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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문학기행 무작정 공원에서 작은 시낭송회를 열었다 명색이 시낭송협회 회원들인데 아주 작은 마이크 하나 그리고 햇살 벤치 몇개 휴대전화에 녹음된 배경음악 여러가지 환경이 부족했지만 당당하게..시낭송을 했다. 프로그램을 짜고 시를 복사하고 그러며 회원들에게 작은 추억 남겨주고 싶어 참 고맙게 관리사무소에서 마이크선을 길게 내주셨다 낯선 사람들에게 친절한 분들께 감사드린다 진지했다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아름다웠다 실망하지 않게 다독이며 그렇게 뜨겁던 날을 비껴 가을을 들여놓은 낯선거리 김천에서 대전 여자들은 목소리를 하늘에 수놓고 왔다 詩愛, 꽃무늬를 그리는 사람들..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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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8 남매 형제모임중 남편이 화상을 입어 입원했다가 어제 퇴원을 했습니다. 눈 깜짝 할 사이...일어난 일은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119 구급차를 불러 의료원에가서 응급조치를 하고 밤길을 달려 대전으로 와 화상병원 응급실로 들어왔습니다. 대전에 화상전문병원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시뻘겋게 벗겨진 발등...그리고 부어오르는 발... 도대체 대책이 서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시간이 약이네요 조금씩 통증도 가라앉고... 남편이 입원하고 낮에는 병원에 있다가 저녁에 혼자 자는 일 거의 밤을 새는 일이었습니다. 곁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남편이 밤에 안심하고 잘 수있게 하는 든든함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바람이 다녀가 문만 덜컹여도 쿵... 벌레소리가 들려도 쿵... 달빛이 밝아도 쿵... 남편은 다리가 아프지만 나는 마음이 아픈 기간입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건 남편입니다. 한 번도 짜증내지 않고 치료받고 있는 남편에게 고맙고 밥 잘먹어 고맙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고맙습니다. 동생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고 특히 아내인제가 다치지않아 더 고맙고 어머님 산소 벌초해서 고맙다는 남편... 그래서 당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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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마누라 연속되는 폭염속 7월 고생했어요. 무더위 속에서도 좋은 일이 많았던 7월이었어요 이젠 본격적인 더위 8월엔 더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즐겁고 행복한일 많이 만들어 줄께요. 함께해요. 사랑해요. 8월첫날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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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마누라 한해의 반이 지났네요. 끊임없이 무슨 일이든 찾아 열심히 바쁘게 뛰며 일하는 당신 정말 멋져요. 뭔가 할 수있는 일과 뭔가 할 수있는 일을 제공해주는 여건에 감사하며. 이쁜마누라 건강이 가장 걱정돼요. 고장난 팔로 마음처럼 안되는 일을 하려니 얼마나 힘들겠나.. 안타까워요. 타이틀처럼 "쉬엄 쉬엄" 그렇게 합시다. 7월달 역시 쉬엄 쉬엄 하자구요. 건강하게요. 사랑해요 7월 첫날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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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구들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남편혼자 이렇게 부뚜막을 만들고 가마솥을 두개 걸었습니다 늘 가마솥밥 꿈을 꾸는 아내를 위해 갈 때 마다 조금씩 만들었습니다 지난 주 처음으로 가마솥밥을 했습니다 불을 어떻게 때는 줄 몰라 남편이 불을 땠습니다 서리태콩을 듬성 넣은 가마솥밥 상상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얇게 눌은 누룽지도 환상이었습니다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마음치유가 되었습니다 늘 상처로 가득하지만 이 때는 그 상처에 진통제가 발라졌습니다. 처음 시집가 가마솥에 밥하던 신새벽 끝없이 불을 때 밥이 다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색시가 처음한 밥이 화깃내가 났습니다 그 밥을 맛있게 드신 시부모님이 그리운 날입니다. 그리고 잊은 채 살았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흙으로 부뚜막을 만들고 가마솥을 걸고 기름으로 닦고 밥을 하고 추억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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