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기가 완전히 지나가지 않았는지... 덤보는 흥분을 하면 목소리가 뒤집어 진다. 흡사 요들송을 부르는 것 같은... 나:수능이 100일 남았눼~~~ 덤:아~으~아~으~~갑자기 공포의 쓰나미가~~~ 저녘을 먹고 야자를 하러가는 놈의 차림새는 마치 논에 피를 뽑으러 가는...
남편의 피부는 얇고 약해서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잠깐이라도 매면 그 자국이 그대로 나서 천상 무거운 짐을 지는 일을 할 팔자는 못되는 거 같다. 연필이나 쥐고 마우스나 움직이고. 나역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손톱이 부러지고 찢어져 손톱을 보호하기 위해 매니큐어를 열심히...
바쁜 남편을 편하게 해주고 싶고 또 나에게도 불편하도록 요구하는 것 없이 자기의 일과 가정을 균형있게 꾸리고 사는 성실한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으니 말하고 보여지는 것 외의 그 어떤 일로는 흔한 부부싸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 부부의 싸움 건덕지는..따지고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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