 당한 아이를 우연히 만나면 조금만 견뎌..누가 알아? 네가 나중에 더 잘 되라고 지금 아픈 주사를 맞는 것처럼 면역이 생기는 거야..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데 들어 줄 사람이 없을 때 그냥 나의 블로그에 수다를 실컷 떨어보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면 그땐 활짝 웃어 봐. 누가 알어? 좋은 일이 줄줄히 대기 중이라는 걸 . 아 ! 요즘 미국의 뉴옥은 걸어서 출근하기 운동이 벌어졌다는 데 나도 한 번 걸어서 지구 한바퀴를 돌아 볼까 궁리중입니다. 걷다보면 지구 두 바퀴 돌아도 괜찮지요. 기름값도 돈도 안들어요...헤헤.. 블로거들도 그냥 이런 저런 시시한 권력을 누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오늘은 뭐 그냥 심심하게 한 번 살아 봅니다. 누가 알어요? 좋은 일이 줄줄히 대기 중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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