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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충효예교실 시낭송반 어린이 22명 1.2.3학년은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4.5학년은 심순덕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6학년은 정지용의 향수 어린이들에게 좀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나름 완벽하게 암송하는 어린이도 있다. 1학년 어린이의 시낭송은 귀엽고 앙징맞다 시낭송이 무언지 모르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색다른 것을 경험한 어린이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제법 시 낭송 방법을 이해했다 25일 월요일 수료식날 어린이들의 부모님과 동장님을 비롯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걱정스러워 히지만 부모님 앞에서 시낭송을 한다는 기대감도 있어서...어린이들 가슴이 콩닥.. 프랑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일주일에 한편씩 시를 낭송하고 외우게한다고 한다. 사낭송을 하기위해 시를 외우려면 시한편을 수십번 읽어야 한다 그동안 집중력도 기를수 있고 시를 이해해가면서 정서 안정을 가져와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바뀌어 간다고 한다. 이런 교육으로 프랑스는 많은 예술가를 배출했다. 노래로 음악으로 미술로 작가로 아니 예술가가 아니라도 시를 외는 리더로 직원으로 살아가면 고된 삶의 갈피속에서 시 향기를 맡으니 자연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을 시를 외우며 보낸 어린이들이 나중...아주 나중 가슴에 부드러운 감성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사회의 멋진 일원이 되기를 바라며... 훗... 월요일 발표를 앞두고 이번 주말 시를 외우느라 고생할 어린이들..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나도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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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용하게 말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거친말을 쓰지 않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정성스러운 말을 쓰는 사람을 좋아한다. 말은 그사람의 인격이고 생각이고 그 전체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만 들어도 그의 인격과 생각 그의 전부를 알 수 있기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친정버지께서는 아름다운 말을 쓰라고 가르치셨다. 남을 비방하는 말 거친말은 결국 자신의 입에 피를 물고 내뿜는 것 같아서 자신의 입만 더럽히는 거라고 하셨다. 그 가르침이 방송작가로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본다. 되도록 아름다운말 긍정적인 말로 방송 대본을 쓰려하고 그래서인지 내가 맡게되는 프로그램은 사람냄새나는 프로가 많다. PD들이 프로그램 개편을 할때 "이 프로는 이작가가 해야 제맛"이라고 결정한다니 참 고마운 일이다. 말씀言 변에 이룰成자가 정성誠자이니라 가르치셨다. 어떤 기도든,좋은 말을 당하지 못한다고 하셨다. 특히 자식에게 해되는 말은 평생 하지말라고 하셨다.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고백한다. 난 한가지 작은아들에게 가장 화가 났을때 버릇처럼 "이 꿀돼지" 라고 했었다. 인디언 속담에 이루고자 하는 말을 만번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난 만번도 더 한것 같다. 우리 작은 아들 몸매가...튼실하다. 아..엄마의 주문이 이랬으니.. 얼마전 아들에게 '미안해..엄마의 주문이 적중한것 같아 아제 송승헌~아라고 할까"했더니 아들'엄마..좀 늦은 것 같아요..뇌가 인식했으니.."해서 웃었다. "그래도 음식 가리지 않고 성격원만하니..."로 안심한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 실감한다. 이제 말이 씨가 되는 이야기 간간히 펼쳐가보기로 한다. 작은아들에게 미안함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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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있는 아파트 정문 상가에 속옷가게를 하는 그녀가 있다. 그녀는 아주 풍만한 가슴으로 오가는 이들에게 커피 녹차 그리고 이야기방을 내주고 있다. 오늘 아침 농협에 들러 거액의 세금을(400만원 가까운 등록금 포함) 내고 돌아오며 허전해진 통장잔고처럼 이게 뭐하는 짓인가~내 마음의 잔고가 내려가 그녀가 앉아있는 가게 유리문을 밀치고 들어갔다. 모닝커피 한잔 주세요.. 그녀가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전기 주전자에 쏴하는 바람소리가 들린다. 따끈한 커피한잔을 손에 쥐고 잔고 내려간 가슴을 커피로 채워간다. 사랑하는 사람.소중한 사람은 가슴에 묻어두고 그를 아프지 않게 하는것...이란 말을 주고 받으며 문학의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 그녀는 고추꽃같다. 눈에 띄지 않지만 사람들이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지만 저홀로 아름다운 꽃 꽃이 지며 다복다복 고추열매를 매달듯 작은 가게 앉에서 누에고치처럼 아름다운 시를 뽑아내고 있는 그녀. <별보다 고운 눈물 내안에 가두고>그녀의 시집처럼 별보다 고운 눈물 그녀안에 가두고 입은 늘 활짝웃으며 바비 인형같은 눈을 깜박이고 있다. 오늘 모닝커피에는 가을이 들어있었다. 문득 살갗을 스치는 가을 아...그녀의 가을은 또 얼마나 황홀할 것인가! 또 얼마나 쓸쓸할 것인가! 그녀가 파는 브래지어 가슴 소복한 아름다운 손님을 기다리듯이 가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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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실습 마지막 날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 그리고 아쉬움으로 얼굴을 기억해 두었다 하나하나의 얼굴 처음엔 낯설었지만 정이 든 사람들 각자 자신의 일로 돌아가겠지만 아주 오래 잊지 못할 얼굴들이다. 아름답다...그대들. 참 힘들었다 팔이 올라가지 않도록 그리고 팀원들을 아침저녁 픽업하는 일.. 안전에 더더욱 신경써야 했다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기에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으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걸 이해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가슴에 접어넣는다. 또 하나의 얼굴 일동창 선생님 우리 방송 창사특집방송을 구성하며 장소헌팅에 나섰다 여기는 대전정부청사 공원 푸른 잔디가 환상적인 곳 이곳에서 피아노를 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토요일 저녁 생방송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은 조바심 났지만 드넓은 초원은 초록바다였다 노천카페에서.. 장소 헌팅을 끝내고 노천카페에서 카페라떼를 마시며 셀카...직찍~ 셀카 직찍을 했더니 어둡게 나왔다 임동창 선생은 말했다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이라고... 우리의 얼이 눈동자를 통해 귀를 통해 입을 통해 코를 통해 드나드는데 그 얼이 건강한지 그 얼이 약한지는 얼굴 표정에 나타난다고 얼이 건강하면 신간이 편하다고 표현하는데 신은 신장 간은 간이라고 해석하셨다. 간이 편안하면 피로하지 않은 것이고 신장이 편안하면 정력도 좋고 배설도 좋은 것이라 신간이 편안하면 얼굴색이 좋아 신수 훤하다는 말을 듣는거라고~ 신간 편하게 사는 길은 욕심없이 자연스레 사는 것이라고 올여름 그렇게 더워도 에어컨 한번 않틀고 선풍기 조차 틀지않고 살아내니 신간 편하다고 허허 웃으셨다 노천카페에 놓여있는 앙징맞은 꽃..찰칵~ 참 신간편한 채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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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함께 노인요양보호사 실습을 한 팀원들. 그녀들은 아름다웠다.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은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향해 땀흘리고 있는 이때.. 그녀들은 사랑과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폈고 그리고 웃음으로 함께 어려움을 견뎌냈다. 그녀들은 아름다웠다. 함께 점심을 준비해와 먹었다. 갖가지 반찬들이 나왔다. 오늘은 단호박죽을 쑤어오고 식혜를 만들어 오고 매실차를 타오고 호박잎을 쪄오고 웃음 섞어 맛을 섞어 피곤한 몸을 달랬다. 그녀들은 아름다웠다. 이중에는 여자 축구선수도 있고 안마와 맛사지를 하는 여자도 있고 남편의 밥을 무지하게 챙기는 여자도 있고 오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여자도 있고 기도로 이웃의 아픔과 영혼을 구원하는 여자도 있고 그리고 나도 있고... 잊지 못하리라 8월 염천에 소금기 배어 나오도록 땀흘린 시간들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어낸 시간들 나누다와 행복하다를 가르쳐준 시간들 우리가 흘린 한바가지의 땀이 결코 땀만이 아니었음을 기억하게 할 시간들.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녀들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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