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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2/17 16:20
재수해서 대학에 갔던 조카가 카튜사를 마치고는 다시 삼수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부담을 줄까봐 아는 체도 못하고 숨죽이고 있었는데,드디어 소식이 왔다. 두 군데 의대를 합격하고 가장 원하는 곳은 대기자란다. 우리집 가까이 학교에 다니게 되더라도 형님은 절대로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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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2/16 17:05
돈이 없을 땐 사고 싶은 것이 더 많이 야곰야곰 눈에 뜨인다. 어젠 쑥쑥 자라는 덤보의 바지를 사러 갔다가 가격이 이쁜 주름치마와 스팡클이 잔뜩 달린 스웨터를 같이 질러주었다. 이사하고 2년 동안 현관이 허전하여 예쁜 콘솔을 하나 사고 싶었는데... 하루를 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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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탈 | 동물가족 우리집 이야기 2006/02/14 11:02
뭐 연애 할 때도 아니구...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가끔 남편이 앙탈이다. 예전 일 가지고. 자긴 화이트데이를 꼭 챙겼는데...난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 하나 안준다나... 아침에 갑자기 예전 일이 생각나 집에 굴러다니는 초코렛을 입에 하나 넣어줬다.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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