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뭔가에 설움이 바치는 것이 분명 있을 게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게 어떤 것인지 종종 이젠 잘 모르겠다.
예전엔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가시가 밖히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말씀을 하셔도 아니 같은 말씀을 되풀이 하셔도 더 이상 가시같이 느...
시집쪽으로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다녀왔다.
난 시집에서 둘째 며느리고 우리 시어머닌 세째 며느리라서 일가친척이 참 많다.
결혼 20년 째지만 시집쪽 사람들은 얼굴도 잘 모르고 어느집 자제인지도 헷갈린다.
하긴 친정쪽 친척도 어려서 만난 얼굴을 익히 분들 외엔 어떤 관계...
인문계 고교 배정이 있는 날.
학교에서 돌아 온 덤보가 티모시랑 같은 동문이 되었단다.
유치원 초등하교 중학교 어느 하나 겹치는 곳이 없었던지라 새로운 경험이고 신기하기만 하다.
음..덤보도 3년 집에서 저녘을 먹고 야자를 할 수 있겠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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