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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시를 읊으며 .. 두꺼비 바위 산신당이 차려져 있다.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양지꽃 진달래의 웃음 굽은 소나무 저산을 지키네 도토리나무의 토실한 잎눈 바위에서 핀 철쭉 진달래 군락 산 벚꽃 나무 아래서 계족산 벚꽃 그늘아래 쉬어보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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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아파트 앞 계족산에 가자고 내잠을 깨운 남편을 따라 봄이 무르익은 계족산을 다녀왔다. 계족산 입구 용화사~아름답고 정갈한 절이다. 읍내방죽...낚시하는 사람들이 벌써 자리잡고 앉아있다. 계족산 주차장..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대전을 볼수 있다. 주차장의 야경도 아름다워서 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려오는 곳의 쉼터 계족산의 지킴이 보호수 계족산 뾰족바위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계족산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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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언니 대전대학교 교정에 분분히 벚꽃이 진다 그 봄날 격정을 이기지 못해 꽃 나무 아래 섰다. 우리 또 내년 봄엔 어떤 모습하고 있을지..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있다. 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 터에 물 고인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이쁜 마누라! 기쁜 소식!지난 번 건강검진 한거 오늘 결과 나왔는데 당신도 나도 건강하대*^^* 남편의 문자가 봄 한낮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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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만들어 준 비즈공예 목걸이 귀걸이 그녀 정이는 참 예쁜 서른 셋의 아줌마다. 자궁암을 앓고 지독한 방사선 치료로 몸도 마음도 많이 무너져 내린 그녀 그런 그녀가 다시 일어섰다. 그녀는 참 똑똑하고 사리분별이 영특하다. 그녀는 늦은 공부를 시작했고 논술 지도를 하고있다. 그녀가 오늘 작은 선물 상자를 내밀었다. "언니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나는 받자마자 목걸이와 귀걸이를 했다. "와~너무 이뻐~고마워" 그녀도 즐거워했다. 참 어려운 병을 이기고 일어난 그녀 여자의 꽃같은 자존심을 떼어내고 그 중심에 사랑을 넣은 그녀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나도 행복하다. 눈물로 지냈을 지난 시간들을 이겨내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 그녀가 아름답다. 봄꽃처럼 눈부시다. 그녀를 내 가슴에 담아둔다. 내 시간이 지루하다고 느낄때... 내가 초라하다고 느껴질때... 그녀를 생각하리라. 그리고 힘을 내리라. 그녀가 절벽끝에서 서서 비로소 희망을 발견한 것 처럼 나도 꽃푹죽처럼 터지는 희망을 잃지 말자고... 우리 아파트에 목련이 한창이다..큰 아들이 한컷 찍어주었다. 금요일에 있을 공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청양 장승축제를 가기로 했다. 출연자 챙기랴 가수 챙기랴 대본 챙기랴 바쁜 중에 큰 아들이 잠시 아파트에 활짝 핀 목련꽃 아래로 나를 불렀다. "이쁜 우리엄마~올 봄 사진도 남겨야지 50먹은 우리 엄마 아직도 이쁘네" 그냥 웃었다. 그냥 웃었다...봄이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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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goknk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아름다운 꽃을 찍을 수 있는 꽃 사월~ 온천지 꽃 대궐이다. 토요일 신탄진 봄꽃제에서 우리회원들과 시낭송밤을 열었다. 꽃구름이 내려앉은듯 벚꽃은 사람마음을 들뜨게하고 와~하고 탄성을 지르게 했다. 이 아름다운 꽃멀미에 취해있을때 감동적인 부부를 만났다. 눈이 안보이는 아내와 그 아내의 손을 꼭 잡은 남편~ 조용히 시낭송을 들으며 그들은 화사한 벚꽃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며 남편은 그의 아내에게 부지런히 꽃 소식을 전해주고 있었다. '벚꽃이 무지많이 피었거든..꽃잎은 다섯개고..연분홍이고... 아~ 연분홍이라면 잘 모를거야..우리 애기 살결같은 느낌...' 그러자 그의 아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참 이쁘겠다..우리 아기 같이~' 하며 활짝 웃었다. 남편은 그의 아내 머리에 꽃을 꽂아두고 사진을 찍었다. '자 여기를 봐요~이쁘게 찍어서 아기 보여주자' 아~그모습이 왜 그렇게 가슴을 아리게 하던지... 그리고 그모습이 왜그렇게 아름답던지... 사랑은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거 아내가 꽃을 볼 수 없어도~꽃을 보여주는거~ 사랑은 발이 없어서 누군가 안아주지 않으면 한걸음도 옮길 수 없지만 진심으로 사랑을 안으면 세상 어디라도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날이기를'''. ............................................................. 어제 아버님께 드릴 반찬을 가지고 시골을 다녀온 남편이 사위에게도 안준다는 봄 부추와 머위.. 돌나물을 가지고 왔다. 아침식탁에 머위를 삶아 조금은 무치고 나머지는 머위쌈을 놓았다. 그렇잖아도 독한 감기약에 시달려 쓴 입맛에 머위는 입안가득... 쌉쌀한 봄을 느끼게 했다. "어제 아버님과 어떻게 지냈어?" "응 동네분들과 모시고 나가 송어회 사드리고 그리고 꽃길 드라이브 시켜드리고 왔어" "잘했네..아버님 좋아하시지?" "응~동네 어르신들도 좋아하셨어" 그리고 봄길 정말 멋있었어~산벚꽃이 얼마나 많이 피었는지 산이 온통 폭설에 갇힌것 같았어~당신 하고 같이 갔으면 당신 좋아했을텐데~" "나 신탄진에서 실컷 봤는데 뭐~그래도 우리둘이도 꽃지기전에 동학사라도 다녀오면 좋겠다." "그러지뭐..." 그러며 남편은 이번 한주간도 행복하게 지내라는 말을 남기고 출근했다. 꽃멀미 그것도 꽃멀미다. 지난 토요일에 만난 아름다운 부부같은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꽃멀미 사랑멀미에 취하고 싶은 꽃사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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