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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리는 나무
일렁이는 한 점 햇살에 소소한 일상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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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의 늙은 나무이고 싶다. 햇살과 바람이 머무르는 늙은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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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야지 6월 가슴 설레는 유월이다. 왜? 조금은 시멘트 숲에서 해방되어 자연과 함께 사계를 짚어볼수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게되었다. 하루종일 시달리던 나의 머리가 위로를 받게 되었다고나 할까 유성에서 십분거리인 우리나라 삼군본부가 자리한 계룡시 그곳으로 새둥지를 틀게 되었다. 아파트 뒤가 바로 산이라서 베란다 문만 열어젖히면 금방 오르르 숲이 무너져 들어올것 같은 그런곳이다. 맨처음에 "계룡으로 이사를 갈까?" 물어오는 남편에게 "이구 뭐하러 그런곳까지 가" 눈을 하얗게 흘기면서 핀잔을 주던 내가 그곳의 자연환경에 반해서 망설임없이 한번에 승낙을하고 말았다. 지금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앞 베란다에 화단을 만들어 놓았다. 거기다 고추도, 상추도, 가지도, 그리고 잔잔한 꽃들도 심어놓고 어릴적 화단앞에 앉아 쫑알 쫑알 기저귀던 그 모습으로 잠시 잠시 회귀해보고싶다. 거기서 몇년만 살다가 다시 그림같은 전원주택을 지어서 본격 전원생활을 시작할 것이다. 노년은 다시 소녀로 환원하여 주저리 주저리 추억을 매달아놓구 살아가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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