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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마누라 5월을 보낸 6월 첫날 아침이상쾌하네요. 이쁜마누라의 분신 큰아들덕분에 콧노래 저절로 나오네요.여기저기서 축하의메시지가 계속들어옵니다.많이 바쁘기도했지만 이쁜마누라 아픈팔을 제외하고는 보람있고 행복했던 5월이었네요.계절의 여왕답게 여기저기 아름다움을 잔뜩 피워놓고... 특히 아름다운 넝쿨장미가 더욱 예뻐네요. 이 아름다움 옮겨서 더 아름답고 화려한 6월 보내길기원해요 건강하게... 사랑해요. -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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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주말농장 두고랑에 갖가지 채소들이 심어져있다. 아파트 숲사이 청정공간 그곳에 푸른 생명이 자라고 있다. 땅밑 알알이 새끼들을 매달고 고단한 봄판을 살아낸 감자꽃 이제 조금 있으면 줄줄이 새끼들을 해산할 것이다 한약썩힌 것으로만 농사를 짓는다는..상추를 20장쯤 따왔다. 삼겹살에 쏘주한잔?** 열무순 삶아 놓았다 내일 아침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끓이려고.. 파프리카..후배가 다섯개를 주었는데 하나는 그냥 입으로 베어먹고.. 어쩜 저리 색감이 이쁠까? 어떤 신이 그리곱게 물들였을까? 나는 어떤 색일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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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듣지 못한다는 느낌도 까마득히 잊을 정도로 지금까지 담담하게 살아왔습니다. 더구나 요즘 같이 소음공해가 심한 환경에는 늙어갈수록 조용함 속에서 내 예술에 정진할 수 있었다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이제 고인이 된 아내의 목소리를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게 유감스럽고, 또 내 아이들과 친구들의 다정한 대화소리를 들어보지 못하는 것이 한(恨)이라면 한(恨)이지요. 예술가는 늙으면 대자연의 품에 안겨 자연의 창조주와 끊임없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늙어가면서 하늘과 대화를 나누며 어린이의 세계로 귀의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날더러 마지막 소원을 말하라면 “도인이 되어 선(禪)의 삼매경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입니다. -운보 김기창 김기창 화백 산수화와 인물화 등을 폭 넓게 넘나들며 힘 있고 호방한 화풍으로 현대 한국미술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사람이다. 1만 원짜리 지폐에 세종대왕 얼굴을 그리기도 하였다. 최근에 친일파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는 하나 일곱 살 때 장티푸스를 앓아 청각을 잃은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란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끄는 인물이다. 활달하고 역동적인 그림도 그림이지만 전시장 입구에 적혀 있는 그의 말이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우리가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운보 김기창 화백은 말할수 없는 안타까움을 화폭에 쏟았다. 그의 삶을 돌아보고 오면서..나는 또 내 젊은 날의 가장 마지막날을 아름다이 말한다. 네가 있어서 내가 너에게 기억되어서 아름다운 하루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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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가는 길 대전 당진 고속도로를 달리다 들어간 부여백제 휴게소 커다란 돌이 눈길을 끈다 충청권 웅비의 길.. 북대전 톨게이트에서 동서천까지 1시간길..참 빨라진 길에서 만난 휴게소에 잠시 마음을 놓았다. 장미가 피었다. 마음까지 붉어지는 .. 토끼풀꽃 어린시절에는 반지를 만들어 끼었었다. 토끼풀꽃을 띁어 끌을 손톱으로 구멍내 다른 한쪽을 끼워 꽃반지를 만들어 끼고 손등을 펼쳐보았는데.. 그리고 아버지는 화관을 만들어 씌워 주셨었다. 아..그리운 시절 네잎크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지만 세잎크로버는 행복이다. 우리는 늘 행운을 찾기위해 지천에 깔린 행복을 밟고 있다.(^^솔직히 네잎크로버 찾으면 기분은 좋다) 주변에 있는 행복들을 느끼라는 뜻.. 장항에 갔다 새벽 한시가 넘어 집에 왔다. 장항 건너편 군산의 야경에 바다에 빠져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하루를 보낸다. 내 남은 삶의 가장 젊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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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이쁜수니 오늘 문의마을 청남대 가는길 대청호가든에서 아버지와 아버지의 두 여동생..그러니까 우리의 고모님 가족들이 모였다. 서울에 계시는 작은 고모부님이 마련한 점심식사 자리였다. 우리아버지 84세..큰고모님 80세..작은 고모님 77세...이렇게 3남매시다. 이 삼남매는 10세전에 조실부모하고 할머님 밑에서 자라셨다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조손가정이었다. 아버지는 여동생둘에게 참 지극하시다. 여동생 둘..그러니까 우리고모님들은 병약하셔서 평생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아버지는 늘 노심초사 하신다 이쁜 수니내외 이종사촌언니...금화고모..그리고 나의 작은 고모님 방학이 되면 나는 서울 고모네 집을 갔다... 가면 이종사촌 언니가 있었다. 나보다 두살 많은 언니는 나를 데리고 남산과 북악산을 갔었다. 세월이 흐르니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지낸다 고모부... 선생님이셨던 고모부는 내가 살던 시골에 오실때 서울에서 껌을 사다 주셨었다. 어찌나 멋지셨는지.. 고모부께서 사다주신 껌을 벽에 붙여놓고 씹었던 기억.. 닭살부부...난.남편이 공연이 두개나 있는 관계로...오늘은 혼자.. 와...아버지 3남매에서 퍼진 가족들 아버지의 큰여동생..우리 큰고모 많이 편찮으셔서 84인 오빠보다 80인 고모가 더 연세가 들어보이신다. 청상에 홀로되셔서 남매를 길러내시고 지금은 손자까지 두고 다복하게 며느리손에 밥을 얻어드신다. 다행이다..고모 며느리가 착해서..' 우리고모의 고단하고 서러운 세월을 아버지는 늘 마음아파하셨다. 서울 사는 작은 고모..청주사는 큰고모 대전 사는 우리아버지..3남매 이 삼남매의 시간은 얼마나 남으셨을까? 그 애틋한 남매간의 시간... 고모부와 고모..아버지 여동생 내외와 아버지 두딸과 아버지 오늘 아버지 마음은 어떠셨을까 세월이 많이 흘러간 여동생을 보는 마음... 나의 큰오빠와 두 올케언니에게 우리도 몇년후 아버지와 고모같은 사이가 되겠네..하며 웃었지만 두려운 일이다. 여동생을 다시 보내고 아버지는 애써 태연하셨지만 여동생들이..우리고모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하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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