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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메시지 - 순간의 만남이었지만 -박미용 뼈를 태워 혼을 살라 홀딱 사랑했지만 (그대도 사랑은 했겠지만) 버린 것도 말없이 떠난 것도 까맣게 오랜 세월 잊은 것도 그대였었는데 오늘 보고 싶다고 그리워 눈물난다고 그렇게 편지 보내오시니 바보같이 또 그대로 흠씬 젖어 이렇게 그대에게 답장을 쓰오 아름다운 가을이구려. ------------------------------------------------------------------ 어느날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그사랑이 무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대도 그랬겠지요. 뼈를 태우고 혼을 살라 사랑했습니다. 그대도 그랬겠지요. 그런데 그 사랑이 무심해졌습니다. 버린 것도 말없이 떠난 것도 까맣게 오랜 세월 잊은 것도 그대였었는데 오늘 보고 싶다고 그리워 눈물난다고 그렇게 편지 보내오시니 : : 무심은 지우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젖어야 할까요? 가을에... 가을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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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한지 10년정도 되었다. 면허증을 받고 한 오년은 장롱면허였고 어쩌다 차가 생겨 내차를 가지게 되었다. 그차를 타다가 작은 아들이 어학연수를 가는 바람에 그차를 처분하고 작은 아들차를 2년정도 타게 되었다. 작은 아들이 할부를 붓고 애지중지하던 차였다. 그동안 어학연수를 나갔던 작은 아들차를 타다가 아들이 돌아와 주고나니 허전했는데 동생이 자신의 카렌스를 무상으로 주어 행복하게 잘 다녔다. 나만의 공간 ..내차.. 열심히 학교도 데려다 주었고 직장도 모임도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그차가 핸들이 많이 떨렸다. 여러번 수리를 받았는데도 영 고쳐지질 않았다. 하지만 약간 무신경한 나는 잘 데리고 다녔다. 그게 신경쓰였는지...차를 바꿔주었다. 정년하면 차 바꿔주기도 힘들것 같아서... 그렇게 5년 가까이 타던 차를 떠나 보냈다. 그리고 이차를 다시 받았다. 괜찮은데..그차도 좋은데...아쉬움이 남았지만 바꿔주고 싶은 그 마음도 거절하기 어려웠다. 조금은 낯선..익숙하지 않은 .. 그러나 곧 친해질 것을 믿는다. 오늘 이틀째 이차를 가지고 출근했다.. 아 오는길에 남편회사에 들러 독감예방주사도 맞았다. 해마다 이때쯤 남편회사에서 맞던 독감예방주사도 올해로 마지막이다. 올해 정년을 맞으니 말이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나왔다. 이렇게 맞이하고 이렇게 떠내보낸다 나뭇잎이 옷을 갈아입는다. 초록을 벗고 붉게 노랗게 성장(盛粧)을 한다.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소멸의 전조다. 일조량이 줄어 나무가 잎으로 보내던 양분 공급을 끊어서다. 푸른빛을 내뿜던 엽록소는 사라지고 가려져 있던 붉고 노란 색소가 존재를 드러낸다. 오래가지는 못한다. 잎은 갈색으로 변하고 이내 나무를 떠난다. 색채의 향연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나뭇잎에서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때. .. 동아일보( 오늘의 날씨에서) 나무도 이별의 시간을 안다 라는 제목으로 동아일보에 낙엽이 지는 것을 표햔한 글을 읽으며 아..그렇구나 나무가 지금 이별을 준비하고 있구나를 느낀다. 나무는 우선 이별을 아름답게 치장한다. 노랗고 빨갛게 푸르던 잎믈 물들인다. 그런데 그게..잎으로 보내던 자양분을 끊었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 용을 쓰느라 잎이 그렇게 물들어 가는 것이라는데 그 마지막이 참 화려하다. 그러고 나무는 처절히 나뭇잎의 손을 놓는다. 바람에 나뭇잎을 딸려 보내기도 하면서 고독한 시간을 준비한다. 겨울을 나기 위해 그 잎을 떨구어 내고 혼자선다. 나무는 혼자 선다.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혼자 겨울을 맞고 혼자 겨울을 난다. 가을은 이렇게 떠나보내는 계절이다. 쓸쓸하게 비우는 계절이다. 이계절에 나도 떠나보고 새로 맞이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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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웃음이 있는 계절이 가을이다. 터질 수 밖에 없는 계절이 가을이다. 그리움도 슬픔도 또한 기쁨도 안으로 감추기 보다는 밖으로 나타나는 계절이 가을이다. 가을은 떨어지는 계절이다. 푸르던 나뭇일도 열매도 그리움도 슬픔도 기쁨도 떨어져 다시 제자리로 가는 계졀이다. 출근길 빙송국앞 도로는 가을이 깊다. 이 거리에 서면 문득 그리움도 슬픔도 사랑도 기쁨도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인가? 가을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계절이란다. 결실의 계절 수확의 계절이라서 일까?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하라 붉게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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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일 오후 2시 30분 부터 대덕생활문화예술단 공연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현옥님이 자작시 '읍내동연가-굴다리를 지나며' 박태임님이 이외수님의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이미숙님이 이해인님의 '낙엽빛깔 닮은 커피' 를 낭송할 예정이니 회원님들 많이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대전=중도일보] 경부선 철도 밑으로 100여년 된 일명 ‘회덕굴다리’를 아시나요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회덕주민센터 옆길인 읍내 3길을 따라 계족산 방향으로 걷다보면 경부선 밑으로 굴다리가 나온다. 이곳에 굴다리는 8개가 있으며 이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굴다리가 바로 100년이 넘은 회덕굴다리다. 이 굴다리는 굴다리 위엔 세월을 풍미하듯 오래된 느티나무가 굴다리를 에워싸고 있으며 높이 2m, 길이 30m, 폭은 소형차량 1대가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다. 1904년 일제시대 때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건축된 회덕굴다리는 대덕구민의 추억과 애환을 간지하고 있다. 굴다리 옆에서 보리밥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 박도웅 씨는 “언제 만들어진지 알 수 없지만 3년전 95세 나이로 돌아가신 어머니는 기차가 다니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하면 꽤 오래전부터 기차운행이 중단되었을 것”이라며 “어렸을 때 친구들과 굴다리 옆 수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굴다리를 오가며 놀던 때가 생각이 난다”며 소실적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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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이해인 아직 한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니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침묵 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 왔습니다 죽어서라도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가수 최진희의 노래 천상재회가 생각나는 시다.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아...그렇다. 기다림이란 애잔하다. 그리고 초조하다. 더구나 약속없는 기다림이란 떨어지는 낙엽을 세는 일과 같다. 하염없고 부질없다. 그러나 기다림에는 설렘이 있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그 설렘으로 계절이 가고 세월이 가고 영원히 흘러가 하늘에서 아님 다음생애 에서를 기약하게 되는게 아닐까?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니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결국 사랑은 어긋나고 어긋나는 일 그래서 사랑이 아름다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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