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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김경호 가을은 참 아름다운 계절 누가 부르는 소리 없어도 山빛은 곱게 익고 가을이 오면 머잖아 겨울도 오리니 우리들 마음 속에 또 한 계절이 저무는 때 지금, 그리운 사람들은 멀리서 안부를 묻겠지. 더러 더러 잊혀지고 생각나는 일마다 밤은 깊어가고 평범한 내 가슴에도 반딧불 같은 추억이 기대어 선다. 가을은 뒤돌아 보는 계절 스쳐가고 머물다 간 옛 이야기 하나로 나는 너에게 긴긴 가을 편지를 쓴다 * 문득 오늘 아침 창밖을 보니 하늘이 높다는 생각을 하였지요... 어머... 가을 하늘이네.. 라구요 해 뜨기전 하늘이 넘 아름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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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 아이들 일박이일 캠프일정으로 어제 하루 혼자 룰루 랄라.. 친구들 만나고 오후엔 아컴에 있는 분들 번개로 좋은 시간을 가져답니다 기분이 좀 가라 앉아 있을때나 좋지 않는 일이 있을때 사람이 그리워 질때 목소리가 그리워질때 함께 맛있는 식사 하면서 웃고 이야기하고 그 시간이 주어질수있다는 것이 행복한것이지요 부평엔 아주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가 두명이 있어요 이름은 선옥이와 경옥이... 선옥인 어릴적 갸름한 얼굴이랑 여성적인 면이 돋보이는 친구였는데 몇해전 보았을때보다 살이 많이 찌고 그애 남편이 주식으로 빚을 많이 져서 아파트 팔아서 전액은 아니지만 갚고 대기업 다니던 회사는 정리해고 당하고 지금 남편은 충주에서 직장다니고 친구는 전단지 돌리는 알바까지 하면서 아이들 공부시키고 얼굴에 까만 기미가 올라서 이쁜 얼굴이 상한걸 보고 마음이 찡하고 씁쓸하였어요 경옥인 결혼한지 만이년동안 아이둘 낳아서 키운것이 전부인 친구이죠 남편은 멀쩡한 사람이 매일 도박에 빠져서 살다가 어느날 집나가서 들어오지 않고 하더니 사채업자까지 찿아와서 난리치고... 결론은 이혼으로 마감을 한 친구이구요 만 이년동안의 결혼생활에서 얻은 거라곤 아들딸 뿐이지만 그 아이들 보면서 혼자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아이들한테 아빠의 모습이 없어서 맘이 아프답니다 마음에 상처가 클텐데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무조건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얼릉 부자가 되어야지만이 아니지 싶어요 그 돈으로 상반된 생활을 하는건 사실이지만 돈을 쫓아서 살아가는 삶은 아니였어요 그 생활에서 예전 보다는 편안한 마음을 행복해 하고 현재를 행복해 하면서 열심히 벌어야지 하는 그애의 모습에 나는 뭘하고 살았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싶어졌어요 어차피 같은 하늘 아래서 숨쉬고 살아가는 마찬가지인데 생각을 바뀌어서 살아가는것도 종이한장 차이구나 싶네요 쉬운걸 인정하지 않고 내 고집피우며 살아가는게 힘들게 하는건 아닐까요 돌아오는 전철에서 버스에서 내모습을 생각해 보았죠 열심히 책임감 강한 남편에 귀여운 딸아들 ... 아주 작은것이지만 정말 나한테 다른사람보다 뭔가를 내손에 하나 더 들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친구들 만나서 기분 만땅일텐데 걍 버스타고 들어오지 하면서 조금은 투덜 대면서도 마중나오는 남편이 너무 이뻐보이고 사랑스럽더군요 집앞 호프집에서 맥주한잔씩 하고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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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오래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요”라며 명상을 꺼린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한 번만 그렇게 해보세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내 친구들 중에도 명상법을 배우기 전에는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었지요.“ 우리가 머무는 어느 곳에서나, 힘이 있든 없든, 해야 할일이 무엇이든, 어떤 조건에서든, 명상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 에크나트 이스와란의 《명상의 기술》중에서 -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 됩니다. 명상으로 하루를 마치십시오. 오늘과 전혀 다른 내일이 됩니다. 하루 24시간 중 30분간, 아니 10분만이라도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흐려졌던 마음의 물이 맑아지고, 그동안 못듣던 마음의 소리, 영혼의 소리가 들립니다. 몸과 마음에 건강과 평화가 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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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릉* 조선 제 26대 고종황제와 그이 비 명성황후 민씨가 묻힌곳 남양주시 사적 제 207호 명성황후는 1895년 경복궁 건청궁에서 일본 자객에 의해 살해 당하면서 시신을 모두 태워 버렸는데 우리나라 신하중 한명이 몰래 지켜보다가 그나마 남아 있는뼈와 손가락을 몰래 숨겼다가 처음 안장 되었던 곳에서 청량리에 있는 홍릉으로 묻히었다하죠 원래 고종은 황제의 릉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였는데 이곳으로 합장을 하면서 명성황후의 남편이라 하여 황제로서의 릉을 갖추었죠 홍릉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홍살문에서 침전까지의 길 옆으로 문인석 무인석 코끼리 기린 사자 해태 사자 낙타 말 등이 배치가 되어 있더 군요 특이한 것은 기린 석수 모습이 목이 짧고 다리도 짧더군요 그 이유는 원래 기린이란 동물은 우리 나라엔 없는 동물이었는데 이사람 저사람한테 기린의 모습을 주어들어서 상상으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모습은 웃음이 나오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공부 많이 한사람을 우선시 하는 세태는 여전합니다.. 다른곳과는 달리 그 당시 일본의 영향으로 침전 양옆으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커다란 나무 두그루가 있었는데 그 나무도 산에서 내려오는 정기을 잘라버릴려는 일본의 속셈이었다고 합니다 *유릉* 유릉 또한 합장릉으로 홍릉과 마찬가지로 황제의 릉으로 침전이 있으며 문인 무인 동물들의 석수가 있더군요 홍릉에서 문인석보다 무인석의 크기가 훨씬 컸는데 유릉에선 두석수의 크기는 비슷하더군요 때마침 내리는 소낙비를 피해 유릉 침전 처마밑에서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세 번다언니랑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뜨거운 여름태양의 열기를 받던 신록 위로 수증기가 올라가는 모습 우거진 소나무숲에서 나오는 여름나무향기는 더위에 지친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 주었어요.. 더 둘러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였지만 소나기로 인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어요 먼길 오신 세번다언니.. 그리고 세현 수현..반가웠고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에구 글 재주가 없어서 제가 보고 설명들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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