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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멜랑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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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ldus)
차한잔.. 감미로운 음악.. 수요일의 멜랑꼬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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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 (詩 윤순찬) 사랑한다 하면마지막이 될까봐보고프다말했습니다.그리웠다 하면부끄러울까봐가끔씩생각난다 했습니다.속에 두고속에 두고먼 하늘그리워만 하는 사람아 가슴앓이로 보내기엔 오늘 햇살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먼 하늘에 그리운 사람 가끔씩만 생각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행복만 했음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짧은 봄날, 모든님들... 조금씩 그리워하고, 많이 행복하시길...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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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람들은 왜 모를까(김용택) 음악 : I'm Sorry(Steve Barakatt) 사람들은 왜 모를까 글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이제 수요일엔 좀더 따듯한 글과, 따듯한 음악을 올리기로 나자신과 약속합니다.3월의 마지막 수요일에 우리집 아들녀석의 12번째 생일을 보냈고,이젠 잔인한 4월이아닌, 행복한 4월을 보내자... 맘먹습니다.행복도 전염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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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하나의 빛깔로(신달자) 음악 : Mamy Blue(Franck Pourcel) 하나의 빛깔로 ..... 신달자 ..... 백지에 동그라미 그리면그 안에내 세상이 있다 조금 비뚤어진 원 안에비로소 선명하게 드러나는 그것은하나의 빛갈로 움터오는새싹인아직 이름없는 나의 세상 마흔 넘어도두려움없이 넓은 공간에 있을 수 없어작은 동그라미 그리고 들어서면아 드디어여린 뿌리를 내리고다만 하나의 빛깔로 떠오르는나의 세상 혼탁한 거미줄과그 뒤의 안개를 거두어 내고가파른 물길같은어둠을 헤엄쳐온 발 끝에새벽 5시의 이슬이 터지는순간에 접하는 나의 세상 살갗을 찢는 포만의 욕구자생하여 날개를 젖던앓던 것들을 가라않히기 위해전신으로 한뼘씩 줄여동그라미 그리면동그라미 그리면한점 점으로 찍히는단호한 집중 아직 이름없는 새싹인자궁 속의 태아처럼이제 분명한 성(性)으로 자리잡는나의 세상이 있다 어쩌면 작은 의무감이 되어버린 기분으로 '수요일의 멜랑꼬리'를 적습니다. 기다리는 사람 없겠지만, 나혼자서만 기다리는 이 작은 공간에 오늘 나만의 멜랑꼬리를 적습니다. 오랜동안 날 버티고 있던 하나의 믿음이 오늘 깨어졌습니다. 친구라고 믿었던, 비밀과 공감을 공유했던 내 자신이 믿음이라... 궂이 믿고 싶었던 사실이 오늘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믿고싶었던 이윤, 어쩜 내 이기심이었는데 난 오늘 내 이기심마저 같이 버립니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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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당신은 누구십니까(도종환) 음악 Long Ago(Michael Hoppe) 당신은 누구십니까 ..... 도종환 강으로 오라 하셔서 강으로 나갔습니다처음엔 수천개 햇살을 불러내어 찬란하게 하시더니산그늘로 모조리 거두시고 바람이 가리키는아무도 없는 강 끝으로 따라오라 하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숲으로 오라 하셔서 숲속으로 당신을 만나러 갔습니다만나자 하시던 자리엔 일렁이는 나무 그림자를 대신 보내곤몇날 몇밤을 붉은 나뭇잎과 함께 세우게 하시는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고개를 넘으라 하셔서 고개를 넘었습니다고갯마루에 한 무리 기러기때를 먼저 보내시곤그 중 한 마리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시며하늘 저편으로 보내시는 뜻은 무엇입니까 저를 오솔길에서 세상 속으로 불러내시곤세상의 거리 가득 물밀듯 밀려오는 사람들 사이에서나타났단 사라지고 떠오르다간 잠겨가는당신은 누구십니까 상처와 고통을 더 먼저 주셨습니다 당신은상처를 씻을 한 접시의 소금과 빈 갯벌 앞에 놓고당신은 어둠 속에서 이 세상에 의미없이 오는 고통은 없다고그렇게 써놓고 말이 없으셨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저는 지금 풀벌레 울음으로도 흔들리는 여린 촛불입니다당신이 붙이신 불이라 온몸을 태우고 있으나제 작은 영혼의 일만팔천 갑절 더 많은 어둠을 함께 보내신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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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자화상(신현림) 노래 잿빛하늘(김준상) 자화상 신현림 울음 끝에서 슬픔은 무너지고 길은 보인다 울음은 사람이 만드는 아주 작은 창문인 것 창문 밖에서 한 여자가 삶의 극락을 꿈꾸며 잊을 수 없는 저녁 바다를 닦는다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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