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 날을 시집에 다녀오기로 했다. 어머니와 같이 점심이나 먹자고.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밤부터 눈이 조금 온다고... 덤보가 훗날 기억해 두었다가 아내랑 기분좋은 표정으로 똑같이 찾아와 주어도 좋겠구나..그런 상상을 잠깐 하면서 그것도 욕심이라는 걸 깨달았다...
꿈을 꿨다. 어떤 꿈이였냐면... 덤보랑 남편이랑 산책을 갔는데 대학 교내에서 돌을 뒤집고 낙엽을 파헤치며 뭔가를 찾는 꿈이었다. 그 겨울에 희안하게도 새끼손가락 반토막만한 도마뱀을 찾고 이끼 무성한 환경을 고대로 채집하다가 도마뱀을 잃어버렸는지... 다시 덤불을 헤...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신고하기