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씨밀레(영원한 친구)

연말이다.........
사무실에서........
 
오늘은 토요일인데..........
23~25일 연휴 할려구 출근했다
 
연말이라 일도 하기 싫구만
연말정산에 연월차 정산에................
연말에 할 일들이 산더미다.......
 
일이 옆에 쌓여가니
상대적으로 일할 마음은 다 사라져가구
일에 관련한 문의의 전화는 빗발치구
신용카드와 의료비 분리작업으로
한달동안 말해야 될 것을 하루내 말 다하는 것 같다
 
말하는 동안
점점 더 모르는게 많구
머리도 굳어져 간다..........
 
매년 연말이면 일에 치여 낑낑 앓다가
해가 가는지 오는지도 모르게 지나간다
 
어짜피 해야 할 일
짜증내면 뭐 하냐 하구...
힘내 다시 일해 보지만
똑 같은 작업으로 인하여
다짐한 마음은 점점 사라진다........
 
아~~~
도망 가구 싶다....................
 
랑이는 오늘 논다네
평일날 노는 몇 안되는 연휴다
그래서 팔공산...간단다....
소백산 간다는거 말려서 팔공산으로 보내버렸다
내일도 산에 가야하구(랑이 혼자)... 저녁에 모임도 있다해서...
장거리는 심할거라 생각해서 단거리로 보냈다
팔공산도 단거린 아니지만......
 
꼬맹이도 놀토라 태권도에서 아이스 링크장 간단다
잘 놀고 왔겠지
 
이제 두 부자 목욕탕 간다네
집에서만 씻어서 랑이 놀때 데려가라 했다
모처럼 신나하겠네...울 꼬맹이.........
 
집에 있음 할머니 할아버지 괴롭힐테니
잘 되었지............
 
오늘은 유난히 궁시렁 대네...내가
이럴때도 있어야지.........ㅎ
 
이게 블로그 하면서 바꿔진 성격이겠지
예전엔 조금이라도 우울함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젠............이렇게 궁시렁 거리로 들어오게 되네
 
여러분......
나 괜찮아요
걱정은 하지 마세요.........
그냥 하는 소리니까요.............
그냥 하는 ..........헛 소리라구 생각하세요
이런 소리 듣기조차 싫음~~~~~
어쩌죠?.........................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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