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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생각나는 부침개 창가에 보슬보슬 빗줄기가 비치면 부침개 생각이 간절해진다. 냉장고를 구석구석 뒤지면 부침개 한 장 부칠 재료는 거뜬하다. 이제 부침개가 선사하는 고소한 휴식 시간은 당신의 것. 재료 준비하기정식으로 만들려면 밀가루와 물, 달걀을 배합하여 만들지만 시판하는 부침가루를 이용해도 간편하게 제 맛을 낼 수 있다. 반죽에 찹쌀가루를 살짝 섞어주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더욱 좋다. - 반죽의 적절한 배합 비율 - 1 부침가루 : 튀김가루 = 1:1 * 튀김가루를 넣으면 더욱 바삭한 맛을 낼 수 있다.2 밀가루 : 부침가루 = 1:13 밀가루 : 물 : 달걀 = 1컵:150cc : 1개 반죽 만들기 1 반죽을 너무 많이 저으면 질겨지므로 젓가락을 이용해서 섞어준다는 기분으로 휘휘 저어준다. 2 반죽은 숟가락으로 떨어뜨려서 주르르 흐를 정도가 적당하다.3 얼음물로 반죽하면 바삭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4 달걀은 반죽을 부치기 직전에 깨뜨려 넣어 가볍게 저어준다. 부침개에 달걀의 노란 빛이 돌면서 먹음직스러워지고 맛도 훨씬 고소하다. 부치기1 반죽이 팬에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센불에서 잘 달군 팬에 기름을 넣어 재빨리 두르면서 팬을 코팅한다. 2 부침개는 올리브 오일에 부치면 느끼한 맛이 적어지고, 칼로리도 줄어들어 일석이조.3 팬에 반죽을 넣은 후에는 불을 은근하게 줄이고, 윗면이 70% 정도 익었을 즈음 뒤집어야 찢어지지 않는다. ● 김치전 ●|재료|김치 1/4포기, 튀김가루 1/2컵, 달걀 1개, 물 적당량, 청·홍고추 1개씩|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흰 줄기 부분만 4cm 길이로 썰어 준비해둔다. 2 청·홍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3 ①과 ②의 재료를 볼에 담고 분량의 튀김가루를 넣은 후, 반죽이 국자에서 주르르 흐를 정도의 농도를 맞춰 가며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여기에 김치 국물을 조금 넣어도 좋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다. ● 해물파전 ●|재료|실파 1/2단, 부침가루 2컵, 달걀 2개, 오징어 1마리, 조갯살 30g, 새우 30g, 굴 약간, 청주 1큰술, 물 2컵, 홍고추 2개|만들기|1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여 채 썰고 조갯살과 새우는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2 끓는 물에 ①의 재료를 넣고 분량의 청주를 뿌려 살짝 데쳐둔다. 3 파는 손질해 준비하고 홍고추는 어슷썰어 둔다. 4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달걀은 볼에 깨뜨려 담아 가볍게 풀어준다. 5 팬에 식용유를 여유있게 두른 후 반죽을 넣은 다음 동그랗게 펼친다. 그 위에 파를 가지런히 얹어 정리가 되면 반죽과 파의 사이에 새우, 굴, 오징어, 조갯살, 홍고추를 골고루 얹는다. 6 ⑤ 위에 ④에서 풀어놓은 달걀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힌 다음 뒤집어 노릇하게 지져낸다. ● 호박전 ●|재료| 애호박 1개, 밀가루 적당량, 달걀 2개, 홍고추 1개|만들기| 1 호박은 8㎜ 두께로 둥글게 통썰기하여 소금을 뿌려놓는다.2 소금을 뿌린 호박 표면에 물기가 올라오면 종이 타월로 눌러 제거한 다음, 호박에 밀가루를 살짝 묻힌다. 여분의 밀가루는 탁탁 털어낸다.3 분량의 달걀을 풀고 밀가루 묻힌 호박을 넣어 달걀 옷을 입힌다. 더 노릇하게 굽고 싶을 땐 달걀노른자만 사용한다. 4 달군 팬에 ③의 호박을 노릇하게 지지고 어슷썬 홍고추를 얹는다. 5 한쪽 면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서 고추 얹은 쪽도 익힌다. 한 번만 뒤집어 완전히 익혀내야 호박의 아삭한 맛을 살리고 달걀 옷이 벗겨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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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의 커피는 연인처럼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다정한 사람과 향기로움을 나누고 싶은 가을 에스프레소의 쓴맛이 온몸으로 퍼진다. 한 잔의 소주처럼 강렬하게 그에 휘핑크림이나 레몬을 얹은 맛깔스러운 느낌은 낙엽 쌓인 벤치에서 연인과 함께하는 감미로움이다. 가을비 내리는 날 헤즐럿이나 블루 마운틴을 천천히 음미하면 혀끝에서부터 환희가 느껴지고 주룩주룩 빗소리가 현악기의 선율에 화음을 맞추면 생활 속의 백미 점점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든다. 시시 때때로 한 잔의 커피가 연인처럼 그리운 계절 매혹적인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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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것 처음 인간이 창조될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이 태어나면서 각각 세 개씩의 소중한 선물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점입니다. 신은 그 세가지 선물을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하면서 어느 곳에 둘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합니다. 가장 꼭대기에 바다 깊숙한곳에.. 깊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사람의 가슴속에 그 선물을 숨겨 두었습니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인내와 포기 사랑과 증오등 사람에 따라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하는 다양한 그 세가지 선물은 지금도 사람을 이끌어 가는 재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과연 어떤 선물을 가슴속에 지닌 채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박성철 산문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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