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가기
ㅣ
내 블로그 글쓰기
ㅣ
내친구 블로그
로그인
ㅣ
블로그 산책
ㅣ
사랑으로 상처받기 보다는 사랑하라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http://blog.azoomma.com/silkjewel/
블로그
|
일기
|
프로필
|
방명록
|
흔적
|
RSS 구독
이웃블로그 (0)
[
신청하기
]
|
즐겨찾기 추가
비단모래
(silkjewel)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카테고리
전체보기
(2026)
오르가즘 -그 아름다운 비밀
(35)
엄마와 추억만들기
(65)
사랑밖엔 난 몰라
(1873)
내가 사랑하는 시한편
(31)
아들아!너도 아빠처럼 멋진 남편이 되거라.
(4)
내사랑 계족산
(12)
기본 주제방
(6)
제목+내용
닉네임
태그
검색
최근 방문자
재재맘
선녀님
dkwnaak
운주산야풍
최경상
뉴욕의태양
mango
올리비아
brabrakim
황정숙
즐겨찾기
살아가는 것들의 ...
happy life...
포토다큐
햇살한줌
그대가 머무는곳....
bird's-eye...
무산농원
봄의 길목의 둥지...
이런저런 얘기
마지막을 위하여...
절망에 물들지 않...
아침편지 가족공간...
최근 덧글
섹슈얼 감 구경오세요
아버지의 꽃
4월 첫 날
김장은 협동과 사랑나눔이다
고향에
36년 전의 택일지
우리동네 칼국수집
오래된 것들에 대한 연민
고마운 하루
꽃이 되었다
today
0
| total
16222
44
명에게 즐겨찾기
2
회 스크랩 되었습니다
loading..
내생에 2014년 12월12일은 잊을 수 없이 기쁜 날이다. 어려운 일 많았어도 시쓰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서 더욱 보람 있었던 날이다. 무엇보다 결혼을 하고 주민등록이 진안으로 바뀌면서 진안에서 문학활동을 꾸준히 해 온것이 의미 있었던 날이다. 진안 남자 남편과 결혼해 8남매 맏며느리로 35년을 살아온 기쁜 보상이었다. 진안문학상을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민망해서 사양했었다. 그런데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만장일치 통과로 진안문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참 기뻤다. 진안문학상은 진안의 한 어르신이 돌아가시면서 진안의 후학들을 위해 기증하신 돈으로 제정되었다. 북한에는 개마고원 우리나라에는 진안고원이란 말로 대변하듯 산높고 깊은 고원 농촌지역에 숭고한 뜻을 가지신 분 덕분에 인문학이 살고 진안의 문화가 꾸준히 꽃피는 것이다. 상금이 이백만원 적지 않은 금액을 후학들에게 줄 수있게 하신 그분께 감사드린다. 인생을 시처럼 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아내의 시를 낭송해 준 진안남자 남편 덕분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를...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내가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료생협 민들레 송년회에서 깁스한채로 시낭송을 하고 박수를 많이 받았다.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12월이 시작되면서 대설특보가 잦다. 그래서 세상은 온통 백색의 세상이고 눈이 가는 곳마다 설국의 풍경이 풍요롭다. 그런데 겨울에 내리는 눈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성처를 내기 쉬워 낭만에 가득차 지내기에는 조심해야할 것이 많다. 밤새 눈이 내려 세상이 온통 눈속에 파묻힌 그날 새벽 동생과 산행에 나섰다. 남편은 미끄러우니 운동장이나 몇바퀴 돌고오라고 걱정스레 말했지만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15일 되는 아침이니 이제 산에 오르는 일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름붙인 마의 세코스를 지나면 그때부터는 희열의 산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덕노인복지관에서 방죽까지 1코스 방죽에서 용화사까지 2코스 용화사에서 예전 약수터가 있던 자리 까지 3코스 숨이 턱턱 막히고 심장이 쿵쾅거리며 힘차게 뛰는 그 순간도 정말 짜릿하다. 3코스를 지나고 나면 뛰던 심장도 가라앉고 호흡도 편해진다. 그러며 우리는 인생의 길도 깨닫는다. 이렇게 고단한 길을 걷지 않으면 편안한 길을 걸을 수 없다는것을... 봉황마당에 오르면 그야말로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며 시 한 편을 낭송하고 소방도로를 걸어 법동소류지를 지나 집으로 돌아오면 2시간 걸린다. 밤새 눈이 내린 계족산은 정말 아름다웠다. 겨울이 피워낸 눈꽃은 유리꽃처럼 눈부셨고 햇살에 녹아 없어질것에 안타까웠다. 눈이 내린 새벽도 따뜻한 이불속의 유혹을 물리치고 위대한 자연 풍경을 두 눈 속에 담을수 있음에 감사했다. 내려오는 길도 미끄럽지 않았다. 동생에게 여러가지 시 이야기를 해주며 즐겁게 내려왔다. 계족산을 다 내려와 300여년을 지키고 있는 계족산보호수앞에서 속절없이 미끄러졌다. 손에서 뚝 소리가 났다. 일어나 주먹을 쥐려하니 손이 후르륵 떨렸다. 그리고 손목이 퉁퉁 붓기 시작했다. 통증은 뭐라고 표현할 수도 없었다. 남편에게 뭐라고 말하나 놀랄텐데...그것도 걱정이 되었다. 을지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x-레이를 찍고 CT를 찍으니 손목관절이 부러졌다. 그날 응급실에는 눈길에 미끄러져 대퇴부를 다친 환자..나처럼 손목을 다친 환자 또 집 베란다에서 미끄러졌다고 머리와 다리까지 다친 할머니 그야말로 낙상환자가 절반이었다. 나는 그 길로 황망스럽게 입원을 하고 이튼날 전신마취를 하고 손목수술을 했다. 이렇게 나의 야심찬 아침산행은 막을 내렸고 민앙한 낙상환자가 되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리가 아니고 손이라 다행이다 손 중에서도 왼 손이라 다행이다라고 다행인 조건을 찾아 나를 위로했다. 정형외과병동 곳곳에는 낙상주의 팻말이 붙어있었다. 벽에도 침대에도 링거대에도 낙상주의, 미끄럼조심 이라는 팻말이 겨울에 얼마나 낙상환자가 많은지 알게했다. 내가 입원한 병실에도 네 명이 낙상환자였다. 할머니들은 고관절을 다쳐 수술하고 고통스런 치료를 받고 계셨다. 겨울을 다 보내고 봄이와야 나는 운전도 하고 바깥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것이다. 또 서해안과 충청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얼마나 무서우면 대설주의보를 최승호시인은 백색계엄령 이라 했을까? 정말 이 백색계엄령이 내려진 지금은 조심조심 하는게 상책이다. 최승호 시인의 백색계엄령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 ^ 대설주의보 최승호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백색의 골짜기를 메우며 굵은 눈발은 휘몰아치고, 쬐그마한 숯덩이만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며... 굴뚝새가 눈보라 속으로 날아간다. 길 잃은 등산객들 있을 듯 외딴 두메마을 길 끊어놓을 듯 은하수가 펑펑 쏟아져 날아오듯 덤벼드는 눈, 다투어 몰려오는 힘찬 눈보라의 군단, 눈보라가 내리는 백색의 계엄령. 쬐그마한 숯덩이만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며... 날아온다 꺼칠한 굴뚝새가 서둘러 뒷간에 몸을 감춘다. 그 어디에 부리부리한 솔개라도 도사리고 있다는 것일까. 길 잃고 굶주리는 산짐승 있을 듯 눈더미의 무게로 소나무의 가지들이 부러질 듯 다투어 몰려오는 힘찬 눈보라의 군단, 때죽나무와 때 끓이는 외딴집 굴뚝에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과 골짜기에 눈보라가 내리는 백색의 계엄령.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12월은 역시 눈의 달입니다. 12월이 시작되자마자 첫 눈이 내렸으니까요. 12월은 역시 겨울입니다. 눈발이 성글게 내리던 새벽, 계족산으로 스며듭니다. 찬바람이 박하향처럼 폐속으로 스며들고 비탈길을 오르자 몸은 금세 더워졌습니다. 아직 새벽산길을 지키는 가로등은 밤을 새우며 서있고 그 불빛에 달라드는 눈발은 은가루 처럼 쏟아집니다. 무념 무상으로 계족산으로 스며며듭니다. 어둠이 초라한 마음을 가려주어서 오히려 더 좋습니다. 무엇을 하지? 어디로 가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어둠속에서 그냥 헉헉 숨을 몰아쉬며 언덕을 오르면 됩니다. 그리고 곧 알게 됩니다. 그렇게 언덕을 오르면 내려오는 길은 참 행복하고 편안하다는 것을... 눈길은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언제 우리삶이 조심스럽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요? 그렇게 호락호락 했던가요? 봄이 딸을 열고 꽃을 피우는 일도 꽃샘바람에 조심스러웠고 여름이 푸르게 녹색의 청춘을 휘날려도 폭풍우를 이겨야했고 가을이 붉게 익어도 헤어짐을 예고해야 하는 것처럼 겨울길을 걷는 것처럼 언제나 조마조마한 길이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우리는 우리 나이만큼 그계절을 견뎌왔고 견뎌냈고 견뎌가리란 것을 믿습니다. 우리 나이만큼의 겨울이 다가왔어도 지나왔기 때문입니다. 유난히 더 춥다는 일기예보도 눈이 많이 내릴거라는 대설주의보도 우리는 수없이 들으며 건너온 세월을 나이로 더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도 그래서 잘 이겨가고 견녀내리라 믿어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첫 눈은 누구나 다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첫 눈이야...쉬지않고 SNS로 들어오는 달뜬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를 알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첫 눈이 온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해 옵니다. 첫 눈은 기다리는 사람때문에 내리고 첫 눈은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내리는가 봅니다. 그렇게 첫눈은 내렸습니다. ^^이제 원없이 눈구경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지겨운 눈 때문에 길이 막혀 그대에게 가는 길이 더딜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대에게 가다 미끄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 느리게 가야합니다. 조심조심 가야합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은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꿈의 뿌리를 언땅 깊숙이 내리고 맨몸으로 견디는 겨울나무처럼 무한 기다림으로 서야 합니다. 그러나 기다림이 있기에 늘 행복했습니다. 겨울은 낮은 목소리를 내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그대와 조금더 가까이 있어야 따뜻해지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손을 잡고 싶고 팔짱을 끼고 싶고 어깨를 감싸안고 싶은 계절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에너지를 힘껏 돌려야 합니다. 사랑만이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고 사랑만이 겨울내내 기다릴 수 있게 합니다. 마음속 사랑의 온도를 올려야 하는 겨울 그대와 손잡고 싶습니다. 그렇게 첫 눈이 내렸습니다. 이제부터 긴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겨울비가 낙엽지듯 내리는 일요일 대전시민대학 마음을 치유하는 시읽기와 창작반이 공주에 있는 풀꽃문학관으로 문학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미리 나태주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놨더니 교회 끝나고 문학관으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참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지난 10월 개관한 풀꽃 문학관은 아주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아담한 건물이었습니다. 이건물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졌다가 바로앞의 법원관사로 이용됐다고 합니다. 그곳을 공주시가 매입해서 풀꽃문학관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사는 아프지만 참 따뜻한 공간으로 바뀌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를 끝내고 오신 선생님은 죽었다 살아난 목숨 하느님이 잡고 계셔서 열시밓 교회를 가신다고 했습니다. 정말 몇년전 편찮으신다는 소식으로 충대병원을 갔다가 면회를 못한 적이 있습니다. 병상을 털고 일어나셔서 이렇게 눈부시게 계시니 고맙습니다. 선생님은 우리를 맞아주시는 반가움을 풍금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섬집아기.과꽃을 풍금소리로 들으며 아득한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역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하신 모습 그대로 따뜻한 시인이셨습니다. 우리반에 화가 한분이 계시는데 일일이 크로키로 우리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나태주 선생님이 강연을 해주실때 선생님도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이 그림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맑았습니다. 행복이란 ..것에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행복,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선생님 시를 담은 책자에 일일이 풀꽃 시를 써주셨습니다. 참 다정하신 분입니다.
덧글
(1)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제목 + 내용
이름
태그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