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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지낸 채원이네 식구들이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가면서 할아버지랑 살고 싶다고 입을 삐죽이는 채원이... 마음이 서늘해졌다..채원이와 놀이공원에서 설 추억을 만들어 보낸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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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닷컴 자연과 함께하는 58개띠 아지트에 이 수표 한 장이 올라왔다. 돈 많으니 올해는 나누어 쓰려고 하니까 마음껏 가져가라고.. 하하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만큼의 돈이 얼마나 되는건지 가늠 할 수도 없는데 아무튼 기분이라도 좋으라고 올린... 그마음을 받고 웃는다. 설을 지낸 출근길 은행에 들려 5만원을 바꿨다. 그리고 만나는 후배들에게 한장 씩 주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만원짜리 신권으로 줄게 돈 많이 버는 씨돈으로 삼아"..했더니 작년에 주신것도 있는데... 작은 것이지만 한번씩 웃으며 받았다. 나는 30여번의 웃음을 새해에 받았다. 이 작은 일이 이렇게 많은 웃음으로 되돌아 오다니.. 아직 못만난 후배도 있으니 아직 웃음이 더 남아있다. 올 한해 우리 또 열심히 일하자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그런데 나는 몸살인가 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지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 억지로 출근해서 방송을 마치니 머리가 흔들리고 아팠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약을 먹으니 가라앉는다. 남편 생일부터 시작해 설날 저녁까지 쉼없이 밥하고 차리고 했으니 몸살 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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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드녀 놀라운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참 좋은 양파가 싹을 쏘~옥 내민것이다. 그 연두빛 싹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이 내용을 설명해줬다. 정말 잘 살아야겠네요 좋은 말만 해야겠네요 두렵네요. 많은 식구들이 모여 설을 지내면서 얼굴 붉히지 않은 우리 식구들 형수님 고생하셨어요 형님 고생하셨어요 여보 고생했어... 이 말이 내 마음 위로의 싹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고마운 것이 두며느리가 양가 할아버지의 용돈을 챙겨드렸다는 것 그리고 새로 생긴 조카의 옷을 잊지않고 준비했다는 것 장남집 며느리 답게 일일이 음식을 나누어 싸고 챙겨서 보냈다는 것.. 음식을 챙기는 것은 항상 큰며느리에게 맡긴다. 그러면 큰며느리는 골고루 나누어 적절하게 싸놓는다. 그런걸 잘해서 예쁘다. 나누는 것 이번 설에 아버님께서 가족들에게 꼭 나누며 살라고 다시한번 말씀하셨다. 우애있게 지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그렇게 큰일을 많이 치루었는데 단 한번의 다툼도 없이 지내온걸 보면 어느정도 아버님 가르침에 따랐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설을 보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있다. 우리집도 올해는 잘 될일만 남았다. 싹수가 보인다. 참 좋은 앙파의 싹수가 저리 파랗게 나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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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아버님과 다섯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의 아들 딸들이 노래방엘 갔습니다. 노래방이 아니라 큰 아들이 마련한 노래연습실을 구경차 가서 가족들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4대가 한집에 모었습니다. 아버님을 비롯해 나와 아들다섯의 후손까지... 어머님과 둘째동서만 없습니다. 여든다섯이 되신 아버님 손자들이 어려서 백마강 노래와 페르샤왕자를 가르쳐주셔서 우리아이들은 서너살 때부터 백마강과 페르샤왕자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귀여움을 독차지하곤 했는데.. 참으로 오랫만에 아버님은 노래를 부르셨을겁니다. 허리 수술후 병원에 계신지가 올 여름이면 3년입니다. 이젠 많이 좋아지셔서 시골로 가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버님이 아들의 노래를 손주들의 노래를 들으시고 아버님도 노래하셨습니다. 참 쓸쓸한 가을바람 같은 노래였을 겁니다. 작은 며느리를 먼저 보내시고..가슴 아파 하신 아버님은 며느리 산소에 놓을 꽃바구니를 준비하셨습니다. 그마음이 어떠실지 ... 올 설은 둘째동서가 빈자리를 7년간 오지않던 막내동서가 채웠습니다. 그동안 왜 오지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막내동서가 와서 그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그냥 나는 등을 두드렸습니다. 그게 가족이니까요. 그게 아마 아버님이 부르고 싶으셨던 노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 설은 쓸쓸하지만 그래도 가족이 이렇게 다시 노래하는 설이 되었습니다. 8남매 맏이의 설 등은 버겁지만 이렇게 형제들이 있으니..아버님의 노래가 들리니... 또 견딜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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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봤나요? 아니 포기하지 않고 해냈나요? 당신의 꿈을 응원하는 영화 댄싱퀸... 바쁘다는 설 대목 토요일 아침에 보았습니다. 가슴뭉클하게 했고 마음 따뜻하게 했습니다. 영화 <댄싱퀸>은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울시장후보의 부인이라고 하면 머리를 단정히 올리고 취미는 꽃꽂이인 고상한 사모님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그러나 영화 <댄싱퀸>의 엄정화는 자신의 꿈이었던 가수의 길을 위해 슈퍼스타케이에 도전하게 됩니다. 현재는 가난한 인권변호사의 아내로 에어로빅 강사를 하고 있지만 가수의 꿈을 버릴수는 없었습니다. 사소한 사생활까지 지지율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서울시장후보라는 꿈에 도전하는 남편에게 부인이 댄스가수를 꿈꾸는 상황은 굉장히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죠다. 그러나 슈퍼스타케이에 떨어지고 난후 딸아이의 말에 자극을 박게 됩니다. "난 엄마처럼 안살아" 그말에 옛날 대학시절 자신을 캐스팅하려던 기획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사모님과 가수연습생의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넘나들어야만 하는 아내의 이중생활이 다이나믹하게 펼쳐져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폭풍웃음을 웃게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자신의 가스생활로 어렵게되자 아내는 힘을 냅니다.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때남편의 말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내 꿈을 위해 평생 나를 뒷바라지한 아내의 꿈을 그만 두라고 했었습니다. 아내가 가수인게 뭐 나쁜일입니까? 가족은 다스리는게 아니라 함께 가는 겁니다. 국민도 다스리는게 아니라 함께 가는겁니다."라고 명절을 앞두고 보기를 잘했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 댄싱퀸 그러고는 어제저녁을 즐겁게 마련했습니다. 아버님 모시고 두아들 내외 손녀. 그리고 동서를 하늘로 보낸 작은 집 식구들 넷 아랫집 동생네 까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일요일 많은 식구가 모이겠지요. 30여명이 넘는 가족입니다.그러나 가족의 위대함...그 질긴 사랑을 함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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