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삶이 피어나는 아파트

요즘의 아파트는 고급화되는 추세여서 지나친 구조변경 없이도 코디네이션만으로 센스 있게 꾸밀 수 있다. 가구를 고르고, 소품으로 장식하고… 집안을 꾸미는 방법도 길거리의 사람들 수만큼이나 다양하지만, 주어진 공간 안에서 가구 하나를 어떻게 배치하고 꾸며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기 어렵다면...그런 당신을 위해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의 이명희 소장이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바뀌고 있는 아파트 주거문화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유연한 제안을 내놓았다. 친근하고 따뜻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속내를 세심하게 짚을 줄 아는 그녀가 제안하는 몇 가지 그리고 막막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결코 어렵지 않은 내집 꾸미기에 대하여.

가구 계획의 효과적인 방법

일단 평면도를 그려보고 구체적인 가구 배치를 해본다. 그래야만 어느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좋을지, 그에 맞는 가구의 크기나 스타일은 어떤 것이 좋을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색상 계획 방법은 동일 계열을 사용해 온화한 느낌으로 꾸미는 방법, 보색 대비로 강렬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미는 방법 혹은 중간 색조로 무난하게 조화를 이루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색상 계획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난색과 한색이 적절한 비율로 잘 어울리게 꾸미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주의할 점은 동선과 용도를 체크해 꼭 필요한 것만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주어진 공간이 가구의 부피나 양에 치여 제 역할을 하기 힘든 경우가 생기기 때문. 그래서 이명희 소장은 붙박이장부터 소파, 침대까지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집의 크기와 용도에 꼭 들어맞는 가구를 맞춤제작해 하나의 그림처럼 잘 짜여진 공간을 제시한다.

제각기 틀린 가구들을 매치해본다.

이 거실은 공간이 넓어 보이면서도 개성적인 공간으로 꾸미려고 계획했다. 그래서 가구 선정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의 모던한 것들을 선택했으며 소파 가구의 소재와 컬러를 거실 톤과 맞추되 조금씩 다른 것으로 매치했다. 소파는 1인용과 3인용을 맞춰서 놓는 대신 메인 소파 외에 브라운컬러의 암체어를 함께 배치했다. 여기에 브라운 가죽을 덧씌운 테이블을 놓아 모던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실내 크기에 꼭 맞는 가구를 맞춤 제작한다

모던하면서도 개성적인 가구를 사용한 침실. 침대를 중앙에 놓고 그 옆으로 사이드 테이블을 놓을 수 있도록 침실 크기에 꼭 맞는 가구를 제작했다. 헤드 보드는 화이트 오크 소재로 만들어 내추럴하고 모던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 침대와 스탠드 등은 절제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선택한 반면 사이드 테이블로는 중국 앤티크 풍의 나비장을 두었다.

마감재의 색상과 어울리는 톤온톤 컬러를 사용한다.

부부 침실은 무엇보다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중요하다. 이 공간은 그러한 사적인 성격을 최대한 배려해 가구를 짜넣은 공간. 컬러는 기존의 마감재와 같은 계열로 통일해 안정감을 주었다. 방 한쪽에 모던한 색조와 디자인으로 제작한 카우치를 놓아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공간의 이미지를 살렸다.

벽면을 입체적으로 꾸민다

거실에 간결한 미와 기능성까지 겸비한 화이트 오크 소재의 PDP장을 만들었다. 물건이 많은 데 비해 수납할 공간이 적었던 점을 감안해 붙박이 형태의 장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인 PDP를 설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시야를 답답해 보이게 하는 거실장 대신 입체적인 붙박이 수납장을 설치해 TV를 마치 액자처럼 보이도록 벽에 달았다. 약간 노란빛이 도는 오크 무늬목에 화이트 지단을 먹여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거실이 환하고 넓어보이도록 유도한다.까사리빙 ----------------------------------------------------------------------------------------------------------------------

[디자인] 유럽 실내디자인 박람회 2대 트렌드 Return to the nature자연으로 돌아가라Books, Books, Books라이브러리 열풍

현대인에게 집은 곧 쉼터다. 외부의 번잡함이나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코쿤(누에고치란 뜻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의미)이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갈수록 집의 중요성은 커진다. 집안을 최대한 편안하고 안락하게 꾸미려는 경향은 비단 국내 현상만은 아니다. 세계 실내인테리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영국 런던의 `100% 디자인`전과 핀란드 헬싱키의 국제가구박람회인 `하비타레`를 다녀왔다.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런던 전시나 특유의 북유럽 스타일을 고수하는 헬싱키 전시, 성격이 다른 이들 전시에서도 공통 요소를 보인 두 개의 큰 테마를 소개한다. # 자연주의 인테리어 강세

최근 유럽에서 불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의 화두는 자연주의다. 자연주의는 바쁜 현대인과 같은 도시 유목민에게 일상 속 일탈을 최소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자주 등장하는 트렌드 중 하나.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자연주의는 실제 자연을 그대로 집안에 옮겨놓은 듯 사실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100% 디자인 2007`에서도 자연주의가 강하게 부각됐다. 자연 소재의 질감을 살리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앤 퀘이 퀸의 텍스타일 전시에서는 자연주의의 질감을 살려 꽃을 형상화하거나 굴곡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스프링 레인의 포카리 실내 조명등은 새 깃털을 소재로 부드럽고 온화한 구름 모양을 형상화해 내추럴한 자연 이미지를 선보였다. 나뭇가지 모양을 도입해 실내 탁자로 제작한 알보리즘도 실제 나뭇가지 형상을 그대로 재현해 찬사를 받았다. 특히 주목받은 한국 디자이너 작품 중 양연주의 `듀오`는 의자 모습을 실제 나무 소재 질감, 나이테를 그대로 살려 두 가지 특별한 기능을 전달했다. 첫 번째는 잡지나 신문을 꽂아놓을 수 있고, 두 번째는 쌓아 놓는 것에 공간이 적게 든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자연의 환경적 친화까지 고려한 `사색을 위한 음식`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버드나무로 재활용이 가능한 도시락 뚜껑을 만들어 이색적인 자연 친화성으로 주목받았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개최된 국제가구박람회인 `하비타레 2007`에서도 자연주의 열풍은 거셌다. 친환경을 주제로 한 제품, 디자인 그리고 핀란드 지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많이 사용됐다. 특히 북유럽만의 독특한 자연 모티브인 눈꽃 순록 산타 등을 활용한 디자인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됐다. 핀란드의 대표적 인테리어 브랜드인 마리메코의 자연주의 프린트가 부각된 침구는 과일 꽃 나무 등을 소재로 자연의 맑은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얇은 나무조각을 이용한 결합 디자인으로 모빌의 특성을 살려 가벼운 나무 소재의 꽃 천사 순록 나무열매 등으로 상징적인 자연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액세서리가 눈길을 모았다. # 새 문화코드 라이브러리

라이브러리(Library)의 부활이 눈부시다. 최근 인테리어에 `라이브러리` 바람이 거세게 불며 생활 속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내에 서가를 갖춘 레스토랑은 물론 고급 호텔들이 로비나 VIP 휴게실을 서재로 리노베이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도서관 분위기를 연출한 카페, 극장 등도 이색적인 공간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헬싱키에서 열린 `하비타레 2007` 인테리어전에서도 집안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Books, Books, Books` 테마로 디자인 경연까지 열렸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서재와 책이란 아이템이 각광받는 것은 서재과 책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 고품격 등 느낌이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위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테리어와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고자 하는 경향이 접목된 것이기도 하다. 트렌드 컨설팅 전문기업인 아이에프네트워크의 김해련 대표는 "품격과 정신적 편안함을 주는 공간인 서재가 인테리어 화두로 떠오르면서 생활 속 심신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서재형 공간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지적 욕구가 증대되면서 책을 통한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원하는 욕구도 점차 커지고 있어 편안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장서 가치가 높은 책으로 서재를 꾸미는 사례도 확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서재 인테리어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매장에 라이브러리 라운지를 마련했고, 파리 프흐미에 방송은 프랭탕 백화점의 라이브러리 인테리어에서 칼 라거필드, 폴 스미스 등 유명 디자이너 12명의 패션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테리어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홍성금

집에서 만나는 자연 이야기 Home in Nature

집은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저녁이면 한데 모이는 공간이다. 그래서 집은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데 그 뿌리를 둔다. 자연이 주는 치유 능력을 집에서 발견하고 싶다. 집 안에서 만나는 자연 이야기.

Woody Living Room
거실을 좌식으로 꾸미면 공간이 훨씬 널찍하고 여유 있어 보인다. 나무 궤짝을 쌓아 그 위에 테이블 상판으로 나무판을 올렸다. 테이블 위에는 커다란 인조 나뭇잎을 놓아 싱그러움을 더했다. 바닥에는 두툼한 원형 짚방석을 놓아 시원해 보인다. 
블루 가든 박스 1만2천원, 현대데코. 베이지 라탄 박스 1만5천원, B&Q. 원형 짚방석 5천원, 모던하우스.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품.

Blue Cozy Corner
수납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박스 여러 개를 모아 구석진 공간을 장식하는 건 어떨까. 이때 컬러를 통일한다면 센스 있는 데코를 완성할 수 있다. 파란색으로 칠한 상자를 모아 쌓고 벽면에 초를 넣은 파란 유리병을 걸어 시원한 리조트풍 여름 공간이 탄생했다. 또 바닥에 커다란 라탄 소재의 트렁크를 놓아 컨트리풍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라탄 짜임은 얇고 화려한 것보다는 굵고 단순한 디자인이 내추럴한 연출에 잘 어울린다.
화이트 라탄 트렁크 4만8천원, 자연주의. 블루 나무박스 3천원, B&Q. 벽에 달린 벽걸이용 화분2개 1만5천원, 현대데코.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품.

Garden Wall
싱그러운 화초들을 바닥에 죽 늘어놓기만 하지 말고 벽면에 장식해보는 새로운 아이디어. 밋밋한 벽면이 작은 정원으로 변신할 수 있다. 먼저 작은 나무 박스를 벽에 세워 붙인 후 그 공간에 화초들을 넣는다. 벽면에 박스를 붙일 때는 나란히 줄을 지어 걸기보다는 약간씩 어긋나게 걸어 리듬감을 주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품.

In the Shade of a Tree
담벼락의 키 큰 나무 아래. 비록 벽화지만 그 아래서 마시는 차 한잔, 시원하지 않을까.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나무 앞에는 아웃도어용 의자를 놓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나무 철제 의자 9천8백원, B&Q.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품.

Hanging Flower Basket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색다르게 하고 싶다면 꽃을 담는 용기를 바꿔보자. 화병 대신 종이 상자를 활용한다. 두께감이 있는 색지를 오려 박스를 만들고 안에 오아시스를 넣어 꽃을 꽂는다. 또 종이 바구니에 구멍을 뚫어 줄을 매달아 공중에 매달면 행잉 바스켓으로 데코할 수 있다. 화병에 다발로 꽃아 둔 꽃이 시들고 몇 송이만 싱싱하게 남아 있을 때 줄기를 짧게 잘라 이처럼 데커레이션하면 좋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품.

Flower Bedbench
침대 발치에 꽃과 화초로 베드 벤치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키가 큰 꽃을 침대 앞에 두는 것만으로도 내추럴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나무로 된 널찍한 채반 위에 이끼를 깔아 좀 더 특별한 꾸밈을 할 수 있다. 
나무채반은 2세트에 3만5천원, 현대데코.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품.

Blooming Table
꽃을 꽂아둔 화병으로 장식한 작은 탁자. 탁자에 그 꽃을 직접 그려 넣었다. 손수 꽃을 그린 나무 테이블은 나만의 개성을 살린 가구가 된다. 여기에 장식한 꽃을 연상시키는 다른 엽서나 사진 등 소품을 함께 매치해 통일감을 주면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품.

Wood Rack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커다란 나무판을 옷걸이로 활용했다. 나무판에 철제 고리를 부착해 한쪽 벽면에 옷걸이를 만드니 빈티지풍의 멋스러운 공간이 완성됐다. 
고리는 1개에 2천원대, 을지로 철제상가.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품.

Candle Deco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벽돌로 촛대를 만들어보자. 파벽돌에 페인트를 살짝 발라 벽돌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 내추럴한 분위기의 촛대가 완성된다. 
화이트 벽돌에 흔들리는 촛불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품.

인테리어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권연경

어떤 집엘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현관이죠.. 현관은 그 집의 첫인상입니다..
하지만 아파트라면 거의 같은 분위기의 현관일 수 밖에 없지요..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중문의 유무와 신발장의 디자인 정도일까요?하지만 현관에 힘을 실어준 집들도 있습니다.. 
다른 집들과는 차별되게 강렬한 첫인상을 가진 집...현관이 아름다운 집으로 안내합니다..
아치형의 중문으로 연출한 이국적인 풍경도 너무 멋지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갤러리같은 느낌의 현관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군요..
특히 벽돌벽면이 인상적이네요..우리 집의 첫인상은 현관, 그 작은 공간 하나에만 힘을 실어도 인상이 확 달라진다. 
남들과는 좀 다른 첫인상을 심어준, 현관이 예쁜 집.

♣...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였지만, 현관부터 집 안 전체가 온통 체리 컬러인 것이 맘에 걸려 개조를 하게 되었다. 
손님 접대가 잦은 만큼 현관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것과, 아파트 같지 않은 전원주택 분위기를 내고 싶다는 것, 
그것이 개조 희망사항의 전부였다. 그런데 결과는 대만족, 외국 잡지에서나 봄직한 이국적인 풍경이 현관 입구부터 펼쳐졌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낮은 수납장이 있어 화분을 둘 수 있고 아치형 중문이라 카페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범상치 않은 빛깔의 고급스런 타일까지…, 이 모든 것들이 이 집 현관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바닥부터 천장까지 꽉 차는 수납장이어서 많은 신발을 수납하기에 충분하다. 
신발장 문은 분위기 있는 갤러리문을 다섯 짝 달아서 신발장 같지 않은 신선함을 준다.

♣... 이 집 현관, 궁금한 것하나, 어디서 했나요→분당에 있는 ‘공간데코’,둘, 맘에 쏘옥 드는 공간은→아치형 중문.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 같은 느낌을 준다. 집이 더 포근하고 아늑하다. 
바깥쪽 낮은 장 또한 위쪽은 작은 화단으로, 아래쪽은 수납장으로 사용하니 실용도 만점.셋, 아쉬운 공간은→사실 원래는 아치형 중문 주변을 벽돌로, 좀더 컨트리풍의 현관을 꾸미고 싶었다. 
그러나 해놓고 보니 이것도 맘에 들어, 지금은 그다지 후회하지 않는다. 
♣... 현관은 그 집의 얼굴이라 했다. 그래서 더욱 예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김정선 씨.

같은 동네이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추천해준 곳이기에 선뜻 공간 데코에 공사를 맡겼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현관에 들어설 때만이라도 전원주택 같은 분위기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 결과는 대만족.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갤러리문의 신발장을 설치하고 왼쪽은 액자와 선반을 달아 분위기를 살렸다. 
정면에 보이는 중문이 포인트인데, 양옆과 위쪽, 문 가장자리에 벽돌로 틀을 만들어 안쪽에 문을 달았다. 
문 양쪽 위에는 작은 벽등을 달아, 더욱 운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그녀의 즐거운 현관을 함께 구경해보았다.

♣... 신발장은 중문의 분위기와도 어울리는 갤러리문으로 만들어 놓았다. 선반 간격율은 16cm

♣...이 집 현관, 궁금한 것하나, 어디서 했나요→분당에 있는 ‘공간 데코’.둘, 몇 평부터 할 수 있나요→최소 40평은 돼야 이렇게 현관 중문을 만들 수 있다. 
가장자리에 벽돌로 벽을 만들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셋, 맘에 쏘옥 드는 공간은→아무래도 현관 중문. 특히 벽돌로 만든 벽면이 운치 있고 분위기 있어 너무 좋다. 
벽등까지 맘에 쏙 든다.넷, 아쉬운 공간은→없다. 
♣... 틀에 박힌 일상, 쉽게 안주해버리는 것, 게을러지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는, 동네의 소문난 부지런쟁이 지민하 씨.

아줌마지만 아줌마 같지 않게 하고 다니기, 매번 우리 집 같지 않도록 가구 배치 다시 하기, 
현관이지만 현관 같지 않게 볼거리 많은 공간으로 꾸미기…. 이것이 바로 그녀의 주장이자, 그녀 자신의 모습이다. 
처음 이 집에 이사 올 때도 그랬다. 현관문을 열고 이 집에 들어오는 손님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이 작은 공간에 나지막한 울타리도 치고, 멋스런 벽돌 장식에 앤티크 가구까지 두었다. 그 다음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자신이 직접 만든 퀼트 작품과 작은 앤티크 가구를 두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고려했다. 그녀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처음 이 집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누구나 현관 같지 않은 이곳 풍경에 눈이 즐거워진다. 물론 아줌마 같지 않은 그녀를 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겠지만.

♣... 이 집 현관, 궁금한 것하나, 어디서 얼마에 했나요→결혼 전 코디네이터 시절 경험을 살려 디자인한 뒤, 목공 아저씨를 불러다 직접 했다. 
가격은 4백30만원 정도(52평 기준. 신발장, 바닥 타일, 중문, 울타리 포함).둘, 맘에 쏘옥 드는 공간은→현관문과 중문 사이가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통창이었는데, 아래쪽에 울타리를 쳐서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 것. 중문 모양과 디자인 모두 직접 한 것인데, 이 또한 맘에 쏙 든다. 
참, 현관문 열자마자 바로 보이는 벽면의 벽돌 장식도 이 집의 포인트.셋, 아쉬운 공간은→원하는 걸 모두 직접 하다 보니, 맘에 안 드는 곳은 없다. 단지, 신발장 맞은편 공간을 갤러리처럼 꾸미고 싶었는데 벽면이 시멘트여서 못이 안 박히는 게 한 가지 아쉬움이다.

♣... 현관 입구, 신발장 맞은편, 신발장 옆면… 모두 앤티크 소가구로 꾸몄다. 몇 년 전까지 심플 가구에 심취해 있던 그녀지만, 이제는 나이(?) 탓인지, 앤티크 가구가 한없이 좋아진단다.

♣... 신발장 맞은편 벽면은 그녀가 자주 변화를 주는 곳. 자신이 직접 만든 퀼트 작품이나 가족들 사진, 액자 등으로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용출처 : 인터넷검색
신고

인쇄 |

인테리어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김현정 
풍수지리 인테리어

인간에게는 호박이 넝쿨째, 아니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우리 집 현관 앞에 떡 하니 차지하던 휴지통이 복을 가로막고 있는 건 아닐까? 
아니면 안방에 걸린 커튼이 운을 흐리게 하는 건 아닐까? 인테리어 하나하나에도 길흉이 달려 있다. 길흉을 부르는 풍수지리에 따라 인테리어를 꾸며보는것도 한 방법이다.

-현관 
현관이 사람들이 드나듦과 동시에 집안의 에너지와 기가 빠졌다 들어갔다 하는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잘 들어오고 실내 쪽으로 트여 있는 것이 좋은데 남쪽이나 동쪽, 북서쪽 방향에 있는 것이 좋다. 
만약 집주인이 젊은 부부라면 동쪽의 기운을 받는 것이 낫다.

▷ Good! - 현관의 조명은 밝고 온화해야 하며 신발장 위에는 난이나 꽃화분을 두고 정물화 및 풍경화를 걸어둔다. 잎이 지는 가을이나 만물이 움츠러드는 겨울 풍경화는 피할 것. 
현관과 거실 사이에 중문을 달면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어지는 복주머니 구조가 만들어져 집에 행운이 들어온다. 
신발장 위의 꽃은 행운을 불러온다고 한다. 바닥에는 붉은 색이나 파란 색 계열로 포인트를 주면 운이 상승한다.

▷ Bad! - 현관에 시계를 두는 것은 좋지 않다. 현관문이 삐걱거리거나 여닫이가 어려우면 나쁜 기운이 들기 쉽다. 
또한 현관문의 손잡이를 천이나 액세서리로 장식하면 좋지 않다. 신발장이 없는 현관은 운기가 좋지 않으며 빛을 막는 장식물은 피한다.

-거실 
거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화합의 공간이므로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꾸미는 것이 운을 높이는 데 좋다. 
거실은 집의 중심에 속한다. 모든 운기가 집중돼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자칫 답답해 보이거나 소품이 거실 전체를 압도하는 상황은 피하자. 영업적인 재능을 강화시키려면 동쪽, 재능이 점점 무르익게 하려면 남쪽이 좋다. 
또한 TV나 오디오가 배치돼 있기 때문에 전자기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자연 식물을 놔두면 좋다.

▷ Good! - 거실소파는 현관을 등지게 하고 키가 작고 잎이 성한 화분을 옆에 둔다. 
가전제품 옆에는 난 화분으로 전자파를 막고 가족들이 모여있을 때에는 되도록 조명을 모두 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거실에 관엽식물을 두면 기의 흐름이 한결 원활해진다. 사각 화분은 각진 곳에서 나쁜 기운이 나오므로 둥근 모양을 선택할 것. 화(火)의 에너지를 갖는 플라스틱 보다는 흙과 같은 토(土)의 성질을 지닌 토기 화분이 좋다. 
거실 벽지는 분홍색 혹은 흰색이 좋으며 운기를 지속적으로 불러 오는 관엽식물 한 그루 정도는 꼭 갖춰둔다. 
전체적으로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꽃무늬 쿠션을 놓아두면 기가 좋아진다. 빨강, 노랑 등의 색으로만 집을 꾸미면 양의 기운이 넘치게 되므로 여러 컬러를 섞어 음양의 조화를 맞추도록 한다. 
차고 단단한 대리석과 유리는 기를 반사하기 때문에 따뜻한 분위기를 내야 하는 거실 꾸밈에 적합하지 않다. 
꽃을 놓고 싶다면 부와 명예, 부부 화합을 가져다주는 모란꽃을 둔다. 
생화를 관리하기 힘들경우 모란꽃 사진이나 조화를 두고 가끔 향수를 뿌리는것도방법. 
금전운이 좋아지게 하려면 서쪽 방향으로 노란색 물건을 놔두고 모서리가 둥근 테이블이 돈을 불러온다. 키가 큰 장식용 조명을 놔두면 가족간의 정이 깊어진다. 
바닥에는 밝은 컬러의 원목마루를 깔고 벽은 아이보리나 화이트 컬러로 칠한다. 
거실 바닥의 색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기가 아래로 처져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이미 월넛 등 어두운 컬러의 원목마루를 깔았다면 벽지를 파스텔톤의 초록색으로 바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 Bad! - 유리 테이블 대신 목재 테이블이 좋다. 유리 테이블은 삶의 의욕을 뺏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목재테이블이라도 천을 씌우는 것은 피하자. 
소파는 방의 넓이에 적당한 것을 취해 중압감을 없앤다. 
너무 고가의 소파는 주객이 거꾸로 되어 운기가 달아난다. 
거실에 그림을 중구난방으로 걸어둔다거나 포스터를 걸어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침실 
침실은 잠이 들고 잠이 깨는 공간이다. 잠이 깰 때는 아침 해의 강렬한 기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동쪽 방향으로 침실을 장식한다. 
침대 머리는 방문과 대각선인 곳에 둔다. 
침대를 향해 있는 벽면 모서리에는 모서리를 막는 형태로 비즈 장식을 걸어둔다. 
기둥의 각진 부분을 비즈의 둥근 부분으로 가려야 나쁜 기운을 막을 수 있다. 
자는 동안 나쁜 기가 들어오지 않고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부부의 경우는 금슬과도 관련이 깊기 때문에 침실을 잘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 공간인 침실은 음의 분위기가 나도록 꾸민다. 단 무조건 어둡게 하는 것은 금물. 햇볕이 잘 들도록 꾸미되 밤에는 커튼을 닫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 Good! - 침대는 헤드가 없는 것이 좋으며 흰색, 연한 청색이 좋다. 침실 커튼은 흰색, 빨간색, 보라색이 들어있는 줄무늬 종류가 운을 상승시켜준다. 또한 화려한 꽃을 꽃병에 담아둬도 기의 흐름을 원활케 한다.부부 침실에는 푸른 색의 침구가 금슬을 좋아지게 하고 침대 아래쪽에 녹색식물을 놓아둬도 좋다. 
화려한 꽃을 잘못된 위치에 놓을 경우 배우자의 부정을 부른다. 
부부 침실에는 꽃 대신 녹색 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머리맡에 스탠드를 놓는 것도 방법. 서로 신뢰하는 기운이 높아진다. 
침대 헤드는 든든한 지원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있어야 한다. 
황금색 이불은 돈을 부른다고 알려졌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 황금색은 사실상 흙의 색, 토(土)를 상징하므로 풍수상으로 볼 때 그다지 좋지 않다. 
화(火)를 상징하는 붉은색 침구가 배우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므로 
붉은 계열 침구를 사용한다. 머리맡 사이드테이블에 노란 꽃을 두면 기의 흐름이 좋다. 또 침실 벽면은 여백을 두는 것이좋다

▷ Bad! - 옷걸이나 행거는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옷에 묻어 있는 밖의 기운이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침대의 머리는 창문쪽으로 두고 화려한 장식품이나 전자제품은 피한다. 
특히 침실에는 예쁜 동물, 사람의 사진이나 그림을 걸지 않는다. 너무 화려한 화장대나 거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조명의 경우 무드를 위한 간접조명보다 한 곳에 강한 빛이 나오는 것을 쓰는 것이 활기를 부른다. 
철제 침대는 운을 강하게 막으므로 목재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엌은 무엇보다 주부와 관계가 많다. 또한 가족이 식사를 하는 공간이므로 안정된 분위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복을 불러올 수 있다. 
침실에는 어항, 수족관 등 물을 연상시키는 것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물과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도 마찬가지. 물은 부부 관계에 심각한 위기를 만들수있다. 
소량의 물은 괜찮지만 풍수상으로 잘못된 위치에 두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 특히 머리맡에 물을 두면 운이 나빠지므로 피한다. 
침대를 비추는 큰 거울은 부부 관계를 소원하게 만든다. 
작은 거울이나 액자 등을 걸어두는 것이 좋다.

-부엌 
주방 역시 가족이 모이는 장소이며 생명이 되는 음식을 먹는 공간이므로 따뜻하게 꾸민다. 나무의 기운을 주방에 채우면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가족 건강과 화목에도 도움이 된다. 커다랗게 창을 내거나 싱크대 상판을 나무로 만드는 것도 방법. 
주방의 식기들은 엎어두지 말고 물기를 말린 다음 반드시 포개어 수납했다가 음식을 담을 것. 복과 생명을 상징하는 음식을 담는 그릇을 엎어두는 것은 오는 복을 막는 것과 같다. 
▷ Good! - 방향은 동쪽으로 향하게 한다. 빨간색과 파란색을 기본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며 흰색 부엌가구에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다. 아래로 내려오는 조명을 3개 정도 설치하고 식탁 위에는 작은 스탠드나 시계를 두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식탁 위에는 형광등보다 간접조명을 사용하고 지나치게 아래로 늘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천장이 낮은 아파트에서 샹들리에같이 아래로 늘어지는 조명을 사용할 경우 
공기 흐름에 방해를 받아 기가 눌리기 때문. 
비용이 좀 부담스럽더라도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시스템 키친을 설치하면 좋다 
나무의 기운을 부엌에 채우면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가족의 건강과 화목에도 좋다. 
창가에 선인장을 두면 재물운을 상승시킨다. 식탁에는 긴장을 유발시키는 유리를 깔기보다는 식탁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는 북쪽에 두고 조명은 밝게 한다.

▷ Bad! - 낡고 더러운 환풍기는 좋지 않다. 시스템 키친은 좋고 'ㅡ'자형보다 'ㄱ'자형이 좋다. 가스레인지를 귀퉁이에 두면 음식의 질이 나빠지고 집안 재정이 나빠지는 등 좋지 않다. 풍수상으로 볼 때 화(火)와 수(水)의 에너지는 상극 관계이므로 물과 불이 상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고 싱크대 위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도록 하며 식탁을 벽에 붙이면 기가 나빠진다.식탁에는 사람의 긴장을 유발시키는 유리를 깔기보다는 식탁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기와 조리도구는 서랍 안에 깔끔하게 정리한다. 
날카롭고 뾰족한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쁜 기운을 내뿜게 만든다. 
여기저기 흩어져 정리되지 않은 도구들은 혼란스러운 에너지를 내보내므로 
한곳에 보이지 않게 넣어두는 것이 좋다.

-욕실 
욕실은 나쁜 기운을 씻어내고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준비 공간이다. 
그만큼 청결이 필요하며 원활한 통풍, 그리고 물기는 되도록 자주 자주 없애주는 것이 좋다.

▷ Good! - 방향은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매트는 붉은 계열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눗갑은 빨간색, 비누는 흰색으로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수건은 흰색을 쓰고 가족 공용은 좋지 않다. 플라스틱 욕조는 깨끗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 Bad! - 욕조가 너무 얕으면 금전운에 좋지 않다. 거울의 크기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그리고 세면대 선반에 샴푸, 린스 등 욕실용품을 많이 쌓아두면 나쁘다. 목욕물이 고여 있는 것은 좋지 않으니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인테리어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정란혜

각박한 도시에 살다보면 꽃 한 송이, 식물 한 포기 곁에 두기가 쉽지않다. 자연과 벗삼는 삶을 그리워하지만 현실은 자투리 마당 한 평 없는 아파트 살이가 대부분. 실내에서나마 녹색식물이 주는 정신적 위안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는 없을까. 플로리스트이자 원예가인 이혜경씨가 ‘집안에서 식물키우기’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공개한다. 1. 집안의 작은 정원- 디쉬 가든 만들기아파트 안에 작은 정원을 들여놓을 수는 없을까? 요즘 많은 분들이 원예에 관심을 갖고있지만 ‘베란다 공사를 하면 모를까 언감생심~’이라며 지레 포기하는 분들 많지요. 그러나 디쉬 가든이라면 따로 공사를 하지않아도 집안에서 정원 가꾸는 재미를 쏠쏠하게 볼 수 있답니다. 디쉬 가든은 말 그대로 접시 같은 얕은 용기에 흙을 깔고 그 위에 작은 식물들을 모아 심는 것을 말합니다. 미니정원을 만드는 거지요. 용기로 가장 흔히 쓰이는 게 장독 뚜껑이구요, 지름이 20㎝가량 되는 우묵한 접시도 가능해요. 그것도 없으면 시중 원예점에서 6,000~7,000원짜리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만들어진 수반을 사면 그만이고요. 용기의 깊이는 7~10㎝정도면 족해요.용기를 정했으면 무슨 식물을 심을까 골라야죠. 미니정원은 용기가 얕으니까 토양층도 얕아요. 당연히 건조한 곳에서 잘 사는 식물을 심는 게 기본입니다. 오늘은 초보자들이 쉽게 기를 수 있는 선인장류와 실내에 상쾌한 향기를 더해주는 타임(허브의 일종)을 함께 심어보도록 하죠. 아무리 작아도 정원이면 꽃도 있고 나무도 있어야 하는데 식물 한 종류로는 좀 심심해요. 두 가지 이상을 골라서 높낮이를 달리해 심어야 ‘정원’의 생동감이 살아난답니다.How To:1. 물빠짐이 좋게 화분자갈을 용기 제일 밑에 깔아요. 난초 화분에 넣는 난석류나 스티로폼을 잘게 부셔서 넣어도 좋아요.2. 1위에 고목나무 껍데기인 바크를 놓고 선인장을 포장용기에서 꺼내 놓일 위치를 잡고 모래를 덮어 고정시킵니다.3. 뾰족한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선인장 주변 모래를 쿡쿡 찔러주면 빈틈없이 공간을 메꿔줄 수 있어요.4. 타임은 선인장 뒤쪽으로 자리를 잡되 바크를 깐 상태에서 모래 대신 배영토를 덮어 고정시킵니다. 배영토는 화원이나 할인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5. 표면을 손으로 가볍게 눌러 정돈한 뒤 물을 충분히 주고 타임 주위에만 이끼를 깔아요. 작은 돌이나 색돌로 자연스럽게 장식하면 더 멋지답니다.초보자라면 선인장은 낮은 것을 고르는 게 요령이예요. 뿌리가 워낙 얕으니까 키가 작아야 쓰러질 확률이 적어지거든요. 선인장은 최근 전자파 차단에 좋은 식물로 알려지면서 ... 피오레 베란다에 이런 디쉬가든 같은 꽃밭을 만을어 주시면 안될까요???

인테리어

덧글쓰기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