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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모래놀이가 정서에 아주 좋다고 한다. 아이의 감성뿐만아니라 정서적 안정감도 채워주지만, 모래를 손으로 발로 만지면서 촉감을 충분히 자극시키므로써 아이의 성장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여 틈이 나거나 시간이 나면, 정윤이 아빠와 함께 이렇게 바닷가로 자주 나가곤 한다. 만성리나 방죽포해수욕장은 모래놀이하기엔 안성맞춤이고, 동백골에서는 자갈로 되어 있어, 물이 깊숙이 빠지는 날을 맞춰야만 모래놀이가 가능하니...그래서 정윤이는 바다가랑은 참 친숙한 편이다. 사실은 이번주엔 정윤이 열차태워주기주로 정했는데, 약속을 못지켜 바닷가로 출발하면서 모래놀이세트를 깜빡하는바람에 정윤이랑 아빠랑 맨손으로 모래놀이를 했다.. 울 정윤이...'두껍아 두껍아 뭐하니~~'를 연신부른다. 사진만 봐도 그때 기억이 떠오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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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이가 태어난지 19개월로 접어들었다.개월수가 차오를수록 점점 더 정윤이에게 가장 좋은 교육의 장은 무엇일까? 고민스럽게 한다.몇일전인가? 8살 천재소년 물리학과 수리학으로 천재인 유근이 이야기를 보면서 한가지 절실하게 느낀점은 바로 산교육..어려서부터 직접 체험하고 경험이 가능하게 하고,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느낄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것이 바로 교육의 장이라고 유근이 엄마가 말하는걸 보고서...정윤이에게 되도록이면 한가지라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경험하고 만져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려고 하는데....천재로 자라는것보다는 감성적으로 이성적으로 충만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게 우리 부부의 간절한 소망이기에...오늘은 정윤아빠가 무지 좋아하는 바지락을 사왔다. 싱싱한 바지락을 사다가 해캄을 시키기 위해서 소금을 물에 넣고 사온 바지락을 넣어 정윤이를 보여줬더니 너무너무 신기해한다.연신 '우와~, 우와~' 소리를 질러대는통에 엄마인 내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바지락에 대해서 내가 아는만큼 설명을 덧붙였더니 너무 신기해한다..ㅎㅎ이럴땐 전공이 식영이라는 사실이 뿌듯하다. 배운게 힘이라고~~그덕에 정윤이도 오늘 하루는 신기함을 배우는 장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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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이에게 있어 새롭고 이상한 동물은 모두 멍멍이로 통한다. 그래서인지, 기어다니는 개미를 봐도 멍멍이라고 소리를 질러서 한참 웃곤 한다.지난 주말에 너무 더워서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가 커다란 개미들이 줄을 지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윤인 얼른 나뭇가지를 어디선가 들고와서는 살살 건들면서 혼자서 내내 소리친다."엄마~~멍멍이, 멍멍이, 멍멍~"정윤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함께 나온 친구도 한참을 웃었다. 뭐든 멍멍이네..하면서..아이의 존재로 인해서 엄마인 나도 세상에 존재하는 생물들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하는점도 참 많다. 그러고 보니...결혼한 이후로 개미를 눈여겨 본적이 없었다. 내 아이가 개미라는 생물체에 대해서 잠시나마 진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고마운존재~~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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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정윤이가 엄마의 일을 참 많이도 도와준답니다.시댁에서는 효녀났다고...칭찬아닌 칭찬까지 듣고 있어요.방바닥에 물이라도 한잔 엎질러지면, 금새 화장지를 2겹 빼와서는 닦아내고,엄마가, 설겆이한다고 하면, 식탁에 있는 그릇들을 모두 엄마손으로 가져다 줘요.게다가 요렇게 엄마가 아침에 청소기로 청소하고 나면, 청소기 콘센트를 빼다 넣어주고, 걸레질이라도 할라치면, 요렇게 먼저 서둘러서 방을 닦고 있답니다.언제 우리 아이가 이렇게 자라서,,,엄마의 마음까지 헤아려주고 있는지..아이의 모습을 보면서...제 모습까지 담아진 마음을 읽게 되어...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가 정윤이에게 배우는 점도 한개씩 생기더군요..역시나, 옛 어른들이,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고 하던데..그 말이 딱 맞다는걸 요즘들어 더 실감하고 있답니다우리정윤이 정말 청소 열심히 하죠...정윤이가 이렇게 뭔가를 엄마를 도와주고 느끼는 기쁨이라는걸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답니다.역시나...작으나, 크나, 칭찬을 하게 되면, 아이가 더 창의성있고, 독창성도 있어지지만, 이렇게 협동심이라는것도 길러지나봐요.에고...정말 열심히 청소하는 제 딸아이...가슴 한켠에서는 대견함이 밀려오지만, 또 한켠에서는 마음이 벅차 오르르는게..웬지 모를 뜨거움이 목밑까지 밀려오더라구요..너무 사랑스럽네요~~제 아이지만...걸레색깔이 원래 저 색인데...더럽다 오해할까 걱정스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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