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의 뜻---
어려울 때 같이 고생을 한 아내.
<조(糟)>는 술지게미,
<강(糠)>은 쌀겨라는 뜻으로
변변치 못한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 후한(後漢) 때 광무제(光武帝)의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남편과 사별한 뒤
풍채와 인품을 두루 갖춘 대위(大尉)
송홍(宋弘)과 재혼하고 싶어했다.
그러자
광무제는 공주를 병풍 뒤에 숨겨놓고 송홍에게
<사람이 부귀해지면 아내를 바꾸는 것도 흠이 되지 않으니
바꿔보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말을 건네자,
<빈곤을 같이한 것은 잊을 수 없고
조강지처는 버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광무제는
공주에게
<네 소원은 이루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후한서》 <송홍전(宋弘傳)>에 이 고사가 실려 있다.
[출처] 10년7월31일-서오릉 순창원,홍릉 ([결혼중에 살아남기.]) |작성자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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