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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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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북적이는 헤이리 메인 스트리트를 지나 한적한 언덕배기에 자리한 독특한 모양의 3층 건물. 앤티크 갤러리와 카페, 게스트 하우스로 구성된 이곳은 주인의 감각적인 취향과 자연의 편안함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취향’대로 산다는 것 취향대로 고친 집, 취향대로 고른 가구, 취향대로 먹는 음식…. ‘취향’의 사전적인 의미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이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낱말이 지닌 가치는 그 이상의 무게가 있다. 좋아하는 가구나 물건을 평생 모으고, 젊은 시절부터 꿈꿔온 그림 같은 집을 마침내 짓는 일처럼 ‘취향’이 지닌 진정성은 한 가지 주제를 향한 믿음직한 애정에서 비롯된다. 무엇보다 ‘취향’이 주는 짜릿함은 그것을 통해 그 사람의 성품과 가치관, 살아온 이야기를 느끼는 순간에 있다. 헤이리 아트밸리에서 더 베이 갤러리&카페를 보는 순간 이곳의 주인은 우직하면서도 남다른 취향의 소유자일 것이라는 게 단번에 짐작되었다. 그리고 직접 만나보니 그 짐작은 딱 맞아떨어졌다. 
따로 또 같이,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3층으로 구성된 이 건물을 소개하자면 먼저, 설명이 좀 필요하다. 원래 ‘해비타트’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건물은 다큐멘터리와 CF 감독으로 유명한 이홍석 대표의 작업실 겸 주거 공간. 지난해 12월 완공해 1층은 갤러리로, 2층은 카페 겸 요리 스튜디오로, 3층은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1, 2층의 이름이 각각 ‘더 베이 갤러리’, ‘더 베이 카페’다. 2, 3층은 지난봄 완성했지만 1층은 여름까지 비어 있었다.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하던 차에 이 감독의 절친한 친구, 앤티크 전문가 조남수씨가 특별한 제안을 했다. 소수의 마니아층을 위한 갤러리를 오픈하자고 한 것. 원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예약제로 운영하고, 구경 오는 이가 없어도 맘 편하게 하루를 느리게 보내도 되는, 그런 공간이었으면 했다. 평소 그의 감각과 앤티크에 대한 애정을 알고 있던 이 감독은 주저 없이 OK를 했고, 지난 7월 드디어 건물 전체의 이야기가 채워졌다. 
앤티크의 가능성, 더 베이 갤러리 조남수 대표는 국내에 빈티지 오디오를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이다. 25년 전 미션 양식 가구의 거장, 구스타프 스티클리의 매력에 빠진 뒤 앤티크에 입문해 현재까지 앤티크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컬렉션하는 앤티크는 심플하면서 견고한 멋을 지닌 것들. 지나치게 멋을 부리거나 권위적인 앤티크 대신 격을 갖췄으면서도 생활 속에서 가치를 갖는 실용적인 앤티크가 대부분이다. 더 베이 갤러리는 그의 컬렉션을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꾸몄는데, 모두 1850~1900년대 초반의 가구들로 미국의 구스타프 스티클리,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19세기 프렌치앤티크를 만나볼 수 있다.

2층부터 시작되는 또 다른 이야기 건물은 동쪽으로 높아지는 지형에 위치해 2층이 야외 정원과 바로 연결된다. 그래서 구조상으로는 2층이지만 땅과 맞닿아 있으니 여기서부터 또다시 건물이 시작되는 형태이기도 하다. 화이트와 내추럴 우드로 마감한 실내는 빈티지한 오브제와 직접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원목 가구가 편안하게 혼재되어 있다. 야외 정원과 공용부지로 나온 뒷산까지 안마당처럼 품어 아늑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넉넉한 채광과 깨끗한 마감재, 내추럴한 가구가 어우러져 화이트로 마감한 일반적인 공간보다 한 톤 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난다. 세계 각국에서 컬렉션한 그만의 취향이 담긴 오브제는 시간마저 잠시 쉬어 가도 좋을 편안함을 준다.

자연을 품은 너그러운 휴식 공간 건축 당시 3층은 이홍석 대표의 가족이 사는 주거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완공 후 잠깐 들어와 살았지만 아이들 학교와 부부의 일로 가족 전체가 서울을 오가기에는 아무래도 무리. 다시 서울에 집을 마련하고, 대신 이곳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심플하게 꾸민 3층은 메인 거실과 주방,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로 연결된 거실과 주방 공간을 제외하고는 각 부실이 미로처럼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 또 천장이 높다는 장점을 살려 곳곳에 복층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구조적인 재미도 주었다. 창문만 해도 10개. 부담스럽지 않게 군데군데 넉넉하게 배치한 창으로 집 안 어디서든 초록이 눈에 들어온다. 다른 오브제 없이 입체적인 구조와 창문만으로 데커레이션한 것이 재미있는 공간이다. *우먼센스출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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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추진력과 감각으로 사업을 탄탄하게 성공시킨 여성 CEO 두 명이 있다. 최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음식물 건조기 생산업체 루펜리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JS프로페셔널. 두 여성 CEO의 스타일리시한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한다.

lllllllllll 에너지가 느껴지는 컬러풀 하우스산뜻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물 처리기, 루펜. 업체 대표가 오랫동안 전업주부이던 50대 여성이라는 말을 듣고 내심 놀랐다. 20년 동안 집에서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하던 주부가 음식물 처리기를 발명한 것도 에디슨 같은 이야기였고, 전문가 못지않은 감각의 패키지도 직접 디자인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게다가 평소 인테리어 감각까지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CEO 이희자 대표의 집을 찾았다. 오랫동안 주택 살이를 하다 얼마 전 이사했다는 약 198㎡(60평형대) 아파트. 이전 집은 정원이 있는 아늑한 주택이었는데 사업이 바빠지고 아이들도 자기 일을 가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져 아파트로 옮겼다. 집 안에 들어서자 레드 포인트의 강렬한 색감이 한눈에 들어온다. 컬러가 강한 대신 실내는 자질구레한 소품 없이 꼭 필요한 가구와 패브릭, 좋아하는 그림으로 꾸몄다. 전업주부로 지낼 때도 워낙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집 안 곳곳을 손수 꾸몄다는 이희자 대표. 커튼이나 침구를 제작하느라 동대문시장은 골목골목 안 다녀본 데가 없을 정도고, 백화점과 로드숍에서 수시로 윈도쇼핑을 하며 안목을 높였다.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조금씩 변해요. 이전 집에서는 블랙&화이트를 컨셉트로 모던하게 꾸몄는데 점점 강렬한 컬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같은 컬러라도 채도와 패턴에 따라 쉽게 질리지 않고 볼수록 고급스러운 것들이 있어요”. 단, 컬러는 과감하게 쓰되 기본적으로 심플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 그것이 그녀의 집꾸밈 원칙이다. 
lllllllllll 가족의 온기가 묻어나는 스위트 홈 화목한 집안은 공기부터 다르다. 아무리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지만 이희자 대표의 집에는 가족들의 온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그림을 좋아하는 엄마와 미술을 전공하는 아들의 취향을 살려 곳곳에 배치한 액자는 허전한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었다. 밋밋한 벽면을 장식한 타공판 메모장에는 딸은 물론 자녀들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정성을 가득 담아 보낸 사랑스러운 편지가 붙어 있는데 그 어떤 비싼 장식품보다 빛이 난다. 무엇보다 이 집을 밝히는 가장 멋진 오브제는 바로 가족이다. 사업이 어려워져 전기가 끊겼을 때도 집에 들어가 보면 촛불을 켜고 마치 파티라도 벌이듯 신이 나 있던 세 아이. 엄마 아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닮아 씩씩하고 구김살 없이 자란 아이들과 든든한 버팀목인 남편, 자신감 있게 삶을 디자인할 줄 아는 엄마, 그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집이다. 
lllllllllll 매일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공간, 주방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의 CEO. 지금의 그녀를 있게 만든 곳이 바로 매일 살림하던 주방이다. 남편이 하던 환경 관련 사업을 눈여겨보다 문득 ‘물기 있고 냄새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말려서 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급 아파트라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는 불결하고 불편했던 걸 떠올리니 이 음식물을 말리는 건조기가 있으면 정말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상이 적중했다. 살림을 하다 보면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런 불편함이 곧 사업 아이디어로 연결되어 앞으로의 계획도 두둑하다. 살림 도사인 주부 CEO의 주방은 심플하면서 기능적으로 꾸며져 있다. 거실과 연결된 오픈 주방은 아일랜드 조리대를 사이에 두고 조리 공간과 다이닝 룸으로 나뉜다. 자질구레한 주방 물건을 수납하고, 김치냉장고 등을 보관해야 하는 다용도실은 개조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한다. 원래 아파트 구조를 살린 상태에서 널찍한 8인용 원목 테이블을 놓아 다이닝 룸으로 만들었다. 디자인이 예쁜 주방 소품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이대표.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감각의 그릇과 식기들로 꾸민 주방은 경쾌하고 생동감 있어 보인다.

lllllllllll 흰 도화지위에 그림 그리듯 꾸민 집거실 통창 너머로 한강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아파트. 몰딩 없이 심플한 화이트 벽면, 내추럴한 원목 바닥재로 마무리해 밑그림이 깨끗한 도화지 같은 이곳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JS인터내셔널 민영숙 대표의 집이다. 대학 시절 만난 남편은 20대 학생 신분으로 ‘조선시대’라는 화로구이 전문점을 운영하던 청년 실업가였다. 둘 다 워낙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찾아다니며 맛보는 미식가이던 터라 통하는 부분이 있었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에 골인했다. 대학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의류업체에 들어가 전문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 역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다. JS프로페셔널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한남동의 첫 가게에서 시작해 20년 만에 8개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젊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 쇼부’를 비롯해 ‘화로구이 조선시대’, 정통 일본 라면집 ‘라멘만땅’, ‘존슨부대찌개’ 등이 JS프로페셔널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모든 매장의 인테리어는 감각 좋은 민영숙씨가 직접 담당했는데, 심플하면서 문화적인 면을 살려 재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음식점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집은 카페처럼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민 대표의 아파트는 기대만큼 감각적이었다. 
lllllllllll 담백한 안주인의 솜씨로 단정하게 꾸민 집 흰 셔츠에 데님 팬츠는 일을 할 때 그녀가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 실용적이고 심플한 그녀의 취향은 옷차림뿐 아니라 집 안 인테리어에서도 드러난다. 널찍한 통창으로 하루 종일 햇살이 들어오는 밝은 실내에는 최소한의 가구가 쉼표처럼 여유 있게 놓여 있다. 모두 높이가 높지 않은 디자인이라 허전하기보다 안정감 있게 느껴진다. 가구가 몇 점 없는데도 이 집이 빈틈없이 반듯해 보이는 이유는 적절하게 배치한 소가구 덕분이다. 거실 통창과 현관 입구 등 허전한 공간에 모던한 소가구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신경 쓰지 않은 듯 보이지만 하나하나 통일감 있게 선택하여 배치한 흔적이 엿보인다. 포인트 가구는 화이트톤의 실내와 어울리도록 지나치게 튀는 컬러나 과감한 디자인은 피했다. 블랙&실버로 마감한 모던한 느낌의 오리엔탈 서랍장과 암체어, 정직한 디자인의 원목 콘솔로 공간에 그림을 그리듯 가구를 채워 넣었다. 똑 떨어지는 라인의 가구로 꾸몄지만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무와 흙 등 내추럴한 소재의 소품으로 장식했기 때문이다. 
lllllllllll 정성을 쏟아야만 얻게 되는 일&가족아이 키우는 주부의 입장에서 외식 사업을 하다 보니 재료 하나, 조리 방법 하나도 남다르게 원칙을 세웠다. 밖에서도 집에서 먹는 것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보여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재료는 믿을만한 품질로 선택하고, 메뉴는 개발할 때부터 담백한 음식 위주로 아이디어를 낸다. 내년에는 민영숙 대표가 단독으로 기획, 운영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몸에 해로운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드는 반조리 식품을 만들어볼 계획인데, 일식, 다이어트식, 당뇨식, 건강식 위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아내로, 엄마로, 경영자로 살아온 지 수년째. 그녀는 인생도 사업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경영해야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것 하나 노력과 긴장감 없이는 이룰 수 없는 법.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었지만 할 수 있는 부분은 원칙을 세우고, 정성을 쏟으니 결과는 늘 긍정적이었다. 꼭 사업이 아니더라도 주부들도 자신의 인생의 CEO가 되길 바란다는 민영숙 대표. 그것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이뤄낸 그녀의 성공 전략이 아닐까. *우먼센스 출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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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통장하면 은행 통장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에는 증권사에서도 월급통장을 개설하는 게 유행이다. 이제는 각 금융기관별 영역이 많이 허물어져서 펀드나 보험을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고 월급통장을 증권사에서도 개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즘 증권사의 월급통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자가 아주 세다는 거다. 잘 아시다시피 은행의 월급통장은 이자가 없다고 보면 맞다. 대개 10만원 미만이면 전혀 없고 그 이상이면 연 0.1%의 쥐꼬리만한 이자를 준다. 하지만 증권사의 월급통장은 많게는 연 3~3.5%까지도 준다. 물론 수시입출이 가능한 조건이고 단 하루만 맡겨도 된다. 그런데 증권사의 월급통장도 크게 두 가지가 있어서 혼동하기가 쉬워 그 차이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CMA로 운용되는 월급통장이 있고, 또 하나는 MMF로 운용되는 게 있다. 전자는 동양종금증권에서만 판매하고 있고 후자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SMA, WMA, CMA계좌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앞에서 언급한 동양종금증권의 CMA와 다른 증권사의 CMA는 혼동하기 쉬운데 뜯어보면 큰 차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자는 어음관리계좌, 즉 진짜 CMA계좌가 맞고, 후자는 자산관리계좌라고 해석을 하고 있다. 똑 같은 용어를 쓰지만 전자는 CMA로 운용되는 것이고 후자는 MMF로 운용되는 점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CMA나 MMF나 결국은 수시입출식상품으로 비슷비슷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CMA는 예금자보호대상인데 반하여 MMF는 그렇지 않다. 최악의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전자는 오래 둘수록 금리가 가산되는 데 반하여 후자는 그렇지는 않다. 금리도 다소 차이가 나는데 한 달 이내에 찾아 쓸거라면 MMF가 유리하고 그렇지 않다면 CMA가 유리하다고 보면 대략 맞다. 증권사의 월급통장이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증권사 지점이 적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여길 수 있다. 사실 은행은 많게는 1천개의 지점이 있는 데 반해서 증권사는 많아야 100여개 지점 밖에 없다. 특히 지방에는 더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은행과 연계되어 있어서 은행에서 수시입출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뱅킹도 가능하고 자동이체 서비스 등 웬만한 은행 서비스는 받을 수 있다. 이용할 때 알아 두면 좋은 사항이나 유의사항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알려 드릴 것은 여기서 금리는 모두 연 몇 %의 개념이라는 거다. 어떤 분이 하루만 맡겨도 연 3%를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1천만원을 넣어 두었는데 하루만에 250원 정도가 붙었다고 항의를 했다. 자기는 1천만원의 3%인 30만원이 붙는 줄 알았다고 한다. ^^ 그리고 출금할 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0.8%의 우대금리를 주는 곳도 있고, 10만원 이상의 적립식펀드를 함께 개설하면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것을 감안해서 보다 편리하고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증권사에 월급통장을 개설하시길 바란다. 
한경닷컴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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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장기주택마련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9년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며, 내년부터는 장기주택마련저축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 모두의 가입요건에 충족해야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2007년이 가기 전에 가입해야 할 세테크 상품으로 단연 손꼽히는 상품이다. 장기주택마련상품은 흔히 알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장기주택마련펀드 이외에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상품도 포함된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투자형이 아닌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세제혜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상품이다. 
 
가입대상> 
가입대상은 만 18세이상의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이거나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으로서 가입당시에 주택의 기준시가가 3억원 이하인 1주택 소유자이어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의 경우 계약자와 보험대상자(피보험자),보험수익자가 모두 동일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세대주뿐 아니라 가족(세대원)도 가입요건에 충족이 되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세대주)은 가입요건을 충족시키지만 가족(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올해가 가기 전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및 소득공제 요건 비교표>

비과세요건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소득공제요건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세제지원

이자소득세 비과세

저축납입액의 40% 소득공제

판정시기

저축가입당시 요건 충족

당해과세기간 중 요건충족
-3억원은 주택마련저축 가입시 기준 판정

요건충족자

세대주본인⑴

세대주를 포함 세대원 전원

주택요건

무주택 또는 국민주택규모(85m²)이하,기준시가 3억원이하의 1주택 소유자
※ ⑴ 내년부터는 세대주 본인을 포함 세대원 전원               (자료:재정경제부)
 
이자소득세비과세혜택>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중도에 원금과 이자 등의 인출없이 7년 이상 유지했을 경우,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소득공제혜택>
비과세혜택과 함께 당해년도(매년 1.1~12.31) 납입한 주보험의 보험료(특약의 보장성보험료는 제외)의 40%를 금융기관 합산 3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자인 계약자가 세대주로 당해 년도동안 본인(계약자)을 포함한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 이거나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주택으로 가입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을 1채만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만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약자의 세대주 여부는 매년 과세종료일(12월 31일)의 자격을 근거로 판단하게 되며,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소득공제혜택을 받은 근로자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기 전에 해지한 경우에는 연 30만원 한도 내에서 이미 납입한 주보험 보험료의 4%(1년 이내 해지 시에는 8% 연 60만원 한도)의 해지추징세를 납부해야만 한다. 
 
 <과세표준에 따른 환급액 >

과세표준
(종합소득금액-총소득공제액)

소득세율
(주민세 포함)

매달 62만5천원씩 1년불입시(총750만원)

소득공제액

환급액

1천만원이하

8.8%

300만원

26만원

1천만원초과 4천만원이하

18.7%

56만원

4천만원초과 8천만원이하

28.6%

85만원

8천만원초과

38.5%

115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과 일반 장기주택마련상품의 차이>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저축,펀드상품과 달리 위험보장을 포함하고 있다. 보험기간동안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여러가지 특약을 통해 추가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특약의 보험료는 보장성보험료이므로, 주보험의 납입보험료와 별개로 100만원 한도내에서 납입보험료 100%를 보장성 보험의소득공제로 받을 수 있다.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주보험의 사망을 보장하는 일부 위험보험료와 예정사업비를 제외한 보험료를 매년 복리로 부리해 주는 상품으로, 실세 금리에 연동하는 금리연동형 상품이다. 또한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최저 2~3%로 이율을 보증해준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상품의 이율은 5.0%~5.3%이다.(2007년 10월기준)
<7년만기 7년납, 300,000원 납입시 환급률 예시, 적용이율 5.3% , 남 25세>

만기시 환급률

비과세혜택

소득공제혜택

납입보험료

적립금

환급률

이자

비과세금액
(15.4%)

매년 환급받은 환급세액
(과세표준 1000만원~4000만원)

2,520만원

2,740 만원

108.7%

220만원

338,800원

매년 269,280원(7년 총188만원)
 
<10년만기 10년납, 300,000원 납입시 환급률 예시, 적용이율 5.3%, 남 25세>

만기시 환급률

비과세혜택

소득공제혜택

납입보험료

적립금

환급률

이자

비과세금액
(15.4%)

매년 환급받은 환급세액
(과세표준 1000만원~4000만원)

3,600만원

4,241 만원

117.8%

641만원

987,140원

매년 269,280원(10년 총269만원)

가입시 유의 사항>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상품으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보험계약자가 근로소득자인 본인이어야 가능하며, 계약자와 보험대상자(피보험자),수익자가 모두 동일해야 한다. 또한 가입 후 자격이 변경되는 경우 이자소득세의 비과세 혜택은 유효하지만, 소득공제혜택은 받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 후 세대주가 아닌 경우,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여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전용면적 85m²이하 2주택 소유자가 된 경우, 무주택자가 기준시가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하여 1주택소유자가 된 경우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기준시가의 상승으로 인해 소유한 주택이 기준시가 3억원을 초과한 경우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상품은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으로 중도에 원금이나 이자의 인출이 없어야 한다. 중도인출은 안되지만 추가로 납입은 가능하다. 또한 5년 이내 해약을 하는 경우에는 주보험료의 4%(1년이하는 주보험료의 8%)의 해지 추징세를 부과하므로, 단기간 목돈 마련을 위한 재테크를 목적으로 가입할 경우에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출처

장기주택마련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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