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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부터 시작된 티벳과 거얼무를 잇는 칭짱철도가 2006년 개통되었다.티벳은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2007년 여름에는 가 볼 생각이지만, 먼저 갔다 온 분의 여행기가 있어 파다 놓습니다.******************************************거얼무에서 티벳 라싸까지의 1142km 의 거리로서,그 중 84% 해발 4000m에 이상이며, 최고높이는 탕구라산 의 5072m에 달한다고 한다. 세계최고의 역사라고 하니 백두산의 2배정도 되는 높이를 기차로 여행하는 셈이다.출발 전...이런 애기를 듣고 보니 너무나 설레었다. 일단은 48시간동안 기차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쇼킹이었지만, "산소가 부족해 쓰러지면 어떻하지?" 란 첫경험의 설레임과 함께 48시간 동안 기차에서 버틸 먹을 것을 두 손 가득 준비하고 열차로 들어갔다...(사실 이런점에 대비 산소통까지 준비해갔었지만..-.-;)사람들 틈을 비집고 자리를 잡은 후...기차 구경에 나섰다~~유후~~^.^ 새열차라서 그런지 모든 것이 깔끔했다...게다가 따로 식당칸도 존재하며 세면대 역시 한칸에 3개씩이나 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음...이정도면 48시간은 버틸 수 있겠군.."이라고 혼자 안심하며 슬슬 열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가이드북을 읽고있었다.붕~~열차가 출발하고...난 곧 우리나라와 다른 중국풍경에 넋을 잃고만다... 정말 중국의 강물은 황토빛이 강하다...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의 강과는 비교되는 건 사실이다...농도역시 진해 물이 걸쭉하다고 느껴진다....시간이 지나고 점점 배가 고파지는 걸 보니 밥 먹을 때가 됐나보다.... 시간에 맞춰 열차 안에서 밥을 팔길래 사먹어 보았다.... 같은 칸을 타서 알게된 중국인 친구들이 비싸다고 사먹지 말라고 했지만 기념으로 한번 사먹어 보았다. 밥에 감자조림, 마파두부, 마늘쭁 볶음의 3가지를 얹어준다...느끼하긴 하지만 먹을만 한 것 같다... 점차 시간이 지나 서안역...과거 옛 중국의 수도인 만큼 도시가 크고 유동인구 역시 많다.... 오랜시간 기차를 타면서 48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릴려면 기차도 열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큰 역에서 정차하면서 앞의 운전차량을 바꾸면서 운행을 하고 있었다. <운전 차량을 바꾸고 있는 중> 시간은 흘러 흘러 밤이 되고 사람들은 저녁을 먹으며 술한잔도 즐기는등 열차가 무척 소란스러워 진다. 침대칸을 탄 나로서는 누워서 하는 열차여행이 그리 싫지만은 않은 기분이다. 규칙적으로 덜컹거리는 진동때문인지는 몰라도 눕기만 하며 막바로 잠이 들어버린다...-.-;; <내가 사용한 침대칸> 참고로 아래에서부터 위에까지 3개가 붙어있는데 아래에 있는 침대가 제일 비싸고 중간이 그 다음, 맨 위의 침대가 제일 싸다...물론 난 제일 싼 맨 위의 침대를 사용중...-.-;; 하지만 맨 아래의 침대는 낮에 사람들이 앉아서 애기도 하고 게임을 즐기는 등 공용 쇼파(?)처럼 사용되기에 편히 쉴 수가 없다...맨 위가 조용하고 자고싶을때 잘 수도 있는게 오히려 더 나은듯.... 기차는 달리고 달리며 거얼무역에 다다랐다... 중간중간 여러 역들을 지나치기도 하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기에 패쓰...-.-a 거얼무역에 다다르면서 점차 고도가 높아지기에 귀가 멍해졌다 다시 풀리는 과정을 몇 번 되풀이하곤 했다...밤에 도착한 거얼무역... 8월달에 한 여행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은 고지대이다 보니 날씨가 쌀쌀하다...결국 반바지에 반팔에서 긴팔을 꺼내 입어야만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 조명과 어울린 빨간 간판으로 인해 공산주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진 곳 이었다. 밤이 지나 슬슬 기차는 해발 5000m가 넘는 탕구란산을 향햐여 달려나가고 있었다. 기차로 서서히 고도를 올라옴과 더불어 기차 내부는 완전 밀폐된 공간이었기에 나를 포함한 여행객들은 기압차를 크게 느끼진 못했으나 출발 때 사온 과자들은 기압차로 부풀어지고, 로션들은 뚜껑을 열자마자 안의 내용물들이 팍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점차 티벳에 다가옴을 느끼며...밖의 풍경들 역시 원시 자연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열차안에서 오랜 시간을 있다보니 피곤해 잠이 몰려오고 있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눈을 감는 시간조차 아까웠었다.. 같이 가는 중국인들 역시 처음 보는 풍경이었는지 그들도 놀람과 설렘으로 인해 기차 칸 내부는 서로 일어나 창밖을 보며 탄성을 자아내는등 꽤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자주 연출되고는 했다... 창밖 풍경에 넋이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몰랐을 무렵 티벳의 수도 라싸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다시 분주하게 각자의 짐을 챙겨 내릴 준비를 한다... 라싸에 도착했다는 기쁨도 잠시..벌써 기차 여행이 끝났음을 아쉬워 했으나 앞으로의 티벳 여행이 남아 있음을 느끼며 나역시 그들과 함께 짐을 싸고 기차와의 작별을 한다... <라싸 역 - 강렬한 햇살로 인해 사람들은 역 그늘안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평균고도가 2000m가 넘는 티벳에 도착해 조금만 움직이다 보니 숨이차 활동하는게 처음 불편했다. 또한 하늘과 가깝다보니 햇살은 원시적이라 할 만큼 강렬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이다. 티벳에서의 여행도 즐거움이지만, 48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역시 경험해보기 힘든 여행이란 생각이 든다. 여행기간이 짧다면 2일이 걸리는 기차 여행은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들이기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 여행이다...
라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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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렇게 10년을 잃어버렸다 [해외리포트] 순식간에 찾아온 '버블붕괴', 어떻게 왔나 박철현(tetsu) 기자 ▲ 일본 버블경제를 상징하는 신주쿠의 고층빌딩 지역. ⓒ 구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있었던 일본의 '버블경제(Bubble Economy)'는 채 10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일본인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선사했다.세상이 멸망할 때까지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속칭 '부동산·토지 신화'가 천국이었다면, 그 난공불락처럼 보였던 신화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후 찾아온 '헤이세이 10년 불황'은 지옥이었다.국내언론에서도 '버블'이라는 용어를 숱하게 쓴다. 특히 요즘처럼 이상하리만큼 과열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일본 버블경제 때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해설이다.경제적 현상으로서의 버블은, 쉽게 설명하면 지금까지 200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했던 사과가 갑자기 1천원, 1만원에 거래된다는 것이다. 왜 거래가 될까? 1만원에 사더라도 1만 2천원에, 또 1만 2천원에 산 사람들은 다시 1만 4천원에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있으니까 너도나도 사는 것이다.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2만원에 산 사람이 더이상 2만 2000원에 팔 수 없다. 이 때 팽창할대로 팽창했던 비누방울이 비로소 터진다. 2만원에서 200원을 뺀 1만9800원이 아무런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 언젠가는 터지고 마는 거품(버블)이었던 것이다. 지금 한국의 부동산 투기도 현상적으로는 당시의 일본과 비슷하다. 가격과는 상관없는 '구매자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너도나도 프리미엄을 노리고 부동산을 사들인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피라미드의 최정점, 아무도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기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마지막 구매자가 되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말이다. ▲ 일본은행이 2006년 5월 9일 발표한 <일본의 버블시기 전후의 경제 물가동향 보고서> 에서 발췌한 그래프. 위로부터 주가, 지가, 외환율. 일본의 버블경제, 그리고 비참한 몰락1985년 9월 22일 선진 5개국(미국·영국·서독·일본·프랑스)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뉴욕 프라자 호텔에서 회담을 열고 '외환레이트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한다.프라자합의(Plaza Accord)라 불리는 이 합의는, 미국이 자신들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외환율에 인위적인 조정을 가한다는 내용으로, 일본의 경우 1달러에 250엔을 기록했던 것이 합의문이 도출된 그 다음날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1년 후에는 달러당 120엔까지 떨어지는 사상 최대의 엔고(円高)현상을 맞이하게 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수출에 거의 모든 것을 의존해 왔던 일본으로서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다. 전후 줄곧 중앙집권적 금융정책을 행해왔던 일본정부가 프라자 합의로 인한 엔고(円高)현상에 타격을 받은 수출업계를 구제하기 위해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했고, 이 바람에 시중 은행의 막대한 자금이 시장으로 흘러나와 돈이 넘쳐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그러나 시장으로 빠져나온 자금은 일본경제의 미덕이라 할 수 있는 수출중심의 제조업이 아니라 주식과 부동산 시장으로 몰렸다. 엔고(円高)현상으로 수출제조업이 저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폭등하는 주식시장과 프리미엄이 붙는 부동산 시장은 매력적이었다.89년 주식버블 피라미드가 최정점에 달했을 때, 닛케이지수(일본증권시장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는 3만 9천엔을 기록했다. 버블이 시작될 무렵 닛케이지수가 1만이었고, 현재 약 1만 6천엔대에서 오고가는 것을 본다면 이 지수가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알 수 있다.정부의 금융정책 완화로 일반은행의 돈세례를 받게 된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였다. 은행은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에게도 마구잡이로 돈을 풀었다. 50년짜리 '초장기 론', 2세대에 걸쳐 대출금을 갚아도 되는 '2세대론'들이 이 때 나왔고, 은행의 돈으로 이들은 토지와 부동산을 마구 사들였다. 이 시기 일본 전체의 토지가격 상승은 50%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별로 상승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 수치에 지금도 그 때도 부동산 가격에 변함이 없는, 일본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골촌락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 부동산의 혜택(?)을 입은 도쿄·오사카·삿포로·나고야 등의 대도시와 그 인근지역의 지가 상승률은 200%~900%에 이르렀다.부동산버블 피라미드의 정점(91년)에 올랐을 때 도쿄 23개구의 땅값이 미국 본토 전체를 사고도 남았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실제로 1989년 미쓰비시 부동산은 록펠러 센터를 2천억엔에 매수하기도 했다. 엔고현상을 이용해 아예 다른 나라의 부동산 매입에 나섰던 것이다.그런데 한가지 신기한 점은 당시에는 이같은 버블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비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버블시기에 대장성 관료로 일한 후, 지금은 무사시노시에서 부동산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와오(54)씨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무엇보다 체감경기가 좋았다. 또 기업들도 주식과 부동산의 시세차익 등으로 총자산액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제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었고, 오히려 다른 분야, 특히 리조트 개발 등 서비스업의 확장에 나섰다. 당연히 고용이 늘어난다. 시간당 1500엔의 임금이 보통이었으니까. 또 디스인플레 때문에 물가도 오르지 않으니까, 아무도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지옥은 순식간에 찾아왔다 ▲ 도쿄 중심지인 신주쿠, 시부야까지 약 20~30분이면 갈 수 있는 고쿠분지, 무사시코가네이 일대의 단독주택 가격이 2천만엔(1억 6천만원)에서 4천만엔(3억 2천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 박철현 일본정부의 순간적인 판단착오, 그리고 '잃어버린 10년'일본의 경제전문가들은 "버블은 그렇게 순식간에 터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말한다. 어차피 경제의 총규모라는 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피라미드 꼭대기의 근처까지 올라가면 서서히 눈치를 챈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업확장이나 부동산 매입을 그만 둔다던가 하는 내부적 정리를 할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온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버블을 그야말로 '펑' 터트렸다는 것이다. 그 정책이 바로 1990년 3월, 대장성 은행국이 발표한 '토지 관련 융자의 억제에 대해'라는 보고서였다. 은행을 대상으로 내려진 이 지침은 쉽게 말해서 부동산 관련 융자 '금지'였다.초저금리로 융자를 해오던 은행이 철퇴를 맞으면서 더이상 돈이 돌지 않게 되고, 은행들은 발빠르게 '현금' 회수에 나섰다. 그러나 현금이 있을리 만무하다. 너나 할 것없이 은행 융자금을 갚기 위해 매물을 내놓지만 살 사람이 없다.자연스럽게 부동산의 가격하락이 뒤따르고, 융자금을 갚지 못한 기업과 사람들의 파산이 이어졌다. 융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은행들은 파산의 길을 걸었다. 은행들의 연쇄도난은 다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지옥의 악순환이 시작된 것이다.이때 파산하거나 합병을 발표한 은행 및 신용금고는 줄잡아 50여개에 달한다. 지역은행 중 가장 자산규모가 컸다고 했던 홋카이도 탁쇼쿠 은행, 일본 최고의 신용기금라고 불리웠던 일본장기신용은행 등이 이 때 도산한 은행들이다. 게이오 대학의 카네코 마사루 교수는 자신의 저서 <일본재생론>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미국이 대일무역적자를 만회하고자 힘으로 밀어붙인 '프라자 합의'가 버블경제가 발생된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 그러나 설령 원인이 그렇다 하더라도 실제 가장 큰 주범은 '금융완화'를 계속해서 실시해 온 정부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시장에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근대초창기에서 볼 법한 자유방임주의 경제정책이 버블경제을 초래한 것이다"버블이 붕괴된 91년 이후 일본정부는 은행의 불량채권 문제를 해결과 금융기관 재생, 기업을 위한 공적자금 투자등의 시책을 시행하게 되고, 이러다 보니 93~94년에는 실질 GDP가 전년도에 비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치욕을 겪기도 한다.갑자기 터져버린 버블의 후유증을 치유하는 데 10년 정도가 걸렸고, 이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것이다. ▲ 고쿠분지에 있는 한 부동산 회사의 전경. 요즘의 경기회복을 반영이라도 하듯 저녁 8시가 지나도 불이 켜져 있다. ⓒ 박철현 문제는 사람의 욕구다2005년 9월, 도쿄와 나고야의 공시지가가 예년에 비해 15%~30% 정도 상승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러나 학습효과가 효력을 발휘했는지 이 통계가 나오자마자 각 언론들은 '버블을 경계하자'는 경고문으로 지면을 채웠다.일본의 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물론 신자유주의 노선에 따른 격차사회, 빈익빈부익부 논란은 있지만, 적어도 닛케이지수와 부동산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나 검찰도 금융에 관해서는 철저하다. 주가조작이나 투기성 펀드, 이를테면 라이브도어와 무라카미 펀드의 내부자 거래(인사이딩)는 여지없이 수사망에 걸려든다. 결국 버블의 기억, 물론 달콤했던 천국이 아닌 끔찍했던 지옥의 기억이 현대 일본사회의 교훈이 되고 있는 셈이다. 스루가다이 대학의 후루카와 테쓰오 교수는 버블경제가 파산한 직후인 1993년도에 <버블의 연구>라는 책을 내면서 부제로 '욕망의 경제학'이라는 말을 달았다. 그때 왜 그런 부제를 달았는지 물어 보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버블이든 뭐든 문제가 생겨난 곳에 가보면 그 원인이 전부 인간의 욕망, 욕구 때문에 생겨나더군요. 서로가 적당히 참으면서 살아가면 다들 행복해 질 수 있는데 그걸 그때는 몰랐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제를 붙였었는데, 요즘도 여전히 욕구를 제어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걱정입니다."결국 문제는 인간의 욕구인 셈이다. 한국의 부동산 열풍도 말이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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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먹지 말자는 주장은 80: 20 (혹은 그 이상)정도로 지지를 얻지 못하는 주장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비주류지요.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많은 전문가들, 특히 서양의학을 전공하신 의사님들은 화를 낼지도 모를 일입니다. 되도 않은 소리라고 말이지요. 그런데 어쨋거나 의외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의도적이건 또는 바빠서건 여러가지 이유로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옛날 MBC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하게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까요.그만큼 아침 식사는 해야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못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대개 말하기를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공복의 상태가 너무 길기 때문에 특히 머리를 쓰는 학생의 경우 뇌의 유일한 영양소인 혈당량 저하로 지장이 있다라고 얘기합니다. 그외 배변의 문제라든가 위장기능의 문제라든가.. 등등..뭐 조식의 근거도 많고 탄탄합니다.그러나 우선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생리적 이유에서인 경우가 많다는 데 주목하고자 합니다. 즉 아침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내친구 구시기 처럼 아닌 경우도 있지만) 입이 텁텁, 까끌.. 밥맛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일어나서 그 바쁜 중에 밥을 먹는 것은 밥을 밀어 넣는 것이지 맛있게 먹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생리적으로 아침은 뭘 먹는 시기가 아닌 것이죠. 인체 생리학에서 보더라도 아침에 해가 뜨고 일어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교감신경은 활동 신경으로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오르고 동공이 열려 눈이 커집니다. 근육은 긴장하여 일하기 쉬워지고 심신이 고조됩니다. 특히 배설 기능이 활성화 하여 우리 몸에서 뭔가를 배설하고 뽑아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이럴 때 뭔가를 먹어 버리면 날이 밝으면서 억제되던 부교감 신경이 다시 일어나 재활동을 하게 됩니다. 부교감 신경은 서로 상반된 작용을 합니다. 즉, 휴식 신경으로서 심장의 활동은 느슨해지고 혈압은 내려가고 동공은 작아져 휴식자세를 취하며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부교감 신경은 특히 소화기계를 움직여 소화, 흡수 작용을 활성화 시키기에 상대적으로 인체 배설 기능과 제독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식후 식곤증의 원리가 여기에 있습니다.물론 그렇기 때문에 낮에도 먹어서는 안된다고 할 수는 없지요. 낮에는 할 수 없습니다. 활동을 위해 교감신경도 일어나야 하고 점심후 소화흡수를 위해 부교감 신경도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어쨋거나 점심후 많은 직장인들이 식곤증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말인데 점심후에 일괄적으로 낮잠 또는 휴식시간을 주는 것은 생산성 향상이나 능률적인 업무를 위해 매우 지혜로운 조치가 아닐까 합니다.말하자면 적어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 만큼은 교감신경이 온전하게 활 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우리들 몸이 깨끗하고 맑아지는 데 좋다라는 것입니다.그러면 활동에 필요한 영양, 에너지원은 어떻게 되느냐인데...저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우리들 인간의 위대한 시스템을 믿습니다. 오랜 기간 온갖 악조건들을 이겨내고 자연에 적응해온 인간들이 아침 한끼를 먹지 않는다고 대번에 뇌기능에 타격을 입을만치 허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요.오히려 우리 몸에는 혈당이 떨어지면 간에 저장된 글루코오겐이 당으로 변하며그것도 부족하면 피하 지방, 나아가서 단백질까지 뇌와 인체의 에너지원인 당으로 바뀌어 몸을 지키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더군다나 그 전날 잘 먹은 저녁으로 얻은 영양소는 고스란히 다음날의 에너지원으로 축적되어 기다리고 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아침을 먹지 않고도 머리를 쓰는 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많습니다.대표적인 사람이 에디슨입니다. 그는 아침 식사가 해롭다는 것을 몸소 체득한 사람입니다. 아침을 먹었을 때 오히려 머리 속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져 오히려 연구와 개발에 방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여러분! 자신이 건강하다면 이 말을 금과 옥조로까지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아침을 먹으면서도 장수하고 건강한 사람들도 많은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다만 저는 몇가지 병들, 특히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 당뇨와 같은 혈관성 및 대사성 질환에 있어서 만큼은 오랜 세월 속의 과잉영양이 문제이니까 가장 우선적으로 몸 속에서 과잉영양을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그 가장 좋은 방법이 소식이며 나아가서 단식을 해보는 것이지만 단식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왠만해서는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단식 요법이 조식 폐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생활습관병, 영양과잉병인 현대성인병의 치료의 출발이라고 믿는 것입니다.아침을 굶는다 생각하면 괜히 비장해지고 두려워집니다. 특히 평생을 풍성한 아침을 먹어온 사람일 수록 더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아침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이 주류이기에 괜시리 찝찝하기도 할 겁니다.그러나 가볍게 생각하십시오. 그냥 원래대로 아침을 안먹는다 생각하세요. 밤참 안먹듯이 아침도 안먹는다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냥 아침은 시간도 없고 입도 까끌하고 영 입맛이 없어서 안먹는다 생각하면 되지요.옛날엔 임금님도 힘든 일 하는 농부도 부잣집 영감마님, 마나님도, 정경부인도 무지렁이 백성도 무수리도 도승지도 모두 두끼만 먹었습니다.저는 현재 별다른 병이 없는 상태이지만 평소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극심하고 고기도 가끔 먹고 설탕제품 먹을 때도 많고 라면도 먹고 그럽니다. 사실 제 환자에게는 절대로 먹지말라고 하지만요.그러면서도 일상적으로는 늘 기본적인 소박한 식단을 잊지는 않으며 다소 먹는 것에 대한 엄격함이 풀렸다가도 되돌아옵니다. (현미 100% 밥과 콩밥, 생야채, 생수 엄청 마시기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건강비결이라는 점을 제 경우를 들어서 확실히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제 친구 구시기가 생긴 모양이나 일하는 모양이나 술 좋아하고 저처럼 먹는 것 좋아하고 고기나 기름진 온갖 것들 비교적 자주 대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내가 그랬습니다. 당뇨 걱정도 많이 했지요. 그런데 제 방식의 건강법으로 몸무게 10여KG을 뺀 지금, 전에 비해 모든 점에서 달라져 있기에 권하고 싶습니다.며칠전 제게 이런 환자가 있었습니다. 평소 그사람은 신경이 예민하여 소화가 잘 안되고 몸 이곳 저곳이 잘 아프고 하는 사람인데 뭐 신경성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염 같은 것이 잘 생기는 사람입니다.그날은 목욕탕에서 갑자기 어지러워지면서 울렁거리고 눈앞이 깜깜해졌다 합니다. 한방에서 어지러울 때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지는 경우는 간과 관련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그에 입각해서 침치료를 했더니 어지럼증이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평소 그 분은 식사량이 많지 않은 분이었는데 내가 그분께 약은 드리지 않고 그날부터 세끼정도만 굶어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그분 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가 문제라고 생각했고 그것은 간 기능의 부조로 인해 발생했으며 따라서 간에도 많은 노폐물이 쌓여 잇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사실 간은 혈관 덩어리 이기 때문에 노폐물은 결국 혈관이 탁한 것을 말합니다)이틀이 지난 다음 그분은 다시 내원을 하였는데 몰라보게 좋아져 있었습니다.처음 내원했을 때 황달 마냥(한방에서는 음황이라고 합니다) 누렇던 얼굴이 화색이 돌고 훨씬 생기가 돌고 있었습니다.굶었을 텐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반대라면서 밥을 먹지 않는 동안에엄청난 양의 변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평소에 변을 그런대로 잘보고 있었는데 굶은 그 다음날 아침에 그리고 그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까지 어디에 그렇게 숨어 있었는지가 의심될 정도로 대단한 양의 변을 보았다는 군요.제가 말했습니다. '그 동안 안먹는 방법을 쓰지 않아서 미처 숙변이 나올 틈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 변이 당신을 살렸고 앞으로 더욱 건강해질 것입니다.약이나 침보다도 앞으로 아침을 먹지 마세요.' 하고는 돌려보내었습니다.조식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여전히 압도적인 비율로 주류의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진행되겠지만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운동보다도 앞서야 할 것이 몸안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빼내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운 우리들이기에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이와 같은 기본을 충족한 다음, 또는 동시에 운동을 하는 것이 바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단, 조식을 폐지하되 지켜야할 것이 있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는 동안 비타민 씨의 섭취와 함께 생수를 많이 마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심과 저녁의 식단을 가능한 자연에 가까게 하려고 노력하세요. 점심은 좀 어렵다 하더라도 저녁 만큼은 순 우리식으로 ,자연식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또 중요합니다.(기회가 되면 무엇을 먹으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합니다. 아침을 안먹으면 허기가 져서 점심을 더 많이 먹게되니 오히려 나쁘다고...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일종의 유혹은 세상살이 그 자체입니다. 자제해야죠. 당연합니다. 우리의 의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사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존과 자부심으로 살아갑니다. 돈과 명예와 지위와 그 어떤 것도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에 미치지 못합니다. 제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명예를 얻었어도 스스로를 높일 수 없다면 그것은 모두 헛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배가 좀 고프다고 허겁지겁 먹어대거나 자신을 잊고 생물적인 본능에 내 맡겨 버린다면 그것은 제가 말하고 주장하는 '건강한 '삶을 누릴 자격이 부족하다할 밖에는요.건강한 삶이란 단지 병이 없고 아프지 않고 몸이 튼튼한 것만은 말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인데 밥을 보고도 나보다 더 배고픈 사람이 있는지 둘러볼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죠. 내 창자가 비었어도 남의 창자 빈 것을 염려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지요.아침을 먹다가 먹지 않으면 처음에는 힘들수 있습니다. 어지럽고 허기가 져서 괴롭지요. 그래서 이것 잘못되는 것 아닌가.. 나하고 안맞는가보다고 생각하기 쉽죠. 그래서 그만둡니다.밥을 다시 먹으면.. 그래 이맛이야.. 이 좋은 걸 먹지 말라니.. 미친 넘. 이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그럼에도 아침을 먹지 마십시오.2주만 참으면 적응 됩니다. 그리고 더 좋은 세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비우면 비울수록 행복합니다. 적게 취하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습니다. 하늘 드림. (잊지 마세요. 생수를 많이 마시는 것. 저는 오늘도 2리터 이상의 생수를 하루종일 나누어서 마셨습니다.)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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