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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큰아들 때문에 밤 잠을 설친다. 한동안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것 같더니 요즘 기운이 없어 보여 물어 보니 친구들이 자신을 무시하는것 같다고 한다. 갑자기 가슴이 덜컹 내려안는 것이 내색은 안 했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인 내 아이가 괜스레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두렵다. 학교 담임샘도 마찬가지다. 공부잘하는 아이와 못한아이의 차별하는 태도를 아이가 하소연 하듯이 애기를 하는데 덩달아 같이 욕할수도 없고 끊어 오르는 화를 참으며 겨우 겨우 마음을 다스려 본다. 성적으로 아이를 대하지 말기를... 공부는 단지 수단이니 좀 열심히 할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다독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 인격이 재대로 갖추어진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복이 아닐까 싶다. 한번 찾아 가 봐야 하려나? 마음 같아서는 선생에게 쓴소리를 하고 싶지만 학교에 발목 잡힌 내 아들 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내 자신이 비굴해 진다. 그저 내 아이 으름장이라도 놔서 그저 잘하라고 채찍질 하는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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