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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랑
작품을 읽을 때는 저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읽어야 진정한 독자가 됩니다. 작품에서 작가를 몰아내고, 작품속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로 느껴질 때 감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 이 시는 바로 나의 이야기고 감정이야!” 하고 말이죠.-시인/공광규- http://blog.azoomma.com/bomza/
 
olive(bomza)
詩人으로 살아 가면서 삶에서 묻어나는 사랑을 적고 싶다.
문화/순수예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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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만 보이기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14/01/27 16:02  
꽃/백 무 산

내 손길이 닿기 전에 꽃대가 흔들리고 잎을 피운다
그것이 원통하다
내 입김도 없이 사방으로 이슬을 부르고
향기를 피워 내는구나
그것이 분하다

아무래도 억울한 것은
네 남은 꽃송이 다 피워 내도록
들려줄 노래 하나 내게 없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내 가슴을 치는 것은
너와 나란히 꽃을 피우는 것은 고사하고
내 손길마다 네가 시든다는 것이다

나는 위험한 물건이다
돌이나 치워주고
햇살이나 틔워 주마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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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13/12/30 13:08  
오늘 빛그림자님이 영상 전자시 5편을 제작해
블러그에 올리셨다
너무 놀라 가슴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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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그림자 | http://blog.azoomma.com/womancaps49/ 2013/12/19 11:30  
시인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아컴에는 오래전부터 아지트와 블로그를 가지고 있지만 활발한 교류가 없습니다.
나름 바쁘다면 이해하실려는지...??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시가 있으면 스위시 영상에 올려도 되는지요..??
꼬리말(2)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13/12/14 12:53  



편지 /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을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을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꼬리말 쓰기

  솔뜰 | http://blog.azoomma.com/cjkim50/ 2013/12/06 12:15  
점심먹고
일터로 룰루랄라~~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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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생 | http://blog.azoomma.com/knlee202000/ 2013/11/21 14:21  

세상은 고르지 못하게 되있습니다
있는자와 없는자의 격차를 ...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한국속담이 있어요

있는이가 노령연금을 타먹고 정작 없는이는 못타고요
고르지 못함은 누굴 탓하겠어요?

이역만리에서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이유는요......당당하게 사시는 모습이 배어나오니 고맙지요
우리나라 아직 선진국은 아닌데도 뭐뭐~~ 따지고 내몫찾기에는 선수예요

남을 도와주는건 좋지만 뒤돌아보면 우리나라도 빈민이 많습니다
그런사람 사실 확인하고 도와줘야 하는데
동사무소 직원들 일손이 모자란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운날이 오는데
걱정입니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났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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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13/11/21 10:48  
시골길 또는 술통/송수권

자전거 짐받이에서 술통들이 뛰고 있다
풀 비린내가 바퀴살을 돌린다
바퀴살이 술을 튀긴다
자갈들이 한치씩 뛰어 술통을 넘는다
술통을 넘어 풀밭에 떨어진다
시골길이 술을 마신다
비틀 거린다
저 주막집까지 뛰는 술통들의 즐거움
주모가 나와 섰다
술통들이 뛰어 내린다
길이 치마 속으로 들어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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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뜰 | 2013/08/13 11:39  
로그인도 안하고 쓰고 가야지 ㅎㅎ
잘살고 있지..
장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여기는 정말 더워~~
방학도 없이 땀을 흘리고 있는데 ㅜㅜㅜ
솔뜰
꼬리말(2) 수정 | 삭제

  솔뜰 | http://blog.azoomma.com/cjkim50/ 2013/05/25 08:10  
여기는 맑고 청명해..
도시락 가지고 놀러갈것 같거요
가고 싶었던 지인의 공방에도 놀러가고
친정집에도 들려서 시간 보내고 올거여..
꼬리말(1)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13/04/23 14:54  
눈이 오면서 날이 어둑 하였다
차분하게 내리는 모습이 웬지 마음이 멀리 간다
뭔가 헤메이는 기분이랄까
아무 하고도 통화를 못했다
드라마 속으로만 깊이 빠졌다
내 자신이 기울고 있다
정신을 차릴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해야하나
누구 이름하나 떠오르지 않는 암담한 날
마음은 결코 슬프지 않았다
다행이다
도인이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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