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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댁으로 김장을 담그러 갔답니다. 가는길에 커피 선물 받은것과 햇반을 들고 갔드랬지요. 어르신들이 커피를 좋아하시고, 저도 갈때마다 커피를 두어잔씩 타 먹기에... 안그래도 커피가 떨어질려고 했던차라시며 어찌 알고 사왔느냐는 어머님... 뭘 그렇게 많이 사왔냐며 커피를 보고 좋아라 하시는데, 제가 다 기분이좋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기분좋게 커피 한잔씩 타 마시고 나서 본격적으로 김장 담글 준비를 했답니다. 김장 속 재료거리 준비해서 다듬고 씻어 놓고, 절인 배추 헹궈 물 빼놓고, 갖은 양념속 버무려 김장 김치를 해 넣었답니다. 이렇게 준비한 김치가 배추김치, 갓김치, 무김치, 백김치등등... 일년 먹을김치가 가득가득,,, 준비하고 담글땐 힘이 들었지만, 막상 항아리 안에 가득한 김치를 보고 있노라니,, 어찌나 뿌듯한지..^^ 그날 배춧국 끓여 남은 배추로 겉절이를 해서 즉석에서 햇반을 데워 먹었는데,, 정말 맛이 고소한것이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답니다. 이제 김장도 담궜으니,, 올 겨울 따뜻하게 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핸 김장을 빨리 담그라 하시던데,, 다들 김장 준비는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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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에서 체험 학습으로 스케이트장을 다녀 왔답니다. 이틀 연속으로 갔는데, 하루는 일이 있어 못 가고, 나머지 하루만 아이를 따라 갔다 왔답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아이라 어덩 방아도 많이 찌고 그럴거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외로 아주 잘 타 더라고요. 운동 신경이 좀 있는 아이이지만, 아무래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서 스케이트를 처음 타도 그리 어렵지 않은듯 싶었답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장애물 돌아오기, 앞으로 균형 잡고 가기,,, 너무 잘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손과 발이 시려워 비비며 구르고 했지만, 아이의 신나하는얼굴을 보니 추움을 잠시 잊고 끝날때까지 내내 지켜 보고 있었답니다. 게중에 잘 못타는 아이들은 별도로 강습을 시켜주고, 각각 수준별로 가르쳐 주니 얼마나 신나게 타던지.. 이제 곧 겨울이 올텐데,, 방학하면 매일 매일 스케이트장 가자고 하지나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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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이런 저런 일들로인해 매일 같이 외출을 하게 되네요. 오늘은 아이 학교에서 알뜰 바자회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학교로 올라가 아이들이 가져온 옷가지며 장난감, 책,신발, 모자 등등을 돗자리 위에 펼쳐 놓았답니다. 10시정도부터 손님들이 밀려와 각반마다 진열해 놓은 물건을 팔기 시작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들이 좋더라고요^^ 또 한쪽에선 먹거리를 팔기도 했답니다. 떡볶이, 컵라면, 부침개, 음료수 등등... 저 또한 학급 임원이라 참석을 했지만, 제가 속한 단체는 가보지도 못했네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제 반의 물건을 열심히 팔아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3시간 가량의 시간이 흘러 펼쳐 놓은 물건들을 거의다 팔고 자리를 일어 섰답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나머지 분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전 다시 아이반으로 향하여야 했답니다. (급식 때문에..ㅠㅠ) 잠시 쉬지도 못하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다보니, 어느새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더군요. 조금은 정신없고 힘든 하루였지만,,, 집에 돌아와 마시는 커피맛은 정말 피로를 확 풀어 주었답니다. 이제 좀 쉬었다가 저녁에 약속이 있어 또 외출 준비를 해야 되겠네요. 오늘 하루가 어찌 가는지... 정말 바쁘다 바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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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 녀석이 돈 2,000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디다 쓸려고 달래냐하고 물었지요. 오늘과 내일 학교에서 바자회를 하는데,, 오늘은 반에서 바자회를해 선생님이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네요.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 주머니에 동전으로 2,000원을 넣어주면서 뭘 살거니 물으니,, '팽이' 하더군요. 그러면 그렇지. (속으로 팽이는 누가 가지고오긴 했나 싶더라고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집안 청소하고 저 또한 급식 당번이라 아이 학교로 올라 갔답니다. 급식을하고 청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들 녀석한테 물었지요. 오늘 뭘 샀니? 하고요. 울 아들녀석 하는말... "엄마꺼 샀어요" 오잉!!~(이 녀석이 기특하게도.^^)가방속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는데, 엄마 선물이라고 꺼낸 것이 핸드백 아니 작은 손가방인 것이다.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이걸 왜 샀냐고 말을 해 버렸지 뭐예요. 울 아들녀석 엄마 줄려고 특별히 골랐다며 내밀더군요. 순간 아이 얼굴을 보니 아차 싶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해 버렸지 뭐예요.(미안하다 아들아..ㅠㅠ) 그래서 니꺼나 사지 엄마건 왜 샀냐고 얼버무렸지요. 약간 시무룩해진 아들 녀석이 가방속에 무언가를 더 꺼내더니 이건 내가 낄 장갑이고, 저건 동생 줄거라며 양말, 팔찌(이름표)를 내밀더군요.ㅋㅋㅋ 그래도 자기것만 사지 않고 가족들 것을 골고루 사온 아들녀석이 너무 이뻐 보이더라고요. 다만 아빠것도 살려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더라며 씨익 웃는데,, 제가 다 미안해 지는것 있죠. 비록 아이가 사온 손가방이 마음엔 안 들었지만, 아들 녀석의 마음이 이뻐 깨끗히 닦아 딸아이한테 주려고요. 엄마와 가족을 생각해서 사온 물건이 더욷더 소중하게 여겨지네요. 아들아, 미안하고 고맙다.*^^*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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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장체험 학습을 다녀온 아들녀석이 캐온 고구마랍니다. 어제 아침까지만해도 전날부터 아파하던 아이가 걱정이 되었는데 밝은 모습으로 다녀온 걸 보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베낭을 열어 재끼더니만, "엄마, 내가 고구마 제일 많이 캤다." 하면서 꺼낸 비닐 봉지안은 크고 작은 고구마가 한 10개쯤 되어 보였답니다. 자기 반에서 자기가 제일 많이(20개이상..) 캤는데, 몇개 못 캔 아이들한테 나누어 주고 나머질 가지고 온거라며 얼마나 신이나 이야기 하던지...^^ 흙이 잔뜩 묻은 고구마를 씻어 쪄 주었는데, 아이가 캐온 고구마가 밤고구마라 너무 맛있었답니다. 저녁에 퇴근해 돌아온 신랑도 고구마를 아주 맛있게 먹으며, 고구마 사온거냐며 물으니,, 아들녀석이 방에서 잽싸게 달려나와 아빠한테 어제 있었던 일을 조잘조잘 떠들어 댔답니다. 아마 자기가 한일이 스스로 대견스러웠었나 봅니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신랑 입가에 내내 웃음이 가시지않았고, 아인 너무나 행복한 모습으로 아빠 곁을 떠나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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