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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부부는 오늘 아침 정말 몸이 모자랐다. 가게도 열어야하구 남편은 미팅에 참석도 해야하구, 배달도 내 보내야 하구, 그리고 중요한건 아이들 학교를 보내는 일이다. 큰 아이는 10학년이라 알아서 일어나 먹고 챙겨 학교에 가는데 우리집 막내는 왜 그리 애기같고 안스럽기만한지.... 한국같으면 유치원생도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혼자 잘 다니는데...... 이곳 캐나다는 만 12살 이전엔 아이를 혼자 봐두거나하면 안되는것이 법으로 되어있어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다니다가 옆집에서 신고를 해서 곤역을 치루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나 역시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잠깐 볼일을 볼때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학교 끝나고 스쿨 버스를 타고 내리면 집까지 5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딸 아이라 더욱 혼자 걸어오게 하는것이 마음이 놓이질 않곤한다. 이제 5학년인데 나도 내 열쇄를 달라고해서 9월 새 학년이 되면서 집 얄쇠를 목에 걸어 주었다. 보통은 10학년 아들이 동생을 데리고 들어오는데 학교에서 수업후 운동 연습이 있는 날은 동생을 데리러 갈 수가 없다. 시간이 좀 자유로운 탓에 아빠가 데리러 가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침에 학교가는데 혼자 준비하고 집 문도 잠그고 가야해서 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난 가게를 보며 MSN 메신저를 통해 아이가 준비하는 상황을 서로 얘기하면서 그 아이가 처음 느낄지도 모를 두려움을 없애주느라 분주했다. 오빠는 7시 반에 나가고... 8시 10분에 스쿨버스 올 시간 맞춰 나가라고...... 학교는 잘 도착한 모양이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전화가 없으니.. 휴~~~ 한시름 놓은 느낌이 든다. '이제 다컸구나' 생각하니 미음이 뿌듯하기도하고 이젠 엄마손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니 서운하기도 하고.. 오늘 학교 마치고 돌아와 무어라 오늘 아침 상황을 얘기할지 또 기대가 된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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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보다도 바쁜 우리 아이들의 일과랍니다. 우리집 큰 아이는 9학년 (고등학교 1학년)인데 가끔은 동생인 4학년 아이보다 더 많이 노는것 같아서요. 아침에 일어나 7시 45분쯤 집을 나서 학교에 내려주면 8시 15분에 학교가 시작됩니다. 이번 텀에 듣는 과목은 종교, French, Math and Science. 카톨릭 학교라서 카톨릭 종교에서 학점이 필요해요. 매일 4과목 공부하고 2시 20분에 수업이 끝나요. 과외활동으로 학교 축구팀에 들러 있어 거의 매일 수업후 연습이 있거나 게임이 있지요.(오늘도 게임이 있다는군요.) 그리고 집에 오면 4시에서 5시. 일주일중 대부분은 축구 클럽의 축구 연습 혹은 다른 지역 팀과의 게임이 또 있지요. 아마 금요일을 빼고는 거의 다 참석을 하는 셈이지요. 그러니 엄마 입장에서 공부는 언제 하나 하는 말이 안 나오겠냐구요. 더군다나 고등학생이.... 겨우 숙제나 하는데 공부는 언제 하냐고 물으면 숙제가 다 공부래요. 선생님이 공부하라고 내 주는 숙제라고 하네요. 한국처럼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엄청나게 하듯이는 아니더라도 내 눈에는 도대체 공부를 하는건지 해서요. 지 나름대로 하기야 하겠지만 여기 학교 시스템에 익숙치 않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마약을 하는 아이도 많다는데, 여러 인종의 아이들이 모여있는 학교에서 사고 없이 학교 생활 잘 하며 나름대로 하고싶은 축구팀에서 열심히 잘 적응해 가는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해야겠지요. 이렇게 지내는게 우리 큰 아이의 일과랍니다. 요즘은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네요. 세계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 화이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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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니 한국은 오늘이 어린이 날 이군요. 언제나 천진스런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을 기쁘게 하지요. 어제 너무 행복해 했던 딸아이의 모습이 생각이 나는군요. 공부도 잘 하지만 뭐든 열심히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답니다. 작년, 재작년부터 졸라댔는데 GIRL SOCCER팀에 등록해 달라고... 여자인데다가 제 나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덩치가 작아 미루다가 올해는 할 수 없이 집 근처 SOCCER CLUB의 HOUSE LEAGUE에 등록을 해 주었지요. 어제 드디어 첫 연습이 있다고 해서 전날 밤 부터 마음이 들떠서 있다가 갔답니다. 새로 받은 유니폼과 새 축구공을 보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5년전 부터 오빠 축구팀을 따라 다니며 보기는 참 많이 본데다가 남자 아이들과 매일 학교에서 축구를 해서 작지만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많이 기대를 해 본답니다. 기뻐하는 딸 아이, 동생을 보면서. 매주 월요일은 연습이구 매주 수요일은 게임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수영입니다. LEVEL 4를 두번 떨어지고 한동안 수영을 안한다고 했다가 이번에 다시 시도해서 어제 드디어 LEVEL 4를 통과해서 5로 올라 가게 된거지요. 작은 일 이지만 아이들은 모두가 기쁨이고 행복인걸 봅니다. 그걸 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천진함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언제나 앞뒤를 따지고드는 어른들의 마음에서 보면 하나도 행복이, 기쁨이 아닐 수도 있는 모든것들 이지요. 오늘 새로 받은 유니폼을 SHOW AND TELL 한다고 학교에 가져간 딸 아이는 또 다른 기쁨으로 집에 올거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들처럼 행복해 지자구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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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되면 교복을 입어야하는 캐나다의 카톨릭 고등학교는 학교마다 규율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엔 한달에 한번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는 날이 있다. 대신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경우에는 1달러씩을 내야 한다. 그 1달러는 모아져 어려운 어딘가에 기부금이 된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이 바로 그 날이었다. 학교 간다고 옷 입고 내려오는 우리 아들. 청바지는 마루 바닥을 쓸고도 남을 정도로 긴데다가 제 사이즈 보다 크기도 큰 허리는 엉덩이 보다도 밑인 어딘가에 걸쳐 뒤에서 보면 엉덩이가 부릎 정도까지 내려오는 일명 `똥싼바지'를 하고 NHL 어느팀인지 저지는 큰 형옷을 몰래 훔쳐 입은것처럼 큰데다가 ....... 정말 엄마 입장에서도 못 봐주겠다. 신발도 제 사이즈 보다 커서 헐떡이고 .... "야, 이게 네 스타일이냐?" "엄마, 우리 학교 애들 거의 다 이래." 오히려 잘났다고 큰 소리다. 흑인 아이들도, 유럽, 아시아 아이들 할것 없이 다 저러니 한마디로 그 나니 또래 아이들의 유행이다. 못 입게 한다고 안 입을것도 아니구, 하지 말라 하면 더 하고싶은게 아이들의 본능이니 일단은 가만히 두고 본다. 나도 학교 다닐적 저런적이 있었으니까. 사람들은 때로는 자신은 돌아 보지 못하고 내게 거슬리는 것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를 통하여 생각 해 본다. 저 아이들더러 무조건 거슬린다고 하지 말라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하고. 어떤 입장에서든 한발 뒤로 물러서서 양보할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야 되나보다.. 이 세상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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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아이 학교의 French Speech Contest가 있는 날 이었다. 몆주 전부터 열심히 원고 쓰고 외우고 해서 반 대표로 뽑혀 학교 대회가 있었다. 나름대로 무척이나 열심히 하는 아이의 모습이 늘 대견하기만 하다. 캐나다에서는 제2외국어격인 불어를 해야하는데 우리 딸 아이는 영어와 불어를 다 할 수 있는 불어 학교에 다닌다. 해마다 4학년부터 French Speech Contest를 하게 된다. 반 대회를 거쳐 학교 대표를 뽑고 각 학교에서 뽑힌 대표듣끼리 또 대회를 하게된다. 아이들에게 경험을 쌓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로 선의의 경갱을 하며 공평하게 선발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인 반 대회에서 1등으로 뽑혀서 오늘 학교 대회에 나갔지만 6학년 언니가 학교 대표로 뽑혀 다소 실망을 하며 나왔다. 그래도 잘했다고 많이 칭찬해 주리라. 학교 대회의 심사는 학교 내부에선 아무도 참여하지 않고 외부 교육청에서 두 사람이 나와 정말 공정하게 심사를 한듯했다. 이 나라는 참 모든게 공정하단 생각이 또 든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하나하나에도 교사들은 그야말로 공정하고 여러 아이들에게 고루 기회를 주며 이루어진다. 그런걸 보며 크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되고 그런것이 당여시되어 고정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 영어 Speech 대회에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라고 다시 한번 격려해 주고 좋아하는 타코를 사 주어야겠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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