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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것에 대한 그리움
서울 토박이 아줌마예요. 늘 전원생활을 꿈꾸며 살지요.전국의 아줌마들과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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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꾸리꾸리한 날씨로 3월을 장식하더니 이제 4월을 코앞에두고 3월이 너무했다 싶었는지 어제는 날씨가 너무 쾌청하고, 어디론가 나가고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럴것 같은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새벽미사 다녀오고 아침을 먹는데 신랑이 바람쐬러 나가잔다. 어디를갈까....고민하다 늘 나만 혼자 다녀와 언젠가 신랑한번 델꼬 가야겠다 마음먹은 제천으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벗꽃은 아직이다. 청풍호를끼고 달리는데 길이 아주예쁘다. 청풍문화재단지를 둘러보고 드라마 셋트장을 내려가 보려 했더니 시간이 벌써 4시, 아무리 늦은 아침을 먹었다고 하지만 뱃속에서 자꾸 신호가온다. 신랑이 벗꽃피기 시작하면 다시한번 오자며 우선 점심을 먹자고한다. 늘 가던 식당 '산마루' 로갔다. 이집만 오면 늘먹는 곤드레밥을 시키니 울신랑은 약초밥정식을 먹겠단다. 이제 몸생각해 이런것좀 먹어야 한다나 뭐라나 (네~네~그러셔~ㅋㅋ) 음식이 나왔다. 이름도 모를 나물들이 있는데 맛을보니 약초냄새에 씁쓸한 맛이 아무리 약초라지만 내입엔 영 아니다. 울신랑도 별로 손이 안가는것 같다. 뭐가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는데 참 친절하게도 나물 접시마다 나물 이름들이 찍혀있었다.ㅎㅎ 오~ 감탄을 하면서 이제와 생각하니 사진을 못찍은것이 후회~ 신랑한테 곤드레밥 맛을 보라했다. 한 수저 떠먹더니 약초밥보다 훨 맛있다고한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빼러가는데 주인아줌마 웃으며 친절하게 후식으로 무슨차를 드릴까요 한다. 커피라고 했더니 자기가 원두커피 내려 주겠다고한다. 이왕 일어선 김에 화장실에 가는데 자판기 커피가 보인다. 화장실 다녀오니 커피가 와있는데 헤이즐럿향이 확풍긴다. 싫다~~~난 그냥 자판기 커피가 쵝오~ㅎㅎ 아무리 멋있고 분위기 있으면 뭘하나 사람이 싸구료인걸~ㅎㅎ 어젠 그렇게 이른 봄나들이 하고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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