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적어도 1주일 전부터 냉장고가 말썽이었다. 휴가도 있었고,각자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아 얼어있던 모든 것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당장 A/S부르자는 걸..우선 찾아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음식으로 처치하고 남아 문제를 잃으키는 것들은...
시집에 가기 전에 휴가를 하루 먼저내어 일상으로 부터 휴식을 가졌다. 항상 두 아이들과 함께였던 시공간을 둘이 즐기다보니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여유롭기까지 하다. 대화를 해도 산책을 해도 서로에게 집중하기가 훨씬 좋다. 아이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가끔 떼놓고 다녀야...
이제야 봇물 터진 듯 지나간 진짜 이야기를 털어놓는 딸.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이제야 이해를 하는 성숙도와 여유가 찾아든 때문일 것이다. 너도 욕심이 있었지만..나도 욕심이 있었다고 인정해야 한다... 천천히 조심 조심 다시 시작하는 거..하자꾸나. 시...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