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커리우먼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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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의 밋밋함을 없애라
cotten rule 1 더워도 스타일을 포기할 순 없을지니. 원피스의 밋밋함을 덜 기 위한 그녀의 선택은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 그녀는 시원한 블루나 그린의 파스텔 컬러나 아예 프린트가 정신없는 스카프를 택했다. item 원피스 point 스카프 원피스를 제외한 스카프, 백, 샌들 의 컬러를 톤온톤으로 맞춰 면의 정숙한 이미지를 유지시킨다. 
cotten rule 2 니콜 리치는 프린트나 장식 요소가 생략된 스커트를 선택할 때 심플한 톱으로 느낌을 이어가되 눈을 황홀하게 하는 글리터링 액세서리를 첨부한다. 덕분에 비치에 당장 달려가도, 클럽에 놀러가 춤사위를 펼쳐도 되는 만능 룩으로 변신. item 스커트 point 글리터링 액세서리 글리터링한 액세서 리를 주렁주렁 달 생각이라면, 상하의의 컬러와 디자인은 가장 단순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베이지나 화이트 컬러로.

┃코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라
cotten rule 3 다리가 짧은 선천적인 조건 탓일까. 롱 스커트를 입었 다 하면 땅바닥의 먼지는 모두 쓸고 다니는 긴 기장을 택한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건 거의 몸집과 맞먹는 럭셔리 빅 백을 걸쳐주는 것. 스커트의 단출함을 단숨에 없앤다. item 스커트 point 빅 백 액세서리에 질린 이에게. 장식적 인 요소가 많은 상의와 아티스트 무드가 나는 빅 백을 매치한다. 
cotten rule 4 얼굴을 반쯤 가리는 선글라스는 못난이도 스타로 착각하게 만드는 마술사. 특히 그녀는 와이드 팬츠를 입을 땐 스키니 팬츠만큼 세련된 이미지를 내기 위해 선글라스를 늘 동반한다. 상의도 헐렁하게, H라인 실루엣을 연출할 것. item 팬츠 point 빅 선글라스 톰보이 룩에 도전해볼 것. 와 이드 팬츠를 살짝 롤업한 뒤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위트를 준다.

┃코튼으로 사랑스럽게 보여라
cotten rule 5 이 땅의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순수 이미지를 표상하는 아오 이 유우. 그녀는 프린트가 강하거나 밋밋하거나, 이 두 방향에서 스타일링을 저울질한다. 후자를 택할 경우 전신을 아예 포인트 없이 심심하게 연출해 오히려 면 의 풋풋한 이미지를 유지한다. item 스커트 point 파스텔 슈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파스텔 컬러로 이어가되 베스트를 레이어링해 심심한 느낌을 없앤다.
cotten rule 6 그녀가 원피스를 입을 경우엔 아예 프린트나 컬러가 인상적인 아이템으로 단독 스타일링을 하거나 데님 팬츠나 다른 패턴의 티셔츠를 겹쳐 입는다. 원피스의 조숙함보단 소녀스러움을 부각시켜 개구쟁이 느낌을 줬다. item 원피스 point 레이어링 아이템 깡마른 몸매가 아니라 면 그녀처럼 원피스에 와이드 팬츠를 롤업해 레이어링하면 NG. 스키니한 타입으로 고른다.
 
 
| 에디터 : 강미승 | 포토그래퍼 : 이상훈 | 자료제공 : 에꼴 | www.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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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ove mini

지금 옷장에 미니스커트나 쇼트 팬츠 하나 없다면 유행에 뒤처진 것이다. 올여름 패션을 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니. 미니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데다, 의외로 짧거나 긴 상의 모두 잘 어울려 생각보다 쉽게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못생긴 종아리와 토실토실한 허벅지를 가졌다고 서둘러 포기하지 말자. 그러기엔 이 여름은 너무 덥고, 길기만 하다.

01 _허벅지가 두꺼울수록 타이트한 스커트를 선택해야 슬림해 보인다. 데님의 경쾌 함과 레드의 강렬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블랙 캐주얼 상의를 선택. 블랙은 레드를 돋보이게 하면서 화려한 하의의 컬러를 중화시켜 준다. 개성 있는 디자인 의 블랙 쪼리는 컬러의 통일감을 주면서 패션을 완성해 주는 아이템. 
02 _A라인의 랩 스커트는 다리가 짧고 허벅지가 두꺼울 때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믹스된 체크 무늬에는 상의를 민무늬로 하는 것이 기본. 스커트에 배색된 컬러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촌스러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재는 하의와 같은 면이나 니트류 모두 좋다. 상하의 다소 무난한 매치일 때에는 강한 컬러의 슈즈로 포인트를 준다. 
03 _호박처럼 밑단이 둥근 펌킨 스커트는 밀착감이 적어 허벅지가 두꺼울 때 커버하기에 좋다. 단 컬러 를 짙은 것으로 택할 것.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시폰이나 면, 레이스 등의 블라우스가 잘 어울린다. 블루, 화이트, 블랙 컬러가 시원하게 패턴화 된 블라우스는 벨 티드 장식이 풍성한 스커트의 느낌을 한 번 타이트하게 잡아 준다. 하의와 함께 블랙으로 컬러를 통일해 세련되게 표현했다. 
04 _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커트된 플레어스커트는 펄감의 리넨으로 상의에 부드러운 저지 소재를 택했 다. 네이비는 그레이와 무난하게 매치되는 컬러. 소매의 통이 넓고 허리는 피트되는 우아한 실루엣의 티셔츠는 스커트의 분방한 디자인과 잘 어울려 감각적이다. 짙은 그레이 슈즈로 통일감을 주었다. 
05 _시폰 티어드 스커트에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상의 소재를 택한다. 몸에 살짝 피트되는 니 트류는 시폰의 부드러움을 표현하기에 좋다. 상의와 슈즈를 블랙으로 통일해 핑크 패턴이 두드러져 보인다. 스트랩 형태의 슈즈로 답답해 보이지 않고 가볍고 경 쾌하게 마무리했다.

06 _허리에 리본 장식이 있는 스트링 쇼트 팬츠에는 패턴이 은은한 시폰 소재의 홀터넥 블라우스를 택해 세미 수트 스타일 완성. 골드 펄감이 있는 팬츠와 브라운 블라우스는 톤 온 톤 매치로 안정감을 준다. 골드, 베이지 등의 살색과 비슷한 톤의 슈즈를 신으면 시선이 분리되지 않아 하체가 좀더 길어 보인다.
07 _시원한 마 소재로 상하의를 통일했다. 헴 라인에 커프스가 들어가 있는 팬츠는 허벅지에 완전히 밀 착되지 않아 하체에 살이 많을 때 슬림한 효과를 준다. 약간 A라인으로 떨어지는 민무늬 블라우스는 팬츠와 무난하게 어울린다. 힐이 투 톤으로 되어 투박함을 던 웨지힐 역시 브라운 계열로 톤 온 톤 매치해 안정적.
08 _데님 팬츠는 헴 라인을 둥글게 말아 올리면 배색감이 생겨 신선해진다. 블루 데님에는 화이트 티셔 츠가 불멸의 파트너. 비즈 장식과 히피 스타일의 문양이 들어가 보다 분방한 느낌을 주어 캐주얼한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쪼리는 실버를 택해 컬러가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포인트를 주었다.
09 _그레이 벌룬 팬츠에 그레이 티셔츠와 베스트로 톤 앤 톤 매치해 이지 룩 완성. 톤 앤 톤 코디는 포 인트가 없어 자칫하면 심심해질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디테일한 것이라면 오히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실버 계열의 로퍼로 편안한 벌룬 팬츠의 느낌을 살린다.
10 _수트 타입의 모던한 블랙 팬츠에는 블랙 앤 화이트의 강렬한 도트 패턴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블랙 에 가장 세련된 대비는 화이트. 단조로워 보일 수 있지만 패턴이 강하다면 포인트 룩이 될 수 있다. 슈즈 역시 디테일이 화려하지 않고 블랙과 골드의 비즈 장식 만으로 포인트를 준 스트랩 샌들을 택했다.
 
| 진행 : 윤지영 | 사진 : 김문성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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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따라 해 보자! 왕비의 재테크 ①

2900만원 전세금으로 신혼 첫 출발을 한 이후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결혼 10년 만에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모은 권선영(35·간호사)씨. 그녀는 인터넷과 각종 언론에서 ‘왕비’라는 닉네임으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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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스스로도 알고 있다. 적지 않은 종자돈으로 강남에 아파트를 사서 10억원 번 주 부라면 우리나라에 얼마든지 많다는 것을. 그러나 이렇게 단순하게, 또 운 좋은 방법만으로 큰 돈을 벌었다면 자신이 지 금처럼 유명한 ‘왕비’가 되지는 못했을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2만 명에 육박하는 회원 수를 거느린 인터넷 다음 카페 ‘왕비의 부동산 재테크’를 아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고 『왕비의 재테크』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운 야무진 그녀. 분명, 특별함이 있 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장시간의 인터뷰와 그녀의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부모 잘 만나 첫 자산이 많았던 것도,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도 아니고, 부동산 활황지인 서울이 아닌 대구에 거주하는 그녀가 악착같이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로 ‘작은 부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 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는 일이구나’ 싶으니 가슴이 뛴다. 그녀가 어떻게 재테크의 여왕이 되었는지, 그 일지와 무릎을 치게 만드 는 투자 가이드, 남다른 생활 경영법을 지면에 담아본다. 아주 특별한 왕비의 재테크 일지 간호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직후 1995년 23세의 나이에 결혼을 감행했다. 전세 자금 2900만원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 결혼 후 3년 동안 ‘내 집을 갖기 전까진 아이도 갖지 않겠다’는 각오로 악착같이 돈을 모 았다. 보일러 기름 값이 아까워 전기 장판만 깔고 살았고 알콩달콩 신혼의 단꿈을 즐기기보다는 퇴근하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 재테크 관련 서적을 찾아내거나 이 동네 저 동네 부동산을 찾아다녔고 저녁엔 잠자는 시간 아껴가며 공부에 몰두하는 게 일상이었다. 이렇게 부부가 악착같이 맞벌이를 한 결과 3년 만에 7000만원의 종자돈을 모아 98년 당시 급매물로 나온 2억3000만원짜리 다가구 주택을 매입했다. 은행 빚 3000만원을 얻고 전세를 끼고 구입한 것. 은행 이자가 18% 확정금리인 시절이었으니 참으로 과감한 선택이었다. 이후 구 입한 다가구 주택에서 매월 들어오는 월세와 병원 퇴근 후 옷가게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모은 수입 등을 총동원, 은행 빚을 갚아 나갔 다. 2003년엔 전세를 안고 소형 아파트를 9000만원에 구입했는데, 이 역시 수입이 생길 때마다 전세를 빼고 월세로 전환, 월세로 들 어오는 수입은 더 늘어나게 된다. 그 이후에도 2004년 미분양 아파트 구입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6년에도 각각 아파트를 구입했으 며 최근 그녀의 ‘꿈’이었던 상가 주택을 경매를 통해 입찰 받았다. 이렇게 끊임없이 부동산을 사들일 수 있었던 데에는 집장만 1 호였던 다가구 주택부터 그 이후에 구입한 집들에서 발생하는 월세 수입이 가장 큰 힘이었다. 남들은 번듯한 아파 트에 들어가 ‘엉덩이에 자산을 깔고’ 그 빚을 갚아 나가는 걸로 시작했지만 그녀는 당시 주변에서 다 반대하던 다가구 주택을 선택, 월세 수익을 담보로 새로운 부동산을 확보해 간 것이다. 첫 집을 구입한 후에도 아이를 멀리 친척에게 보내는 가슴 아픈 생이별을 겪으며 퇴근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억척스러운 삶을 살아온 덕분에 오늘날의 왕비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시련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온갖 돈 다 끌어 모아 첫 주택을 구입한 직후 400만원 정도의 세금을 낼 돈이 없어서 친척들 찾아다니며 수모를 겪었던 일, 친정집이 경매로 넘어가 새집을 얻어주며 그 빚까지 떠안게 된 일, 시아버지 역시 주식으로 큰돈을 날려 그 돈을 갚아주어야 했던 일 등 안 입고, 안 쓰고, 심지어 먹는 것까지 아껴가며 살아 온 그녀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싶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다.기획 : 안지선,최은봉 ㅣ포토그래퍼 : 권오상,이진하 ㅣ여성중앙ㅣpatzzi배진아

재테크, 금융, 주식, 증권, 부동산, 인생, 라이프, 돈, 펀드, 저축, 아파트, TIP, 부자, 신용, 신불, 통장,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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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제도에 따른 내 집 마련 新전략

참여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부동산 정책이 발표됐다. 더 이상 강력한 대책이 당분간 나올 수 없을 것 같다는 시장의 평가가 대부분이다. 당장 부동산 매수가 뚝 끊기면서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어떤 부분에 주목해 대응해야 할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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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지난 1월 11일 또 하나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이른바 ‘1·11대책’으로 불리는 시장 안정 조치들이다.1·11대책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해 분양가를 지금보다 20% 정도 낮추는 한편 민간아파트에도 전매제한 제도를 확대하는 게 그 골자다. 당초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던 무주택자 청약가점제도 오는 9월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대출 제한 등 다양한 금융규제 조치 역시 도입됐다. 시장에선 이번 조치를 ‘참여정부의 마지막 부동산 대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 이상 강력한 대책이 나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정치권의 속성상 대선을 앞둔 올해, 추가 대책 여부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1·11대책은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아지고 기존 아파트 값도 어느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은 밝지 않다. 가뜩이나 주택 보급률이 낮은 상황(서울 기준 89.7%)에서 민간건설 부문에 대한 규제가 워낙 세다 보니 향후 공급 위축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이유에서다. 1·11대책의 내용과 전망, 대응전략을 소개한다.1.11 부동산 대책,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분양원가 공개당정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끝까지 반대하던 게 아파트 원가 공개였다. ‘상품’의 원가를 낱낱이 공개한다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정치 논리’와 ‘여론’에 밀려 오는 9월부터 민간·공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다만 민간주택의 분양원가 공개는 부작용을 감안해 지역을 제한해서 실시키로 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에 한해서 원가를 공개하기로 한 것. 지방 투기과열지구는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 및 충북 청주시·청원군, 충남 천안ㆍ아산·공주·계룡시·연기군, 경남 창원·양산시 등이다.공개 항목은 택지비·직접 공사비·간접 공사비·설계비·감리비·부대비용·가산비용 등 7개이다. 이들 항목은 분양가 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개한다. 이 중 택지비는 평가기관이 산정한 감정평가 금액을 적용한다. 이미 분양원가가 공개되기 시작한 공공택지 아파트도 공개 항목이 7개에서 61개로 확대된다.분양가 상한제 도입분양원가 공개와 맞물려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된다.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공공택지와 같이 ‘택지비+기본형 건축비+가산비’ 범위 안에서 책정돼야 한다. 제도 시행이 9월 1일부터인 만큼 그 이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무조건 상한제 적용을 받게 된다. 또 8월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하더라도 제도 시행 후 3개월에 해당하는 연말까지 분양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원가 공개 후 소비자와 건설사간의 마찰이 생기더라도 소송 등을 통해 돈을 돌려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아파트의 분양원가가 공개되면 분양가가 15~25%가량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건설교통부가 작년 11~12월에 분양된 수도권 4개 민간택지를 대상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분양가를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낮게는 15%, 높게는 25% 인하될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1999년 도입된 분양가 자율화는 8년 만에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청약가점제 9월 조기 시행9월부터 민간택지 내에 지어지는 중대형 아파트를 포함해 공공·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모든 분양아파트에 청약가점제가 시행된다. 당초 공공아파트는 2008년부터, 민간아파트는 중소형에 한해 2010년부터 청약가점제를 적용하려던 방침을 바꾸는 것이다. 9월부터 민간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등 분양가가 전격 규제되는 만큼 청약 과열을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청약 시기를 당초 방침보다 최대 2년여가량 앞당기는 것인 만큼 분양 물량의 일정 부분(30~40%)은 현행 추첨 방식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공공택지 내 중소형(전용면적 25.7평 이하)은 가점제로 공급하고 공공택지 내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병행되는 만큼 채권 입찰금액을 많이 써낸 순으로 당첨자를 뽑되, 같은 금액을 써냈으면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간택지 내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오는 2010년까지 가점제와 현행 추첨제를 병행하되, 2010년부터 가점제로 전량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청약가점제는 나이, 가구주 연령, 부양가족수, 무주택 기간, 통장 가입 기간 등에 따라 당첨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인 만큼 미혼자·사회초년생·핵가족·1주택자 등 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민간아파트도 최장 7년간 전매제한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 역시 전매제한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계약일로부터 7년, 25.7평 초과는 5년 동안 매매할 수 없다. 통상 분양계약후 입주 때까지 2년 6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입주 후 2~4년 이상 매매가 제한되는 셈이다.공공택지 내 중소형 평형의 전매제한 기간은 10년으로 종전과 같다. 하지만 25.7평 초과의 경우 5년에서 7년으로 2년 늘어난다. 전매제한 규제가 신설·확대됨에 따라 주택 투자기간을 지금까지보다 훨씬 장기로 잡아야 할 전망이다. 비인기지역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 되팔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곳을 선별해야 한다. 자금계획 역시 잘 세워야 한다.후분양제 도입 1년씩 순연당초 올 초부터 도입할 예정이던 후분양제 도입 시기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분양 물량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가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후분양제란 말 그대로 일정 규모 이상 주택건설 공사가 진행된 뒤 소비자가 지어진 집을 직접 보고 분양받는 제도다. 민간 부문은 후분양 업체에 대해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금리 우대를 통해 후분양 전환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후분양제는 공사비용을 비교적 정확하게 산출하는 게 가능하다. 이 밖에 도심권 공급 확대를 위해 다세대·다가구주택에 대한 기반시설 부담금이 최대 65.2%까지 경감된다. 투기지역 대출 1인 1건으로 제한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1인당 1건만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담보대출 강화책도 동시에 발표됐다. 투기지역에서 이미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전체 대출 중 처음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부터 1년 안에 갚아 전체 대출 건수를 1건으로 줄여야 한다. 1년 안에 대출 건수를 1건으로 줄이지 않을 경우 만기가 먼저 돌아오는 대출부터 연체 금리를 가산하는 등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그러나 부득이한 이유로 돈을 빌려 쓴 본인과 다른 주소지에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노부모나 자녀, 배우자 등을 위한 아파트 담보대출 1건에 대해서는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1년 단위로 유예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법원 가압류나 처분 금지 가처분이 내려진 주택, 공동 상속인이나 공동 지분권자의 매각 반대 등으로 보유주택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 역시 유예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은행, 보험, 저축은행은 물론 수·산림조합,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 금융회사, 새마을금고 등에도 확대 적용된다.임대주택 공급시기 조절전·월세 상승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올봄 계절적 요인(2~3월 전학, 결혼 시즌), 집주인이 종합부동산세ㆍ재산세 부담을 전세가 인상으로 전가시킬 가능성,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금 상승 기대감 등이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4월 이후 입주 예정이던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중 1500가구의 입주를 2~3월로 앞당겼으며 2~4월 중 매입할 다가구주택 물량도 700가구에서 1740가구로 늘렸다. 올해 안에 전국 11만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중 수도권에 짓는 물량이 5만6000가구이다. 2012년까지는 도심 내 맞춤형 임대주택을 연평균 1만3000가구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또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의 전·월세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전용면적 15평 이하의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바닥 난방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닥 난방이 불허된 2004년 6월 이후 준공된 수도권 오피스텔 1만4000가구 중 3000가구가 봄철 전·월세용으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취재 : 조재길(한국경제신문 부동산부 기자) | 사진 : 김현식 | 자료제공 :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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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짜는 재무설계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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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뭘 짠다는데, 그건 왜 짜는 거니? KEY WORD 1 포트폴리오흔히 ‘10만원 보험, 20만원 적금, 20만원 적립식 펀드’와 같이 매달 월급을 어떻게 재테크에 사용할지 계획하는 것을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영 틀린 이야긴 아니지만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로 받아들여보자. ‘20대에는 결혼, 30~40대는 내 집 마련과 양육, 50대 이후는 은퇴 준비’처럼 인생의 각 시기마다 자신이 겪게 될 예상 그림이란 게 있기 마련이다. 이 그림에 맞춰 월급이라는 수입과 보유한 재산을 단기·중기·장기 카테고리로 나눠 ‘분산 재테크’를 하게 된다. 당장 1년 뒤에 쓸 돈과 3년 뒤쯤 결혼 자금으로 쓸 돈, 10년 뒤 내 집 마련을 위해 모으는 돈, 노후에 대비하는 연금이나 보험 등으로 나누겠다는 ‘계획표’를 포트폴리오라고 이해하면 쉽다. 그리고 각 시기의 특징에 맞춰 투자하는 대상인 예금, 주식, 채권의 비율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도 포트폴리오를 짤 때 반영해야 할 내용이다. 참고로 단순히 원금 보장의 안정성만 따진다면 예금 → 채권 → 주식의 순서로 생각하면 된다.BONUS 미국의 20대는 어떻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까? 결론부터 말하겠다. 미국의 20대는 비교적 위험도 높은 주식형 펀드에 90%를 쏟아 붓는다.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의 비율은 10% 정도. 이는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피델리티, 뱅가드, 티로우 프라이스 등 3대 자산 운용사의 20대 투자 포트폴리오의 공통적인 모습이다. 위험에 대한 선택은 분명 개인의 취향이지만, 세계의 젊은이들이 ‘젊은 나이는 위험을 사랑하라’는 투자 격언에 따라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자. 통장 개수가 많으면 무조건 좋은 거야? KEY WORD 2 통장 쪼개기MBC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 이후 통장 쪼개기란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싸이월드에서 ‘20대 부자 만들기’ 클럽을 운영하는 김국현 씨는 보통의 20대들은 이 단어를 무조건 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 많은 은행과 거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통장을 쪼개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의 수중에 있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것. 카드비를 결제하는 통장, 월급 통장, 수시로 입출금하는 통장, 1년짜리 적금 통장, 3년짜리 적립식 펀드 통장, 7년짜리 주택마련통장, 20년 납입 보장성 보험 등으로 나눠놓으면 설령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고 해도 어떤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통장 쪼개기라는 것도 돈의 흐름 파악과 계획한 포트폴리오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가계부랑 뭐가 다른데? KEY WORD 3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가계부 : 수입 - 지출 = 손익누계대차대조표 : 자본 + 부채 = 재산대차대조표는 원래 기업의 회계를 기록하는 재무표다. 이걸 개인 차원으로 승화시키면 자신의 재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재테크 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일종의 가계부 형식인 손익계산서는 매일 정리하고, 대차대조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쓰는 버릇을 기르자. 저축, 주식, 부동산, 대출 상황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요령을 공개한다.BONUS~ 재무설계 트레이닝 하려면 여기를 클릭 http://www.moneta.co.kr - 재테크 포털 사이트답게 방대한 재테크 정보를 자랑한다. 자신의 저축 상황이나 투자 상황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꿈동산’과 수입·지출 내역을 적는 ‘가계부’만 꼼꼼히 적어도 저절로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개념을 숙지할 수 있게 된다. http://www.20rich.cyworld.com - 부자가 되는 마음가짐을 공부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클럽. 초보를 위한 재테크 용어 설명에서부터 주식, 펀드, 부동산 등 투자 방식별로 나누어진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회원들끼리 자신의 인생 계획과 그에 따른 투자 계획을 올리고 의견을 공유하는 게시판이 있어 이것만 잘 읽어봐도 재무설계에 도움이 된다. http://cafe.daum.net/mmnix - ‘짠돌이 카페’로 유명해진 곳. 생활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요령 위주의 정보가 빵빵하다. 한 달 10만원 생활기를 읽어보면 절약 습관을 기르는 데 자극이 될 듯. 가계부 다이어트 폴더에는 카페 회원들이 올려놓은 체계화된 가계부를 엑셀로 다운받을 수 있게 해두었다 기획 : 최혜진 ㅣ 포토그래퍼 : 권오상 ㅣ쎄씨ㅣpatzzi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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