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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등….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의 여배우들이다. 1930년대 당시 할리우드를 주름잡으며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할리우드 대표 미인들이 이제는 전설이 되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 한 줄기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화려한 일면 뒤에 말 못할 아픔을 감추고 살아야 했던 그들의 극적인 삶과 연기 인생을 회고해 본다.고전 미인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사람은 바로 천사 오드리 헵번. 청순미의 원조이자 로마의 휴일, 마이 페어 레이디, 전쟁과 평화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간 그는 연기력과 평소 선량한 성품으로 생전에 공덕을 많이 쌓은 진정한 미인으로, 전세계의 수 많은 여배우들이 추앙을 받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우리 곁을 떠난 지 어언 13년이 지났건만, 그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영화 속 이미지와 같은 천사로 기억되고 있다. 오드리 헵번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세기의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아역으로 처음 데뷔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로 청순미와 요염함을 동시에 갖춰 묘한 매력을 풍기는 신비의 여인. 오스카 상을 3번이나 거머쥘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 영화계에서 가장 할리우드 색깔이 분명한 배우로 손꼽힌다.고양이 눈을 가진 희대의 여배우는 바로 비비안 리다. 그는 초록빛 고양이 눈에 18인치 허리를 가진,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긴다. 그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역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 거울을 보며 몇 번이나 반복해 연습했을 정도로 연기에 열정을 가진 노력파이기도 하다. 결혼의 비극적인 종말을 인생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로 여겼던 그는 결국 아픔을 약물로 달래며 정신 분열, 착란, 조울증에 시달리다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으로 세인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동화같은 삶을 살다간 여인 그레이스 켈리. 미모와 부귀, 명예, 사랑의 4박자를 모두 갖추고 영화계 입문 3년만에 2번이나 오스카 상을 수상한 행운녀. 캐리 그랜트, 게리 쿠퍼 등 당시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고 다녔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스캔들을 강력히 부인하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모나코 왕자인 레니에 3세와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가인박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예측하지 못했던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잉그리드 버그만. 그의 이름은 태어나던 당시 스웨덴 공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조실부모하여 쉽지만은 않은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의 연기에는 깊은 맛이 배어있다. 불후의 명작 카사블랑카'의 삽입곡과 함께 고상하고 아름다운 버그만이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뇌리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배우의 삶을 살아서였을까. 그는 이승에서의 삶을 시작한 바로 그날, 저승에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이승과 작별을 고한 운명의 여인이 됐다. 지하철통풍구 위에서 치마가 날리자 손으로 눌러 내리는 장면으로 유명한 배우는 그렇다. 두 말 할 것 없이 영화 7년만의 외출의 마릴린 먼로다. 금발에 파란 눈의 전형적인 미인상으로 당시 여성들에게 미의 심벌이었다. 오스카상 수상 소감으로 오스카상을 타는 것보다는 한 사람의 배우로 인정받는 것이 더 가치있다고 말하며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만을 바랬던 먼로. 오드리 헵번이 만인의 여인이었다면 그는 영원한 남성들의 여인이었다. 마릴린 먼로 이전의 최고 섹시스타였던 리타 헤이워드. 그는 영화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에서 굴욕적이고 어두운 쇼생크에서 고생하면서 진정한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사랑의 여신이었던 헤이워드는 결국 알코올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노인성 치매를 앓다 세상을 등졌다. 40여 년간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그는 10년 동안 40편을 찍었다.소피아 로렌, 그의 이름은 격정과 매력의 동의어다. 이탈리아 출신의 왕년의 섹시 스타 로렌은 매력적인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려 7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모든 매력을 선보였다. 일흔이 갓 넘은 지금도 전성기 때 못지 않은 활발한 활동을 하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할리우드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중 하나인 그레타 가르보. 스웨덴 출신의 여배우 가르보는 전성기 시절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고 현실에서 도피해 철저한 은둔생활을 유지해 세간의 온갖 추측과 소문을 낳기도 했다. 남자들이나 입는 턱시도나 바지 정장을 너무나도 멋지게, 그리고 섹시하게 입어 중성적인 매력을 뽐냈었다. 그는 아직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꿈 속의 연인이다.알랭 들롱의 연인 로미 슈나이더. 독일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배우 슈나이더는 영화 시씨 3부작 속에서 생동감 넘치고 명랑한 시씨공주로 더욱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프랑스 영화계에서는 슈나이더를 추모하기 위해 로미 슈나이더상을 제정해서 매년 연기력을 인정받은 여배우들에게 시상하고 있을 정도. 영화 사랑은 오직 한 길을 촬영하면서 들롱과 사랑에 빠졌다가 영화처럼 이후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술과 마약에 빠져들었고 결국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44세의 젊은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출처 : 스포테인먼트| 임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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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모(25.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얼마 전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다 포기했다. 지난해 가벼운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자 보험사가 가입 자체를 거절한 것이다. 보험사 모집인은 별 문제없다며 보험증서까지 만들어주었지만 며칠 뒤 보험사로부터 계약철회를 통보받았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늘면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04년 140만 명에서 지난해 160만 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단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험에서 배제되는 F코드 국제질병분류 기호에 따르면 정신과 진료를 받았을 경우 F로 시작하는 병명이 진단서에 기록된다. 보험회사는 진단서상의 F코드를 보험가입 제한 대상으로 삼고 있다. 상법상 심신미약자와 심신박약자의 생명보험 계약을 무효로 한다는 규정이 그 근거다. 생명보험만이 아니다. 서울 월계동에 사는 박모(34.회사원)씨는 올해 초 집을 대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하려다 거절당했다. 2년 전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경력 때문이다. 그는 우울증과 화재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D보험사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들은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사고 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정상 상태에서 가입한 고객이 나중에 정신질환을 앓아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군대에서 정신분열증이 생긴 최모(24.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씨는 대학 1학년 때부터 매달 15만원씩 보험료를 납부했는데 제대 뒤 보험금 지급을 받지 못했다며 사회생활이 어려운 것은 외상으로 인한 장애와 다르지 않은데 보험금을 줄 수 없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하소연했다.◆ 운전면허 취업에도 어려움 실생활에서 제약을 받는 경우도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정신질환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제한하고 있다. 2002년에는 경찰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F코드가 있는 진료기록을 넘겨받아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자료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경찰은 지금도 근로복지공단과 보험개발원 등 정신질환 병력을 파악하고 있는 27개 기관에서 기록을 넘겨받아 참고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3년 안전운전에 지장이 없는 정신장애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증상의 경중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권고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다. 취업에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높다. 진료기록이 유출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 열 명 중 한 명꼴로 F코드가 남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비보험 처리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인터넷의 관련 카페 게시판에는 실제로 취업에 실패했다는 호소문이 올라오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창환 보험이사는 우울증 같은 가벼운 정신질환은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건강하게 살면서 일할 수 있는데도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차별로 정신과 치료를 멀리하게 하는 역효과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정신질환 정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상태를 총칭한다. 스트레스, 우울증, 조울증, 불안 등으로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한다. 정신장애는 정신지체, 발달장애, 정신분열증을 비롯한 중증 질환이다. 정신과 의사와 상담한 뒤 정신행동장애로 판정되면 F코드로 분류된다. F 뒤에 숫자를 붙여 병명을 구별하는데 일례로 F32는 우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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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어에 담긴 부부의 예절 허철구 국립국어연구원 부부는 성인이 되어서 맺어진 새로운 관계이면서 그 누구보다도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이다. 그래서 서로 부르는 말도 다소의 어색함과 함께 자유분방한 면을 동시에 보이기도 한다. 부부간의 호칭어, 제멋대로 써서는 곤란 부부간에 부르는 말을 몇 가지만 들어보면 “철수 씨, 영희야, 자기야, 여보, 이봐요, 아저씨, 오빠, 형, 아빠, 야, 어이, 마누라, 미스터 김, 하니, 달링” 등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러나 이 말들을 다 표준적인, 곧 품위있는 말로 인정할 수는 없다. 한 예로 요즘 젊은 부부들이 많이 쓰는 ‘자기’라는 말을 보자. 젊은 사람들은 뭐 어떠냐 하는 반응들이 적지 않지만 장년층 이상은 아무래도 듣기 거북한 말이다. 그러니 아들과 며느리가 저희끼리 “자기야” 하고 부르면 시부모에게는 마뜩찮게 여겨지고 며느리로서 점수도 박하게 받을 게 틀림없다. 따라서 부부간의 호칭어는 현대의 언어 현실을 반영하는 한편 이러한 세대 간의 차이도 세심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부부간의 호칭어로서 넘치는 말들을 다 받아들일 수 없고 옥석을 골라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여보’가 가장 무난한 호칭어 부부간에 서로 부르는 말로는 역시 ‘여보’가 가장 좋다. 신혼 초부터 내내 쓸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말이다. 사실 ‘여보’가 부부간의 호칭어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의외로 역사가 짧다. “여보, … 마누라 꿷각에는 엇더시오”처럼 이광수의 『무정』(1917)이나 “‘여보!’ 아내의 떠는 목소리가 바로 내 귀곁에서 들린다”처럼 현진건의 『빈처』(1920)에 이미 부부간의 호칭어로서의 쓰임이 보이지만, 문세영의 『조선어사전』(1938)이나 한글학회의 『중사전』(1958)에도 평교간에 부르는 소리나 ‘여보시오’의 좀 낮은 말 정도로만 풀이되어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이 말은 오늘날 부부간의 호칭어로 가장 널리 쓰이는 말이므로 그러한 현실을 존중하여 당연히 가장 표준적인 호칭어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지금 많이 쓰인다고 해도 ‘어이, 야’ 따위처럼 상대를 낮추어 부르는 말은 표준적인 호칭어가 될 수 없다. 부부간의 존경심과 품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을 ‘오빠’니 ‘형’이니 하고 부르는 것이 잘못임도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달링’이나 ‘하니’ 따위의 영어식 표현도 좋은 말이 될 수 없다. 전통적인 우리말의 예절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여보’라는 말이 신혼 초에 잘 나오지 않으면 그 중간 단계로 ‘여봐요’라고 할 수 있다. 또 ‘철수 씨’니 ‘영희 씨’니 하고 부를 수도 있다. 아이가 생기면 ‘돌이 아빠(아버지)’나 ‘순이 엄마(어머니)’처럼 부르는 것도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러나 종종 아내가 남편을 가리켜 그냥 ‘아빠’라고만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그냥 ‘아빠’라고 하면 자신의 친정 아버지와 잘 구분되지 않으며 남에게 기대어 부르는 호칭어는 표준 화법의 정신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시동생과 시누이를 아이에 기대어 삼촌과 고모로 부르는 일이 잘못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이는 우리의 전통적인 어법이 아니라 일본어에서 들어온 어법이라는 문제까지 있다. 시부모에게 남편을 가리키는 말은 ‘아비’나 ‘아범’이 정형 지칭어는 더욱 조심해서 써야 한다. 서로간에는 흔히 쓰듯 ‘당신’이 가장 무난하며 신혼 초에는 호칭어와 마찬가지로 ‘철수 씨’처럼 이름을 부르면 되므로 어려울 것은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 앞에서 남편이나 아내를 가리켜 말할 때는 조심하여야 한다. 시부모에게 남편을 ‘아비’나 ‘아범’이라고 해야지 ‘돌이 아빠(아버지)’라고 해서는 안 된다. 부모 앞에서 남편을 꽤 높인 셈이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지방이나 집안에 따라서 아예 ‘걔’라고까지 낮추어 불러야 한다고도 주장하나 이 역시 지나친 생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런데 아이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남편이 대화의 자리에 없으면 ‘그이’라고 한다. 바로 가까이 있다면 ‘이이’라고 하고 조금 떨어져 있으면 ‘저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자신의 친구들한테는 ‘그이’나 ‘우리 남편’이라고 하고 신혼 초에는 ‘우리 신랑’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있다면 ‘애 아빠(아버지)’라고 하는 것도 무난하다. 그런데 남편의 직함을 붙여 ‘우리 사장’이니 ‘우리 부장’ 따위와 같이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실례이다. 남 앞에 자신의 남편을 높인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남편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을 때 상대방의 신분이 확인되기 전에는 “아직 안 들어오셨는데요”처럼 남편을 높이지만 남편의 상사라든가 동료·친구라는 것이 확인되면 “아직 안 들어왔는데요” 하고 낮추어 말하는 것과 통하는 것이다. 아내의 지칭어 ‘집사람(안사람)’은 부모에게 쓸 수 없어 아내를 자신의 부모에게 가리킬 때는 ‘어미’ 또는 ‘어멈’이라고 한다. 물론 ‘돌이 엄마’와 같이 말하는 것은 아내를 높이는 셈이므로 적절치 않다. 아이가 없다면? ‘그 사람’이라고 하면 된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영희가요” 하고 이름을 부르기도 하나 이는 아내를 무시하는 것이므로 삼가야 한다. “영이 씨가요” 하는 것도 부모 앞에서 아내를 높이는 셈이 되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자신의 부모 앞에서 아내를 ‘집사람’ 또는 ‘안사람’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아내를 대우하는 뜻이 있어 부모 앞에 쓰기에는 적당치 못하다. 그러나 처부모에게는 써도 괜찮다. 처부모에게는 그 딸을 낮추지 않고 말함으로써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 예의에 맞기 때문이다. ‘마누라’는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말이므로 삼가야 남에게 아내를 가리킬 때 특히 주의할 것은 괜히 아내를 가리켜 말하기가 멋쩍어서 ‘와이프’라는 외래어로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영어식 표현은 어색하고 정감이 느껴지지 않으므로 좋은 말이라고 할 수 없다(‘와이프’라는 말이 적절치 않다는 것은 「새국어소식」 10월호를 보시기 바란다). 어떤 이는 속마음과 달리 괜히 ‘마누라’라고 낮추어 말하기도 하는데 왠지 모르게 허세가 느껴진다. ‘마누라’는 원래 높이는 말이었으나 문세영의 『조선어사전』(1938)에 이르면 이미 ‘늙은 노파’를 가리키거나 ‘안해(아내)의 속어’로 나오듯 아내를 가리키는 말로서의 품위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예부터 사대부 집안에서는 아내를 ‘부인’이라고 불렀지 절대 ‘마누라’라고 하지는 않았다. 물론 나이가 지긋해서 ‘마누라’라고 부르는 것도 다소 정감 있게 느껴지기도 하므로 상황에 따라 잘 가려 쓰면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많은 경우 아내를 비하하는 느낌을 주므로 특히 남에게 자신의 아내를 가리켜 말할 때 ‘마누라’라고 하는 것은 삼갈 일이다.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은 다름 아닌 호칭어에서부터 비롯된다. 소중한 부부의 삶을 위해서는 그 호칭어를 잘 가려 쓰는 일부터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출처 : [기타] 국립국어연구원 http://www.korean.go.kr/nkview/news/12/12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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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거창하게 무엇을 주는 것이라기 보다,사랑은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기에그의 마음에 햇살이 들도록 그에게 웃어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웃어주지 않고 나의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사랑은 배려입니다. 사랑은 나의 이익을 구하기 보다상대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는 일입니다. 사랑은 성낸 표정을 짓지 않는 일입니다. 사랑은 나의 감정을 드러내어감정을 상하게 하기보다는 그가 불편해하지 않도록그에게 나의 배려를 베푸는 일입니다. 사랑은 그 웃음속에서당신의 마음으로 기뻐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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