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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상의 모습과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정리해 놓는 곳입니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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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이 아프간 납치인질들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곡예를 멈추지 않고 있다. 연일 오보경쟁속에 피랍자 가족들의 맘은 이미 숯검댕이가 된지 오래다.납치사건보도에 있어서 신원과 가족신변을 철저히 보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는 것은 물론, 영웅담식 보도도 서슴치 않고 있다.더군다나 실시간 납치협상과정을 중계한다는 핑계로 외신베끼기와 무분별한 추측보도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집단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안그래도 일기예보의 장난질로 가뜩이나 불쾌지수 높아져 있는 국민들에게 언론이 오보와 추측보도로 집단적 우울증을 유포시키고 있는 셈. 조선일보 등은 진즉부터 군사작전을 실시하라고 연막질을 품어대는 한편, 외신뉴스를 잘못 베낀 기자 한사람이 쓴 기사를 여러 언론들이 동시에 베껴대 집단 오보를 내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기자들이 어떻게 언론사 입사 영어시험에 합격했는지 채용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언론사 기자 수습과정의 신뢰성여부도 큰 파문이일고 있다. 국민들은 이미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방침 당시 언론의 보도자료 베끼기와 남의 기사 표절에 대해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베끼기관행은 그치지 않고 있고 소설쓰기도 그치지 않고 있다. 바로 어제는 이나라의 언론이 온통 교차확인이라는 취재의 기본기도 망각한채 무더기로 외신을 베끼는 바람에 일제히 '군사작전' 오보를 내고 말았다. 군사작전의 경우 인질들의 목숨이 안전하지 않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나 언론은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피랍자 가족들의 심장을 도려내는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이다. 문제는 조선일보등 이번 피랍사건에서 매우 불건전하며 협상에 방해되는 보도를 일삼아왔던 신문들이 미국의 협상개입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탈레반이 인질석방의 조건으로 포로 석방을 제시하고 있다는점에서, 그 권한이 미국에 있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미국에게 그 책임을 물어서는 안된다면서 여전히 그들의 조국 아메리카를 위한 충성심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조선일보 등은 피랍 인질들을 영웅시하고 탈레반이 돈때문에 납치극을 벌인다고 보도하는 한편, 석방의 열쇠를 쥔 미국에게 개입말라는 희한한 논리를 내세움으로서 탈레반이 인질을 석방하지 못하도록 바라는 그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보이는 것이다. 그들은 이 납치극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이고, 엉터리 오보를 숱하게 내보내 국민들로부터 이 정부의 무능함을 까발려주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는 정치면 기사에서 이명박과 박근혜의 위대함을 거침없이 확대해주고 싶은 것이다. 얼마전 정부 특사가 아프간 사태에 대해 브리핑하기전 마치 '사과하는 듯'한 인상을 보여주는 인사하는 장면을 크게 사진으로 뽑고 그 뒷장에 박근혜와 이명박의 환한 미소사진을 대문짝 만하게 싣는 조작을 감행한 조선일보. 그들은 아프간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오는 것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이 더 우선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들은 언론이 아니라 이미 납치범과 한몸이 된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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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교회엘 갔다. 예배 시작하기 전에 내가 제안했던 개독교 개조 프로젝트 행동지침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몇몇 교우들에게 "교회도 세금 내야 합니다", "길거리 전도 하지 맙시다", "NGO지원금은 사양합시다"라고 말했다. 갑자기 분위기 싸늘해 지면서 모두들 날 미친뇬 보듯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했다. 말할 수 없는 좌절감을 느끼며 집에 돌아온 나는 쓰린 마음을 부여안고 울며 기도했다.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정녕 한국 기독교를 버리시나이까?!"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한 탓에 거의 혼절직전에 이르렀을 무렵, 내 귓가에 평온과 위엄이 아우러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어린 딸, 와룡아... 무엇을 그토록 괴로와 하느냐?" 순간, 온몸을 휘어감는 성령의 충만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목소리에게 물었다. "갈갈이 찢어진 제 마음을 이토록 포근히 감싸 주시는 당신은 누구시오니이까?" "나는 여호아 너희 하나님이다. 믿음이 약한 딸아 어찌 평안 속에 거하지 못하고 암흑의 광야를 헤메이고 있느냐?"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하느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개먹사 새끼들이 오히려 주의 이름을 망녕되게 하고 있사옵니다. 주여, 이 개먹사 새끼들이 지옥의 유황불에 타 죽는 기적을 내려 주소서!" "와룡아, 나도 개먹사 새끼들은 쥑이고 싶다만...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니 굳이 내가 유황불로 지질 필요는 없을 것 같구나." "저는 아무런 힘도 없는 연약한 여자의 몸이옵니다. 제가 어찌 막강한 세상권력을 지닌 개먹사 새끼들에게 대항할 수 있겠나이까?" "어리석은 와룡아, 개먹사 새끼들의 권력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느냐?" "......?" "와룡아, 개먹사 새끼들의 권력은 바로 너와 같은 힘없는 어린 양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것을 어찌 깨닫지 못하느냐?" "무슨 말씀이온지 잘 모르겠나이다." "개먹사 새끼들의 자동차 할부금, 헬쓰비, 룸싸롱값을 설마하니 내가 내려주었겠느냐? 그것은 다 너같은 어린양들이 쎄빠지게 번 돈에서 갈취한 것이 아니더냐?" "헉! 그렇다면 헌금을 내지 말라는 말씀이시옵니까?" "빙고! 바로 그렇도다." "하지만 헌금은 주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어린 양들의 성의가 아니옵니까?" "와룡아, 나는 천지 만물을 창조한 하느님이니라, 다시 말하면 세상 천지 만물이 다 나의 것이니라. 돈 역시 마찬가지 니라. 돈이 너의 주머니속에 들어 있건, 헌금통에 들어 갔다가 개먹사 새끼 오입값으로 나가던 어차피 나의 소유인데 굳이 개먹사 새끼에게 바칠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 번거롭기만 하지." "항상 빛을 내려주시는 나의 하나님이시여. 제가 비로소 눈을 떴나이다. 다음 주 부터는 절대로 개먹사 새끼에게 헌금을 하지 않겠나이다." "헌금을 하지 않음은 단순히 현재 깽판치는 개먹사 새끼들을 응징하기 위함만은 아니니라." "그럼 또 다른 뜻이 있사옵니까?" "생각해 봐라, 함량미달의 똘아이 새끼들이 너도나도 개먹사 새끼가 되어 보겠다고 설레발이치는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쩐때문이 아니더냐? 만약 개먹사 새끼들에게 돌아가는 쩐이 줄어든다면 개먹사가 되겠다는 새끼들이 그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겠느냐?" "당연히 다른 직업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그렇다, 와룡아. 교회에 나오는 모든 어린양들이 헌금을 내지 않는다면 쩐을 바라고 개먹사질을 해 먹겠다는 새끼들은 사라지고 오직 나에게 영광돌리고자하는 양심적인 목회자만이 남을 것이다. 결국 니가 헌금을 내지 않는 것이 나의 영광을 땅위에 실현하는 길이니라. 그리고 뭐 어렵고 힘든 일도 아니지 않느냐?" "나의 하나님이시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유황불로 개먹사 새끼들을 지지는 기적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사옵니다만... 요즘 통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셨으니 모처럼 한 번 기적을 보여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하옵니다." "내가 그런 기적을 행한들 개먹사 새끼들을 추종하는 어린양들이 그대로 있는 한 똑같은 새끼들은 또 나오게 마련이다. 시스템을 바꾸는 게 개혁의 핵심이니라. 그리고 니 일 아니라고 쉽게 말하지 마라. 유황불 한번 내리는 거, 솔찮히 귀찮은 일이니라." "알겠습니다. 제게 평안과 지혜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냐, 그럼 난 이만 가보마. 어려운 일 있으면 또 기도해라. 그리고 절대 헌금하지마라."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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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근래에 들어 가장 덮다는 여름의 한 절정에 이 뜨거움을 무색케할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름하여, '피랍자문제'를 둘러싼 네티즌과 언론의 싸움이다. 이 싸움의 여의주는 과연 무엇이 한국인들의 '여론'인가 하는 것인데, 양 편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고, 어떠한 형태로든 '피랍자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그 여진은 본진에 견주어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싸움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한국기독교의 독선과 배타성', '네티즌의 악플'이라는 서로 질러대고 눈흘길 수 있는 소재들이 풍부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이 전개가 뜨거운 여름을 지나 올 겨울에 있을 대선에 '민심과 여론'을 놓고 만만치 않은 한판 전투를 치르기 위한 사전 담금질의 성격도 농후하기 때문이다.더구나, 싸움의 전선이 '네티즌 vs 한국기독교'에서 '네티즌 vs 언론'의 지형으로 확대되어 가면서 오랫만에 "현실적 물리력으로 작용하는 논리"까지 목격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호기심과 기대감까지 밀려온다. 이들의 싸움이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는 기세로 전개되는 이유는 '그들'이 무엇보다 '치열함과 당위성'이라는 모토를 상호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본인은 한국 여론의 큰 흐름을 인터넷 네티즌 게시판에서 발견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대형 포털사이트'들에서 나는 내 생각과 무척이나 비슷한 의견들을 더 많이 발견한다. 최근의 한국 언론들을 보면서 답답함과 씁쓸한 비웃음이 남았지만, 이곳에서는 새로운 정보와 관점의 예리함에 계속해서 다른 네티즌들의 글들을 더 찾아 읽게 만든다는 것이다. 요컨대, 현재 한국인들이 공감하는 여론은 언론에 있지 않고 네티즌들이 올리는 글들에 투박하게 혹은 예리하게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언론'은 탈레반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선교 -> 봉사'로 자체 용어정리 보도지침을 수행하고 있는 듯하고, 심지어는 네티즌들의 상당수가 뽐어내는 의견조차 지면에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찌질이 네티즌식으로 몰아가며 경찰이 조사해야 한다는 암시까지 주며 협박하는 내용은 있지만 이것도 드물다) 글쎄 탈레반 중에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한국 여론을 확인한다면 어떤 경로와 매체를 통해서 하는 지 모르겠지만(사실 뻔하겠지만), 언론의 '탈레반 자극우려'라는 명분은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사실임이 이미 네티즌들에 의해 논파되었다. 오히려 박은조 목사는 설교에서 교인들에게 '인터넷'에 들어가지 말 것을 권했다고 하는데, 아프간까지는 가면서 컴퓨터만 켜면 들어올 수 있는 인터넷에 왜 교인들이 들어와 '선교 혹은 봉사'차원에서라도 그들의 진심어린 의견전달은 배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한국 언론에서 붕어빵 찍어내듯이 기사화하고 있는, 그들에게 동정어린 시선과 안타까움들, 그리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살아돌아오기를 바라는 여론도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폭발적으로 발산하고 있듯이, 이번 사태의 원인과 그런 원인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토양으로서의 후안무치한 한국 기독교에 대한 질타, 더하여 국가기관인 정부를 그들만의 정부인양 대하는 오만함에 대한 여론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지금 한국 언론들은 후자의 여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는 듯 행동하고 있다. 기껏하는 말이 탈레반 자극우려와 일에는 선후가 있으니 이번 사태가 끝나고 나서 따져도 따지자는 호통만 치고 있는 판국이다. 이 둘 간에 가장 큰 교집합은 '살아돌아오길 바라는 바램'이다. 그리고 차이점은 한국언론은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바램에서 생각의 정지'이고 네티즌들은 그 '바램'에 더하여 이번 건을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협상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분석과 재발되지 않기 위해 반성하고 고쳐야 할 것 등등이다. 한국 언론에서 이렇게 여론을 선별적으로 차별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아젠다 세팅'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점 때문이고, 지금 네티즌들의 의견은 이번 사태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무시때문이다. 한국 언론은 지금 한국인들을 대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고 짜증난 듯 하다. 온 국민이 총화단결하여 시청광장에서 수십만이 모여 기도회, 아니 하다못해 촛불집회라도 열어 무사기원을 촉구하고, 이 장면과 염원을 신문 1면과 메인방송에 보도해 전세계로 날려 '한국인들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탈레반의 '시기 재연장'남발과 말을 듣지 않는 여론을 힘써 외면하며 우왕좌왕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유의미한 촛불집회는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없인 불가능하다) 네티즌들은 한국 언론의 '선후론'에 왜 설득당하지 않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선후론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 언론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에 익숙한 네티즌들은 그런 뻔한 허언에 속지 않는다. 네티즌들이 선후론을 받아들여 '일이 끝나고 나서 얘기합시다'에 설득당해 그렇게 일이 전개되고 나면, 그래서 이번 사태가 어떤 형태로든 끝이나면? 그럼 그냥 끝이다. 다시 말해서, 지나간 일에 시간낭비하지 말고 더 건설적인 것을 논하자! 이거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이 폭발적인 의견표출과 언론에 대한 저항은 무엇일까? 햇살처럼님이 정확하게 지적했듯이, 한국 '언론의 위선때문'이고, 오히려 그들의 여론이 배제되어 버린 것에 대한 반작용의 성격이 강하다. 다시말해, 한국언론에 반영된 다른 여론을 옹호 혹은 비판하며 서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 기회조차 박탈해 버린, 언론이 거의 보도통제 수준으로 외면해 버린 여론을 살려내고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한국 언론'의 위선적 행태로 인해 촉발되고 분출된 것이다. 전선이 한국 기독교에 대한 것에서 한국 언론으로 확장되어버린 이유는 당연히 여론전달자인 한국 언론의 기괴한 편애때문이다. 한국언론은 어줍지 않은 이유로 어렵게 쌓아올린 허망한 아성을 지금 허물고 있다. 일찍이 이렇게 서로 일면식도 없는 엄청난 수의 네티즌들이 분기탱천한 경우는 흔치 않았다. 한국언론은 각종 궤변으로 어렵사리 최면걸어 놓은 사자를 건드린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사자는 쉽게 잠들지 않을 듯 하다. 이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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