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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콜라다
(martina)
내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차곡차곡 ~ 그리고 많은 분들과도 공유가 되면 좋겠어요. 특히 아컴 구석구석 있는 알짜 정보들을 모아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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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시장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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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지켜야 할 것들1. 소언少言(말 수를 줄여라)지식 경험 경륜이 풍부하니 하고 싶은 말이 많고지금 젊은이들 성에 차지 않으니 참견하고 싶고과거의 주역일지 모르나 현재의 주역은 아니다.2. 약언弱言(음성을 낮추어라)청각이 둔하니 잘 안들리고 답답하니 목소리가커지고 내 귀가 어둔 것은 모르고크게 말할 것을 요구하니 어린이 젊은이가피곤하니까 대화를 기피하게 된다.3. 시혜施惠(베풀며 살라)수입이 없으니까 당연히 도움만을 기대하기 쉽고 사랑하는마음을 가지면 베풀 일이 너무 많건만 능력이 없다.이럴땐 주변 청소, 칭찬, 격려, 상담, 지도,조언등이라도 베풀어라4. 친교親交(주위에 미운 사람을 없애라)살다 보면 마음에 맺힌 사람 있게 마련인데 내 마음 속의 미운 사람 지우지 못하면갈수록 무거운 짐이되고 스트레스만 쌓인다 이것이 쌓이면 자기에게 병만 만들게 된다.5. 근면勤勉(운동의 생활화하고 움직여라)젊어서는 몸이 유연해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나나이들수록 몸이 굳고 무거워 움직이기 싫어지니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과체중 비만, 성인병이 된다.땀을 많이 흘리면 샤워를 자주하니까 몸이 깨끗하고 운동을 적게하면 땀이 나지 않고목욕 횟수가 줄어들게 마련이다.피하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좋지않은 체취 (악취)가 난다.7. 공복감空服感(식사량을 줄여라)위장 기능이 강화되고 식욕 증진은 되나체중이 가벼워진다.(경쾌함) 식탐은 늙은 귀신으로 보이기 쉬우니어른스럽게 사양하고 젊은이에게영양가 있는 것 많이 권하라.8. 치매를 예방하라.일단 치매에 걸리면 치료방법이 아직은 없다고 본다.9. 소욕少慾(욕심을 버려라)젊어서는 자신감이 있어 여유가 있고 너그러우며 늙으면 이 돈 떨어지면끝이다란 절박,불안,초조...움켜쥔 주먹 펴기가 힘이 들지만주먹을 펴야한다. (空手來 空手去)10. 산앙생활信仰生活(죽음에 대한 공포감 제거하라)천상병님의 시 歸天에서처럼 아름다운 이 세상에 잠시 소풍 왔다라는 것처럼 자신의 내면을 채우는 넉넉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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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시장 '춘추전국시대' 2005-05-10 지난 1월 음식물 쓰레기 별도 처리법이 시행된 이후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해 300억원대 규모로 린나이코리아, 웅진코웨이 등 3~4개 업체가 경쟁하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시장에 올해 들어 신규 진출하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 청풍, 한샘, BIF보르네오, 가우디환경 등이 관련 제품을 출시, 10여개 업체가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춘추전국시대를 이끌고 있다.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은 올해 1,000억원대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2,0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를 가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07년엔 시장규모가 5,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린나이코리아의 김범석 홍보팀장은 "올해는 5만~6만대 정도가 팔릴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식물 직매립이 금지된 올해 1월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150% 이상 증가했으며 1/4분기동안은 70% 이상 증가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처리 방식에 따라 열풍건조, 분쇄 및 미생물 발효소멸 방식 등으로 나눠진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는 린나이코리아의 쎄인웰비움. 이 제품은 쓰레기를 45~49도 열풍 건조한 뒤 물기와 냄새, 세균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고 쓰레기량도 1/5로 줄일 수 있다. 생건조 방식이라 고장의 염려 및 전기료 및 유지비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고 소음도 적다. 가격은 48만원. - 머니투데이 -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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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린이를 살리는 길 어린이날은 돌아왔는데, 어린이는 점점 귀해진다. 할아버지 할머니 되기가 그렇게 어렵단다. 젊은이들의 결혼이 점점 늦어지고, 아니 결혼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축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설령 결혼한다고 해도 아이 가지는 일을 늦추거나 애초에 단념하는 이들 또한 증가추세인 모양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내 주변만 살펴도 과년한 미혼과 아이 없는 젊은 부부 들이 수두룩하다. 우리 또래 또는 조금 웃 선배 들이 지하철에서 어쩌다 ‘할아버지, 이리 앉으세요’ 하는 양보에 화들짝 놀랜 경험을 웃으며 얘기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정말 할아버지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에 반해 노인은 흔하다. 일찍이 물러나 노인 아닌 노인 신세로 노는 젊은 노인들도 문제지만, 죽고 싶어도 죽어지지 않는 장수노인들은 더욱 딱하다. 한국근현대사의 간난을 온몸으로 통과하여 풍요사회를 맞이했는데 정작 자신들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떨어진 우리 부모세대는 그 아이러니, 최대의 희생자가 아닐 수 없다. <어린이는 귀하고 노인은 흔하고>이 세태 속에서 요즘 소아과가 몰락하고 정형외과는 흥청거린다. 잘 나가던 소아과가 어린이가 귀해지면서, 정형외과는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변신하면서, 두 의원의 역전이 이루어졌다니 세상은 요지경이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마다 이 문제들로 앓는다. 속으로만 끙끙거릴 뿐 대책이 없다. 해결의 실마리는 젊은이들, 특히 똑똑한 젊은 여성들이 건강하게 짝을 짓고 편안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과 양육의 사회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되는 데서 찾을 수 있겠다. 이 문제에 관해 정부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라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전업주부 노릇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여성들이 자기 능력을 개발하여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일은 좋은 것이거니와, 이는 이미 막을 수 없는 대세다. 그렇다고 전업주부들이 그 때문에 주눅드는 분위기로 몰아가서는 아니된다. 전업주부는 전업주부대로 직장여성은 또 직장여성대로 그녀들의 선택을 존중해서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전업주부문제는 따로 더 얘기할 게 많지만 우선 직장여성의 경우를 살펴볼 때 지금 상황에선 그들에게 결혼을 종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아무리 양성평등 가정이라고 해도 결혼은 여성에게 다른 부담을 얹게 된다. 결혼하면 허덕거리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더구나 아이까지 출산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예전처럼 친정에 가서 편안하게 몸 풀고 출산 이후를 안정적으로 조리하는 일은 애초에 바랄 수 없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손주에 대한 무조건적 헌신을 이제는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산모의 우울증과 출산기피현상>얼마전 TV를 보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출산원의 실태도 충격적이지만, 산모들이 아이 낳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는 최근 우리가 실감하고 있는 터인데, 우리 미래의 꽃인 어린이가 축복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으로 돼버렸다는 사실은 우리 시대 최대의 엽기다. 돌이켜 보면 어린이와 어린이날의 탄생은 거룩한 것이었다.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은 1921년 어린이란 말을 창안하고 1923년 어린이날을 제정했다. 이로써 조선의 가난하고 불쌍한 어린이가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유단위의 하나로 설정되었으니 어린이는 민족의 미래를 밝히는 꽃으로 들어올려진 것이다. 소파가 이처럼 선구적으로 어린이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그가 손병희(孫秉熙)의 사위, 즉 동학(東學)의 전통과 연계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동학은 여성과 아동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동학의 2세교주 최시형(崔時亨)이 숨어다닐 때의 일화다. 신도집의 남편이 처를 때리자 해월(海月)은 말한다. “왜 한울님을 때리십니까?” 신도집의 처가 아이를 때리자, 해월은 또 말한다. “왜 한울님을 때리십니까?” 한울님이 사람 바깥,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람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사람 안에 있다고 보는 동학사상에서 여성과 아이를 때리는 것은 곧 한울님을 치는 것과 같다는 이 위대한 말씀에서 한국의 여성운동과 어린이운동은 태어난 것이다. 이 사상을 식민지의 엄혹한 조건에서 희망의 싹으로 다듬고 발전시킨 분이 바로 소파선생이다. <출산과 어린이가 축복이 되게 하는 대책을>어린이가 귀해진, 그래서 어린이를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투자처로만 생각하여 오히려 어린이를 망치는, 그래서 젊은 여성들의 출산기피가 심화되는 악순환이 횡행하는 세태를 염려하며 조선의 어린이를 구원한 해월과 소파를 추모하는 마음 더욱 간절하다.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도 함께 이 중차대한 문제에 대한 획기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을 때가 아닐 수 없다. 겉만 번지르한 하루반짝 행사보다 현상을 점검하고 개량하는 단계적인 개선책을 내놓는 것이 진정 어린이날을 기리는 어른의 책무일 것이다. 글쓴이 / 최원식·인하대 문과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서울대 국문학박사민족문학사학회 공동대표저서 : 한국의 민족문학론 한국 근대소설사론 이컬럼은 필자의 고유의견이며 다산연구소의 공식견해가 아닙니다. 이글에 대한 의견을 주실분은 forum@edasan.org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현재 이 글을 받아 보는 회원은 [2701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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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최고경영자다 [한겨레] ‘아줌마’란 이름의 여성들. 60, 70년대 구박과 설움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데서 나라 경제를 받쳐주던 우리의 어머니들. 한때 ‘소외받은’ 소비계층으로 폄하되다, 경제위기 때엔 빈곤층으로 내몰렸던 주부들이 최근 우리 사회의 경제발전 동력을 자처하고 나섰다. “아줌마는 가정 경제의 최고경영자(CEO)다!” 5월31일을 ‘아줌마의 날’로 정한 인터넷사이트 ‘아줌마닷컴’(azoomma.org)이 최근 ‘아줌마 경제살림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베스트 가정 시이오’ 등 5개 부문에 200편 이상의 글이 몰려 우리 시대 ‘강한 아줌마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 아줌마는 가정 경영의 CEO=대상을 받은 정현정(35·서울 공릉동)씨는 결혼 5년차 주부다. 한때 유치원 교사 일을 했지만 결혼 뒤 전업주부의 길을 택했다. “나라 경제는 잘 풀리지 않고 남편 월급은 늘지 않고…. 맞벌이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육아라는 최대 걸림돌 때문에 결국 ‘합리적인 가정살림 경영’ 쪽을 택했죠.” 헤픈 씀씀이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가계부 작성을 통해 정확하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실현했다. 3년 만에 1천만원을 모아 10년 된 승용차를 새차로 바꿨다. “기업경영에 시이오가 있듯이 집안 경제를 살리는 힘도 아줌마 시이오로부터 나옵니다.” 은상을 받은 결혼 6년차의 김수진(29·울산)씨는 ‘프로정신이 없는 평범한 주부’를 전업주부라고 부르는 데 불만이 많다. 김씨는 아침에 깔끔한 정장을 입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여성들을 볼 때 자신이 초라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나 금융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우선 가정의 최고경영자로서 바로 서기로 결심했다. 김씨 역시 투명하고 정확한 회계(가계부)를 작성하고, 최고경영자답게 스케줄도 꼼꼼히 관리했다. 형제·자매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들과 네트워크도 만들었다.집안 경영의 파트너인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 적극 협력하도록 만들었다. “돈만 밝히면 인간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 “아이에게도 돈의 개념을 알려주자”는 신념으로 가족 구성원들에게 처우 개선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단수’의 경영기법을 활용했다. ■ 10년 앞을 내다보는 아줌마=6개월 된 초보 주부인 김지은(25·서울 합정동)씨는 “주부는 가정경제를 이끄는 시이오인 만큼 경제와 전산에 대해 익히는 것이 필수”라고 권한다. ‘분산투자로 인한 위험 최소화’, ‘미래대비 투자’, ‘여유있는 예산편성에 의한 유동성 확보’ 등 가정경제 재테크의 지침도 마련한 김씨는 전문경영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대출금을 안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세밀하고 폭넓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저축과 투자를 조화시켜 나갔다. 그는 “앞으로 10년을 계산해 현재를 알뜰하고 즐겁게 살자”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계획적인 지출과 예산관리를 통해서만 물가상승 같은 어려움에 대비하고 능동적인 가계관리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공모전을 연 아줌마닷컴의 황인영 사장은 “과거 우리 사회와 경제를 지탱한 보이지 않는 힘은 어머니 세대의 아줌마였다”며 “많은 아줌마들이 육아, 직장에서의 차별 등의 문제로 사회 참여가 쉽지 않은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이제는 가정 경제의 최고경영자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는 아줌마가 더이상 소외받은 집단의 이름이 아니라, 가정 경제의 능동적 주체이자 적극적인 사회 참여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줌마닷컴은 오는 31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이들 작품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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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행복할 때까지!! - 아줌마닷컴 ◆ 가대이야기 ( HOMEPAGE ) 03-08 | VIEW : 155 ◆ azoomma1.jpg (34.6 KB), Down : 0 우리나라에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줌마가 살고 있다는 우스개 말이 있다. ‘아줌마’는 아주머니를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으로 성스러운 여성을 뜻하고 일반적으로는 기혼여성을 지칭한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수다, 무례, 탐욕, 억척, 무식, 극성’의 대명사처럼 아줌마를 폄하해 왔다. 사람들은 아줌마들의 억척스러웠던 이미지를 과대 비하시켜 이렇게 부정적인 이미지의 대명사로 불려왔지만, 사실 아줌마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 볼 수 있다. 21세기의 아줌마들은 더 이상 나쁜 이미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더 이상 파마머리, 펑퍼짐한 몸매와 예의 없는 큰 목소리를 가진 아줌마를 찾기 힘들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처녀시절의 몸매를 유지함은 물론 인터넷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등 이 시대의 아줌마들은 변하고 있다. 이런 아줌마들이 모여서 수다도 떨고 좋은 정보도 서로 나누고 쇼핑도 하면서 최근 기업들이 추구하는 ‘입소문 마케팅’의 근원지도 되고 있는『아줌마닷컴( http://www.azoomma.com )』이라는 사이트는 여성들에게 블로그를 제공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아줌마닷컴에서는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 졸업 동문들이 맹활약을 하고 있으며, 현재 소비자주거학 전공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련 전공 재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기도 하다. 이 사이트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황상윤(소비자주거학, 93), 류목원(소비자주거학, 98), 박은경(소비자주거학, 99) 동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아줌마닷컴’에서 각자 맡고 계신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황상윤 (이하 ‘황’ ) : 회사 초창기에는 기획팀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운영, 마케팅, 소비자 상담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했었죠. 회원 수도 늘어나고 사이트 운영의 전문성이 강조되면서 두 팀으로 나눠지고 지금은 우리학교 소비자주거학과 출신들이 그 팀들에서 날개 역할을 하고 있죠.박은경 (이하 ‘박’) : 저는 웹기획 팀인데요. 웹기획 팀은 쉽게 말하면 전반적인 사이트 운영, 새로운 컨텐츠 기획, 회원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류목원 (이하 ‘류’) : 마케팅 랩에서는 기업을 주로 상대하는데요. 웹기획팀에서 회원들과 함께 사이트의 기반을 잘 닦아놓으면 기업들에 가서 아줌마닷컴을 홍보하면서 아줌마닷컴의 사업파트너를 찾는 것이 주로 하는 일이지요. 기업들에게 배너 광고나 이벤트 공동주관 등을 주로 하고 있구요. 아줌마 입소문 브랜드를 기획조사를 오프라인으로 하여 결과를 기업들에 알려서 기업들이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아줌마닷컴에서 일하게 되셨나요?황 : 소비자 주거학과 졸업 후 광고대행사 인턴으로 추천받아 일을 하다가 광고와 조사법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게 되고 <광고 효과조사>라는 회사에서 아줌마닷컴 창업하시는 분을 만났어요. 그때 조사대상이 거의 여성이고 그중에서 80~90%가 주부이기 때문에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만든다면 향후 조사사업이나 광고사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참여하게 되었지요. 실제로 저희 회사에서 함께 운영하는 cmc(소비자 모니터 센터)같은 것들은 소비자주거학과 출신이 아니라면 기획하기 힘든 일인데 그런 것들도 기획해서 일하고 있어요. 류 : 저는 2001년 11월에 입사를 했어요. 학교 다닐 때, 아줌마닷컴은 산학 협동이 되어 있어 수업 시간 과제 등을 통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4학년 2학기에 취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을 알아보던 차에 교수님께서 회사를 소개해 주시며 마침 기획 일을 할 사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알려주셔서 지원을 하게 되어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취업을 할 수 있었죠. 황 : 특별히 직원공고를 내지 않고 소비자주거학과 학생들의 추천과 지원을 많이 받는 편인데요. 소비자주거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은 타 전공학생들보다 기업과 소비자의 측면 모두를 살피는 섬세한 부분이 저희 회사의 특성과 잘 맞아서 선호하는 편이예요.인터넷 기업에서 일하면서 발생하는 힘든 점과 반면 얻는 기쁜 점은 무엇이 있나요?황 : 오프라인 가게나 회사의 경우에는 운영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쉬는 날이나 문을 닫고 난 후에는 잠시나마 업무를 잊을 수도 있는데 인터넷의 특성상 24시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감도 있어요. 저희 사장님의 경우에는 주무시기 직전에 사이트를 한번 확인해 봐야 안심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회원들이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새벽 2시에도 문의전화가 오기도 해요. 항상 24시간 대기 중이라는 것이 인터넷 사업의 애로사항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런 만큼 고객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보람과 기쁨으로 만족감을 얻지요.박 : 저는 특별히 회원들이 글을 쓰고 관리하는 블로그 형성에 도움을 주는 ‘블러미’ 활동도 하고 있어서 신문이나 뉴스를 보지 않아도 사이트 관리만으로 사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최근 이승연씨의 누드집 문제가 한창일 때는 바로 글들과 참고사진들이 올라오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여론을 들으며 많은 정보를 빨리 얻기도 했었죠. 때로는 이를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분위기를 파악할 때도 있어요. 또 아줌마들이 주로 활동하는 사이트인데도 어린 저보다 더 많은 컴퓨터 지식을 가지고 계시고 다양한 정보를 알고 계신 것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도 하게 되죠. 반면에 많은 업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가 크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구요, 특히 제 업무의 특성상 항상 새로운 것들을 기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인터넷 기업에선 일당백이라는 자세로 일해야”류 : 저희만이 아니고 인터넷업계에서는 ‘일당백’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정말 바쁠 때는 화장실에 가려고 자리를 떴다가도 처리해야할 업무가 바로 인터넷에 올라오면 컴퓨터로 작업하면서 다시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대신에 그렇게 작업한 일이 인터넷상에서 바로 반영되어 사람들의 좋은 호응을 받을 때 보상받는 것 같아요. 처음 회사에 지원했을 때 기대했던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업무에서 얻는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류 : 저는 소비자학을 전공했고 회사도 역시 회원관리를 토대로 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업무를 어느정도 예상하고 왔었죠. 1년 정도 소비자들을 비롯한 회원들을 관리하고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편리성을 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일들을 했었구요. 그 후에 팀이 분리되면서 마케팅 쪽에 더 관심이 있어서 기업과의 마케팅과 광고 쪽 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마케팅과 광고 쪽 일이 좋아서 팀 분리 때 맡게 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보람되고 즐겁게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기업들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업무상 받는 스트레스는 조금 있는 편이예요. 반면 일이 잘 성사되고 이뤄낸 성과가 사이트에서 보일 때 얻는 성취감은 더 큰 편이죠. 박 : 학창시절부터 기획일을 하고 싶어 회사에 들어와서 일한지 벌써 7개월이 되었어요. 웹기획이라는 것은 처음 접하면서 막연히 생각하고 있다가 일하면서 많은 것들이 다양하게 폭넓게 반영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구요. 기획이라는 것이 다방면의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데다가 인터넷기업의 특성상 먼저 몸으로 뛰어다니며 발 빠르게 정보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몸으로 머리로 뛰어야 된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도 발견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학교 선후배를 만나 함께 일하시는데,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류 : 관계를 맺는 첫 단계가 학생 때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 접하는 것이고 직장에서는 업무 대 업무로 우선 만나기 때문에 관계의 출발점이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를 고등학교 ․ 대학교 선후배나 친구들 보다 직장에서 만난 선후배가 더 오랜 관계를 지속하게 된다고 하듯이 출발은 업무로 시작했지만 그 속에서 인간적으로 만나고 감정을 교류한다면 그 관계가 더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황 : 그래도 같은 교수님께 배우고 비슷한 커리큘럼을 공부했기 때문에 ‘척하면 척이랄까?’ 업무의 내용을 서로 쉽게 이해하고 진행해 나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 회사가 더 커지고 팀이 더욱 전문화된다면 각자 팀의 중요한 자리에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가끔 일하다 보면 대학교 동문들을 만나게 되는데 더 배려해주게 되고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학교의 특성상 여자대학교로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남녀공학 대학교에 비해서 사회에 진출해 있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지만 앞으로 우리학교만의 인맥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것도 가톨릭대학교의 하나의 과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업무에서 사적인 감정을 배제한다고 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처럼 더 많은 배려가 가게 되더라구요.취업과 관련하여 재학생 후배들에서 해주고 싶은 조언은?황 : 아줌마닷컴 같이 한사람이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전공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도 좋지만 다양한 학문을 많이 접해본 학생들도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예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복수전공 같은 것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대신에 교양과목보다는 경영학과나 심리학과의 수업을 찾아다니면서 학점을 이수했죠. 제가 들은 커리큘럼이 특별히 눈에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아줌마닷컴에서 일하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입장 모두를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안목을 가지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특히 소비자주거학과의 경우에는 아직 과 이름이 기업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성적표 같은 것에 타 전공 이수 경력이 남아있다면 면접 볼 때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할 수도 있고, 학생은 더 많은 인터뷰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과 스스로 차별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취업, 다양한 안목을 가지는 것이 관건!박 : 복수전공이나 심화과정을 떠나서 자기가 일하고 싶은 분야가 어디인가에 따라서 수업을 찾아 듣는 것이 가장 자신에게 도움도 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황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님들과의 관계인 것 같아요. 교수님들께서 주시는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학창시절에 교수님 소개로 광고대행사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경력으로 남았고 실제로도 현재직업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기업들이 신입 사원은 안 뽑는다고 하는데 인턴이라도 활동함으로써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류 : 사회에 있을 때보다 학생 때가 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많은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관련된 자격증을 따 놓거나 다양한 커리큘럼을 들어놓는 것이 당장의 취업은 물론이고 자신의 먼 장래에까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황 : 많은 학생들은 취업을 하고 나면 일만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직장에 다니면서도 자신의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필요한 세미나나 강좌를 신청해서 많이 듣고 있답니다. 실제로 박은경씨는 ‘카피라이터과정’을, 류목원씨는 한국방송공사에서 ‘마케팅전략과정’을 회사에서 지원해서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업무에 반영시킬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관계의 중요도도 빠뜨릴 수 없는데요. 학창시절은 물론이고 취업 후에도 인맥관리는 자신의 재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긴박하고 다양한 정보가 필요할 때는 결국 사람에게서 얻는 정보가 가장 빠르거든요. 각자 앞으로의 개인적인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박 : 지금 웹기획이라는 일을 하면서 제 성격과도 맞고 그동안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제 일을 찾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계속 이 길을 가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어요. 아직은 7개월 차인 병아리라 볼 수 있죠. 앞으로 다양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기 위해 좋은 강좌들도 찾아 듣는 등, 공부하는 시기라 생각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고 있어요. 류 : 우선은 마케팅과 광고 쪽이 일이 좋지만 30~40대가 되어도 은퇴하지 않는 한 계속 전진하고 배워나가야 하는 업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좀 더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10년 후 쯤에는 ‘인터넷 마케팅’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작은 바람이예요. 물론 얼마나 공부하느냐에 달린 거겠지만요. (웃음)황 : 저는 졸업하고 나서 실무를 하면서도 계속 대학원 공부까지 마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미련을 가지고 있었어요. 아직도 이행을 하지 못하고 매 학기 미루고 있는데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 등을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남아있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아줌마닷컴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새로운 사업이나 아이디어를 만들고 반영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고 만약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새로 창업을 해볼 수도 있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또 다른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죠.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아줌마닷컴에서 이뤄나가고 싶죠. 그리고 요즘 저희 회사에서 선도하고 있는 ‘입소문 마케팅’의 경우는 경영학보다는 소비자학에 더 가까운 마케팅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 사업을 저희가 더욱 확장시켜놓으면 앞으로도 소비자학과 학생들의 취업 전망이 높아지고 저희들과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예요. 황보미(소비자주거학02) 학생기자bbo831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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