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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패턴 포인트하나의 패턴으로 데커레이션을 한다면 포인트 장식이 적당하다. 주변의 컬러에 묻히지 않고, 벽지나 가구 등의 패턴과도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밋밋한 공간에 생동감을 줄 수 있다. 
| One Pattern 1 | 블랙 플라워 패턴으로 화이트 공간에 악센트를 블랙 앤 화이트의 강렬함이, 간결하게 표현된 플라워 패턴으로 부드러움을 입었다. 온통 화이트인 차갑고 허전한 식탁 벽면에 패턴 패브릭을 위쪽에 길게 붙여 악센트를 준다. 식탁 의자 한 개에만 등받이에 같은 컬러의 패브릭을 걸쳐 두었더니 패턴의 통일감을 주면서 공간이 한층 세련되어 보인다. 
| One Pattern 2 |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소파 캐노피를스테디셀러 패턴인 스트라이프도 좀더 모던하게, 기하학적인 느낌으로 변화하는 것이 추세. 부드러운 곡선 처리된 스트라이프로 물결 패턴의 감성을 살려 소파 위로 물결처럼 떨어지는 캐노피를 만들어 보았다. 네이비와 브라운의 톤 다운된 컬러 매치로 풍성한 가을 느낌을 자아낸다.

패턴의 믹스 & 매치패턴이 다양해지면서 패턴과 패턴을 조합해 공간 인테리어의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이 대세. 하지만 패턴을 조합하는 것은 일반 사람들에게 쉽지만은 않다. 보통 좋아하는 패턴을 고르게 되는데 그 패턴들이 잘 어울리란 보장은 없기 때문. 소재까지 천차만별일 경우 패턴 조합은 실패 확률이 크다. 그러나 패턴의 크기와 밀도, 컬러를 함께 고려해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패턴의 믹스 앤 매치가 보다 쉬워질 것이다. 패브릭 데커레이션을 보다 다채롭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 Pattern＋Pattern 3 | 플라워와 스트라이프 패턴패턴은 서로 다르지만,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하고 스케치 형태가 비슷한 패턴을 조합했더니 마치 하나의 패브릭처럼 조화로워 보인다. 플라워와 스트라이프는 곡선과 직선이라는 상반된 성격을 가졌지만, 컬러나 패턴 스타일로 통일감을 주면 어떤 패턴의 조합보다 멋스럽고 감각적이다. 파티션처럼 섹션이 분리되어 있는 오브제에 사용하면 각각의 패턴이 선명하게 살아나고, 공간도 보다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 Pattern＋Pattern 4 | 보태니컬과 기하학 패턴보태니컬과 기하학 패턴은 분류하기가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식물의 이파리를 단순화시켜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보태니컬 패턴과 여러 가지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반복된 기하학 패턴은 주조색으로 사용된 블랙 컬러로 통일감이 느껴져 함께 두어도 물과 기름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패턴이 규칙적이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흩어진 것일 때에는 컬러로 통일감을 주거나, 어느 한쪽의 패턴이 단순화된 것이 실패 확률이 적다.

인기 패브릭 숍에서 찾은 가을 패턴동대문 원단 시장은 새로운 패턴과 꾸준히 인기 있는 패턴이 4 : 6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독립된 패브릭 숍에는 막 선을 보인 신선한 패턴의 패브릭이 절반 이상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인기 패브릭 숍의 가을 패브릭 단장을 엿보며 가을 유행 패턴으로 인테리어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다. 
| autumn＋Pattern 5 | 갖은 패턴이 믹스된 레드 포인트 벽일러스트, 프린트, 기하학 패턴이 액자의 사진처럼 박혀 있는 듯한 멋스러운 패턴. 주조색인 레드 컬러의 블록 패턴처럼 보인다. 컬러가 강하고 패턴이 복잡할 때에는 포인트 장식이 좋은데, 면적이 넓은 벽에 사용하면 패턴의 아름다움도 한껏 만끽할 수 있고,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아도 공간의 분위기를 변신시킬 수 있다. 이때 주변에 사용하는 가구는 단색이어야 덩치가 크더라도 패턴이 돋보일 수 있다. | autumn＋Pattern 6 | 빅 패턴으로 만든 커튼빅 패턴으로 가장 실패 없이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은 커튼. 거실 베란다 전체, 또는 침실 창 전체에 빅 패턴을 두르기보다는 전체 창 중에서 ⅓ 또는 ½ 정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같은 컬러 계열의 솔리드 패브릭을 사용하면 빅 패턴으로 공간이 무거워지거나 답답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빅 패턴 커튼을 달았다면 자투리 원단으로 쿠션이나 방석을 만들면 공간이 한결 통일감을 가질 수 있다.
 
 
| 진행 : 윤지영, 김지영 | 사진 : 장영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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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희

겨울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분위기다. 물론 실내를 따뜻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기능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방학,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가족이 함께 모여있는 시간이 어느 계절보다 많은 겨울엔 인테리어에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간편하면서도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겨울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소재의 활용에 주목해야 한다. 고가의 대명사인 모피나 퍼, 벨벳 등의 소재도 재료로 구입하면 그다지 비싸지 않다. 자투리천은 소품에 이용, 알뜰하게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니트, 퍼, 모직, 벨벳 소재를 이용하자 겨울 인테리어는 패브릭을 바꾸면 가장 효과적이지만 침실, 거실, 부엌의 커튼만 바꾸려 해도 경제적 부담이 크다. 기존의 패브릭에 레이어드하거나 효과적인 부분 커버링법만으로도 실내 분위기는 물론 보온효과까지 낼 수 있다. 공간은 집안의 중심이 되는 거실, 침실, 부엌, 현관 순으로 선택한다. 공간을 결정하면 다음은 각 공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을 우선 순위로 둔다. 적은 돈으로 실내 전체를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고 싶다면 침실의 이불 커버, 거실의 소파와 커튼, 부엌의 식탁보 정도만 바꾸어도 놀라운 효과를 낸다. ▲침실=겨울 소재의 침구로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두껍지 않은 모직 담요나 니트를 이불 위에 하나 더하는 것도 아이디어. 색상을 선택할 때는 실내가 따뜻해 보이는 오렌지나 브라운, 분홍 계열로 선택한다. ▲식탁=기본 테이블 커버에 니트 소재의 러너로 포인트를 주면 부엌 전체가 따뜻해 보인다. 러너는 시판 제품을 사지 않고도 동대문상가에서 원하는 색상의 천을 사서 적당한 폭으로 박음질만 해주면 모양을 낼 수 있다. 소재에 따라 1마에 3,000~8,000원 정도. 식탁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마면 충분하다. 자투리천은 테이블 매트나 식탁 위 전등 갓을 장식하는 데 사용하면 일석이조. ▲거실=철마다 커튼을 바꾸기엔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봄, 여름엔 얇은 소재를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소재의 커튼을 덧다는 것이 좋다. 짙은 빨강이나 녹색의 벨벳 소재는 거실 전체를 포근해 보이게 한다. 여른 소재 커튼에 패턴이 있으면 덧다는 커튼은 단색을 선택하면 멋스럽게 레이어드된다

거실의 가죽 소파나 나무 의자는 커버링을 한다. 나무의자는 퍼나 코듀로이, 벨벳 소재로 앉는 부분을 커버링하고 푹신한 쿠션을 등받이에 두면 편안한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소파를 전체 커버링하는 것은 쉽지 않고 전문업체에 맡기면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쿠션이나 블랭킷을 이용, 부분만 커버링해도 따뜻한 효과를 충분히 낸다. #필수 아이템, 블랭킷 한장의 무궁무진 변신 블랭킷은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서재에서 책을 볼 때 무릎 담요로 사용하거나, 거실 소파나 의자에 걸쳐 커버링 효과를 낼 수도 있고, 바닥에 깔아 부분 카펫으로 활용해도 된다. 또 화려한 색상이나 패턴의 블랭킷을 밋밋한 벽면에 붙이면 장식효과도 낸다. 블랭킷은 니트, 모직 소재, 패치워크 디자인 등 다양하게 시중에 나와 있으나 폴라폴리스 소재가 가장 인기있다. 폴라폴리스는 겨울 운동복에 많이 쓰이는 소재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보온성이 좋고 가볍다. 폴라폴리스 소재 블랭킷은 시중에서 1만~2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인테리어 소품, 직접 만들어보자 작은 소품이라도 놓이는 장소와 디자인, 색상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확 바꾸는 힘이 있다. 계절이 바뀌었다고 해서 새로 소품을 구입하기보다는 있는 소품을 활용해 독특한 개성을 표현해보자. 우선 스탠드, 전등 갓, 액자, 거울, 실내 슬리퍼, 쿠션 등 작은 소품에 주목하자. 실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거실 커튼이나 소파, 카펫 등과 같은 소재나 색상의 천으로 커버링만 해도 전체 분위기를 통일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음에 드는 천 1~2마면 쿠션 등 작은 소품을 커버링해서 전체 분위기를 통일시키기에 충분하다. 쿠션 커버링을 하고 남은 천은 낡은 실내슬리퍼나 액자·거울의 프레임을 장식하는 데 사용한다. 특히 퍼나 벨벳은 굳이 마감처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알맞게 잘라서 강력접착제로 붙이기만 하면 되므로 만들기가 쉬우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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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1. 카페트    단열효과가 높아 바닥으로부터의 열의 손실과 열의 침입을    막아주어 난방기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카페트.   ★ 카페트 : 카페트를 살 때에는 먼지와 잔털이 잘 생기지 않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먼지와 잔털이 쉽게 생기는 제품은 건강에도            좋지 않고 청소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쉽게            세탁할 수 있고 털이 빠지지 않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무거운 카페트보다는 사이즈가 아담한 작은            카페트나 러그를 까는 것이 좋고, 울이나 실크소재의 러그는 가격이            비싼 반면에 털이 길지 않고 잘 빠지지 않으므로 소재를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 것 잊지말아야 한다. 카페트를 청소할 때는 브러시 등으로 잘            빗어주고 청소기로 돌려주면 먼지와 잔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2. 극세사 침구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극세사 침구.    ★ 극세사 : 0.5데니어(denier·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 이하의 원사(原絲)로           머리카락 약 100분의 1 굵기보다 얇게 수축, 가공한 섬유.           면에 비해 4~5배나 뛰어난 흡수력과 피부에 자극이 덜해 아이들에게 좋고,            실 간격이 0.02mm 밖에 되지 않아 집먼지 진드기가 살아남을 수 없을 만큼            촘촘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먼지나 더러움이 그대로 물에 씻겨            나가므로 세탁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 삶을 필요없이 세탁기로 빨 수            있으며, 별도의 섬유유연제나 표백제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3. 크리스마스 장식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지구인들의 축제 크리스마스!   겨울 인테리어의 끝은 크리스마스 장식.   올 크리스마스에는 함박눈이 내리길 기다려 봅니다.   ★ 크리스마스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중적인 공휴일이기도 하다.               로마 역서(曆書)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에서 거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동방 지역에서는 1월 6일에 하느님이 예수의               탄생과 세례 때 나타난 일을 기념했고, 예루살렘에서는               탄생만 기념했다. 4세기에는 동방교회 대부분이 점차               12월 25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예루살렘에서는 오랫동안 크리스마스를 반대했으나,               결국 받아들였다. 아르메니아 교회에서는 12월 25일               대신 1월 6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다. 동방교회는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지키게 된 후 1월 6일은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의공현대축일로 지켰다. 그러나 서방의               주의공현대축일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온 날을               기념하는 축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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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 겨울온 종일 밖에서 일하고 집안에 들어서는 남편을 위해 포근함이 안겨지는 따스함이 전해지는 그런 집을 꾸미고 싶은 저의 마음이랍니다.마음은 있는데 실천이 잘 안되네요. 겨울 인테리어로는 아무래도 코듀로이나 벨벳등으로 된 소재가 좋을것 같아요색상은 붉은 기가 돌면서 핑크도 좋겟구요우리집은 남자가 많아서 (3명)핑크를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싶어요.  잠자리가 편안해야 한다고들 하지요포근한 잠자리가 숙면뿐 아니라 내일의 업부를 위해서도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것 다 아시죠.침실엔 잔잔한 꽃 무늬가 있는 코듀로이로 만든 침구는 어떨까요? 부담스럽다면 모직담요나 니트등을 이불위에 얹어 놓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실내가 한층 더 따스하게 보일테니깐요. 차가운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는것은 허전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실거에요 .식탁에 모직 소재로 된 테이블커버와 따스한 느낌의 러그 한장으로 온기를 불어 넣어 보셔요.이 부분도 굳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원단이 저렴한 도매 시장에서 구입하여 박음질을 하면 되니깐 말이지요. 집 안 전체를 따스하게 보이는 소품은 어떨까요?쿠션 하나라도 코듀로이로 된 커버를 입혀선 소파나 의자에 두는것도 참 따스할것 같아요 물론 나무 의자가 있다면 커버를 씌우는 것은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한가지 이겠지요.더불어 가족사진을 담아 놓은 작은 액자에도 프레임을 커버링하는것도 아이디어이겠지요. 거실 한면을 차지하는 소파, 차가운 소파는 앉아 있기에도 불편하겠지요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엔 아무래도 소파를커버링하는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요즘 우리집 거실 소파가 그렇거든요^^얼른 커버링을 해야 할텐데 미루고 있네요. 소파의 쿠션은 같은 색상으로 하는것이 단조로워 보인다면 비슷한색상으로 마련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거실의 분위기를 단번에 잡는 커튼.우리집만 그러는지^^ 여느집도 마찬가지이겠지요커튼을 한번 달면 싫증이 나면 바꾸는 그런 집들^^올 겨울엔 따스한 커튼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어 보셔요. 기존의 커튼에다 따스한 느낌의 커튼을 덧다는 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예로부터 발이 따듯해야 한다고 합니다.무조건 산다는 것보다는 동대문에서 파는 '퍼'를 잘라 발등 부분에 트리밍을 하거나 손재주가 있다면 펠트지로 신발을 직접 만들면 보기에도 따뜻하다고 하네요. **사진은 http://cafe.naver./com/kbmshopping.cafe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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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으면 매달 185만원씩 나눠준다… 다달이 월급 주는 금융상품들

현역 시절 모아둔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은퇴자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살아갈 날은 까마득한데, 가진 돈만 갖고 여생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다. 쥐꼬리만큼 나오는 국민연금만 갖고선 부부가 생활이 안 되고, 그렇다고 자녀 용돈에 의지하려니 자존심이 상한다.

이런 고민이 있다면 ‘생활비 통장’에 눈을 돌려 보자. 목돈을 맡기면 현역 시절처럼 매달 일정한 날에 월급(원리금) 형태로 돈을 받는 상품이다. 예전처럼 두둑한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을 꼬박꼬박 일정액 받을 수 있어 생활을 안정적으로 꾸리기에 유리하다.

생활비 통장은 은행·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모두 판매한다. 하지만 상품 특성이 저마다 달라 득실(得失)을 잘 따져 봐야 한다.

◆은행·저축은행: 예금 들고 생활비 타기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생활비 통장은 일정 기간 확정금리를 적용한 금액(이자+원금)을 연금 형태로 돌려준다. 우리은행의 ‘웰스앤헬스 정기예금’(5년 만기 기준)은 1억원을 예치하면 바로 다음 달부터 원리금을 매달 연금처럼 167만원(세전)가량씩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이자가 붙기 때문에 연금액은 만기로 갈수록 더 늘어난다. 5년 만기로 가입하면 모두 1억1169만1667원(연 4.6% 기준)을 받는 셈이다. 21일 현재 금리는 연 4.6%며, 1년마다 금리는 바뀔 수 있다. 만기는 1~8년 중 연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국민은행의 ‘와인정기예금’(1억원 이상 연 4.9%, 매년 변동)도 목돈을 넣으면 바로 다음 달부터 월 단위로 원리금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 5년 만기로 1억원을 예치하면 매달 나오는 돈은 185만원(세후·연 4.9% 기준) 정도다. 만기는 1~5년 중 연 단위로 고를 수 있다.

저축은행 상품은 은행보다 이자가 연 2%포인트가량 높다. 단 1인당 원리금 합쳐 5000만원까지만 원금이 보장되니까 유의하자. 토마토저축은행(성남)의 ‘연금수령식 정기예금’(5년 만기)은 5000만원을 맡기면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쳐 98만651원(세전)씩 지급해 준다. 금리는 3년간 연 6.6%를 확정 보장해 주며, 4년째부터는 당시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년씩 적용된다.

◆보험: 사망할 때까지 다달이 용돈

보험사에서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론 ‘즉시연금보험’이 꼽힌다. 최저 1000만원 이상 목돈을 넣어 놓으면 그다음 달부터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지급해 주는 연금 상품이다.

예컨대 교보생명의 ‘바로 받는 연금보험’(11월 금리 연 5.1%)은 ▲종신형(사망할 때까지 연금 지급) ▲상속형(원금은 유지하고 사망할 때까지 이자만 지급) ▲확정형(일정 기간 연금 지급) 등 종류가 크게 세 가지다. 60세 남성이 1억원을 종신형으로 가입하면, 월 49만원씩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다. 최소 20년간 연금 지급을 보증하며, 가입자가 일찍 사망하면 상속인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상속인을 배우자로 콕 집어 정해 두면 배우자가 받을 수 있다.

상속형은 월 37만원씩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데, 사망하면 원금(1억원 상당)이 상속인에게 지급된다. 확정형은 연금 받는 기간을 10년(월 97만원), 15년(월 72만원), 20년(월 60만원)으로 정할 수 있다.

대한생명의 ‘리치바로연금보험’(11월 금리 5.1%)에는 ‘부부(夫婦)형’이 있다. 60세 남성이 1억원을 맡기면 월 47만2000원씩 죽을 때까지 받고, 사망하면 배우자가 월 47만2000원씩 사망할 때까지 받는 형태다(최소 20년 지급 보증). 단 즉시연금보험의 월 지급액은 현재 금리 수준에 따라 산정되며, 월 단위로 바뀔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증권: 적극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

증권사들이 판매하는 ‘월 지급식 펀드’는 운용 성과에 따라 은행이나 보험사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물론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을 손해 볼 위험은 있다.

‘아이러브평생직장 채권펀드2클래스C1’(하나대투증권 판매, 10만원 이상 가입)은 주로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서 돈을 굴리며, 목표 수익률은 5.75% 수준이다. 매달 지급하는 돈은 ‘콜금리(현재 5%)+0.5%’다. 콜금리가 바뀌면 받는 돈도 달라진다. 현재 콜금리 기준으로 1억원을 가입하면 매달 45만8333원(세전·수익률 5.75% 가정)씩 받을 수 있다.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 주식형 펀드C2’(하나대투증권 판매, 최저가입액 1000만원)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며, 매달 16일 투자 원금의 0.7%와 수익을 지급한다. 20일 기준 9개월 수익률은 30.11%. 
                                 이경은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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