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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햄을 이렇게 넉넉히 선물 받았습니다. 멋진 포장이었는데 도착한 날이 마침 아파트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날이어서 남편이 빠르게 분리배출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내용물만 올립니다. 오늘 아침 덩어리 하나를 반으로 잘라 반은 김치찌게를 하고 반은 새송이버섯과 양파를 넣어 볶었더니 맛이 좋았습니다. 94%가 돼지고기라니 김치찌게 맛도 괜찮습니다. 대신 마늘만 듬뿍 넣고 다른 소금간은 하지않았더니 간이 잘 맞았습니다. 얇게 저며서 새싹채소 말이 쌈도 괜찮을것 같고 팬에 구워서 함께온 소스을 뿌리면 와인안주로도 제격일 듯 합니다. 시간나면 좋은 사람들 모여 그렇게 먹어봐야겠습니다. 실은 이런 햄세트는 선물이 아니면 가정에서 잘 구입안하는 건데요. 사다놓고 간간 써도 좋을 듯 합니다. 제 냉장고에 든든하게 들어있어 얼마간은 마음도 든든할것 같습니다. 좋은 선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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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를 앞둔 어제 우연히 옥천 부활원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시낭송 봉사를 했는데 정말 조용하게 감상해 주셔서 가슴 뭉클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39 번지에 있는 부활원에는 정신에 약간의 감기가드신 환우들이 요양하고 있는곳인데. 어찌나 반가워하며 환영해주시는지 행복했다. 젊고 멋진 원장님과 복지사 선생님들의 배려에 모두 밝은 모습들 이셨다.그 감기 빨리 완쾌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가수가 노래하면 춤추고 박수치고 환하게 웃는 그분들이 시낭송을 할 때는 어찌나 진지하시던지 그 표정을 올렸다가...그냥 지운다. 마음에만 담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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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친구가 이사했다는 아파트를 다녀와 내 마음이 즐겁고 참 좋았어. 식장산 보문산이 훤히 내다뵈는 이름도 아름다운 하늘채 아파트 그곳에 아들 둘과 아름다운 둥지를 만든 친구 축하해 곳곳을 둘러보며 내 일 인양 즐거웠어 선화!! 참 어렵던 시절에 만나 30여년 친구로 지내오면서 우리는 함께 우리의 역사를 쓰고 이야기를 만들어갔지 서로의 형편을 훤히 알고 서로 지나온 시간들을 훤히 알고 있는 친구 10대부터 20대 30대 40대를 거쳐 50중반 가까이를 함께해 오면서 우리는 참 많은 이야기들을 엮어 놓았지. 만나서 그 이야기만 풀러도 웃고 울수 있는 그런 세월을 함께해왔어. 서로의 결혼식에 참여했고 아이들을 낳을 때 만났고 그리고 그 아이들을 결혼시키는 시간이 흘렀네. 나에게 참 자랑스런 친구인 선화! 국가 공무원으로 지내며 우리 친구들중 유일하게 연금을 타는 친구여서 우리는 우리의 늙음을 시간을 친구에게 의탁하기로 했지. 점심은 사줄 수 있다고 간간 립스틱도 사줄 수 있다는 친구가 있어 나이들어 가는것도 다행이야. 친구가 살아온 것을 일일이 다 적을 수 없지만 친구 였기에 그 길을 헤쳐온 것 같아 나처럼 유약한 정신으로는 도저히 견디지 못했을 시간들 다 이겨내고 그렇게 아름다운 50대를 걷네.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우리 친구 슬플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우리친구 기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우리친구 어떤 이야기든 다 알고 있는 우리친구들 선화..근례..국희..현홍이.. 언제든 불러도 따뜻한 그이름이 곁에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 선화!!! 이젠 그 예쁘고 아늑한 둥지에서 마음 따뜻하게 지내. 지나간 폭풍같은 시간 다 이겨냈기에 지금은 행복을 마음껏 누릴수 있어. 그 행복은 바로 선화가 손수 짜고 기운 아름다운 비단이기에 더 많이 누려도 되는거야. 두아들의 씩씩한 엄마로 직장인으로 내 친구로 살아온 선화!!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피어나길 바래. 지금 부터는 울지마. 더이상은 울지마. 이제는 마음껏 누려도 돼. 정말 축하해.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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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에게 톡이 날아왔다. 순백이를 기다리며 장만한 이불 싸개 옷 이것을 장만하며 우리 정이는 얼마나 마음 설렜을까? 고운 색을 고르며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이걸 바라보며 얼마나 마음이 즐거웠을까? 큰아이를 임신하고...나는 이불을 장만 할 여유가 없어 남편회사에서 쓰던 자동차 커버용 녹색시트지를 잘라 이불을 만들었었다. 그걸 빨고 빨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함을 가져온 광목천을 잘라 아이 아빠와 함께 끝을 일일이 홀쳐 기저귀를 만들어 삶고 삶아서 말리며 나도 가슴이 설렜었다. 내 애기에게 좋은 것 해주고 싶었고 잘 해주고 싶었는데 그땐 왜그렇게 아무것도 장만하지 못해쓸까? 친정어머니께서 사주신 흰배내저고리 두개 그리고 포대기 그걸로 큰 애를 길렀다. 그때 그 아리던 마음...그것도 지나가고 이렇게 순백이 것을 장만하는 것을 보니 내가 뿌듯하다. 이 고운 포 속에서 순백이는 사랑으로 자랄것이다. 이 예쁜 포속에 엄마 아빠의 마음도 설레고 즐거울 것이다. 꽃피는 사월 참 좋은 계절에 순백이는 우리에게 와 꽃처럼 아름답게 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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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기의 이름 이채린 친정아버지...그러니까 채린이의 외증조 할아버지께서 써주셨다. 이쁜 이름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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